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안의 샤나의 등장인물.
관을 짜는 자라는 칭호를 가진 푸른 머리의 여자 플레임헤이즈. 신심이 깊은 소녀로 자신과 계약한 명오의 환 아시즈를 하늘의 사자, 즉 천사로 생각하여 깊이 사랑했고[1] 그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바라기도 했었다.
과거 공간 폐쇄 자재법인 푸른 관을 행사하며 동료 플레임헤이즈들과 함께 홍세의 무리 조직 수십 개를 괴멸시켰는데, 20권에서 나온 캄신 네브하우의 말을 보면, 과거 제례의 뱀을 홍세와 인간 세계 사이에 추방한 신 죽이기 싸움에도 가담했었음이 드러난다. 그러나 이후 무리와의 싸움에서 힘을 다 쓴 상태에서 인간들에게 배신당해 그들의 손에 비명횡사했다.
이 어이없는 비극에 이성을 잃은 아시즈는 홍세로 돌아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자신을 현현해 그녀 주변에 아직 남아있던 인간들을 모조리 잡아먹고 티스와 바랬던 소원을 이루고자 구해천칭을 조직, 에스데 로터란 대도시를 비법 도시 삼키기를 통해 막대한 존재의 힘으로 취했고, 다른 무리 집단으로부터 강탈한 자재법을 자유자재로 짜는 보구 나이팅게일을 노획해 티스와 자신의 아이를 만들려고 했지만 수많은 플레임헤이즈들의 집결해 조직원들과 싸우고, 이 와중에 중상을 입고 그 앞에 다다른 마틸다 생토메르가 발동시킨 천파양쇄에 의해 현신한 아라스톨이 티스가 봉인된 관과 둘의 존재를 합치는 자재법이 담긴 금속판을 함께 으께버려 소멸시켜버렸고, 이는 원군 명분으로 근처에 주둔하며 여차하면 공명을 통해 식[2]을 파괴하려 했던 발 마스케의 헤카테조차 쓰러질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