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파마기사
초상화에 비밀을 주렁주렁 단 꼴[2]이 파마를 한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국내에서는 파마 기사로 통한다. 요즘은 씹서로 통일이다. 혹은 우들러
1 개요
워송 너프 후 정규전 이전까지 최고의 노양심 덱[3] [4]
무뇌덱의 대명사이자 1234 메타의 상징
대 마상시합에서 추가된, 전투의 함성으로 덱의 비밀을 전부 발동시키는 수수께끼의 도전자를 코어로 하는 덱이다. 각각의 효과만 놓고 봤을 때는 너무 가벼워서 천대 받던 1코 비밀들을 한 번에 깔 수 있게 되면서 상호간 시너지를 폭발시키고 신총 크리 말고는 애매했던 덱 압축 문제도 한 방에 해결하게 되었다.
2 사기성
덱 구성상 초반에도 계속 카드를 낼 수 있고 중반 이후로도 계속 몰아붙일 원동력이 되는 신의 은총까지 있는데 6턴에 한 번만 미용실 원장님도전자가 등판하면 덱 압축을 한 번에 4~5장씩 해 버리므로 당연히 이후에 필요한 카드를 뽑을 확률이 더 높아지고, 다시 도전자를 내게 될 확률도 높아진다. 워낙 파마 기사가 날뛰다 보니 섬광을 채용하는 미드냥이 하드 카운터라는 설레발이 잠시 돌았으나 섬광은 다시 빼는 추세.[5]
비밀기사의 부상으로 존재조차 잊혀졌던 비밀지기가 다시 등판하기 시작했으며 각종 비밀들과 사냥꾼의 징표 하위 호환 취급을 받던 참회까지 변칙적으로 넣는 경우가 생겼다. 일부 직업을 제외하면 먼저 필드를 잡고 나이사 등이 있는 게 아닌 이상 비밀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다만 즉발딜이 적고 하수인 의존도가 높다 보니 미드레인지 성기사에 약점을 보인다는 평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미드 기사의 영향을 받아 티리온 폴드링/박사 붐 등 무거운 하수인들을 투입하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이렇게 완성된 로수붐티[6]의 악명은 냥꾼의 로사붐을 뛰어 넘었다.
레딧과 유명 스트리머들이 지적하는 마상 노잼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그냥 코스트마다 가장 효율적인 OP 하수인만 1234로 연달아 내면 그만인 게임이 되어 버렸다. 블리자드도 생각 외로 불만이 폭주하자 부랴부랴 이례적으로 짧은 주기에 탐험가 연맹을 내놓았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밸패에 대해서는 항상 그렇듯 늑장을 부리고 있다. 거기에 미드/컨트롤 기사나 쓸 법하다고 알려진 카드[7]를 변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커서 온갖 바리에이션까지 존재한다. 여태까지 겪은 사기덱들 중에서 가장 기분이 더럽다고 하는 말이 나올 정도.
인벤에 올라온 파마한테 지는 경우의 수 이 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파마 기사는 상대방의 손패를 무시하고 내 손패만 보는데 상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온갖 경우의 수가 다 생긴다. 보통 파마 기사는 비밀+비밀지기나 보쓴꼬, 단검 곡예사 등 초반 하수인들을 갖고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 3코에 칼같이 병력 소집이 뜨고 이후 울다만의 수호자, 앙갚음, 왕의 축복 등으로 신병이 괴물이 되면 도전자가 나올 것도 없이 게임이 터지고 설령 파마 쪽의 패가 말려서 6코에 겨우겨우 도전자만을 띄웠다고 해도 그 도전자 하나만으로 게임이 터진다. 특히 제압기가 나이사밖에 없는 노루 입장에서는 악몽. 제압기가 많은 전사나 사제 같은 경우라도 이어서 줄줄이 나오는 박사 붐, 티리온을 보고 있자면 막막해진다. 2빛폭 2매장 컨사제라면 티리온까지 잡아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파마가 신총 쓰고 2라운드 걸어온다면 망했어요. 그나마 사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컨덱들은 박붐 정도에서 멘붕하고 서렌치게 된다. 방밀이야 파마의 밥이고 탐연에서 들장한 리노 흑마는 운 좋아야 리노가 바로 잡혀서 어찌어찌 덱 털어서 먼저 패 죽이고 아니면 로수붐티 당해서 리노도 씹고 들어오는 딜에 얻어맞는다. 어그로 덱들도 확실히 우위라고 할 수 없는 것이 돌냥 같은 경우엔 초반에 비밀지기가 크거나 특히 보쓴꼬를 견제할 방법이 전무해서 폭덫 크리 같은게 터지지 않으면 그대로 필드를 잡히고 도전자가 등판해서 지게 된다. 탐연에서 뜨고 있는 어그로 주술사는 트로그를 키우며 토템 골렘이나 야수 정령 등 강력한 하수인들로 필드를 잡으며 주문으로 명치를 박살낼 수 있지만 과부하를 너무 쌓아서 칼같은 신성화 등에 당하고 대책 없이 필드를 뺏기거나 6코 도전자를 허용하거나 하면 얄짤없이 먼저 명치가 터진다.
