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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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ickpockethitpocket

생각보다 오래된 절도 수법으로, 어원은 조선시대 도포가 소맷자락이 장난 아니게 길어서 외출 시 호주머니가 없는 도포나 두루마기를 입는 양반계층이 주머니 대신 소맷자락에 물건을 넣어 다닌데서 온 단어. '소매를 방법해서 물건을 꺼내간다'고 해서 소매치기다. 흥선대원군이 도포자락의 폭을 줄인 이후로는 물건을 넣기 힘들게 되었으므로 최소 고종 이전대부터 있어왔다고 추측할 수 있다. 물론 도둑이 어느 시대에는 없었겠냐만은...

소매치기 이외의 표현으로는 도모(掏摸)나 쓰리꾼이라고도 불린다. 취객을 상대로 한 소매치기를 가리켜 '아리랑치기'라는 용어를 쓴 적 있으나, 아리랑이란 용어선택에 문제가 제기되어서 지금은 '취객치기' 또는 '부축빼기'로 대체해서 쓸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

소매치기는 '감옥에 넣어도 절대 갱생하지 않는 별종들'이라고 한다. '갱생하지 않는다면 사형으로 다스려야 하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으나, 사형제도 무용론 토론에서 '소매치기에게도 사형을 내린다고 공표하고 소매치기에게 사형을 집행했더니 사형대 앞에서도 소매치기가 자기 버릇을 고치지 못했다'는 18세기 영국의 실제 사례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소매치기를 비롯한 절도범 자체가 갱생이 힘든 부류다. 대부분 지능도 낮고 충동을 억제하는 힘과 인내심이 일반인보다 지극히 낮다. 아예 정신병적인 이유로 이러는 것을 '병적 도벽'이라 부른다. 이를 두고 영국 작가 콜린 윌슨(Colin Henry Wilson)은 일반인이 배설욕구를 느끼면 참거나 화장실을 찾지만 범죄자들은 욕구를 느끼면 그 자리에서 싼다라고 비유한 바 있다.

비범한 소매치기들이 넘쳐나기로 유명한 동네로는 소매치기의 대명사(?)로 유명한 나라 이탈리아로마 등 주요 대도시, 체코의 프라하 등이 있다. 애초에 유럽 지역 자체가 동아시아에 비해 소매치기가 흔한 편이다. 준법정신 뛰어나다는 독일도 한국보다 소매치기가 훨씬 흔하니까. 한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아무리 소매치기가 많이 발생해도 유럽 국가들이나 아메리카 국가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인데다가 대부분 쉽게 검거된다.[1]

여담으로 '소매치기 수(掱)'라는 한자가 있는데, 이 한자는 손 수(手)자 세 개로만 이루어져 있다.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또 배우 우현은 소싯적에 혼자서 이탈리아배낭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피렌체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우현의 몰골이 얼마나 초췌했는지 소매치기범이 도리어 우현을 불쌍하게 여기고 훔친 지갑을 다시 돌려줬다고 한다.이탈리아에서는 소매치기가 당신을 불쌍히 여깁니다.

1.1 한국에서도 주의해야 하는 소매치기 수법

한국에서는 소매치기 범죄자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있어도 만취한 사람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렇다고 없는 건 아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이상한 시비를 뜬금없이 거는 사람들이 있는데, 소매치기의 바람잡이일 가능성이 있다. 시비 거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지갑을 턴다. 혼자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바람잡이 등과 함께 2인[2] 이상으로 행동한다.

지하철에서 잠자고 있으면 옆에 앉거나 서서 손가락으로 주머니를 슬금슬금 건드리면서 지갑을 찾기 시작한다. 이 때 맞은 편이나 대각선 쪽에 있는 다른 승객은 바람잡이일 가능성이 있어서 옆에서 피해자를 깨우려고 하면 협박한다. 다만 지하철이나 철도, 버스 등에 감시카메라들이 속속 설치되고 있어서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긴 하다. 뭐 우리야 좋지. 소매치기에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유유히 빠져나오면 경찰이 어느새 따라와 반갑게 맞이해줄 확률이 크다.

