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 번

마왕군 6대 군단장
(魔王軍 六大軍団長)
초룡군단장(超竜軍団長)마영군단장(魔影軍団長)요마사단장(妖魔士団長)
용기장(竜騎將) 바란마영참모(魔影參謀) 미스트 번요마주교(妖魔主敎) 자보에라
빙염마단장(氷炎魔団長)불사기단장(不死騎団長)백수마단장(百獣魔団長)
빙염장군(氷炎將軍) 프레이저드마검전사(魔劍戰士) 흉켈수왕(獸王) 크로코다인

파일:Attachment/Dragon Quest Myst-Vearn.png

Myst vearn / ミストバーン

1 개요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 일판 성우는 포프와 동일한 난바 케이이치. 더빙판 성우는 김일.[1] 대마왕 버언 휘하 6대 군단장 중 한 사람으로써 마영군단을 이끌고 있으며, 그들 중에서도 가장 수수께끼에 싸여 있는 신비한 인물이다. 정식 직함은 마영참모로, 명목상 상관인 해들러에게 상관의 예를 표하지 않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마군사령관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지휘관보다 위에 있는 참모

어둠의 옷 속에 얼굴을 숨기고 결코 내놓지 않으며, 말도 거의 없어 한 번 입을 닫고 수십 년간 열지 않은 일도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처음 입을 열자 주변에 있던 인물들이 모두 하나같이 경악을 금치 못했을 정도.[2] 성격은 매우 냉정하고 침착하며, 판단력도 뛰어나 언뜻 보면 얼빠진 것처럼 보인 아방의 진면목을 바로 알아보기도 한다.

2 위치

명목상으로는 해들러 휘하의 6대 군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스트번도 어느 정도는 해들러를 존중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버언의 직속부하로서 사실상 '버언의 비서'라는 느낌이 강하여 계급상으로는 상관에 해당하는 해들러도 안중에 두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해들러에게도 흉켈, 바란 다음으로 경계대상.

사실 몇천 년 전부터 대마왕 버언의 유일한 최측근이었다. 과거 무명의 몬스터였던 시절에 버언이 그를 인정해주고 거두어주었기 때문에 대마왕 버언에 대한 충성심이 절대적으로, "대마왕 님의 말씀은 모든 것에 우선한다."가 입버릇이자 모토일 정도.

해들러가 무인으로 거듭나 타이 일행에 대해 전념하게 되자 해들러의 뒤를 이어 마군사령관의 직책을 맡아 공식적으로도 버언의 대리에 걸맞는 위치에 서게 된다. 그리고 마군사령관을 노리고 있던 자보에라는 이 인사 조치에 분통을 터트렸다.

3 인간관계

해들러를 포함한 개념 있는 마왕군 주축들을 은근히 많이 챙겨줬다. 일본웹에서 별명은 "마계부 매니저".[3] 실질적으로 6대 군단이 해체되다시피하고 해들러가 일행 타도에 전념하는 것을 버언에게 윤허받고 난뒤에는 마군 지휘를 대행하게 되며 해들러와 친위기단이 마왕군과 결별한 뒤에는 미스트 번이 사령관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실체가 없는 것에 대한 반작용이기도 하지만, 강인한 육체와 의지를 지닌 자라면 적과 아군에 상관없이 경의를 표하기도 하는 나름대로 개념인. 이런 면모 탓에 같은 마왕군 소속이면서도 인덕 면에서 볼품없는 자보에라프레이저드, 맥시멈을 경멸하는 모습을 보인다.[4] 그러나 정작 자신의 마지막 행보 역시 자보에라나 프레이저드, 맥시멈처럼 상당히 비겁하고 볼품없는 최후였다는 것도 아이러니. 여러모로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 이미지 전부 망친 케이스.