실제로 등급전을 해 보면 파마 천지이다. 노루는 정작 10판에 한 번 나올까 말까이고 절반 정도가 파마, 나머지 절반 중 다시 절반이 방밀 등 컨트롤 덱[8], 나머지 절반은 돌냥, 위니 흑마, 어그로 주술사, 퍄퍄 법사 등 어그로 덱이다. 이 중에서는 방밀은 서로 패 싸움이긴 하지만 어쨌든 주도권을 가진 성기사가 약간 더 유리한 편이고[9] 어그로 덱들도 퍄퍄나 씹랄 같은 경우는 패만 잘 잡히면 5턴 즈음에 파마의 명치를 박살낼 수 있지만 둘 다 주문 비중이 높고 특히 주술사는 과부하 때문에 패가 잘 꼬이는 편이고 위니흑이나 돌냥은 신성화 한 번 잘못 맞으면 골로 간다. 카운터라는 냉법, 손놈, 사제도 역시 패 꼬이면 파마가 먼저 필드 잡고 두드려 패서 죽이면 끝인 경우가 의외로 많다.
2.1 상성
하지만 이렇게 악명 높은 파마 기사도 상성이 존재하는데, 어그로덱이나 냉기 법사와 같은, 상대가 뭘 하건 자기 할 일만 하는 '벽덱' 계열이 대표적인 카운터이다. 어그로덱은 패가 잘 풀리면 수수께끼의 도전자가 등장하는 6코스트 시점에서 명치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버려 엎드려-앙갚음 콤보가 발린 하수인에게 한 대를 허용해도 그 다음 시점에서 끝내버리는 게 가능하고, 냉기 법사는 필드 싸움을 전혀 하지 않으며 하수인들을 빙결시켜 파마 기사의 하수인을 봉쇄해 버리고 드로우를 보다가 원콤을 내는 덱이라 상성덱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냉법은 패가 잘 꼬이는 편이라 파마가 빠르게 얼방을 빼내면 답이 없으며 이마저도 라그나로스를 넣기 시작하면서 할 만해졌다.
웃기게도 평등을 안쓰는 탓에 미드기사와 달리 사제 상대로는 상성이 안좋다. 특히 컨사제는 탐연 이후론 이세라 등의 고코를 거의 덜어버렸기 때문에 울다만은 간지로운 수준이고 용사제는 6코 이전의 손패싸움이지만 평등의 부재로 역시 파마기사 상대로 필드잡기가 수월하고 용사제 특성상 필드만 일단 잡으면 평등을 안넣는 파마기사가 뒤집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생매장을 최소 1개는 채용하고 빛폭탄도 1장 정도는 채용하고 죽음 2장이 기본이라 수붐티가 쉽게 무력화되버린다. 울다만으로 이세라를 바보로 만들어 죽여도 필드 못잡으면 트루하트도 안넣는 파마기사는 이세라고 나발이고 그냥 말려 죽어버린다. 이 때문에 사제는 파마기사의 부상으로 오히려 호황을 보았다. 어느정도냐면 항상 최하위 티어를 유지하던 컨사제가 파마기사가 판치던 당시에는 템포스톰 2티어를 넘볼 수 있었다.
