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카트슨

판타지소설 홍염의 성좌의 등장인물. 오디언 성우는 사성웅

헨리 카밀턴의 친구로 익셀바움 제국의 수도 브란 카스톨 최고인 오페라 극장인 카스틸리아 대극장의 지배인이자 대주주. 자기 자신도 일류 흥행사이다.

헨리 카밀턴과 홍염의 성좌의 개그 태반을 책임지는 개그캐. 포지션은 츳코미

로웨나 그린의 천재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인물로 금전적으로 곤란해하는 로웨나를 상당히 후한 급료로 자신의 극장에 스카웃해 차근차근 키워보려했으나 딸 에닌 마델로이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주역으로 출연시키기 위해 대주주가 된 살비에 마델로 덕분에 뜻대로 되지 않는 중이다. 결국에는 살비에가 경영권을 사버리는 바람에 경영자에서 주주로 떨어져버려 박차고 나가게 되었지만.

헨리 카밀턴과는 대학시절 같은 방을 쓰던 룸메이트이며 카밀턴과 만난 이후로 게오르드 카밀턴에게 게이로 오해받는 것부터 시작해 변호사인 아버지가 망하고 약혼녀 안드로마케는 결혼식날에 신과 바람나서 당일 수녀가 되어버린걸 보고 절망해 파난 섬으로 갔다. 하지만 황당하게도 거기서 사기를 당해 얻은 금광으로 거부가 된(!) 기이한 인물. 참고로 대학시절의 그는 성모상 앞에 꿇어앉아 방탕한 룸메이트의 죄악을 참회하는 경건한 신도였건만 이 이후로 신을 별로 안 좋아하게 되었는지 신앙생활을 때려치웠다고 한다.당연하지 로웨나 그린이 줄리앙이 납치된 장소를 추리하기 위해 성전을 찢어냈을 때는 묘하게 좋아하기도.

헨리 카밀턴의 전처 프리델라 마고 앤더슨은 그의 인물됨을 '촐랑이 떠벌이 난봉꾼....'이라고 표현하지만 난봉꾼이라는 표현만은 부당하다고 할 수 있다. 약혼녀 안드로마케가 결혼식 당일 도망친 이후 신앙생활은 때려치웠지만 환속하기만을 기대하고 있는 불쌍한 동정남이니까.

그 이후로 헨리 카밀턴이 놀릴때 써먹는 단골 소재가 되었다.[1] 안습..
  1. 예를들어 트래비스가 "바람피다 이혼당한 주제에!"라고 하면 "약혼식날 바람맞은 놈이 할 말이 있냐?"고 받아친다. 하지만 트래비스 말마따나 연적이 하느님이라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