시비가 붙거나 할 경우 심각하게는 최루가스 혹은 을 휘두르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하자. 실제로 <공개수배 사건 25시>의 한 코너 중에서 경찰들과 동행해서 소매치기를 단속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다짜고짜 형사와 취재 VJ에게 칼부터 휘둘렀다. 형사니까 당연히 제압해서 체포했지만, 일반인들의 경우는...

추가로 전자 소매치기라는 신종 수법도 발생하였다.

가끔 마스터 핸드들이 있어서 일반인도 방심하기 무척 힘들다

1.2 외국 여행 중의 소매치기 수법

외국 여행, 특히 남미유럽 여행 시에는 소매치기를 정말 조심해야 한다. 소매치기의 신세계를 경험할 것이다. '서구 선진국에 사는 국민들은 국민성이 좋으니 이런 짓 안하겠지' 라고 잘못된 생각을 하지만 소매치기들은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원래 있는 놈들이 더한 법이다. 어느 나라던 간에 범죄자들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에 대해 망설임이 없고, 양심이 없고 죄책감도 없으며 방법도 가지각색이며 상습적이다.

  •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렸을 때 : 대중교통 이용 시 문이 갑자기 열리지 않거나 여러 명의 사람들이 몰려와 혼잡한 등의 틈을 타 절도하는 것은 소매치기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이와 관련, 출ㆍ퇴근 시간 등 혼잡한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3-4인조 소매치기들이 사람을 포위, 물건을 훔치는 사례가 많다. 심지어 면도날로 가방을 찢고 지갑만 빼가기도 한다. 에스컬레이터에 타는 순간과 내리는 순간을 주의하자. 혼잡한 관광지에서 정신을 놓고 있으면 곤란하다. 명화를 넋 놓고 바라보고 있거나 시계종이 울리는 순간 등을 주의하자. 한편 이해가 되지 않는 행위를 하여 사람의 주의를 끌고 소매치기를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범인이 피해자에게자신의 손에 물을 부어달라고 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물을 붓고 있는 피해자의 옆에 놓인 가방을 들고 간다던지, 갑자기 휴대폰이 고장났다고 하여 피해자의 주의를 끄는 사이 다른 사람이 피해자 옆에 놓인 가방을 들고 갈 수 있다. 또한 바닥에 떨어져있는 물건을 주워달라고 한 후 가방을 가지고 가는 수법도 있다.
  • 유레일을 탈 때 기점에서 기차가 출발하기 전 자리를 잡은 승객에게 다가와, 복도 끝에 역무원이 있으니 패스에 스탬프를 받아야 한다는 거짓 정보를 주고, 승객이 잠시 자리를 뜨면 가방을 통째로 가져가는 사례도 있다. 따라서 여행 중에는 소지품이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노상환전상으로 위장한 소매치기: 관광지에서 환전을 해주겠다며 접근한 뒤, 여행객에게서 지폐를 받아든 순간 어디선가 경찰[3]이 나타나면 "어머, 안 되겠네요."라면서 그 지폐를 그대로 되돌려준 뒤 바로 사라진다. 그런데 막상 받고 나면 그 지폐는 당신이 줬던 지폐보다 형편없이 낮은 단위로 바꿔치기된 상태다. 이런 소매치기들은 대부분 긴 소매옷의 팔 안쪽에 특수 장치를 착용해서, 낮은 단위의 지폐와 여행객의 비싼 지폐를 미세한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바꿔버린다. 특히 집시들이 잘 쓰는 수법이니 주의할 것.
