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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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볼 수 없는 추억의 빨간색 야후코리아 로고.
근데 볼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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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야후코리아 로고.

야후코리아 홈페이지[1]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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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1위의 인터넷 포털이었던 야후!가 한국에 세운 포털사이트이다. 2013년 1월 1일, 야후코리아가 정식으로 철수함에 따라 들어가면 안내문만 보인다. 그런데 검색 기능은 남아있는 듯하다.[2] 대신 위 아카이브 주소를 통해 볼 수 있다.

2 역사

인터넷 초창기인 1997년 후반에 야후!소프트뱅크[3]의 합작을 통해 대한민국에 진출했으며, 상륙 직후 순식간에 당시 대한민국 1등이었던 심마니를 제치고 인터넷 포털계의 넘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1위 사이트의 자리에 오른다. 한때 점유율이 80%에 달하기도 하는 등 현재 네이버도 이루지 못한 어마어마한 지위를 누리기도 했다. 이렇게 야후! 코리아는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극초반까지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빅3 인터넷 포털의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리즈 시절을 이룩하였다. 당시 대한민국의 포털들은 이런 야후의 기세에 위협을 느끼고 무료 이메일 서비스 등을 내세우며 대응했고, 애국심을 활용한 마케팅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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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7월 다음이 올린 신문광고. 출처

이렇게 광개토대왕이순신 장군까지 광고에 사용할 정도로 야후코리아는 당시 국내 포털들에게 큰 위협이었다. 지금 이런 한심한 광고를 쓰면 욕이랑 고소미 먹는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는 네이버, Daum, 엠파스 등 국산 포털과 검색엔진의 서비스 차별화 공세와 인수합병을 통한 점유율 증가 공세를 방어하지 못해 꾸준한 점유율 하락을 경험한다.#1#2 결국 2003년에 대한민국 시장 점유율 1위를 뺏기고, 2005년에 다음에 2등 자리도 뺏긴다. # 본국에서도 어느날 갑자기 갑툭튀(?)한 구글이라는 막강한 도전자에게 고전하고 있다.

결국 2000년대 후반부터 야후코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5%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대한민국의 군소 포털로 전락해버린다. 그동안에도 국내 최초의 개방형 포털[4]을 표방하거나#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도하는 등# 나름 승부수를 띄웠지만 시장점유율은 날이 갈수록 떨어졌다. 결국 2012년, 야후코리아의 한국 철수 결정이 떨어진다. 철수 직전 점유율이 0.25%였지만 흑자는 꾸준히 낸 야후코리아의 철수에는 주요 수익원이었던 검색광고 자회사 오버추어 코리아[5]의 네이버와 다음과의 계약 종결이 큰 영향을 미친 듯하다. # 2013년부터 미국 사이트로 연결될 예정이었으며, 지금은 미국 사이트로 자동 연결된다.(야후코리아, 한국 시장 철수) 2013년 1월 1일 현재 야후코리아 사이트는 안 들어가지고 안내 페이지만 나온다. 야후 캐쉬를 사용하였거나(환불 정책), 야후메일(미국 야후메일로 전환)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읽기를 권장한다. 또한 철수 전에 문제가 생긴 계정의 경우 미국 야후에서 문의를 시도해도 이미 업데이트가 끊긴지 오래인 한국 야후 고객센터를 참조하라는 답변만 오는 무한루프에 빠지니 그냥 포기하는 것이 좋다.

기사에 따르면 야후코리아는 15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었으며, 철수로 1500억원이나 이득을 본다고 생각했었는데 계산 실수로 그런 거 없다. 직원들도 발표 직전까지 몰랐는데, 대만 출신인 로즈 짜오 아시아·태평양담당 수석 부사장이 보디가드를 동반한 채 카페테리아로 직원들을 부른 뒤 '한국시장에서 철수한다. 그동안 수고했다'는 내용의 발언을 5분 가량한 뒤 바로 떠났다고 한다.직원들은 진심 열 받았을 듯 이렇게 무성의한 발표와 로즈 짜오의 출신과 연계해 야후 대만을 키우기 위해 야후코리아를 엎어버렸다는 음모론까지 나올 정도로 정리 과정이 개판이었다. 야후코리아는 어떻게 망해갔나



그런데 리플에는 업계 관계자들이 꼴 좋다며 마구 비웃고 있는 상황. 자세한 사항은 업계 관계자들만이 알겠지만, 평가가 매우 좋지 않았던 모양이다.