처음 자신들 앞에 나타났을 때 버언 앞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고 당당했던 킬 번에게 감탄했고 그 뒤 기묘한 우정을 느끼고 있었다. 사실 미스트 번의 이름도 킬 번이 나타나자 대응하는 의미에서 지어진 것으로, 그 이전까지는 미스트라고 불리고 있었으며 킬 번도 미스트라고만 불렀다. 아방이 킬 번으로 변장해서 미스트 번을 낚던 도중 실수로 부르는 미스트가 아니라 미스트 번이라고 이름을 잘못 불러서 들키게 된다.[5]

그러나, 원래부터 사악한 암흑 생명체인지라 위의 그나마 멋진 면모와는 다른 비열하고 악랄한 면모 또한 적지 않다. 일단 흉켈미래 자신의 몸으로 쓰기 위해 속여서 길러낸 것부터가 그러하며, 최종전 도중에는 마암의 몸을 탈취해 갖고 놀기도 했다. 또한 크로코다인과 흉켈을 인질로 삼아 용사 일행을 함정으로 유인하고 흉켈에게 약을 먹여 강제로 타락시키려 했던 행각은 자보에라조차도 혀를 내두를 만한 비열한 행동.

그 외에 사용하는 기술들 역시 하나 하나가 암법계열이며, 비열한 수작을 즐겨 애용하는 킬 번과도 막역한 관계를 유지했다. 자기 신념을 꺾어가면서까지 무조건 버언의 지시를 맹목적으로 따르거나 버언을 위해 비겁한 짓마저도 불사하는 예스맨적인 면도 있다. 이런 면들 때문에 바란이나 크로코다인 같은 정통파 호걸 무인과는 다른 잔인하고 비열한 악역임을 부정할 수 없다. 뭐, 이쪽은 출생이 출생이고 충성을 다 바치고 있는 상관이 사악한 인물이니만큼 잔인하고 비열한 악역이 되는게 당연하겠지만...

4 전투력

전투력은 바란과 함께 6대 군단장 가운데에서도 최강급. 강력한 힘으로 단 혼자서 흉켈, 크로코다인, 포프, 마암 외 기타등등을 한꺼번에 상대하면서도 그들을 거의 관광보내다시피 했을 정도로 압도한 적이 있다. 빛의 투기의 최고수인 흉켈과 대조적으로, 암흑투기의 최고수. 거의 모든 기술이 암흑투기를 응용한 것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거나 봉쇄함으로써 지옥의 고통을 맛보게 한다.

주특기로는 강철 손톱을 늘여 공격하는 뷰트 디스트링거, 그를 응용한 "디스트링거 블레이드",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투마괴뢰장, 그 확산형인 투마멸쇄진, 최대의 일격인 투마최종장이 있다. 투마괴뢰장은 불사기단장 시절의 흉켈도 쓸 줄 아는 기술이지만 원조는 이 쪽으로 흉켈에게 전수해준 것이다. 그 밖에 주문공격을 받아내 증폭하여 상대에게 돌려주는 기술도 선보였다.

암법기의 달인이지만, 정통적인 무술도 초일류의 경지에 이른 강자이다. 마계제일검이라 불리며 버언이 극찬한 롱베르크와 맞붙어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것을 보면 권법, 검술도 굉장한 수준이다. 최대기술인 투마최종장은 힘의 필살기인 투기권을 기술째로 그대로 갈아버릴 정도로 강력하다.

4.1 진정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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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얼굴을 보이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는데, 이에 대한 비밀은 버언편에서 밝혀진다. 대마궁에서 해들러 체내의 검은 핵을 작동시키기 위해 나타나 처음으로 가면 속에 숨은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꽤나 곱상하게 생긴 미남 타입.[6] 이 모습일 때는 타이와 레오나가 없었지만 타이일행을 여유롭게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암도 그의 힘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다고 생각했을 정도이다.

사실 그 드러난 육체는 전성기 시절의 대마왕 버언의 것으로서, 버언은 자신의 육체에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을 사용함으로써 힘과 젊음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게 하고, 이를 실체가 없는 암흑투기의 집합체인 미스트에게 주어 관리하게 함과 동시에 자신은 노인의 육체를 가짐으로써 지혜와 마법만을 관리해 왔다. 그래서 만든 본인만이 작동명령을 내릴 수 있는 버언의 검은 핵을 미스트 번이 작동시킬 수 있었다.