험상궂은 손님을 코어로 하는 손놈 전사 덱에 불리한 점이 있었다. 1뎀 광역기나 마격, 손놈 증식 등 상성이 불리한 손놈 때문에 억제되는 편인데, 서양 선수들은 비밀 기사가 1티어라고 난리 치는 한국과 달리 그다지 고평가하지 않고 오히려 파마가 잘 잡는 노루를 훨씬 더 높게 평가하는 편. 이는 해외 천상계가 성기사를 억제할 손놈을 더 잘, 많이 굴려서인 듯. 성기사 특유의 수동성 문제가 있기도 해서 결국 대회 출전 비율도 금새 크게 줄어들었다.
그런데 2015년 10월 21일, 전쟁노래 사령관 재설계로 손놈이 사라지면서 성기사가 반사이익을 보게 되었다. 비밀 기사가 의외로 상위권에서 낮은 평가를 받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손놈 효과(손놈-손놈 카운터 직업군 구도) 때문인데, 이렇게 되면 냉법 빼고 다 할 만하거나 잘 잡는 비밀 기사가 우서스톤 대놓고 미쳐 날뛸 토대가 마련되었다. 전통적인 성기사의 카운터인 냉법은 패가 잘 꼬여 불안정한데다가 노루/방밀 등에 극상성으로 털리고, 성기사가 불리한 돌냥 또한 억제하는 직업이 많아 큰 문제가 없다. 다만 핸드가 꼬이지만 않는다면 파마 상대로 상성이 괜찮고 뒷심은 더 좋은 미드 기사 또한 억제기가 풀리기 때문에 미드 기사가 같이 뜨게 될 것으로 보인다.
2.2 거품?
다만 유독 생각이 필요 없는 1234덱이라 저티어 유저가 돌리기 쉽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성능에 거품이 끼는 것도 있다. 돌냥이 거품이 빠진 이후로도 상당히 오래 욕을 먹고, 기법이 거품으로 증명된 후에도 욕을 먹었으며, 사제는 아예 성적과 별개로 기분 나쁘다고 욕을 먹는 것처럼 사실 실제 성능보다는 (아무래도 저티어가 많은) 커뮤니티의 인식이 여론 형성에 가장 중요하다. 실제로 노루가 선수층에서 꾸준히, 그리고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은 것에 비해[10] 파마는 대회에서 영 힘을 못 쓰는데도 노루보다는 파마가 욕을 먹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11] 다만 노루를 무척 잘잡는데다 냉법과 컨트롤 사제를 제외하면 다양한 덱들을 상대로 상성이 나쁜편이 아니다보니 꾸준히 픽되긴 한다. 미드기사가 상대적으로 약한 직업들이나 덱들[12]을 파마가 오히려 상대하기 나은것도 있다.
이러한 거품이 발생하는 이유는 저티어 유저가 돌리기 쉽다는 것도 있지만 당했을 때 굉장히 기분이 나쁜 덱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수수께끼의 도전자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내가 퍼즐을 엎어놓을테니 네가 치워라라는 식의 덱이기 때문에 실력 차이를 너무나도 간단히 무마하고 파마기사가 손쉽게 이겨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서 "저티어"라고 서술되는 저티어는 그렇게까지 낮은 등급이 아니다. 아시아 서버 기준으로 탐연 당시에 4급 이상에서는 미드노루, 위니흑마 등이 대세고 그 밑에서는 파마기사가 대세였는데, 4급은 게임을 적당히 즐기는 사람들 기준으로는 결코 낮은 등급이 아니다. 또한 15~5급 까지는 대부분 제대로 된 티어덱을 사용하며, 나름대로 전략전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저티어"라는 단어보다는 "양민"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정도.
