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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破滅の光

1 개요

유희왕 GX에 등장한 존재.

파멸의 빛이 뜻하는 것은 모든 것이 사라질 때에 나는 빛이라고. 그리고 쥬다이는 이에 대항하기 위해 전생 때부터 올바른 어둠의 힘을 지니고 태어났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빛 속성을 악역으로, 어둠 속성을 선역으로 삼는 것은 전작으로부터 온 일종의 오마주로, 전작은 어둠을 주인공의 속성으로 삼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런 빛과 어둠의 구도는, 다른 정석적인 작품[1]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매우 이질적이라 평가받는다.

2 작중 행적

본래는 에드 피닉스의 아버지가 만들어낸 'D-HERO Bloo-D'의 카드에 깃들었으나, DD가 에드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카드를 강탈해버렸을 때 DD의 몸에 깃들게 되었으며, DD가 Bloo-D를 보여준 사이오 타쿠마 또한 파멸의 빛이 깃들게 되었다.

그 목적은 세계 파멸. 이 목적을 위해 사이오의 몸을 이용해, 지구를 한 번에 날려버릴 위성 병기 솔라를 획득했다.

그러나 결국, DD는 에드 피닉스에게 패하고, 사이오 타쿠마는 쥬다이에게 패해서 이 둘에게 깃든 파멸의 빛은 봉인된다.

그러나 3기에서 등장한 유벨 또한 빛의 파동을 받았음이 드러난다. 다행히도 유벨은 결국 쥬다이와 융합하여서 사건은 종결되고, 3기가 '파멸의 빛을 쓰러뜨리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식으로 완결되어서 4기는 본격적으로 다시 파멸의 빛과 싸우게 되는 것처럼 보였는데....

4기에서 다크니스가 갑툭튀해 최종보스가 되어버리고 GX 완결. 잊혀졌다.

굳이 끼워맞추자면 쥬다이가 3기 마지막 듀얼에서 유벨과 융합한 후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실종되어 있던 일주일 동안 파멸의 빛을 쓰러뜨렸다고 추정할 수 있다. 파멸의 빛이 4기에서는 전혀 언급 안되는 것도 그렇고.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맥거핀. 이로 인해 GX가 엄청나게 까이는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3기의 충격적인 전개에 대해선 나름대로의 옹호가 있었지만, 이런 사람들도 이 파멸의 빛에 대한 문제점은 그냥 한마음이 되어 깐다(...).

덕분에 유희왕 시리즈에서 좀 그럴듯한 빛 속성 테마가 나오면 항상 파멸의 빛 드립이 빠지지 않고 나온다. 공식적으로 GX 시리즈 마지막 팩이 된 파괴의 빛에서 나오는 라이트로드 군부터, 듀얼 터미널에 나오는 적대 세력인 마굉신 등.
  1. 빛을 선으로, 어둠을 악으로 규정하고 철저히 평면적인 캐릭터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어린이 대상 만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