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sal, 아랍어로 선악의 중재자란 뜻으로, 이슬람권에서는 이름으로 많이 쓰인다.
1 이라크 국왕
1.1 파이살 1세
King Faisal I, 1885-1933
메카 태수 후세인 빈 알리의 3남이다. 1차 대전 중에 영국 장교 로렌스의 협력으로 오스만 제국 치하에서 아랍 봉기를 이끌었다. 1920년에는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아랍 왕국 수립을 선언했으나 프랑스의 강제 접수로 엿먹었다.(사실 이와 관련해 열강의 거래가 있었다.) 그 대신 영국의 지원으로 1921년 이라크 국왕으로 즉위해 1932년에는 명실공한 주권 국가 이라크 왕국을 창출시켰다. 이라크가 수니, 시아 두 교파로 양분돼 있으나 그는 별 문제 없이 괜찮게 나라를 다스렸다. 문제는 2차 대전이 끝난 지 10여년 후 손주녀석이...
1.2 파이살 2세
https://en.wikipedia.org/wiki/File:Faisalh.jpg
King Faisal II, 1935-1958
파이살 1세의 손자로 1939년 부왕 가지(Ghazi)를 이어 4살 나이에 즉위했다. 미성년자라 삼촌 압달라가 1953년까지 섭정했다.
1948년 영국-이라크 조약과 1955년 중앙조약기구 창설로 외교와 군사가 영국에 농단된다고 생각한 민족주의자들이 큰 불만을 가졌고, 게다가 1952년 이집트에 출범한 나세르 정권의 영향을 받은 장교단 또한 동요했다. 1958년 이집트와 시리아가 아랍 연합 공화국을 창설하자 이에 대응, 같은 하심 왕가인 요르단과 아랍 연방을 출범시킨다. 그런데 1958년 여름, 요르단의 후세인 1세가 레바논 위기에 군사 지원을 요청하자, 파병되는 이라크군을 이끌던 육군 장교 압둘 카림 카심이 7월 14일 바그다드로 방향을 돌려 이른바 7.14혁명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해외에 나가 있어 화를 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파이살 2세를 비롯한 이라크 왕실 구성원 전원이 무차별 살해당한다. 그 다음날 총리대신 누리 알사이드도 카심 지지자들에게 살해당했다.
2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파이살 이븐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Faisal bin Abdul Aziz Al Saud
1906-1975(재위 1964~1975)
사우디아라비아의 역대 국왕 | ||||
2대 사우드 | ← | 3대 파이살 | → | 4대 칼리드 |
< 1974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 | ||||
190px | ||||
1973 - 존 시리카 | → | 파이살 | → | 1975 - 미국의 여성 |
선왕 사우드의 뜻을 이어받아 좁게는 아랍권 군주제 국가들의 중심적 존재로서, 넓게는 이슬람권의 종주국으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위상을 확실히 세워갔다. 대외 관계에서는 아시아에서 대한민국과 함께 중화민국의 갑툭튀 수교국이 되었다.
1975년 정신이상이 있던 조카의 저격을 받고 사망했고, 왕위는 동생인 칼리드가 승계했다.
3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등장 인물
- 상위항목 : 대항해시대 온라인/이벤트 NPC
베두인 족의 수장으로 베두인의 많은 족장들 중에서도 가장 인망이 높은 인물. 31세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 불만을 갖고 있다. 같은 적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에서 베네치아 공화국의 알비제 오르세오로와 손을 잡고 오스만 제국에 공동 대항하기로 결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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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이 베두인 족의 왕은 아닌고로 베두인 족을 결집시키기 위해서는 정통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칼리프의 보검'이 필요하다고 알비제에게 말하고, 알비제는 플레이어에게 이걸 좀 찾아오라고 한다. 플레이어와 빅토리아가 천신만고 끝에 이걸 찾아와서 파이살에게 주고, 파이살이 우왕ㅋ굳ㅋ 하며 다른 부족들에게 이걸 보여주고 부족들을 결집시키려 가는데..
플레이어가 파이살을 약속장소에 데려다주고 먼저 알비제에게 돌아간 후, 그라데니고의 사주를 받은 족장들에게 살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