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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포털 사이트 중 하나. KT의 자회사인 KTH에서 운영하였다. 2004년 7월 17일 개장.
전신은 PC통신으로 운영하던 하이텔과 별도의 포털 서비스였던 한미르이다.[1]
2 이야기거리
2.1 듣보잡
파란의 경우 인터넷 사업자(KT)가 야심차게 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발주자여서인지 네이버나 다음에 크게 밀렸다. 처음 나왔을 때 이미 네이버/다음이 한국 포털 시장을 딱 잡고 있었고, 처음 나왔을 때 ActiveX로 사이트를 도배하다시피해서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로그인 할 때도 ActiveX를 깔아야 했으니...
참고로 개장한 2004년은 그간 난립하던 여러 포털 사이트가 대충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코리아 체제로 정리되었고, 그중에서도 네이버-다음 투탑 체제로 굳혀져갈 시점이었다.
파란의 유선포털 점유율은 2011년 9월말 기준 1% 수준에 불과했다. 경쟁 포털로 분류되는 네이버(30.8%), 다음(19.8%), 네이트(6.6%) 등과 비교할 때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파란의 페이지뷰(PV)는 지난 2009년 12월 1.87%에서 2010년 12월 1.6%로 하락한 후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외에도 나름 특색인 서비스가 없었다. 네이버의 지식in, 다음의 카페, 네이트의 네이트온/싸이월드 같은 강력한 서비스들에 비해 파란은 내세울 서비스가 푸딩 같은 사진 플랫폼밖에 없는 게 문제였다. 나머지 서비스는 거의 벤치마킹... 그외에도 키즈 서비스가 빈약한 등의 문제로 어린이층에게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사이트였다.[2]
2.2 초기 뉴스서비스 문제
후발주자인 파란이 기존의 타 포탈사이트의 주 클릭수입원이었던 뉴스부분을 잠식하기 위해서 5대 스포츠 뉴스-일간스포츠,스포츠서울,스포츠조선,굿데이,스투등-를 독점 공급했었다. 이것은 포탈 뉴스 사이트계에 크나큰 병크를 일으키게 되는데, 타 포탈 사이트들은 없어진 스포츠/연예 뉴스들을 보충하기 위해 인터넷/TV뉴스만 보고 대량 연예기사를 방출하는 소위 인터넷 기자들에게서 뉴스를 공급받기 시작, 전반적인 포탈 뉴스들의 질을 하락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3]
2.3 기타
사이트 레이아웃이 거의 매년마다 바뀐다. 아래 아카이브 문단을 보면 링크가 거의 매년마다 걸려있다.
아카이브를 보면 거의 매년 상반기 끝~하반기 시작 즈음에 레이아웃이 바뀌는데, 이 전통(?)은 2010년 깨졌다. 2009년 후반기 바뀐 레이아웃을 2010년 연말까지 썼었고, 2011년 새해 대격변을 맞았다.
3 서비스 종료
결국 KTH는 모바일사업에 집중키 위해 조만간 문을 닫는다고 아시아경제가 2012년 1월 10일 단독보도했다. 그런데 몇시간 뒤 서정수 KTH 대표는 "폐쇄는 논의되었지만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결국 모바일 서비스에 더 집중하기 위해 2012년 7월 31일 폐쇄되었다. Daum이 일부 서비스를 인수했기에 메일과 블로그는 한메일과 티스토리로 이전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이전을 원하지 않으면 백업을 해도 된다. 둘 다 7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의 기간 중 가능했다. 파란과 연계된 서비스인 Allstar, Playy, 비즈프리, 하트콘 서비스는 계속 운영된다.
참고로 종료하지 않는 서비스는 파란통합계정을 그대로 사용한다. 그러니 저 서비스들 중 하나라도 이용한다면 탈퇴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데 모바일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은 온데간데없이 모바일마저 정리를 단행했다. 포털 '파란'접은 KTH, 모바일 마저 발뺀다
4 하위 서비스
- 파란 블로그
- FUN(파란 카툰)
- 파란 클럽 : 클럽원들이 가입하면서 일정량씩 기부한 용량을 모아서 만드는 자료공유 서비스. 카페처럼 자체 커뮤니티 기능도 약간 가지고 있다.
- U2 : 네이트온 비스무리한 메신저로 이 역시 망했다.
- 푸딩
- 파란 아이디스크
4.1 블로그
파란(구 하이텔)에서 운영했던 서비스형 블로그. 2003년 하이텔 시절에 선보인 PMC(Personal Media Center) 서비스가 전신으로, 하이텔이 파란으로 전환되면서 블로그 서비스로 개편되었다. 현재는 파란의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자동으로 같이 폐쇄되었다.
기본은 네이버 블로그랑 싸이월드를 벤치마킹해서 둘을 섞은 다음 반으로 떼어놓은 듯한 미묘한 느낌에 대부분의 기능을 액티브X에 의존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블로그가 느리다.
블로그의 특징으로는 업로드한 파일을 지워도 로그는 계속 남아있다는 괴악한 특성(...)이 있으며, 글 발행이라는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네이버, 네이트, 이글루스, 텍스트큐브 등의 블로그를 등록하여 글을 뿌실수 있는 불펌을 해다주는 기능도 생겼다. 아마 여러 블로그를 돌리는 사람을 위한 기능인 듯 하나 현실은 광고글 뿌리기, 이벤트 글 뿌리기용으로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한 계정에 여러 개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이들에게는 장점.
2011년 7월부터 블로그 이미지의 외부 링크를 막아 버렸다. 망했어요. 리그베다위키와 그 쪽을 포크한 나무위키에도 파란 블로그 이미지가 꽤 있으니 보이는 족족 수정해 주자.
그 외에도 네이버, 티스토리, 이글루스 블로그도 이웃으로 할 수 있다.
2012년 7월 파란이 서비스 종료를 하면서 기존 파란 블로그 이용자는 티스토리로 이전할 수 있게 되었다. 티스토리는 초대장 없이는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큰 배려인 셈. 티스토리 계정이 있는 사람은 따로 데이터가 이전될 블로그를 만들어 이전하며, 티스토리 계정이 없는 사람은 초대장을 보내주어 블로그를 만든 뒤 이전한다.
그런데 폐쇄 발표를 하고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티스토리로 이전하는 와중에도 블로그 신규 개설이 가능했다. 물론 이렇게 새로 만든 블로그도 티스토리로 이전이 가능하므로 사실상 해당 기간에 티스토리의 자유 가입이 가능했던 셈. 기존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이러한 신규 블로거의 유입에 대해 티부심티스토리의 질적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한 적이 있다. 이 방법이 막히고 파란이 완전히 폐쇄된 이후로는 이런 우려는 쑥 들어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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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U2
2006년 런칭했다. 네이트온 비스무리한 채팅 서비스였다.
강력한 파일전송과 전화 기능[4]을 어필하며 런칭하였다. TTS도 지원해서 채팅창에 말을 치면 TTS 음성이 그것을 읽어주는 기능도 있었다.
U2 클린이라고, 메신저에 백신 기능이 딸리기도 했다. 그 외에도 게임, 운세, MP3 등의 여러 가지 부가기능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런칭한 곳이 파란이었고 처음은 좀 선전하나 했지만 결국은 이용자가 없어서 망. 2012년 파란 서비스 종료될 때 같이 종료되었다.
5 아카이브
사이트 레이아웃 변천별로 아카이브 링크를 걸었다. 메인마다 당시 이슈가 뜨는 게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