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포드


모델 아닙니다. 디자이넙니다

1 누구인가

톰 포드(Tom Ford, 1961년 8월 27일 ~ )는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이자 영화 감독이다.

2 디자이너

뉴멕시코 주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파슨스 더 뉴스쿨 포 디자인에서 1986년까지 실내 구조를 배웠다. 그 뒤 디자이너로 활동하였다. 1990년, 뉴욕에서 밀라노로 이동하여, 구찌의 여성 부문의 디자인을 담당하였다. [1] 1994년부터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였으며, 구찌의 크리에이티브를 총괄하면서 구찌 그룹 전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취임하였다. 구찌 광고에 일견 노골적인 섹스코드를 삽입해서 구찌에 에로틱한 이미지를 덧입힌 장본인이다. 그런데 이런 성적 요소들을 삽입하면서도 천박해 보이지 않게 만든게 이 사람의 대단한 점. 본인도 커머셜에서 직접 누드로 나온 적 도 있다[2].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주재하고있다.

2.1 Tom Ford

[1]

할리우드 남자 스타들이 애용하는 브랜드이며 세련되고 감각적인 핏이 살아있는 정장과 캐주얼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자체 제작한 선글라스와 슈즈 라인이 유명하다. 여성 의류 라인도 있지만 남성라인에 비해 조금 뒤처진 감이 있다.

특히 톰 포드 턱시도는 최근 007 시리즈제임스 본드로 나온 대니얼 크레이그가 착용하여 더욱 유명해 졌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뮤직비디오에서도[3] 팀버레이크가 직접 착용하고 나온다.

한편 톰 포드는 2014년 한 십자가 목걸이를 내놓았는데 하필이면 그 모양이 그것과 닮아 미국의 보수 카톨릭 단체가 반발 성명을 내놓았던 적이 있었다. 톰 포드 측은 아무런 해명도 답변도 내놓지 않았지만, 패션계에선 고대 로마인들이 착용했던 남근 모양의 부적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이 페니스 모양 목걸이를 만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 영화 감독

2009년,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싱글맨》을 발표하여, 영화 감독으로도 데뷔하였다.

2016년 7년만에 차기작이 나왔다. 녹터널 애니멀스라는 오스틴 라이트의 토니와 수잔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4 사생활

오픈리 게이로, 성공적인 커리어 외에도 조각같은 외모로 많은 게이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톰 포드는 27년간 동거해온 남자친구 리처드 버클리와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2014년에 결혼하였다. 1986년 패션쇼에서 처음 만난 둘은 한 눈에 반했다고. 당시 리처드 버클리가 33세 톰 포드가 25세로 커플의 나이차가 좀 많은 편이다. 둘 사이에는 2012년 대리모 출산으로 얻은 아들이 있다. 참고로 리처드 버클리는 패션 잡지 보그의 기자로 시작해 편집장으로 일했었다. 리처드 버클리는 1989년부터 암투병을 오랫동안 했었기 때문에 지금도 구글에서 사진을 검색해보면 톰 포드와 더 대비되어 삐쩍 마르게 보인다.

참고로 둘이 처음 데이트해서 사귀었던 시기가 에이즈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80년대였다. 참고로 현재 게이 커뮤니티에서도 4~50대 중년층이 부족한 일종의 세대 갭이 존재하는데 이는 80년대 많은 동성애자들이 에이즈로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당시 에이즈로 많은 친구들을 잃은 톰 포드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에이즈의 심각성에 대해서 잘 모른다며 일갈하고 콘돔을 반드시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충고하고 있다.

그는 민주당 당원으로, 이라크 전쟁에 반대했었고,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를 지지하였다.
  1. 다 죽어가던, 올드한 이미지로 박혀있던 구찌라인에 젊고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악세사리부터 광고까지 모두 총괄지휘했다고 한다.
  2. 성기노출은 아니지만 뒷태는 완전히 다 드러냈다.
  3. suit &tie 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