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스

1 이란의 한 주

Fārs.

주도는 시라즈(Shiraz)이며, 아케메네스 왕조의 옛 수도 파사르가다이와 파르사(페르세폴리스), 사산 왕조의 초기 수도 에스타크르(Istakhr)와 아르다시르-콰라(Ardashir-Khwarrah) 등이 있다. 두 제국 모두 이곳을 거점으로 발흥했으므로 가히 페르시아 문명의 요람이라 할 만하다. 페르시아의 어원이기도 한데, 파르스를 그리스어로 쓴 Persis가 곧 Persia가 되었다.

이 지역의 주도인 쉬라즈(시라즈, 시라)에서 나는 포도주는 굉장히 유명하며 세계적인 명주이자 별미 취급된다. 생산량도 적어서 모든 애주가들이 한번쯤 먹어보고 싶어하는 포도주이며, 비록 이란이 이슬람의 율법하에 술은 못 마시지만 시라즈는 생산과 소비를 허용해서 정부 주도하에 만들고 유통하고 있다.

현재 파사르가다이와 페르세폴리스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인도에 사는 조로아스터교도들을 가리키는 '파르시'라는 단어의 기원이 되었다. 대표적인 파르시로는 미즈하시 파르시프레디 머큐리가 있다.

2 아르슬란 전기에 등장하는 국가

원작 책자에 나온 지도에선 PARS로 나오고 있다. 국내 비디오에선 팔스 왕국으로 나왔다.

중세 페르시아를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 국가로 대륙공로의 지배권을 가지고 있어 부를 독차지하고 있어서 다른 나라들의 시샘을 받고 있다. 덕분에 여러번 침략을 당했는데 기마민족다운 강력한 기병대를 가지고 있고 뛰어난 장군들 대표적인 예로 마르즈반들도 있어 다 막아냈다. 하지만 이 소설이 시작되는 시점에 서방에서 쳐들어온 루시타니아 왕국과의 대회전에서 대패하고 수도까지 점령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는데

나라의 체계는 전형적인 봉건국가로 왕족, 귀족, 평민, 노예로 짜여진 강한 신분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국왕 안드라고라스 3세가 대장군일 시절 이웃 작은 나라인 바다흐샨 공국을 멸망시켜 편입시킨 전례가 있다. 강력한 기병력, 넓은 영토, 풍부한 경제력을 자랑하는데도 큰 문제인 것이 전쟁에만 미친 막장 폭군 안드라고라스 3세때문에 외교가 막장이 되어서 대륙공로의 모든 국가들을 적으로 만든 것이다.

하지만 사왕 자하크가 부활하자 마수와 마법사로 구성된 군대를 이끌고 파르스를 침공함으로써 그 막강한 파르스군이 연패하고 동맹국인 신두라 또한 배신하여 쳐들어와서 국경지대인 페샤와르 성을 빼앗으며 뒤이어 튀르크, 미스르같은 나라들이 연이어 쳐들어와 파르스에도 최대의 위기가 닥친다.

3 뮤지컬 소녀 순결 가극 LILIUM의 등장인물

'파르스' , 'ファルス' , 'False'

소녀 순결 가극 LILIUM와 단편 니린자키의 주요 인물.

LILIUM의 주인공 중 한명이며, 개막 전에는 워낙 존재감이 없어서 아무도 그가 중요한 인물일꺼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보다시피 팜플렛에서도 중앙이 아닌 구석에 처박혀서 쩌리느낌을 마구 발산했으며, 제작 발표회장에서도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파르스를 연기한 모닝구 무스메 멤버 쿠도 하루카의 팬들도 그냥 쿠도가 평소에 하도 이케맨 이케맨 노래를 부르고 다니니까 이번 기회에 소원 성취하라고 이케맨 역할을 시켜준 줄로만 알았지, 비중이 큰 역할일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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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주인공이다아아아아아아아ㅏ!!!!!!

알고보니 파르스는 후반부 비중 원톱을 자랑하며, 극의 반전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캐릭터였다.
사실상 모든 사건의 중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

※자세한 캐릭터 설정과 줄거리 (스포일러포함) 추가 필요. 추가해주실 리리움 덕후분 찾습니다

감정씬, 액션씬, 개그씬(....) 등 다양한 장면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악마적인 성격 최소 사이코패스 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기구한 운명을 짊어지고 있어 관객들의 연민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파르스의 입체적인 캐릭터는 관객들에게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그는 곧 소녀 순결 가극 LILIUM을 대표하는 인물이 된다.
팬아트나 소설 등 2차 창작의 소재로도 자주 활용되는 편이다.

춤추는 스노우와 파르스 팬아트. 파르스의 솔로곡 '공동 환상 유토피아'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