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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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등장인물.
영미판 성우는 Jessie Flower [1]
더빙판 성우는 여민정
일본판 성우는 사카모토 아즈마.

1 소개

시즌 2 '땅'에서 아앙의 꿈에 등장, 아앙의 어스벤딩 스승으로서 합류한다.
풀네임은 '토프 베이 퐁'(北方拓芙, 북방탁부). 다소 동남아시아적인 느낌을 가진 이름이다.

등장시 나이는 12세로 아바타 세계관에서 손에 꼽히는 부자인 베이 퐁 가문의 영애이다.
집 안에서는 얌전하고 여린 아가씨 같지만 실제 성격은 완전 딴판. 자신만만하며 호전적이며 특유의 어그로로 상대방을 도발할 줄 안다. 아바타 일행과 함께하면서도 직설적인 화법으로 트러블이 잦았다.

토프 본인의 말로는 맹인에 아가씨라는 이유로 집안에서 너무 과보호를 하는 것에 질려서 비뚤어졌다고 한다. 실제로 토프의 아버지는 토프가 아앙과 만나기 전까지도 그녀가 선천적인 맹인이라는 이유로 토프의 존재 자체를 숨기고 집 안에서만 기르고 있었다.
아앙이 자신의 꿈에서 본 여자아이와 날개날린 멧돼지에대해 수소문할 때, 사람들은 날개달린 멧돼지는 베이퐁 가문의 상징이지만 베이퐁 가문에 딸은 없다라고 말할 정도였다.[2]
게다가 결투장에서 맹인전사로써 활동하며 어스벤딩의 달인임을 숨겨왔던 행적이 들켜 토프가 부모님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달라고 호소했을 때 그녀의 아버지는 너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지만 앞으로 24시간 내내 경비를 붙여 너를 지키게 할 것이라고 말했고, 결국 토프는 아바타 일행에게 아버지가 동행을 허락했다며 거짓말을 하고 아바타 일행에 합류한다.
그로 인해 그녀의 부모는 아바타가 자기 딸을 납치해갔다고 오해하여 거액의 돈을 지불하고 고수 어스밴더 두명 [3] 을 고용하여 그녀를 추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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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의 여권. 베이퐁 가문의 문양[4]과 '토국두등호조[5] 북방탁부'라고 쓰여있다. 흙의 왕국에서 발행한 최고등급의 여권이다.

2 작중 행적

2.1 아앙의 전설

선천적인 시각장애인인지라 베이퐁 가에서는 기본적인 어스벤딩만을 가르쳤었다. 하지만 어릴 적 우연히 만난 오소리두더지에게서 어스벤딩을 배우게 되고, 수련을 통해 어스벤딩을 활용해 발을 통해 느끼는 파동으로 주위의 사물들을 지각할 수 있게 되었다. 눈으로도 보기 힘든 땅 위를 기어가는 개미부터 멀리서 접근하는 적군을 감지하는 등 인간 레이더 수준. 능력 개화 시기도 빠르고 벤딩 실력도 출중하여 아바타 일행의 막강한 전력원으로 활동한다. [6] 작중에서는 심장박동의 변화를 듣고 거짓말을 판별할 수 있는 능력도 있는 것으로 언급된다. [7]

하지만 진동을 느끼기 힘든 사막이나 아예 진동을 느낄 수 없는 공중, 수중에서는 그만큼 잉여로 전락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8] [9] 하지만 장발과 유 관장의 계략에 걸려 철감옥에 갇혔을 때, 철 속에도 흙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모든 것은 이어져있다는 진리를 깨닫고, 최초로 철을 흙처럼 주무를 수 있는 메탈벤딩을 창시하게 된다. 이후 철로 된 배나 비행기 위에서도 철을 갑옷처럼 몸에 두르고 싸우거나 배나 비행기의 구조물을 주물러 배를 반파시키고 비행선의 날개를 접어 추락시키는 등 막강한 실력을 보인다.

