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아앙의 전설

아바타 시리즈
아바타 아앙의 전설아바타 코믹스코라의 전설

avatar_last_airbender.jpg

트레일러

1 소개

Avatar: The Last Airbender[1]

미국니켈로디언에서 방영했던 TV 애니메이션.

2005년 2월 21일 ~ 2008년 7월 19일간 방송했으며 시즌 3 총 61화로 완결. 국내에서는 닉툰, EBS,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으며, DVD도 정발되었다.# 니켈로디언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다. 한국 아동들 사이에서도 제법 유명하며, 좋아하는 어른 덕후들도 꽤 존재한다.무심코 채널을 돌렸는데 나락으로 빠져들고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1기 5회분만 보도록 변경되었다.아마 코라의 전설로 인해 그런 것 같다.

영상 전반의 제작은 대한민국의 제이엠 애니메이션에서 하청을 받아 담당하였고 감독중에 한국인이 있다.#[2] 동양풍 판타지 코믹 액션 어드벤처물로, 기본적으로 악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영웅담으로 볼 수 있다. 거기에 벤딩이라는 무술과 비슷한 개념을 추가해 능력자 배틀물의 성격도 지닌다. 세계관과 그림체가 동양풍이라 기존 북미 애니메이션과 다른 독특한 인상을 준다. 주 모티브는 중국에서 따왔으며 작중에서는 한국, 베트남, 일본 등의 다른 아시아 국가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한국 더빙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 성우들의 연기도 좋은 편이라 초월더빙으로 평가받는다.

2 내용

백 년 전, 세상의 균형을 맞추던 자인 '아바타'가 사라지고, 백 년 동안의 전쟁 끝에 세계를 향해 전쟁을 선포한 불의 제국은 승리에 가까워지고 있는 세계. 물의 부족의 두 남매 카타라와 소카가 빙하 속에 백 년 동안 얼어붙어 있던 새로운 아바타이자 마지막 에어벤더인 '아앙' 이라는 소년을 발견하고, 함께 아바타의 숙명인 세상의 균형을 되찾기 위하여 백년전쟁을 끝내기 위해 떠나는 여정이 주 내용이다.

3 평가

흔하디 흔한 왕도적 서사구조를 지니지만, 각 에피소드는 완성도가 높고 텐션 조절이 잘 되어 있다. 애초부터 3시즌의 설정과 줄거리를 잡아놓은 채 시작했기에 스토리 도중의 늘어짐도 거의 없는 편이며, 삼 년에 걸쳐 방영된 작품이었던 만큼, 시청자들의 성장과 함께 각 에피소드의 주제와 분위기도 갈수록 진지하고 깊어진다. 북미산답게 작화수준이 상향평준화되어있으며 아예 성우 전용 디렉터를 고용해 성우들의 연기를 조율하고, 액션씬은 모션캡쳐를 통해 제작되어 역동성이 느껴지는 등 단순히 아동용 애니로 단정짓기에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그 외에도 동양적 철학 사상이 많이 담겨 있고 캐릭터들이 겪는 고뇌와 성장도 현실적이며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바탕으로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고 에미상도 수상했다. 어른이 보기에도 상당한 수준의 재미를 자랑하는데 Nostalgia Critic도 매우 감명깊게 봤다고 할 정도. 십 년이 다 되어 가는 애니메이션인데도 팬덤은 건재하다. 유투브에는 공식적으로 nickelodeon에서 만든 이 시리즈 제작과정을 담은 30분짜리 다큐멘터리가 있으며, 보고 있으면 정말로 어마어마한 사람들의 노력이 담긴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16년 2월 IMDb스코어는 9.1점, IMDb TV Show 순위는 14위로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엄청난 비평적 성과를 거두었다. 릭 앤 모티가 아앙의 전설의 스코어를 앞지르기 전에는 최고로 높은 평가를 받는 TV 애니메이션이었다. 여담이지만 강철의 연금술사 신판은 21위, 데스노트는 27위, 원펀맨은 31위다.

후속작인 코라의 전설을 먼저 본 사람이든 아니든 코라의 전설에 비교하면 아앙의 전설은 희대의 명작으로 평가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소포모어 징크스의 일종으로 볼 수 있을 듯. 코라는 굉장히 매력적인 세계관과 설정을 가지고도 스토리 때문에 욕을 얻어먹고 있다. 정확히는 시즌 2 한정. 시즌 1은 평타 이상은 친다는 평이 대부분이며 시즌 3과 4는 평이 좋은 편. 코라는 시즌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잠시 루즈해진 적이 있었는데, 아앙의 전설은 애초부터 10년 가까이(!) 기획하면서 에피소드와 스토리를 하나하나를 철저히 기획한 작품이다.