3 파생
수수께끼의 도전자와 비밀만 넣으면 덱의 기본 얼개가 완성되고, 성기사에게 기본적으로 좋은 카드까지 채워넣더라도 덱 자리가 몇 장 남으며, 특유의 사기적인 덱 압축 능력 덕분에 그 몇 장을 빨리 드로우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바리에이션이 극도로 다양하다. 무난하게 짠 덱들도 많지만 별별 욕심덱들이 판을 치기도 했는데, 그 종류는 아래와 같다. 현기증 주의
- 라팜 파마 기사:탐연에서 9코짜리 대도 라팜이 생기면서 비보신벌로수붐티팜유[13]이라는
극혐12345678910메타가 탄생되었다. - 기계 파마 기사: 보쓴꼬에 힌트를 얻어 기계소환로봇, 거미 전차, 허수아비골렘 등의 각종 기계 하수인으로 필드를 잡는 기계 파마 기사가 있다. 크라니쉬가 개인방송에서 사용했다.
- 라그나로스 파마 기사:2016년 현재 로수붐티에서 라그나로스를 더한 파마기사가 템포스톰에서 1위 덱으로 평가받았다. 빛폭 2장 + 생매장 2장을 넣은 컨트롤 사제에게 자신의 고급 하수인[14]이 죄다 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덱. 다만 평등을 안쓰는건 기존 파마와 똑같아서 사제전은 여전히 어렵고 대신 파마의 카운터인 냉법을 상대하기가 좋아졌다. 굴리는 사람들로는 어떻게든 돌아가기는 한다는 듯. 데스윙까지 넣기도 한다.
- 리노 파마 기사:리노 잭슨을 넣은
미친리노 파마도 있다. 도전자와 비밀만 두 장씩 채용하고 나머지 하수인들을 하이랜더로 배치하는 형태로 수수께끼를 내면 리노 발동의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다. - 파적:비밀지기와 신성화를 빼고, 케잔 비술사를 넣은 파마. 레니아워가 선보였다. 파마 저격으로 쓰이는 얼방법사를 의식한 덱으로 보인다.
- 알파마:알을 비롯해 토큰을 남기는 하수인으로 광역기에 대한 내성을 올리고, 축복 계열 주문을 추가하여 보완하는 덱.
- 멀록파마:파마기사에 멀록 하수인을 추가한 덱. 정말 욕심이 많으면 무가옳기사처럼 셋팅하기도 하는데. 신총과 파마 떄문에 상황에 따라선 원조 무가옳기사를 뛰어넘는 괴랄한 덱압축을 선보이기도 한다.
- 용거신격파마: 수수께끼의 도전자로 덱압축을 한 뒤 신의 격노를 쓰고 오른쪽에서 용거를 뽑는(...) 덱이다. 용거신격 자체가 예능이라 이 덱도 어쩔수 없이 예능이지만, 원조 용거신격보다 훨씬 강하다는게 함정.
- 천보파마:정규전 대회에서 아주 가끔씩 등장하는 덱. 천보 성기사와 파마기사를 융합한 형태이다. 결승전 카이제로 파마기사
- 느조스파마:고신속 이후에 등장한 야생전 전용 덱. 비밀 성기사 자체가 죽메하수인을 많이 기용하다보니 느조스와 궁합이 매우 잘 맞기 때문. 비보신벌누수붐티를 낸뒤 느조스를 낸다면, 느조스+벌목기+누더기+폭탄로봇 2개+티리온이라는 혐오스러운 필드가 탄생한다!! 수수께끼 덱압축으로 오른쪽에서 붐티와 느조스를 쉽게 뽑는건 덤. 야생전 1티어 덱으로 손꼽히며 야생전에서 비삼자가 판치는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평등을 안쓰는게 일반적이라 빛폭이 살아있는 야생전에선 사제에게 약하다.