'업계 사정'이란 건 야후코리아의 광고영업 자회사인 오버츄어 코리아에 불만이 있었던 사람이 말한 것 같다. 하지만 포털 3사 광고영업부에 호감을 가진 광고주는 많지 않을 텐데…

3 제공 서비스

3.1 야후! 메일

2000년대에 들어서서 웹이메일이 대중화 됨에 따라 야후!코리아의 이메일과 다음 그리고 네이트 세 사이트의 웹메일이 삼국시대를 열었었다. 야후!메일은 당시 청소년층이 많이 이용했으며 참고로 웹이메일 용량이 당시 넉넉했다. 더군다나 UI가 간결했고 알아보기 쉬워서 사용하기 쉬웠으며 아마 이 당시에 이메일을 배운사람들은 야후 이메일을 만들어서 사용한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6]

사용하기는 편하였지만 야후가 몰락하고 자신의 지분을 네이버에게 넘겨주게 된 주 원인은 스팸메일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실제로 스팸메일 필터링을 못했다. 이는 서비스 종료하기 전까지도 그랬으며 다음, 네이버, 네이트는 그당시 스팸메일을 필터링하는 기능이 있었으나, 야후에서는 나중에 도입하였다고 하고 그 필터링의 수준도 미미해서 대다수의 스팸메일을 걸러내지 못했다.

야후!메일이 도입한 기능 중에 상대방이 자신이 보낸 메일을 읽었는지 확인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간혹 상대방이 읽었는데 안읽었음으로 표시되거나 읽지도 않았는데 읽었음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 경우의 대다수는 오피스 outlook같은 전자우편 클라이언트를 사용해서 이메일을 이용하는 상대에게 보낸경우 이런 일이 있었다고...

야후!코리아가 서비스 종료되었지만 당신의 야후!계정은 살아있으며, 이에 따라 이메일도 유효하다. 미국 야후!로 가서 자신이 사용했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사용하면 그래도 이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yahoo.co.kr로도 이메일이 전송 또는 수신되니 문제없다.

다만 현재 이용하려고 하면 미국전화번호를 입력해달라고 하는데 상큼하게 씹자(...)

더 추가할 사항이 있으면 추가바람.

3.2 야후! 카툰세상

야후! 카툰세상 항목 참조. 간단한 설명 추가바람.

3.3 야후! 거기

이름이 좀 이상하다?
특정한 장소를 검색하는 기능. 주로 맛집이나 근처 시설을 알려준다. 광고에서는 여의도 중국집을 검색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3.4 야후! 꾸러기

야후! 꾸러기 항목 참조. 쥬니버와 경쟁했던 어린이 포털이다 현재 2012년 말을 끝으로 서비스 종료한 포털이다.

4 특징 및 비판

다른 포털 사이트와 차별화되는 서비스라면 거기걸스가 꽤나 유명하다. 미모의 여대생들이 맛집이나 여행지등을 소개하는 서비스. 미녀들의 수다로 유명한 비앙카도 거기걸스 출신. 거기걸스 출신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2004년 거기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임수정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다.[7] 그런데 계약기간이 끝나기 무섭게 임수정은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확 떠버렸다. 안습.

메인의 뉴스 및 블로그 링크가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기사나 이야기거리가 쓸데없이 많아 비판받고 있었다. 다른 포털보다 그 정도가 훨씬 심한 편. 알바들이 쓰잘떼기없는 노출만 올려놓고 아예 인종차별을 조장하는 글들도 많이 보이고 있었다. 야후에는 저연령층(주로 웹툰을 보기 위하여)도 엄청 많았다는 것이 문제.