4 오프닝

Water. Earth. Fire. Air. Long ago, the four nations lived together in harmony. Then, everything changed when the Fire Nation attacked. Only the Avatar, master of all four elements, could stop them, but when the world needed him most, he vanished. A hundred years passed and my brother and I discovered the new Avatar, an airbender named Aang. And although his airbending skills are great, he has a lot to learn before he's ready to save anyone. But I believe Aang can save the world.

오프닝의 로고와 지도에 쓰인 글귀는 다음과 같다.

降卋(世)神通: 강세신통(인간 세상에 태어난 신령/영매. 즉, 아바타)

群雄四分: 군웅사분(여러 영웅들이 넷으로 나누다)
天下一匡: 천하일광(천하를 하나로 바로잡다)

水善: 수선(물은 선하고)
土強: 토강(흙은 강하며)
火烈: 화렬(불은 맹렬하고)
气和: 기화(공기는 조화롭다)

그러니까 오프닝에서 카타라가 말하는 대사 내용과, 각 벤딩의 특징을 압축해서 한자로 쓴 것.

5 등장인물

아바타 아앙의 전설/등장인물 문서 참고.

6 등장 세력 & 지역

7 용어

7.1 벤딩

아바타 시리즈/벤딩 참고.

7.2 아바타

세계관의 중심이자 균형을 위해 사는 자.

인간계의 중심과도 같은 존재로,세상의 균형을 위해 일한다. 유일하게 4종류의 밴딩을 전부 통달하는 것이 가능하며, 달라이 라마처럼 전대의 아바타가 죽으면 새로운 아바타가 태어난다. 세계를 이루는 네 세력인 불의 제국, 흙의 왕국, 물의 부족, 공기의 유목민을 한데 뭉치게 하는 구심점으로, 네 세력에서 주기적으로 돌아가면서 탄생한다.[3] 하지만 공기의 유목민에게서 아바타가 탄생하지 못하고[4] 또한 불의 제국이 폭주하기 시작하면서 이 균형이 무너지게 되고, 아바타가 다시 돌아온다면 이러한 균형을 다시 바로세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그 말대로 아바타인 아앙이 오자이를 물리치고 균형을 다시 세운다.

아바타의 또다른 역할은 인간 세계와 정령 세계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아앙의 전설에서는 짧게 언급되고 말았지만 코라의 전설에서는 설정이 보강되어 아바타의 기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자세한 건 아바타 완 항목 참고.

참고로 아바타들도 보통 사람들처럼 가정을 꾸리기도 하는데 아앙의 전설과 코라의 전설에서 나온 아바타의 자손은 아앙의 자손인 카야,부미,텐진(코라의 전설),지노라,이키,밀로,로한과 로쿠의 자손인 우르사(아바타 아앙의 전설),아줄라,주코등이 있다. 그외에 키요시의 후손도 있다.

7.2.1 아바타 상태

아바타가 감정에 극에 달해있을 때, 혹은 죽기 직전의 위험에 빠졌을 때 눈에서(에어벤더일 경우는 문신에서도) 빛이 나며 선대 아바타들이 사용하던 기술들과 극한의 힘을 사용한다. 이 때 공격을 받아 죽을 경우 윤회가 깨져서 환생할 수 없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아앙이 일곱 개의 차크라, 즉 마음에 얽혀 있는 감정들의 문을 모두 열어 그 사이로 에너지를 흐르게 해 자유자재로 들락거릴 수 있게 되었었으나... 직후 번개를 맞고 몸 안 에너지의 흐름이 막혀버려 오랫동안 아예 이 상태로 들어갈 수도 없게 되었었다. 그러나 피날레 때 봉인이 다시 해제되어, 진정 세상에 강림한 신령(아바타 제목 위의 한자인 강세신통) 에 걸맞는 진심으로 무시무시한 위력을 선보인다.

후속작 코라의 전설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이 상태는 아바타와 합일된 빛과 조화의 정령 라바와의 완전한 동조 상태이다. 선대 아바타들이 사용하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 모두와 동화되었던 라바를 매개로 했기 때문. 그리고 이 상태에서 죽으면 라바도 함께 사라져 윤회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설정상 에어벤더 아바타의 문신도 빛나는 것은, 에어벤더의 문신은 기의 흐름을 따라 새겨져 있기 때문.