이 상태에서는 전성기 버언의 육체를 지니므로 버언의 능력인 피닉스 윙을 사용할 수 있다. 미스트 번은 "내가 마왕군 최강이다. 버언 님은 위대한 분이지만 (육체능력은)내가 더 강하다."고 발언할 정도로 그 힘을 자신한다. 반 무적에 최강의 신체가 합쳐졌으니...

다만, 이런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미스트 번의 정체는 대마왕 버언의 목숨과 직결되어 있기에[7] 버언의 최대 비밀이기도 하며, 그렇기에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미스트는 버언의 허가가 있을때만 본 모습을 드러내고, 평상시에는 버언의 육체를 어둠의 옷 속에 꽁꽁 숨겨 드러나지 않게 하고 목소리조차 줄이면서 버언의 부하인 미스트 번으로서 활동해 온 것이었다.[8] 이는 마암의 권법 스승인 브로키나흉켈의 추론과 미스트 번 자신의 발언을 종합해 아방이 밝혀낸 것. 이 상태의 미스트 번은 말 그대로 마왕군 최강이라 불릴 만 하다.

4.2 정체

미스트의 본 모습

육체를 벗어난 완전한 투기 생명체로서의 모습. 그 자체가 강력한 암흑투기의 근원이다. 마계에서 수천 년 동안 계속된 전쟁에서 발생한 사념으로부터 태어난 존재라고 한다. 모 시리즈들이 떠오른다.

"마치 기생충처럼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하는 놈이 허풍을 떨다니" 하는 말에 "모욕은 용서 못해! 나는 그런 식의 모욕이 가장 싫어!"라고 불쾌감을 나타낸다. 사실 힘의 말은 반만 맞는 셈인데, 실체가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어떤 물리공격도 통하지 않는 데다가 이 상태로도 본체를 늘려 마암 정도는 간단히 구속해버릴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능력은 타인의 몸에 들어가서 대상을 자신의 의지대로 지배하는 능력이다. 이 상태에서는 카지바노 쿠소치카라를 쓴 것처럼 육체의 리미터가 풀려 상식을 넘는 힘을 발휘하는데, 마암의 몸에 들어가 지배함으로서 라하르트, , 아방을 순식간에 때려눕히기도 했다. 하지만 고통을 느끼지 않는 미스트가 몸을 함부로 다루기 때문에 지배된 자의 몸은 점점 망가지기 시작한다.[9]

자신의 암흑투기와 맞지 않는 육체에 빙의했을 때는 이런 리미터 해제의 사용법이 한계이나, 흉켈에게 빙의했을 때의 투기력을 보면 자신의 암흑투기에 맞는 육체에 깃든다면 그 자신의 암흑투기를 신체에 직접 발현시키는 게 가능해진다.

하지만 이 지배능력에는 약점이 있다. 미스트 자체가 암흑투기 생명체이므로, 암흑투기와 상극인 빛의 투기를 이용한 공격은 유효하며 미스트를 몸에서 튕겨내버릴 수 있다. 이런 상태가 되더라도 그냥 도망쳐서 피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빛의 투기의 달인이 그 자신의 내부에 들어온 미스트에게 빛의 투기 공격을 퍼붓는다면 손쓸 도리도 없이 죽어버리게 된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육체를 키운다는 목적으로 흉켈을 맞이했던 것과 다른 육체를 얻어도 그게 자신의 암흑투기에 맞을 거란 보장이 없다는 발언을 보면, 그에게 맞는 육체는 보통의 경우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자신의 분신인 쉐도우를 만들어낸 것도 이 상태로서의 본래 능력일 가능성이 높다.

5 작중 활약

최초에는 이름 그대로 별다른 대사도 없이 거의 배경에서 불길한 느낌을 풍기면서 존재.