  • 경찰로 위장한 소매치기 : 노상 환전상이 여행객을 붙잡고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쳐 여행객에게 여권이나 여행자 보험증을 요구한다. 경찰 제복을 입거나 사복을 입고 있으며 경찰 신분증을 제시한다. 노상 환전이 불법이 아닌 나라도 있지만 외국인은 이를 잘 모르므로 윽박지른다. 노상 환전이 불법인 나라에서는 더 심하게 윽박지른다. 여권을 꺼내서 보여주는 순간 경찰로 위장했던 소매치기가 잽싸게 여권을 빼앗아 도망친다. 치안이 아주 막장인 나라에선 진짜 경찰복으로, 치안이 그럭저럭 양호한 나라에서도 외국인 여행객이 그 나라 경찰 제복을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해 경찰복 비슷한 제복-경비원이나 모범택시 기사 제복-으로 위장할수 있다.
  • 자동차를 탈 때 주의 : 차량 내 보이는 곳에 가방 및 귀중품을 보관하는 것은 위험하다. 주차 후 트렁크에 물건을 옮기는 행동은 시내 주요 명소를 떠도는 절도범의 표적이 되기 쉬우니, 가급적 시내 주요 명소에서는 차 트렁크에도 귀중품을 두지 말자. 프랑스에선 자동차가 신호대기에 걸려있으면 몰래 다가와서 차량의 뒤쪽 좌석 문을 순식간에 열어제껴, 들고 있던 가방을 채어가 대기하고 있던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 이때 가방을 끝까지 잡고있으면 포기하고 도망가는 놈들도 있으나 흉기를 꺼내는 놈들도 있다고 한다. 이쯤 되면 이미 소매치기의 영역이 아닌 것 같지만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자동차 문은 꼭 잠그고 다니자.
  • 휴대폰 낚아채기 : 프리미엄 스마트폰, 특히 아이폰의 경우 어느 나라를 가든 인기 대상이다. 그냥 휴대폰을 훔쳐 도망가는 건 그나마 초보수준이다. 지능범들은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뒤에서 빠르게 접근하여 낚아채는 수법을 사용하기도 하며, 조직적으로 특정 지역에서 행하기도 한다.[4] 별 생각없이 폰을 조작하면서 걸어가다가 꼼짝없이 당하는 것. 가급적 한적하고 어두운 밤길에서는 폰을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낫다.
  • 소매치기를 당했을 때 무턱대고 쫓아가다가는, 후미진 골목같은 곳까지 갔다가 아예 강도짓을 당할 수도 있다. 어느 나라나 인적이 없는 밤중의 뒷골목은 위험할 수 있으며, 심하면 죽거나 식물인간이 될 수 있다.
  • 소매치기가 여자인 경우 : 소매치기범이 여자인 경우는 여자들로만 이루어진 소매치기 조직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보통 20대 초반인 경우가 많은데 주로 돈 많은 남자들에게만 소매치기를 하며 붙잡히면 매춘으로 때워버린다. 또는 매춘부인척 하면서 접근한 뒤 남자가 씻으러 갈때나 자고 있을때 털고 도주하기도 한다. 잡히지 않으면 소매치기, 잡히면 매춘이다. 잡혔을 때의 화대는 헐값이거나 아예 공짜(...)이다. 당연히 어느 정도 미모가 받쳐주는 경우가 많다. 참고 참고로 더욱 심한 경우로 매춘부인 척 하는 강도도 있는데, 매춘을 해주겠다며 음습한 곳으로 유인해 강도/살인을 저지르는 것. 외국 여행 중에는 매춘부는 가급적 거들떠 보지 않는 게 좋다.
  • 거지위장 : 한명이 돈을 달라고 손을 내밀때, 다른 한명이 지갑을 슬쩍하는방법. 대게 내미는 사람은 팔을 붙잡는다. 은근히 자주 당하는 수법.
  • 주로 2인 1조로 활동하여 한 명은 서명용 종이 혹은 지도를 관광객에게 내밀어 그들이 가방을 못보도록 한 뒤 다른 한명이 훔쳐가는 수법. 집시들이 자주 사용한다.