- 말체파마:믿고 거르는 말체자르라고 불리지만 전설이 몇개 없는 유저들이 사용한다. 손패를 꼬이게 만드는 말체자르지만 도전자만 등장하면 여전히 깔끔하게 돌아간다는 사실이 파마기사의 위엄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서풍의 신령이나 광휘의 노움같은 별 해괴한 카드가 목격되는 등 파생이 수없이 많다. 6턴에 수수께끼만 나오면 뭘 넣어도 굴러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 멀록 리노 라팜 파마 같은 보기만 해도 현기증을 불러 일으키는 미친 욕심덱이 멀쩡하게 굴러갔다. 심지어 이 덱은 평등 때문에 사제에게도 강하다.
4 탐험가 연맹 이후
탐험가 연맹 이후 파마기사는 어그로 덱에도 대처를 하기에 이르렀는데, 수수께끼의 도전자가 나오기 전에 명치가 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울다만의 수호자 및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안녕로봇, 아르거스의 수호자 등의 도발 하수인들로 보강한 덱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경우 3코에 병력 소집을 내고 4코에 울다만의 수호자를 내놓으면 1/4 빛의 정의에 필드엔 3/3 신병과 1/1 신병, 1/1 신병, 그리고 3/4 수호자가 나온다. 상대가 칼같이 필드를 정리하지 않을 경우 연이어 울다만의 수호자가 나오면 제 아무리 어그로 덱이라도 역으로 성기사한테 명치가 털리기 일쑤이다. 신병 3마리 중 2마리를 처리했어도 1마리라도 살아있으면 4코에 수호자가 깔린다. 게다가 5코에 누더기라도 나오면 돌냥 같은 어그로 덱은 극히 암울해진다. 이런 경우 어그로 주술사도 손패가 최상이 아니면 수수께끼의 도전자가 나오기 전에도 명치가 역으로 털리기 십상. 그렇다고 초반에 약하냐 하면 그렇지도 않은 것이, 2코 단검 곡예사 - 3코 병력 소집으로 필드를 정리하면서 4코에 울다만의 수호자나 아르거스의 수호자로 필드를 굳히고 5코에 마무리로 누더기를 내면 게임 끝.
5 정규전 도입 이후
정규전으로 인해 앙갚음[15], 간좀, 보쓴꼬, 신병 소집, 벌목기 등 1234메타에 쓰여온 카드들을 대량 쓰지 못하게 되고 단검 곡예사도 하향되고 아예 파마기사를 저격한 비밀을 삼키는 자가 추가되는 등 덱의 힘이 크게 빠진 폐급 덱이 되었었다. 정규전 최약체라는 사제도 애정으로 굴리는 유저들이 있지만 파마기사는 그런 유저들도 없다. 기본적으로 쉽고 쎈 덱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즐겨 하던 덱인지라 거의 대부분 주술사, 미드냥, 용템포로 갈아탄 듯.
다만 야생전에서는 여전히 강하다. 단검곡예사를 제외하고는 너프된 카드 하나없이 건재하니 주의하자. 앞서 말한 느조스 파마가 매우 강력하며, 클래식한 파마나 다른 유형의 파마도 덱 파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손님을 제외한 전사덱들에게 여전히 강력하고 클래식 주술사에게도 꿇리지 않아[16] 야생전에서 전사와 주술사가 판치지 못하게 해주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있기 때문에 재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굳이 정규전에서 쓰겠다면 프로게이머도 종종 기용하는 천보파마가 제일 실전성이 높다. 그 외 수수께끼의 덱압축을 활용한 크툰파마나 멀록파마도 가능하지만 템포가 기존 파마에 비해 너무 느리다는게 흠. 탐연 시절에도 어그로덱 상대로는 밀리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제는 주요 카드가 다 빠져서 그냥 덱 파워 자체가 너무 약해 쓰긴 힘들어졌다. 그런데 몇몇 플레이어들이 죽메 하수인들을 대량으로 채용한 느조스 성기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느조스 비밀기사를 구성해 굴리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정규전이라고 안심하다 의외의 화력에 관광타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Data Reaper Report에 의하면 의외로 덱 파워는 2티어 급이라고. 파마가 정말로 사제만도 못한사실 현재 어떤 덱이든 사제보다 낫다. 덱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에는 완전히 티어에서 굴러떨어져 경쟁성 있는 덱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파마기사를 사용한 어그로 기사가 그나마 살아남아서 연명하고 있으나 이쪽도 그렇게 강력하지 않다. 다만 야생전에서는 여전히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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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담이지만 본 애니메이션에서는 "눈에는 눈" 비밀을 사용하는 장면이 있으나, 실제로 파마기사에서는 눈눈을 채용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상대가 냥꾼이다보니 흉악함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추가된 듯.