7.3 백년 전쟁

불의 왕국[5] 소진대에 이르러 더없는 태평성대를 이룩하자, 다른 나라에도 이 발전된 문명을 전파하자는 명분뻘소리으로 시작된 전쟁. <백년 전쟁>이란 명칭은 아앙이 백년 만에 끝낸 전쟁이라 붙여진 명칭이다.

소진이 몇십년이나 준비한 전쟁으로 파이어벤딩 위력을 키워주는 소진 혜성이 올 때 끝을 보려 준비했으나, 당시 아바타이자 소진의 친구였던 로쿠의 반대로 인해 미뤄지다, 로쿠가 화산 폭발로 죽고나서 시작 되었다. 결국 소진 혜성이 올 때까지 끝을 못내고, 대신 공기의 유목민을 몰살 시키는데, 그 이유는 아바타 순환 순서에 따라 다음 세대 아바타가 공기의 유목민에서 태어날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소진의 야망을 알아챈 공기의 사원 승려들이 16살에 가르쳐줘야할 아바타의 운명을 아직 12살밖에 안 되었던 아앙에게 알려줬고, 아앙은 자신의 운명이 무서워 도망침으로서 유목민 몰살에서 제외될 수 있엇다.

그렇게 공기의 유목민을 몰살시킨 뒤엔 소진혜성 버프도 사라지고, 물의 부족, 흙의 왕국 반발에 부딪히게 된다. 하지만 물의 부족은 숫자에 밀리는 만큼[6] 점점 열세가 되어 작중 시점에선 남쪽 물의 부족은 거의 괴멸 직전이었다. 숫자에도 밀리지 않고, 기본적으로 뚝심 강한 흙의 왕국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으나, 흙의 왕국 내에도 서서히 식민지를 늘려가는 추세. 때문에 카타라소카불의 제국 사람들을 끔찍히 싫어하고, 토프가 갇히다시피한 과보호를 받게 된 이유도 간접적으로 제공한다 [7]

불의 제국 내에도 악영향을 주는데, 비벤더도 전쟁에 참여 시키기 위해 학교에서는 강압적으로 전쟁을 우상화를 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무기 대량 생산을 위해 공장을 세워 자국내 환경도 엉망으로 파괴한다.

그래도 좋은 영향도쥐토리만큼 있는데, 공장화로 인한 기계 문명 발전과 벤더들이 몰살당한 에어벤딩을 제외한 모든 벤딩들의 응용형 벤딩이 개발 된 것. 또 몇몇 오래된 흙의 왕국 식민지는 불의 제국에도, 흙의 왕국에도 간섭을 안 받는 독립 구역이 되어, 나뉘어 살던 각 나라 사람들이 출신에 상관없이 협력하며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이것들도 마냥 좋은 영향이라고 볼 수는 없다. 공장화는 심한 환경 파괴, 문화재 파괴를 초래했고, 기술자들은 각종 핍박을 받으며 기술 개발을 강요 받았으며, 응용 벤딩들은 전쟁 중에 개발된 거라 서로를 해치는 무기 위주로 개발이 됐다. 그 예로 블러드 벤딩은 코라의 전설에선 아예 법으로 금지된 금지 벤딩이다. 또, 독립 지역은 아앙 일행의 수습의 결과지 절대 전쟁 덕분이라 볼 수 없다.전쟁의 영향이 아예 없다고는 못하지만, 그낭 계기를 준 간접적인 영향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지역 흙의 왕국 사람들 몇몇은 전쟁으로 인해 강제로 뺏긴 지역이라, 그 수습도 만족 못 한채 주코아앙이 손잡고 자신들을 속여 자신들의 땅을 빼앗긴 채로 뒀다며 불만을 갖고 있는 듯.

아바타 시리즈의 전반적인 영향을 끼치는 큰 사건으로 아앙의 전설 아예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모험담이고, 그 후속작인 코라의 전설 도 이 전쟁 영향이 크다.

7.4 아그니카이

불의 제국의 캐삭빵 라크쉬르1대1 결투. 한 쪽이 파이어밴딩으로 화상을 입혀야 끝난다. '불'이란 뜻의 범어 '아그니' 와 '만나다'의 뜻의 일본어 '카이'의 합성어. 작중에선 오자이와 주코, 자오와 주코, 아줄라와 주코가 한다.