2 장물 처분

소매치기들은 자신들이 훔친 물건에 대해 처분하는데 귀중품인 경우 장물아비를 통해 전당포나 보석상 등에 팔아넘긴다. 훔친 물건이 순금이나 은 등의 귀금속으로 만들어졌을 경우 반드시 녹여서 다른 형태로 만든 후 처분한다.[5]

수표는 소매치기들에게 가장 골칫거리인 물건으로 수표인 걸 알면 어지간해서는 훔치지 않는다. 수표는 해당수표가 발행된 은행에 분실신고를 할 경우 휴지조각이 되기 때문이며 해당수표를 사용할 경우 추적을 통해 체포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실신고를 할 확률이 적은 저액권 수표는 나름대로 거래대상이 되기도 한다. 수표는 액면가와 상관없이 분실신고를 하면 수수료가 5만원이다. 이 때문에 1000만원권 쯤 되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분실신고가 들어오지만 10만원권은 안그런 경우도 많다. 때문에 소매치기들끼리 수표를 거래할 경우 액면가가 클수록 거래가는 작아진다. 뭐냐 이게. 10만원권은 5만원, 50만원권은 2만원, 100만원권은 1만원, 500만원권은 1천원에 거래되며 천만원권 이상이 되면 그냥 쓰레기통에 버린다. 쓰레기통에 있는 천만원권을 꺼내서 잡히나 안잡히나 도박을 해보면 된다.

3 소매치기가 나온 작품

픽션에선 궁극의 손빠르기를 가진 뭔가 손으로 하는 일에서는 초월적인 존재로 묘사되기도 한다. 확실히 소매치기에는 빠른 손놀림이 중요하긴 하다.

3.1 영화

  • 소매치기(Pickpocket, 1959)
  • 걸어서 하늘까지(1992)
  • 소매치기(Pickpocket, 2002)
  • 무방비도시(2007)
  • 소매치기(Shultes, 2008)
  • 포커스