작중에서 토프의 눈이 안보이는 것을 이용한 개그씬이 많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보이는 토프의 반응이 성우보정과 겹쳐서 그야말로 긔엽긔. 워낙 자연스럽게 행동하다보니 맹인이라는 사실을 다른 멤버들도 잊곤 한다. 특히 소카 3부 도망자 편에서 특유의 감각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내기를 가장한 사기를 치는데#[10] 현상수배범에 올려지게 되고 소카가 수배지를 보여주자, 오히려 자랑으로 삼았다.


본편 종료후 내용을 다루는 코믹스 '약속' 편에서는 메탈벤딩 학원을 열어서 제자를 가르친다. 자기가 세계제일의 어스벤더라고 주장하는 걸 보면 성질과 험한 입은 여전한 모양.

어스벤더라고 전부 메탈벤딩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며 전에 소카가 준 운석으로 만든 팔찌로 진동을 느껴 학생을 뽑았다.[11] 첫 메탈벤딩 제자는 각각 호툰, 펜가, 타락이무치구치 라푸치3세. 처음에는 진전이 없어 메탈벤딩 학원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려 했으나 토프의 진심을 들은 제자들이 이를 막으려했더니 메탈벤딩이 되었다. 그리고 시작되는 라푸치3세의 시.
아쉽게도 학원일 때문에 search등장은 없다. 하지만 다음 시리즈인 The Rift에서 등장 예정.

아바타 코믹스 3편인 '균열'에서는 아앙과 카타라, 공기의 신자들과 함께 유다오의 금속 제련소[12]를 방문하게 되는데, 그곳이 공기의 유목민 출신의 아바타인 양천이 있던 곳이기에 거기에서 고대 공기의 사원 의식을 지내기 위해 온 것이다. 옛 모습과는 달리 산업시설이 들어선 걸 안좋게 생각하는 아앙과는 달리 토프는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서로 충돌하게 된다.[13] 게다가 그곳의 기술자(제철소 사장의 조카)와 썸을 타기도 하고...(정확히는 그 기술자가 토프의 팬이라서 토프의 메탈벤딩 제자들과 제휴하는게 어떠한 지 물어보고 토프가 그걸 승낙하면서 서로 맘이 맞았다.)소카: 으엑

그러다가 여기서 가출한 뒤 처음으로 아버지와 만난다! 이 제철소 사장과 동업자였던 것. 근데 둘 다 놀라서 한동안 벙쩌있다가 아버지가 먼저 토프는 자기 딸이 아니라고 선언해버린다! 이에 토프는 다시금 아버지를 찾아가지만 자신의 딸은 이런 애가 아니었다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다시는 안오겠다며 나가게 된다(이 때 살짝 우는듯한 묘사가 있다). 그러다가 동업자인 제철소 사장이 불법으로 만든 철광산이 붕괴할 위험에 처하자(토프의 아버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를 막으려 하다가 카타라, 기술자와 사장, 그리고 아버지와 같이 갇히게 된다. 그리고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토프 학원의 제자들이 출동해 도와주는 동안 무너지려는 철광을 막고 있다가 결국 아버지와 대화를 통해 화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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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으로, 인트로에서 나오는 어스벤더[14]가 바로 토프의 초기설정이다. 끄아아아아아시나리오 작가 중 한명인 에런 에시(Aaron Ehasz)의 제안에 따라 현재의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다만 이 때 바뀐 것이 "디자인"뿐이지 캐릭터 설정은 그대로이다. 토프가 터프하게 묘사되는 것은 그 탓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원작자는 강한 소녀인 토프가 여아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정작 방영하고 나니 오히려 남자 아이들이 많이 좋아해서 놀랐다고 한다.

The Lost Adventures에 수록된 이야기에 따르면 부미와 "최강의 어스벤더" 자리를 두고 결투를 한 적이 있다. 시점은 최종결전 바로 직전. 서로 자존심이 강해서 싸우다가 산이 무너질 기세로 싸우자[15] 불의 제국에게 위치를 들킬까봐 다른 벤더 동료들이 나서서 막았고 일단은 무승부로 끝났다.

