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eiffel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엑스트라이며, 서울판 표기는 파이페르로 오역.
OVA판 성우는 우메즈 히데유키.
알렉산드르 뷰코크 원수의 부관이었으나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 직전에 심장 발작이 일어나 퇴장당하고 만다. 그 후 부관으로 순 스르가 임명된다.
이루 언급이 없는걸보면 사망했거나 퇴역한것 같다. 워낙 짧게 등장하다보니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되려 군국주의적인 사고방식이 조금 있는 면을 보였다. 제시카 에드워즈가 반전운동을 벌이자 이걸 방송으로 보곤 "우리가 얼마나 고생하는지도 모르면서 전쟁 와중에 이따위 짓이나 하는거냐?" 라고 불쾌하게 여겼다가 뷰코크에게 맞는 말이라면서 가볍게 꾸지람을 듣기도 했고, 자유행성동맹이 제국군 침공에 위기에 빠지자 차라리 제국처럼 군위주로 갔더라면 이렇게 허무하게 쓰러지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하다가 역시나 뷰코크에게 "동맹은 제국과 다르네, 제국처럼 따라하느니 차라리 동맹은 그대로 민주체제로 멸망하는 게 낫지."라는 꾸지람을 듣었다.
다만 정말로 군국주의 꼴통이라고까지 보긴 어렵고, 아무래도 오래 군에 몸담은 만큼 '군인의 시점'에 익숙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위의 두 발언 모두 100% 진심이라기보다는 그저 지나가듯 투덜거린 정도였고, 사실 거의 인생 대부분을 군인으로 있으면서도 전혀 군국주의적 가치관이 없는 뷰코크가 놀라운 것이지 파이펠의 가치관은 그저 '보통의 군 장교들'이 으레 가질법한 수준에 불과하다. 애초에 파이펠이 정말로 노답 군국주의자였으면 뷰코크의 최측근으로 있지도 못했을 것이다.
제3차 티아마트 성역 회전 당시 뷰코크를 무시하던 닥돌하는 윌렘 홀랜드를 보곤 불쾌하듯이 그리도 자신있어하니 당하던지 놔두자고 건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