3.2 드라마

3.3 게임

  •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 도둑의 스킬 중 하나. 소매치기 스킬의 수치에 따라 성공률이 달라지고, 성공하면 NPC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하나 가져온다. 상점에 있는 물건도 훔칠 수 있다. 좋은 아이템을 훔치면 대박. 몇몇 꼼수를 통해 돈을 아낄 수 있어 돈이 없다면 유용하다. 그런데 후반에는 돈이 남아 돈다. <발더스 게이트 2>에서는 모험가의 상점 주인에게 리제네레이션 링을 훔칠 수 있으니 잊지 말고 훔치는 게 좋다.
  • 네버윈터 나이츠 시리즈에도 나오는 스킬.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 1편에서는 불량배만 소매치기가 가능하며, 보상은 투척 단검. 돈 개념이 생긴 2편에서는 돈을 소량 훔치는데, 해당 키를 누른 채로 정면이든 뒤든 부딪히기만 하면 자동으로 돈을 훔칠 수 있다. 다만 할 때마다 악명이 높아지고, 사실 돈이 부족해 고생하는 일은 적은 데다 워낙 적은 액수만 주니 별 쓸모는 없다. 다만, 에치오 연대기 3부작은 극초반때는 소매치기를 해도 악명도가 쌓이지 않으므로, 약간 시간만 들이면 초반에 쓸 자금 확보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다만 위에서도 이야기했었듯, 돈이 부족해 고생하는 일은 생각보다 적으므로 참고할 것. 그리고 소매치기도 가끔 대박이 나곤 하는데, 잘 되면 1000이상의 돈을 한번에 주는 경우도 있다.
  • 엘더스크롤 시리즈 - 대거폴(1996), 모로윈드(2002), 오블리비언(2006) 스카이림(2011)
은신 상태일 때 가능하며, 은신(Sneak) 수치의 영향을 받는다. NPC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 '모로윈드'는 화면 좌측 하단에 소매치기 아이콘이 활성화되었을 때, '오블리비언'은 크로스 헤어가 빛나지 않고 있을 때[6] - NPC에게 크로스헤어를 대면 손 형태의 아이콘이 뜨는데, 이 때 그 NPC에게 말을 걸면 해당 NPC의 인벤토리를 볼 수 있다. 이 때 플레이어의 아이템을 넣어줄 수도 있고 혹은 그 반대로 NPC가 소유한 아이템을 빼앗아 올 수도 있지만, 사실 플레이어가 넣어줄 수 있는 아이템은 무게가 1 미만이여야 한다는 제한이 있다. 다만 오블리비언의 경우 무게가 0인 장비(mage`s hood라든가)가 존재하기 때문에 여기에 데미지 인챈트를 하고 넣어주면 알아서 착용하고 사망하게 된다.[7] 스토리에 관련이 있는 사람에게 이런 짓을 하면 진행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계속 기절하게 된다.) 주의.[8]
또한 아이템을 빼돌리는 것도 상대가 이미 착용 중이거나 하면 거의 불가능하며,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는 아이템의 경우는 빼돌리다가 걸릴 가능성이 높다. 걸리면 바로 인벤토리 창이 해제되며 소매치기를 당한 NPC가 적대적으로 변한다. 그 후는 죽이건 튀건 알아서.
스카이림의 경우, 소매치기 기술이 일단 독립적인 스킬이 되었다. 소매치기를 하면 우선 상대 인벤이 열리고, 열린 상태에서 소매치기를 할 때마다 별도의 성공/실패 주사위를 한번 굴리는 것과 같다. 물건을 넣는 것도 마찬가지로 취급된다. 다른 시리즈와 달리 인벤토리를 열어보는 것 자체는 범죄로 취급되진 않지만[9], 들킨 상태에서 열어보려고 하면 "손떼라 도둑아" 식으로 뭐라고 한다. 들킨 상태에서는 소매치기에 실패할 확률이 늘어나니 주의. 훔친 물건을 옆사람에게 넣어 물건 주인과 싸움을 유발할 수도(칼을 꺼내 휘둘러대기도 한다. 흠좀무)있고, damage over time옵션이 붙은 독약 등을 넣어놓으면 천천히 죽어가는 NPC를 볼 수 있으며, 보통 일반적인 NPC는 두세 개로 킬 가능. 죽어가는 모션 동안 재빨리 도망치지 않으면 살인으로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대도시에서는 광분 옵션이 붙은 독약을 넣어서 주변 모든 NPC와 싸움을 붙여 더 손쉽게 제거할 수도 있다. 이 경우는 소매치기를 들키지 않는한 범죄에 걸리지 않으나 투약한 NPC가 너무 강하면 그것대로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폴아웃1과 2에서는 Steal이라는 독립 스킬이었다. 후속작과는 달리 은신여부는 별 관련이 없다.
폴아웃 3 이후부터는 은신 스킬로 통합되었다. 은신 상태일 때 상대의 뒷쪽으로 돌아서서 말을 걸면 할 수 있다. 단 엘더스크롤 시리즈와는 달리 이 쪽은 화면 상단의 은신 상태를 알려주는 메세지가 HIDDEN 이라고 나올 때에만 가능하다. 은신(Sneak) 수치가 높을수록 더 오래 소매치기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역이용하여 그 주머니에 수류탄이나 지뢰를 넣고 재빨리 도망치면, 폭탄이 들어간 적이 경악하면서 날뛰다가 죽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선 성향은 물론이고 일부 악 성향 적들(레이더 등)에게 이것을 해도 카르마가 나빠지는 버그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론 오블리비언처럼 플레이어의 아이템을 무게에 관계없이 선물로, 혹은 보급품으로 넣어줄 수도 있다.
뉴 베가스에서는 한층 더 흉악해졌다. C-4를 넣어두고 다른 구석진 곳으로 가서 HIDDEN 상태에서 폭발시키면 평판이나 팩션 적대 염려 없이 순살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만일 소매치기 하다가 발각되면 엘더스크롤 시리즈와는 달리 그 인물을 상대로는 더 이상 소매치기를 할 수 없다.
거의 모든 인간형 존재들, 일반인을 비롯해서 탈론 컴퍼니 용병이나 레귤레이터, 엔클레이브 군인 및 장교(참고로 엔클레이브 인물들은 고난이도)와 페럴 구울, 슈퍼뮤턴트에게 사용이 가능하며, 공격력이 형편없는 일반 수류탄이라 할지라도 이것 하나만으로 '본좌 몬스터'로 일컬어지는 슈퍼뮤턴트 오버로드나 페럴 구울 리버도 이것으로 일격에 보낼 수 있다..단 Mothership Zeta의 외계인들은 주머니가 없는 건지 불가능.
폴아웃 4부터는 아예 현재 NPC가 입고 있는 장비도 벗기는 게 가능해 졌다(...).

