闘魔滅砕陣(とうまめっさいじん)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 미스트 번의 기술.
자신을 중심으로 여러 명에게 동시에 투마괴뢰장을 사용하는 기술. 이른바 투마괴뢰장 광역 버전이다. 바닥에 미스트 번을 중심으로 투마괴뢰장 때와 같은 암흑투기로 된 실이 거미줄처럼 퍼진다는 것이 특징.
그러나 가장 큰 차이는 효과 자체의 위력에 있다. 그냥 움직임을 봉쇄하는 투마괴뢰장과는 달리, 이 투마멸쇄진은 상대의 몸 전체를 압력으로 조여 직접적인 대미지를 주는 효과가 있다.[1]때문에 파워를 올리면 적들의 몸을 갈가리 찢어 압살해버릴 수도 있다고 한다.
처음 나왔을 때는 미스트 번의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사용되었으며, 실제로도 타이를 제외한 일행 전원의 뼈와 살이 분리되기 직전까지 갔다. 어느 정도냐 하면 막판에 미남인 흉켈의 얼굴이 붕괴되고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였다(...).
다행히 절체절명의 순간에 동료들을 도우러 온 타이의 공렬참에 깨졌기에 망정이지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진짜 그로테스크 장기자랑을 구경했을 것이다(...).
해들러가 버언에게 반역했을 때는 해들러 친위기단을 (일찍 빠져나간 아르비너스 제외, 아르비너스는 킬 번에게 붙잡혔다) 투마멸쇄진으로 포박하고 인질극(?)을 벌였으나 해들러가 "내가 죽으면 어차피 그 애들도 살지 못한다"고 씹었으며 잡혀 있던 친위기단이 "이 속박이 풀리면 우리는 무슨 짓을 할지 모릅니다"고 하여 (아르비너스 또한 "움직이면 핵을 찌른다"던 킬 번에게 "움직이는 순간 당신은 재가 될 거요"라고 역습) 버언을 돕지 못하고 병풍 노릇을 하다가 블록의 캐슬링으로 투마멸쇄진이 깨졌다.
그외에 버언펠리스밑의 흉켈과 크로커다일의 처형장에서도 이 기술을 쓰려고 시도했지만 롱베르크가 멸쇄진의 중심부에 칼을 던져서 저지되었다.
버언 팔레스의 중심부 화이트 가든에서의 최종결전 때에도 사용되었으나 이번엔 생명을 얻으면서 압도적인 빛의 투기를 터득한 힘이 발을 들어서 바닥을 한번 치자 가볍게 깨버렸다.(...) 은근히 안습기술.
결국 미스트 번은 최후의 수단으로 투마최종장을 꺼내든다.- ↑ 괴뢰장이 멸쇄진처럼 압박 대미지를 능동적으로 먹일 수 있는지 여부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미스트 번보다도 더 강한 위력의 괴뢰장을 구사한다는 흉켈이 괴뢰장을 이런 식으로 활용하는 장면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