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교과서 등을 출판하는 출판사인 도쿄서적의 게임 브랜드. 이름의 유래는 도쿄를 베이징의 일본 발음 식으로 읽은 것.
출판사 자회사인 만큼 초기엔 교육용 게임을 주로 만들었지만, 이후 일반 게임 제작으로 전향. 당시에는 잘 나가던 컴파일에게 게임 개발을 맡기거나 팔콤게임의 콘솔 이식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세가 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이 발매된 이후론 미소녀 게임을 주로 만들게 된다. 2000년에 미디어플로로 사명을 변경. 2004년 에듀프론트로 재차 사명을 변경하면서 게임산업을 그만둔다. 결국 톤킨 하우스는 2004년 발매된 D→A 시리즈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당시 근무하던 스탭들은 대부분 5pb로 이적.
...까지는 그냥 평범한 설명이었고, 이 회사 항목이 나무위키에 올라온 가장 큰 이유는 딱 하나.
이들이 이식한 이스 3이 너무 구려서.
슈퍼패미컴으로 이스 3을 이식, 이스 4를 개발하였는데, SFC판 이스 3은 그 수많은 이식작 중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2판과 함께 최악의 평가를 받는다. 여러면에서 괴이하지만 그 중에서도 압권은 병맛의 극에 달한 사운드. 노하우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겠지만, 유저 입장에선 어떻게하면 이스 3의 음악을 이렇게 어레인지할 수 있는 지 궁금해질 정도.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파페파푸'라 부르며 개그 요소로 사용한다. 그 외에도 한동안 못 먹은 것 같은 초췌한 모습의 아돌 크리스틴[1] 등 발이식의 절정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콤이 SFC 게임 개발을 부탁할 수 있는 얼마 안되는 회사였는지 이스 4 - Mask of the Sun를 개발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 톤킨하우스는 전작과 비교하면 믿기지 않을정도의 진화를 선보였다. 진화해봤자 평작이지만 연출이나 조작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못할 정도로 나쁘진 않고, 게다가 전작의 가장 큰 문제점이던 음악도 전체적으로 좋은 평을 받는다. 그러나 하필이면 비교할 상대가 허드슨의 PC엔진판이었던지라 자비없이 까인다. 하지만 스토리면에선 오히려 이쪽이 원안에 가깝다. 원안에 충실하다는게 장점이라고 써놓은 리뷰가 있을 정도. 그래서인지 스토리 전개도 기존 시리즈와 비슷한 편.
다만 톤킨 입장에서는 조금 억울할 수도 있는게, 슈퍼패미컴은 동세대 게임기 중에서 가장 개발하기 어려운 게임기였다. 따라서 재정 상태가 좋고 인력 빵빵한 대기업과 그렇지 못한 중소기업의 게임 퀄리티 차이가 엄청났다. 실제로 팔콤도 슈퍼패미컴용으로 이스 5를 제작했지만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진 못했다. 물론 이쪽은 그래픽이나 사운드와 같은 기술적인 부분은 우수했기 때문에 톤킨하우스와는 문제가 조금 다르기는 하다. 또한 이스 4의 경우엔 제작 발표가 가장 마지막에 되었지만 그러면서도 게임은 제일 먼저 나왔다. 즉, 이스 4 프로젝트의 방아쇠나 마찬가지던 PCE판에 비하면 당연히 개발기간이 짧았기에 어느정도 변명의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후에 만든 미소녀 게임 같은 경우는 그럭저럭 괜찮은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