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아바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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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되는 천체.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별 중 하나인 알파 센타우리 태양계에 위치해 있다. 참고로 작품 내에서나 외에서나 행성으로 불리지만 사실은 위성이다. 그 이유로 이 천체는 폴리페모스라는 가스 행성 주위를 돌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가 최초로 발견한 지구형 행성으로, 현재 RDA 관련 인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기암괴석과 엄청난 지형들의 울창한 숲이 특징인데 그 모티브는 중국 허난 성 장자졔(장가계) 옆에 있는 위안쟈제(원가계) 일대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안 그래도 특히 한국인들에게 유명했던 장가계 옆에 붙은 곳인데 이 영화의 흥행으로 더 많은 관광 수입을 올렸을 듯. 다만 실제 촬영은 중국 원가계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등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했다.

2 판도라의 토착 생물들

공통적으로 다리가 6개인데 이유는 판도라의 밀도가 높은 공기에 의한 큰 공기저항 때문에 발생하는 '가속에 필요한 힘의 증가'를 극복하기 위해 그렇게 진화한 것이라고 한다.[1]

아래의 이름은 인간들의 명칭 / 나비족들의 명칭이다.

2.1 나비

문서 참조.

2.2 프로레무리스

위성 판도라에 서식하는 영장류 형태의 동물. 이 녀석들은 한 쌍의 팔이 팔꿈치에서 두 쌍으로 갈라지고 눈이 한 쌍이며 신경다발이 뒤통수에만 나 있다. 그러니까 딱 나비족과 다른 토착생물들 중간쯤에 와 있는 것.

작중에선 제이크 설리와 일행들이 판도라를 탐사하던중 나무를 타고 무리지어서 이동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2.3 마운틴 밴시 / 이크란

판도라의 서식하는 비행생물로 작중 나비족들의 비행 수단이다. 높은 고산지대에 서식하며 큰앞날개와 작은뒷날개[2] 총합 4개의 날개와 어류같은 입구조를 가지고 있다. 새와도 같은 신진대사를 가지고 있어 몸에 높은 체열이 발생하는데 밴시의 호흡기관이 이런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생체 냉각 시스템이라고 한다. 의외로 꽤 복잡한 의사소통을 하는 사회적인 동물이다.

나비족들이 부족에서 전사로 인정받기 위해 통과의례를 치뤄야 하는데 야생의 이크란(밴시) 하나를 잡아서 길들이는[3] 것이다. 이때 길들인 이크란은 평생동안 바꾸지 않고 함께 한다. 때문에 아무거나 잡으면 안되고 자신을 선택한 이크란만을 잡아야 한다. 참고로 자신을 선택했다는걸 확인하는 방법은 이크란이 자신을 죽이려고 달려드는 것.

영화에선 대부분 나비족들의 이동수단으로만 나오지만 제이크가 통과의례를 치루기 위해 간곳에 야생의 이크란 무리가 있었고 영화 후반부에 떼거지로 등장한다.

2.4 다이어호스 / 팔리

지구의 말처럼 생긴 토착 생물.

나비족이 지상을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타는 이동수단으로 이용되는데 이크란(밴시)과는 다르게 굳이 하나를 골라서 평생 동안 그 녀석만 타고 다니진 않는다. 이크란은 평생을 함께하는 동반자 느낌인데 이녀석들은 그냥 가축취급(...). 단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평야의 말 부족들은 거의 이크란급으로 대하는 듯하다.

2.5 바이퍼울프 / 난탕

이름처럼 늑대처럼 생긴 토착생물. 무리사냥을 하는 육식동물로 발가락이 있어서 나무를 탈 수 있다.

영화에선 숲에 혼자 남은 제이크 설리를 한무리가 습격하지만 네이티리가 등장해 제이크를 도와준다. 이후 중간에 새끼들을 데리고 있는 모습이 잠깐 등장한다.

2.6 스팅뱃 / 리티

판도라에 서식하는 날짐승. 여러 마리가 무리를 짓고 다닌다.식성은 잡식성으로 작은 동물부터 과일까지 다 먹는다고 한다. 꼬리에는 전갈 같은 독침을 가지고 있다.

영화에선 제이크가 처음 탐사 임무를 받고 비행할 때 엄청난 무리를 이루고 비행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7 헥사페드 / 예릭

판도라의 서식하는 초식동물. 지구로 따지자면 사슴쯤 될 것이다. 머리의 부챗살 같은 기관이 특징.

영화에선 제이크에게 사냥 당하는 게 전부다.

2.8 햄머해드 티타노테어 / 앙칙

판도라의 서식하는 초식동물. 지상에서 잔등까지 6.5m, 체장 12m로 거대하다. 귀상어처럼 생긴 두꺼운 뼈에 보호받는 두개골에 새 부리같은 턱을 가지고 있으며 등부분도 두꺼운 뼈로 덮혀있다. 단 새끼는 몸을 덮는 뼈가 연골로 이루어져 있어서 성채보다 방어력이 떨어진다. 지구의 코뿔소처럼 시력이 나쁘지만 후각과 청각으로 이를 보완한다.