2.2 코라의 전설

현재 후속작인 코라의 전설에 따르면 공화시의 경찰을 처음 창설하고 경찰청장을 지냈으며, 이를 기리기 위해 경찰청에는 토프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경찰청장인 린 베이퐁이라는 딸을 두었는데 남편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나와 있다. 아앙과의 사이에서 난 자식이 아니냐고 추측하는 이들도 있는데, 그렇게 주장하는 이들은 근거 중 하나로 아바타 아앙의 전설 2기의 '두 연인의 동굴'이라는 에피에서 나온, 최초의 어스벤딩을 만들어내었던 금지 된 사랑을 한 두 연인에 대한 게 복선이라고 한다. 물론 루머에 가까운 이야기. 아앙의 아들인 텐진과 토프의 딸인 린이 과거에 연인 관계였다는 걸 보면 아니다. 그리고 결국 부미,카야,텐진이 아앙과 카타라 사이의 자식임이 밝혀졌다.

참고로 40살 먹고도 아앙을 어린 시절 부르던 별명인 Twinkle Toes라고 불러댄다.[16][17][18] 심지어 아앙의 환생인 코라도 저 별명으로 부른다.(...)

9화 과거 회상에서 꽃같은 용모를 과시했다. 다소 보이시한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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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에서 메탈 클랜이라는 철로 만들어진 도시 자오푸가 나온다. 놀랍게도 이 도시는 토프의 차녀이며 린 베이퐁과 아버지가 다른 동생인 수인 베이퐁과 그녀의 가족이 함께 지은 도시이다! 자신이 갇혀 살았던 것에 반발심인지 딸들은 방임하다시피 키웠는데 이게 어머니의 관심을 얻고 싶어한 두 딸과의 불화를 촉구하였다. 장녀 린은 모범생이자 우등생으로 자라났지만 차녀 수인은 반대로 불량배들과 어울리는 등 문제를 많이 일으킨 것. 시간이 흘러 평화를 위해 돌아다닌다고 언급된 주코와 일찍이 출현한 카타라와는 달리 노년에 행방이 묘연해 죽은줄로만 알고 있었지만 아직 살아있다. 이곳 저곳 떠돌며 지내고 있다고. 또한 늪지에서 살고 있지만 세상일에는 정통하다. 쿠비라의 야망을 알고 있을정도.

시즌 4 2화에서 첫 등장했다. 당연히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어째서인지 습지에 살고 있다.요다? 곱게 늙은(?) 주코나 카타라와는 달리 살고있는 습지에 어울리는 마녀(...)풍으로 와일드하게 늙었다. 방황하던 코라가 정령에게 사람을 찾으라는 충고를 들은 것을 보면, 이후 코라에게 조언을 하는 역할을 맡을 듯 하다.[19] 여기서 코라를 완전히 회복시키기 위해 수련을 시켜주는데 말이 수련이지 자기가 늙었다고 약해진 게 아니라는걸 어필이라도 하듯 (비록 약해진 상태였지만) 코라를 가볍게 제압한다.

시즌 4 4화에서 텐진의 자식들과 만나게 되었는데 가장 나이가 많은 자노라와도 첫대면인걸로 봐선 상당히 이른 시점부터 야인 생활을 시작한것 같다. [20]

시즌 4 10화에서 잡혀간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등장. 구하러 가기 전날 밤 볼린이 눈치 없게 물어봐서 린의 아버지가 칸토라는 사람이라는걸 말한다. 또한 실험 중 오류의 원인을 모른다는 주 리의 말이 거짓말이라는걸 밝혀냈다. 가족들은 구하고 난 뒤에는 공화국 시로 가지 않고 다시 떠난다. 나이가 나이인지 토프는 액션신에선 활약하지 않는데 [21][22] 에피소드 끝날때 말하기를 허리 때문에 고생한다는 말을 한다. [23]