8 후속작

2010년 7월 말 본작 후 70년 뒤를 다룬 후속작 코라의 전설이 공개되었다.

9 미디어 믹스

9.1 게임

PC, 닌텐도DS등 다양한 기종으로 발매되었는데 그중 XBOX360 버전이 입소문에 의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게이머 포인트 모으기 과제가 너무 쉽기 때문에. 일본의 XBOX360 게이머 점수 공략방법을 일단 게임 소프트를 준비하라고 할 정도.[8]


어느 북미 유저가 동네 게임렌탈가게에서 심심해서 빌려서 해왔는데 플레이 시작후 10분 동안 버튼만 연타하면 도전과제 만점을 받을 수 있는걸 발견하고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린데에서 시작됐다. 이후 이 게임은 많은 사람들이 구하기 시작해서 희귀해진 상태.

9.2 영화화

라스트 에어벤더 문서 참고.

9.3 레고

레고 시리즈로도 나온적이 있다. 다만 원작이나 영화의 한국내 인지도가 워낙 없어서인지 한국정발은 안됐고, 북미쪽으로 정발된 듯.

사실 한국 내 레고 커뮤니티들은 한국 미정발판이라도 대부분 정보를 긁어오거나 브릭링크라는 마의 사이트를 통해 입수해서 직접 리뷰하는 유저가 수두룩한데, 묘하게 이 시리즈만은 가지고 있는 사람도 거의 없고 심지어 커뮤니티 내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더 마이너한 시리즈도 가끔씩 리뷰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에 비하면 기이할 정도. 이유는 알 수 없음.지못미

10 기타

  • 대니얼 대 김이 조연 역할로 나온적이 있다[9], 여기서는 찌질한데다, 역시 햄보칼수도 없었다.(...)
  • Doug Walker도 'The Last Airbender Vlogs'라는 이름으로 리뷰했다. 전체 에피소드를 하나씩 리뷰하고 영상을 올렸는데, 아주 재미있게 보았는지[10] 코라의 전설도 시즌 2 방영에 앞서 시즌 1을 리뷰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전부 리뷰 완료. 참고로 이 작품이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치고 Nostalgia Critic의 최애 애니메이션으로 올라갔다고 본인이 피날레 리뷰 때 밝혔다.
  • 팬메이드 트레일러지만 퀄리티는 최상급. 시리즈의 모든 것을 한번에 보여주는 트레일러다.
  • 감독이 프리크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 총제작, 시나리오를 담당한 Bryan Konietzko라는 분이 있는데, Ginormous란 프로젝트명으로 일렉트로니카 인디 뮤지션으로도 활동하고 계신다. 주력 장르는 IDM. 이분은 아앙의 전설뿐 아니라 코라의 전설에도 이어서 협력하고 있다. 코라가 끝난 뒤 Threadworlds라는 비슷한 분위기의 그래픽 노블을 준비 중이다. 2017년 예정.
  1. 미국에서의 제목이며,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는 Avatar: The Legend of Aang으로 제목 이 바뀌어 방영되었다. 한국어 제목은 이의 번역이며, 덕분에 아양의 전설 아니면 신음소리 애교떠는 소 리 ANG?의 전설이냐며 엄청 까였다. 하지만 원어 발음인 '애앵'도 괴이하긴 마찬가지다.
  2. 이 기사에서 후속작 코라의 전설이 언급된다! 다만, 코라가 아앙의 아들이라는 설정은 끝에 가서 버리게 된 것 같다. 코라의 전설 항목 참조.
  3. 더하여 아바타는 물-흙-불-공기의 순으로 벤딩을 배운다. 다만 순서의 시작은 탄생한 세력에서 배우는 벤딩부터 시작하는듯
  4. 정확하게 말하자면 공기의 유목민에게서 탄생한 아바타 아앙이 그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쳤다.
  5. 이 전쟁이 시작되고 본인들 스스로 <불의 제국>으로 승격시킨다.
  6. 일단 <부족>이라 불릴 정도로 국가가 아닌 촌락 정도인 데다가 각 극지방에 나눠져 살고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7. 물론 직접적인 원인은 토프가 맹인이었기 때문
  8. 출처 : 게이머즈 기기괴게 코너.
  9. 땅의 왕국의 장군.
  10. 보면서 두번 울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시리즈의 몇몇 에피소들은 원래 눈물흘리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