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의 휴먼 일꾼인 피전트들이 갖고 있는 고유 스킬.
흔히 '당겨짓기'라고 부른다. 블리자드의 게임들은 건물을 지을 땐 한 건물당 일꾼 하나 밖에 붙이지 못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휴먼의 경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처럼 건설 중인 건물에 여러기의 일꾼을 추가로 더 붙이는 것을 통해 건설 속도를 올릴 수 있다. 사실 워크래프트2에서는 휴먼도 오크도 기본적으로 되는 것이었다.
대략 5기를 붙이면 1기로 지을 때보다 50% 더 빨리 건설한다고 한다. 대신 그 페널티로 일꾼 1기를 더 붙일 때마다 추가적으로 자원 소모을 더 소모하게 된다. 사람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지만, 보통 4기에서 5기를 붙이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다고 한다. 다만 5기 이상을 붙이면 자원의 압박이 조금 심한 편이다.
한때는 이 스킬이 휴먼의 밥줄로, 일꾼이 다 잡히더라도 타운 홀만 빨리 지어버리면 포탈을 타고 와도 되고, 피전트들이 살아 있다면 밀리샤로 변환해 수비를 하거나 도망 갈 수 있게 해줬다. 그러나 패치로 인해 지속적으로 건설 속도가 너프 되었으며, 첫 타운 홀 이외의 타운 홀에서는 밀리샤를 부를 수 없게 되면서 타운 홀만을 당겨짓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게 되었고, 피전트 5기를 동원하여 4기는 홀을 짓고 한 기는 타워를 짓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가 되었다.
하지만 이 스킬의 진정한 힘은 바로 타워 러시. 빠른 럼버밀과 아크메이지의 조합으로 7~8기의 밀리샤 + 워터 엘리멘탈 + 아크메이지 조합으로 상대 본진에 깽판치다가 밀리샤 풀리면 바로 그자리에 당겨짓기로 아케인 볼트나 스카웃 타워를 빨리지어 GG를 받아내는 악마의 기술이었다.
사실 처음엔 확장의 타운홀 정도나 빨리짓는 용도였으나 SKY 리샤오펑이나 TH000 후앙시앙 (일명 영삼이) 등의 중국휴먼들이 다른 건물들도 맵별,전략별로 섬세하게 당겨지으면서 휴먼이 먼저 판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게 발전됐고, 상위급 프로게이머들의 대부분이 중국휴먼으로 도배가 된 이유중 하나다. 여기에 저그식 무한 확장으로 후반에 BTG 관광을 보내면서 초반 타워링도 정교하게 가다듬어서 화룡정점을 찍은게 지금의 휴먼 상황
연구된 바에 따르면 유즈맵에서 트리거를 사용하기에 따라서 스타크래프트의 테란도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건물 짓는 SCV를 트리거를 이용해서 계속 물로 전송(당연히 전송되지 않지만, 시스템이 인식하는 데 오류를 일으킨다)하면 다른 SCV를 붙일 수 있다. 다만 실용성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다른 방법으로는 특수 편집 기능이 추가된 드래프트를 이용하는 것이 있다. 이 경우 테란은 원래 건설 시작 시 자원을 소모하며, 추가되는 SCV는 이미 건설 중인 건물에 들어가기에, 아무런 자원 소모 없이(!) SCV를 여러 대 붙일 수 있다. 심지어 4SCV 치즈 러시를 할 수 있을 지경. 그 외에도 적당한 설정을 통해 소환 중인 프로토스의 건물이나 변태 중인 저그의 건물 역시 SCV를 붙여서 건설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싱글 캠페인 무기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