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 분수

이탈리아어 : Fontana di Trevi
영어 : Trevi Fountain

1 개요

1732년 니콜라 살비(Nicola Salvi)가 설계해 1762년 피에트로 브라치(Pietro Bracci)가 완성한 분수. 반인반수(半人半獸)의 해신(海神) 트리톤이 이끄는 전차 위에 해신 넵투누스가 서 있는 모습이다. 바로크 양식의 분수로는 로마에서 가장 큰 분수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 중 하나.

한가지 유의할 점은, 배경으로 서 있는 건물은 분수와 함께 조성된 게 아니다. 해당 건물은 폴리 궁전(Palazzo Poli)으로, 트레비 분수가 완성된 후 분수에 맞추어 가운데 부분을 부수고 다시 건축했다.

2 유명세

이 분수가 유명한 것은 첫 번째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고 두 번째 동전을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굉장히 상업적인 전설이 있는데, 이것을 위해 던지는 동전 수입이 상당히 짭짤해서인지 여기저기에서 소원 들어주는 분수랍시고 패러디하고 다닌다.(...)

WOW에 나오는 달라란 분수대는 이것의 패러디. 낚시로 동전을 낚는 것은 트레비 분수와 관련된 요상한 판례를 패러디한 것이다. 동전을 줍는 건 불법이지만 낚시로 낚는 건 불법이 아니라며 트레비 분수에서 낚시로 동전을 얻으려 했던 자를 풀어준 일이 있었다고.

즉, 이 분수의 동전을 줍는 건 불법이다. 『데굴데굴 세계여행』이라는 만화에서는 소매치기 당한 주인공 일행이 트레비 분수의 동전을 훔치다가 경찰에게 쫓기는 장면이 나온다. 정확히 얘기하면, 어린 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말을 듣고는 괜찮은 건지 알아보려고 온건데 찔린게 있는 일행이 도망친 것. 따라하지 말자.

잠실역 광장, 서면역에도 트레비 분수의 축소 레플리카가 있다.

2014년 11월 현재 보수 중에 있다. 그래도 돈은 벌어야하는지 동전 던지라고 작은 물웅덩이는 만들어 놨다.

2015년 7월 23일 기사에서 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쥐떼들이 터(?)를 잡고 살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10~20마리 정도라고. 분수대를 오르내리는 모습을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정도라니 제대로 망신살이 뻗쳤다.

2015년 11월 3일 17개월 간의 보수를 마치고 재개장하였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