그리고 야후 사이트 시스템에 상당히 문제가 많았다. 뉴스 패키지 툴에 여러 명이 접속을 못 했고, 인기 검색어 툴은 관리자 한 명이 통계 하나없이 이슈가 되고있는 키워드를 임의로 집어넣는 시스템이었다. 또, 메일 서비스의 경우도 분명히 성공적으로 발송되었다고 안내는 됐는데 정작 상대방은 메일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가끔[8] 생기기도 했다.

5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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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타임캡슐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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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한 지금, 2020년에 저 링크가 열리기는 하는걸까... 뭐 프로젝트 자체는 미국 야후 본사가 한 것이니 가능은 할 듯하다. 근데 요즘은 야후 본사도 휘청거려서... 약속을 지키는 야후가 됩시다

5.2 그 외


8분부터 들으면 된다. 2007년에 야후 동영상 서비스에 야동이 올라온 사건의 전모가 그것은 알기 싫다에서 알려졌다.(야후코리아, '섹스' 동영상 게재 파문)

2011년 11월 1일부터 야후! 블로그가 강제개편을 하는 바람에 수많은 이용자들이 혼란의 도가니에 빠졌었다. 이미 대다수의 블로거들은 다른 블로그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6 여담

야후! 코리아의 서비스가 종료된 직후 미국 야후랑 연결해 주는 사이트가 많이 생겼지만 법적 문제로 대부분의 사이트가 폐쇄되었다.

한때 어마어마한 점유율을 자랑해서인지, 1990년대 이후에 태어나서 야후! 코리아의 전성기를 제대로 체험하지 못한 세대도 야후! 코리아에 대한 기억이 약간은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 포털인 야후! 꾸러기에서 서비스하는 플래시 게임과 컨텐츠를 이용한 기억이 대부분이다.

야후! 코리아가 사라지면서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 있었던 야후! 코리아 링크들도 작동하지 않게 되었다. 의외로 꽤나 많기 때문에 발견하면 다른 링크로 대체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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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엽기 전문 사이트 바부! 코리아의 이름은 이 곳을 패러디한 것이다.

야후 메일 앱이 한국어를 지원한다. 다만 yahoo.com 계정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7 야후! 코리아 유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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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야후! 코리아를 서비스하던 회사. 원래 야후코리아(주)로 출발하다가 2007년 11월 20일에 유한회사로 변경되었다.

원래라면 야후! 코리아의 서비스 종료 후 6개월 뒤에 폐업해야 정상이지만, 현재 야후의 이미지 클라우드 사이트인 Flickr의 밑에 카피라이트 표시가 Copyright © 2014 Yahoo! Korea LLC. All rights reserved.로 표시가 되어있다.

아마 현재 야후코리아 유한회사는 Flickr 담당회사가 된 듯하다. 짧은 주소가 http://flic.kr로 시작하는데, 이 도메인을 받기 위해서 남겨둔 듯.

그러나 서비스 종료 후 대표이사까지 교체했겄만, 2014년 4월 30일 부로 폐업했다.
  1. 웹 아카이브로 연결된다.
  2. 사실 검색결과 최하단을 보면 Bing 엔진을 쓴다고 돼있다. 야후에서 자체 검색엔진을 포기하고 MS와 제휴했기 때문이지만...
  3. 정확하게는 소프트뱅크코리아.
  4. 2015년 9월 현재 이 표방하고 있는 성격의 포털사이트와 동일하다.
  5. 2003년 야후!에 인수된 검색광고 회사 오버추어의 한국 지사이다.
  6. 당시 이메일을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책들은 주로 야후 이메일로 가르쳤었다.
  7. 당시 "아저씨! 거기가 열렸어요!!!"(...)라는 광고로 유명했다.
  8.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었지만, 드물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