3.4 대중매체

3.5 괴담

지하철에서 아기를 업고 있던 엄마가 아기가 너무 울어서 살펴보니 아기 손가락을 자르고 반지를 빼갔다는 도시전설이 있다.[12]
  1. 뭐 딱히 동아시아 지역이 훌륭해서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문화적 차이(?)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다른 종류의 범죄는 동아시아 지역이 더 높은 경우도 있고 전부 제각각이다. 소매치기에 한해서는 그렇다는 것 정도로만 알아두자.
  2. 안테나가 낄 경우 3인. 안테나는 망을 보는 역할이다.
  3. 물론 사실은 경찰로 위장한 한 패거리.
  4. 실제로 영국 런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20건 이상의 아이폰 도난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수법은 똑같이 자전거를 이용한 소매치기였다고. 흠좀무
  5. 줄리메 컵도 도난당해서 이런식으로 처분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범인을 체포했다는 점. 3명의 브라질인과 1명의 아르헨티나인이 범인이였다고 한다.
  6. 크로스 헤어가 밝게 빛나면 누군가에게 감지되었다는 뜻이고, 빛나지 않으면 아무에게도 감지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7. 보통 NPC는 머리에 아무 것도 장비하지 않기 때문에 쓸 수 있는 방법. 머리에 뭔가 쓰고 있는 NPC는 이 방법으로 암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8. 결국 남에게 아이템을 넣어주는 기능 중 가장 많이 하게 될 짓은 다크 브라더후드의 은신처에서 구매할 수 있는 독사과를 넣어 주는 것. 독사과를 넣어주면 NPC가 시간이 지나고 이를 먹다가 죽는다. 다만 그 먹는 타이밍은 순 랜덤이며 그 캐릭터가 스스로 인벤토리에 자기 먹을 것을 가진 상태라면 아예 건드리지도 않는다. 임페리얼 순찰병이 특히 이런 경우가 많다.
  9. 경비병이 보는 앞에서 경비병 인벤토리를 열어봐도 험한 소리만 좀 들을 뿐, 아직은 현상금이 붙지 않는다. 증거 확보해서 손모가지를 자를 때까지 기다리는 듯
  10. 13화 '골무맨과 라면맨'에 나오는 엑스트라. 소매치기를 지갑을 훔치는게 아니라 진짜로 소매를 찰싹 때린다 (...). 결국 골무맨에게 아버지를 살해당한후 죽을때 왠지 어머니로 바뀌지만 자신도 독침총을 맞고 죽는다.
  11. 진공마왕이 부적을 훔쳐오면 세상을 낙원으로 만들어준다는 약속을 해서 그걸 믿고 삼장법사의 부적을 훔쳐내고 다른 사람들의 물건을 계속 훔친다. 하지만 진공마왕이 약속을 어기고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하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미스터 손에게 부적의 위치를 알려준다. 진공마왕이 움직이지 못하자 거름통에서 찾은 부적으로 진공마왕을 봉인시킨다. 여자를 화나게 했으니 다 자업자득. 진공마왕이 부적에 봉인되자 소녀는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고 착하게 살아가겠다고 삼장법사에게 다짐하고 이별을 했다.
  12. 이 이야기는 나중에 '손가락이 6개 달린 아이'라고 공포특급류에 실렸다. 내용인즉슨 소매치기범이 이 때 자른 손가락을 감추려고 먹었는데 볼일을 보고나서 뒤져보니 반지는 있는데 손가락은 없었고 나중에 낳은 아이가 육손이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