무리생활을 하며 적당히 온순하고 사교적이지만 극도로 자신들의 영역에 집착하며 엄격한 위계질서를 가지고 있다. 만약 자신의 영역에 침입자가 들어오면 머리 쪽에 달려있는 알록달록한 깃을 부채처럼 펼치고 울부짖으면서 위협한다. 만약 경고를 무시하면 침입자는 자신을 향해 돌진해 오는 티타노테어를 보게 될 것이다.

영화에선 제이크가 티타노테어 한 마리와 마주치고 대치한다. 이후 영화 후반부에 한 무리가 등장해서 RDA 보안팀을 쓸어버린다.

참고로 이놈들은 길들일 수 없다고 한다. 몇몇 나비족들이 시도했지만 마구 날뛰어서 실패했다고.

2.9 스투름비스트 / 탈리왕

판도라에 서식하는 초식동물. 마치 야생소처럼 생겼으며 무리생활을 한다.

삭제 장면에서는 제이크나비족 전사들이 이크란을 타고 사냥한다.

2.10 팬 리자드 / 켄텐

2.11 타나토어 / 팔루루칸

판도라의 토착생물이자 판도라 지상의 최상위 포식자. 하늘에 토루크가 있다면 땅에는 이 녀석이 있다. 꼬리를 제외한 체장은 6.1m 이상으로 표범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다. 두개골을 단단한 외피로 덮혀있고, 턱은 매우 크게 벌릴 수 있으며 날카로운 이빨의 길이는 23cm나 된다. 고도로 예민하게 발달된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어 조건에 따라서는 13km나 떨어진 먹잇감을 찾아내기도 한다. 6개의 다리는 근육 조직이 매우 튼튼해서 오래 달려도 계속해서 힘을 공급할 수 있다. 때문에 판도라의 울창한 밀림 속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목과 턱의 움직임은 카메라 셔터만큼이나 민첩하게 움직여 먹잇감을 갈가리 찢어 놓는다. 그 외에도 단단한 외피로 둘러싸인 두터운 꼬리를 휘둘러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 카메론 감독의 말에 의하면, "T-렉스를 간단히 쓰러트리고 에일리언 퀸을 아침식사로 잡아 먹을 정도로 사납다."

영화에선 제이크와 대치하던 티타노테어 무리를 공격하지만 이내 표적을 제이크로 바꾸고 제이크를 쫒는다. 제이크는 쫒기면서 총을 쏘는 등 저항하지만 별 소용이 없었고 이내 절벽아래의 호수로 뛰어드는 것으로 겨우 타나토어의 추적을 피한다. 이후 영화 후반부에 네이티리가 타나토어를 타게 되고 AMP 슈트를 탄 쿼리치 대령과 싸우지만 결국 쿼리치 대령이 나이프 파이팅으로 쓰러뜨린다.

2.12 그레이트 레오놉테릭스 / 토루크

판도라의 토착생물. 나비어로 "토루크"라고 부르는데 "마지막 그림자"라는 뜻이다.[4] 흉폭하면서도 아름다운 형상, 그리고 고귀한 품성 때문에 나비족들에게 공포의 대상임과 동시의 숭배의 대상이다. 만약 그레이트 리오놉테릭스를 길들이고 타게 된다면 그 나비족에게는 "토루크 막토"라는 지위가 주어진다. 토루크 막토는 나비족의 신화처럼 전승되는 영웅으로 지금까지 다섯명뿐이었다고 한다.

밴시(이크란)과 가깝지만 체격은 더 크고 색상이 더 화려하며 밴시와는 달리 뒷다리가 발달돼 있다. 밴시보다 더 효율적인 공기 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고 두개로 갈라진 꼬리를 가지고 있어 밴시보다 더 고난이도의 비행술을 사용할 수 있다. 머리와 턱에 두꺼운 벼슬을 가지고 있는데 개체마다 색깔이 다르다고 한다. 이 벼슬은 상당히 예리해서 먹잇감의 배를 단번에 가르기도 하고 밀림에서 비행할때 앞에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영화에선 비행하던 제이크네이티리를 습격하지만 놓쳐버린다. 이후 나비족들에게서 쫓겨난 제이크가 그들의 신뢰를 다시 되찾기 위해 토루크를 길들여서 토루크 막토가 되기로 하고 성공한다. 제이크는 결국 신뢰를 다시 되찾고 판도라의 다른 부족들을 규합하여 함께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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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앞쪽의 4개의 다리로 큰 견인력을 발생시키고 뒷다리는 그것을 보조하는 것.
  2. 거의 퇴화되었다.
  3. 밴시를 잡고 신경다발을 연결하는 것이다.
  4. 레오놉테릭스는 위에서 아래로 덮치는 사냥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때 먹잇감이 보는 마지막 그림자가 바로 리오놉테릭스이기 때문에 마지막 그림자라고 불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