처음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파푸니카 왕국에서 프레이저드와의 결전. 해들러와 함께 발지 섬에 상륙해 아군을 공격하다가 해들러가 죽고 프레이저드가 타이 일행에게 일방적으로 당하자, 몸의 절반이 날아간 프레이저드의 눈앞에 나타나 마영군 최강의 데미 아머를 넘겨주고, 프레이저드를 자신과 비슷한 마염기의 암흑투기 생명체로 바꿔서 아머에 깃들게 하여 아머드 프레이저드를 등장시킨다. 하지만 아머드 프레이저드는 빛의 투기에 각성한 타이의 완성판 아방 스트랏슈에 박살나버린다.

눈알만 남아 자신을 속였다고 원망하는 프레이저드에게 자신이 준 것은 분명 최강의 갑옷이었으며 그것이 박살난 것은 상대의 역량이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목숨을 구걸하는 프레이저드를 짓밟아서 완전히 제거해버린다. 이후 버언의 명으로 귀암성을 다른 곳으로 이전시킨다.

다음 전투에서 자신이 완전한 초마생물이 될때까지의 시간을 벌어달라는 해들러의 인품에 감탄해 귀암성과 마영군단을 이끌고 인간의 나라들이 모인 회의장을 습격한다.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마영군단으로 압도적인 전력을 보이고, 용사 일행에게 투마멸쇄진 등의 기술을 사용하며 무섭게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하지만 타이의 검을 수령하여 돌아온 타이에게 밀려나고, 귀암성까지 대지참 한 방에 박살나자 분노하여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려다가 킬 번에게 저지되어 후퇴한다.

이후 타이, 바란과 사투를 벌이고 있던 해들러의 눈 앞에 나타나 버언의 허락을 받고 본 모습을 드러내며 검은 핵을 강제로 기동, 그대로 폭파시켜 버린다. 바란이 죽은 후에는 주인인 버언과 함께 나타나 옆에서 관전을 하다가 해들러와 친위기단이 타나나자 해들러가 버언과 싸우는 동안 친위기단을 맡게 된다.

버언 팰리스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이후에는 흉켈과 크로코다인을 포획해 처형식을 거행하기로 하고, 흉켈에게 암흑투기의 잔을 마시고 완전히 암흑투기에 몸을 맡기라고 하지만 오히려 흉켈은 강력한 암흑투기를 받아들여 그걸 제압하고 빛의 투기를 더욱 더 강고하게 하는데 역이용한다.

버언 팰리스로 쳐들어온 타이 일행과의 난전 상태가 되자 본인은 롱베르크와 맞붙는다. 서로 호각의 승부를 내지만 양쪽 다 사정상 전력을 낼 수 없었고, 상황이 나빠지자 자보에라를 놔두고 버언 팰리스에서 기다리겠다면서 물러난다.

그 후 타이 일행과의 결전에서는 버언의 허락없이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었으며 타이 일행을 여유롭게 압도하다가 브로키나와의 싸움에서 조금 밀렸으며 그러다가 포프의 계략에 의해 소멸할 위기에 놓이다가 피닉스 윙으로 메드로아를 간단히 받아쳐 포프와 브로키나를 없애서 타이 일행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든다. 나중에 등장한 아방에 의해 비밀이 밝혀지며 버언의 말을 듣고 미스트는 힘과 젊음을 간직한 버언의 본체를 타이와의 결전을 앞둔 버언에게 넘겨줌으로써 원래의 암흑투기 집합체로 되돌아가게 된다. 이후 잠시 마암에게 깃들어 그녀를 조종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노린 것은 흉켈, 아방의 허공섬이 마암에게 명중하자 재빨리 빠져나와 흉켈에게 깃들게 된다. 그는 전부터 자신이 깃들 새로운 육체로 흉켈을 점찍어두고 암흑투기 등을 가르쳐 왔었던 것, 하지만 흉켈은 그러한 음모를 처음부터 어느 정도 예측하고 있었고, 마암과 일행들이 싸우기 시작할 때부터 빛의 투기를 모아두었다가 미스트에게 방출, 몸 속에서 벌어진 두 영혼 싸움은 미스트가 패배하여 흉켈의 몸에서 소멸된다. 흉켈의 몸에 들어갔을 때 방출되었던 엄청난 마투기로 보았을 때[10], 만약 여기서 성공했다면 미스트 번이 말했듯이 버언의 전성기 육체에 빙의했을 때와 동등한 힘을 가진 새로운 초강자가 탄생했을 것이다.