- ↑ PC, 태블릿 한정. 모바일에서는 숫자로 표시된다.
- ↑ 대 마상시합 중반~정규전 도입 전. 물론 구 손놈에 비해 생각이 필요 없는 덱이기에 손놈 너프 전에도 악명이 높긴 했다. 구 손놈은 정교한 계산이 필요한 덱이었다.
- ↑ 2016년 7월 16일 기준 하스스톤 인벤 카드목록의 험상궃은 손님 댓글수는 313개, 수수께끼의 도전자 댓글수는 635개로 수수께끼의 도전자 쪽이 2배 이상 많다! 인식으로만 따지면 구손놈보다 훨씬 더한 셈. 이후 야생의 부름이 나오기 전까지 수수께끼의 도전자는 가장 댓글을 많이 받은 직업 카드였다.
- ↑ 섬광 미드냥은 설레발과 달리 템포가 파마 기사보다 그다지 빠른 것도 아니고 오히려 초반부터 필드를 내주고 먼저 명치가 털리기 십상인데 중반 이후로도 로사붐보다 로수붐티가 더 무섭다. 그렇다고 드로도 별로인 냥꾼이 섬광을 그냥 멀리건에서 들고 가면 그 자체로 핸드가 꼬이기 쉽다. 설령 섬광이 운 좋게 6턴에 들어와 바로 쓰더라도 그러면 사바나를 못 내고, 남은 코스트로 이미 필드를 잡고 있을 성기사 상대로 뭘 하기 힘들다. 드로가 좋은 다른 직업도 상황을 타는 카운터 카드를 많이 넣으면 오히려 꼬이는 경우가 흔한 만큼 차라리 섬광을 빼는 게 더 나을 수 있고, 이런 점에서 미드냥보다는 순수 돌냥이 파마 기사 상대로 상성이 좋은 편.
- ↑ 5코 로데브, 6코 수수께끼의 도전자, 7코 박사 붐, 8코 티리온 폴드링.
- ↑ 알도르, 평등, 올빼미, 멀록 기사, 울다만 수호자 등
- ↑ 그나마도 손놈, 특히 냉법은 하도 명치덱들이 판쳐서 거의 멸종했고 사제도 은근히 자주 보이는 방밀 때문에 많이 나오지는 못하는 편이다.
- ↑ 특히 칼티리온은 전사 입장에서는 악몽이다.
으깨기 쓰던가 - ↑ 당장 탐연의 후반기 파워랭킹도 드루이드나 위니 흑마가 1위였고, 파마는 그 다음 자리였다. 정규전 직전에 가서는 더 밀려 2티어로 떨어졌다. 심지어 구 손놈이 너프 직전까지 맹위를 떨치던 시절조차도 커뮤니티에서는 손놈보다는 파마가 더 욕을 먹었을 정도.
- ↑ 단 대회에서는 저격덱이라던지 맞춤덱으로 맞춰온다 무얼 만날지 전혀모르는 랭크에서는 상성이 적은 파마기사가 미드노루보다 욕먹는 것은 당연할 지도...?
- ↑ 대표적으로 도적이나 냉법은 템포가 빠른 파마가 더 낫다.
- ↑ 비밀지기-보호막을 쓴 꼬마로봇-병력 소집-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로데브-수수께끼의 도전자-박사 붐-티리온 폴드링-대도 라팜-유물
- ↑ 기존 파마 기준으로 수수께끼의 도전자 2장, 박사 붐, 티리온 폴드링
- ↑ 낙스라마스 카드다!
- ↑ 어그로 주술사에겐 밀리지만, 어그로 주술사는 다른 방파제들이 잘 막아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