아바타 코믹스와 코라의 전설 시즌 4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토프의 첫번째 남편인 린 베이퐁의 아버지는 칸토라고 한다. 수인 베이퐁을 낳은 두번째 남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 인디애나 출신, 1994년 8월 18일생으로 더빙 당시 11살이었다!
  2. 그래서 그런지 집안문제로 방황한 주코를 이해하고 가장 먼저 받아들이려 했다
  3. 한명은 결투장에서 싸웠던 사람이며, 한 명은 베이퐁 가에서 토프를 가르치던 어스벤더이다.
  4. 날개 달린 멧돼지.
  5. 호조는 오늘날의 여권.
  6. 작중에서 등장하는 어스벤더중 1,2위를 다투는 실력이라 아바타를 제외하면 일행 중 최강전력이다.
  7. 다만 아줄라에게만은 거짓말 판별 능력이 통하지 않았다.
  8. 토프는 바닥의 진동으로 주위를 감지하기 때문, 그래서 신발을 신으면 감각이 봉인되서 움직이지도 못한다.그래서 변장할때도 신발을 안 신을 수 없어서 신발의 밑창만은 뚫었다.
  9. 발바닥이 땅에 닿아있으면 사람이 눈을 뜨고있는것처럼 주변을 인지할 수 있어서 제대로 쉴 때에는 발에 베개 등을 받쳐 발바닥이 땅에서 떨어지게 하고 휴식을 취했다.
  10. 도박 사기부터 시작해서 교통사고 사기까지…. 나중에는 카타라와 합작을 하지만 인과응보라고 나무 감옥에 갇힌데다가 불꽃괴물까지 납시는 바람에 고생 제대로 한다.
  11. 감정이 격해지면 운석팔찌가 진동했는데 호툰은 음식에 들어간 반쪽짜리 거미말벌을 발견했을 때(...), 펜가는 신발사달라고 징징거렸을 때, 타락이는 자신을 비웃는 사람들을 뒷담깔 때.
  12. 어스벤더, 파이어벤더, 워터벤더가 분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일하고 있고, 비벤더인 사람들도 컨베이어 벨트와 기계를 이용해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거기에 지게차도 등장하는 등 코라의 전설에 나오는 산업문명을 연상케 한다. 마침 배경이 되는 유 다오도 훗날 공화국 도시가 되니...
  13. 사실 토프가 더 어렸을 때 그녀가 질색하는 부모님의 과잉보호 중에 전통을 지키는 것도 포함되어 있기에 아앙이 말하는 공기 유목민의 전통도 우습게 보았다. 그 때문에 정령의 동상에 절도 안하고 의식에 사용하는 악기도 시끄럽다고 고장내는 등 아앙과 충돌하고 있었다.
  14. 웃통 까고 바윗덩어리 차 날리는 청년
  15. 참고로 이때 소카는 심판을 한다며 계속 싸우라고 부추겼다(...)
  16. 더빙판은 깃털도사.
  17. 이 외에도 더빙판 기준으로 바싱세에서 부르던 화살표동자도 있다.
  18. 물론 아앙은 "나 이제 마흔 살이라고" 라며 항변하지만 쿨하게 씹히고는 아무 말 안한다.
  19. 또한 토프 덕분에 감지 능력을 얻게 된다.
  20. 밀로의 직설적인 말을 듣고 그를 마음에 들어한다."이 놈은 마음에 드는데?"
  21. 다만, 정령 덩굴 무기 전투씬에서 쿠비라를 포함한 그녀의 군사들이 수인 베이퐁 가족을 궁지에 몰았을 때, 어스벤딩으로 지반을 움직여 적을 견제시키는 등, 도움을 주긴 했지만 최후에 동참하진 않았다. 그 때 쿠비라에게 "넌 메탈벤더들의 수치다."라며 면박을 주었다.
  22. 이게 의미가 좀 있는데 토프는 모든 메탈벤더들의 시조라고 할 수 있다. 이유는 메탈벤딩의 창시자 이니까
  23. 참고로 린과 수인 앞에서 자신이 방치하며 키운걸 잘못 생각했는지 "난 좋은 어머니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훌륭한 자식 둘이 있다" 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