6 여담

사족으로 미모 면에서는 같은 육체인데도 어째 버언 전성기보다 미스트 번이 더 아름답다는 의견이 지배적. 게다가 카리스마포스도 더 우위라는 의견이 많다. 게다가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의 특성상 타이를 상대로 해선 오히려 미스트 번이 훨씬 더 강력할 거라는 주장도 있다.

아닌 게 아니라 공격력은 버언이 더 높겠지만 물리적인 충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 미스트 번을 상대로 할 경우 타이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인 마법검 외엔 유효 공격수단이 없어져 버린다. 게다가 마법검조차 기가 스트라슈마저 막아버린 피닉스 윙의 위력을 생각하면 틈을 노리지 않는 이상 통하지가 않는다. 아방이라면 파사의 비법으로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을 해제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글이 있기는 하다.

혹은 미스트가 들어간 마암의 몸에서 빛의 투기로 미스트를 몰아낸 것처럼, 강력한 빛의 투기를 가진 자라면 버언의 몸에서 미스트를 분리할 수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물론 버언의 몸으로 사용하는 암흑투기인 만큼 '아방' 정도의 수준을 한참 능가하는 빛의 힘이 필요하겠지만, '투기 생명체'라는 정체가 들킨 상황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다.

대원의 무삭제 개정판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이름이 왠지 미스터 번으로 번역되어 있었다. 당연하지만 번역: 오경화(…) 이후에 스리슬쩍 미스트 번으로 돌아오긴 했다.

참고로 일본판 성우는 포프와 동일한데 작중 설정상 미스트 번의 목소리는 버언의 젊은 시절 목소리다. 바꿔 말하면 만약 최종전까지 애니화가 되었다면 진 대마왕 버언과 포프를 같은 목소리로 말하는 흠좀무한 상황이었을듯.

  1. 두 성우 모두 배틀 파이터즈 아랑전설에서 앤디 보가드를 맡았다.
  2. 하지만 중반부부터 왠지 말이 꽤나 많아진다. 오죽하면 해들러조차 '요즘들어 수다쟁이가 된것 같다'고 속으로 딴지를 걸 정도(...). 실은 이 침묵버언의 전성기 육체의 말투나 목소리마저 드러내지 않기 위한 것이라 한다.
  3. 이때문인지 해들러도 '자신에 대한 성의를 가장 잘 보여준것은 너일지도 모르며 침묵의 가면밑에 흐르는 뜨거운 영혼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4. 일례로 자보에라가 해들러를 욕하자 '니가 해들러 욕할 자격 있냐'며 크게 화를 냈다.
  5. 구판에는 번역실수로 블리치에서 잇신이 이치고의 몸에 들어간 쿈을 '어이'라고 부른걸 이치고로 번역해놨듯이 킬번이 미스트가 아니라 미스트번이라고 부르지만 개정판에서는 제대로 번역이 돼서 킬번이 미스트번을 미스트라고 부른다.
  6. 이후 그가 다시 가면을 쓰자 이를 본 킬번은 "에이, 맨얼굴이 더 멋진데!"라며 아쉬워했을 정도였다.
  7. 미스트 번이 죽는다고 버언이 죽는건 아니지만, 전성기의 힘을 영영 잃어버리는 데다가 수명을 늘릴 방법이 없어진다.
  8. 오랜친구인 킬 번에게도 본래 모습의 비밀을 알면 목숨은 없다고 경고했으며 미스트 번이 열받아서 본래 모습을 드러내려고 했을때 킬 번이 낫을 목에 들이대며 버언의 허락이 있어야만 드러낼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9. 사람은 무의식 중에 육체가 손상되지 않을 정도의 한계점을 지정하고, 그 이하의 힘만 사용하기 때문. 자신이 감당할수 없는 힘의 이상을 사용하면 고통을 느끼고 부상 입는다.
  10. 이 투기로 아방의 허공섬을 튕겨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