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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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백인
정글 행성에서 살고 있는데 인간의 자원낭비를 경계하고 키가 크며 머리 뒤의 신경삭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손가락이 4개에 육탄전을 선호하는 외계종족이라...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종족.

행성 판도라에 살아가고 있는 원주민으로, 외형은 트롤인간에 고양잇과 맹수를 뒤섞은 외견에 푸른 피부를 하고 있다. 배꼽[1]과 유방이 있는 것으로 볼 때 포유류로 보이며, 신장은 대체로 인간의 두 배 정도. 당연히 신체능력도 인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들의 인사말은 너 얼굴을 봅니다 당신을 봅니다(I See You)[2][3] 사우론

골격이 고분자 탄소라서 인간의 골격보다 튼튼하고 유연하지만 골격 무게 자체는 가벼운 탓에 덩치에 비해 의외로 체중이 적게 나간다고 한다.

손가락과 발가락이 각각 4개. 심슨 따라서 8진법을 사용한다고 한다.[4]

거의 모든 것이 뉴런 체계망으로 이루어진 판도라 행성의 특성을 최대한으로 사용하여 행성의 모든 생물과 소통하는 능력을 가졌다.

나비(Butterfly)가 아니라 Na'vi(고유명사)이다. 북아메리카 원주민 중 한 부족인 나바호족에서 따온 이름으로 추정된다. 단, 한국한정으로 제이크 설리의 상황과 연계되어서 장자의 호접몽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5]

판도라의 생태계 내에서 지구의 인간과 같은 위치에 있으나, 모든 생물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판도라 생태계의 특성상 자연 앞에 경건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그 문화는 북아메리카 원주민 문화와 흡사한 편. 국가와 같은 체제는 없으나 같은 나비족 내에서도 여러 부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티리가 소속된 일족이 머무르고 있는 일대가 지구인들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자원 언옵티늄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구인들과 여러 모로 마찰을 빚어왔다. 처음엔 지구인들도 비교적 온건하게 일을 처리하고자 문화 교류를 하기도 하고, 나비족과 거의 비슷한 육체에 인간의 의식이 싱크로되는 아바타를 이용해 친밀감을 드높이려고도 했으나, 원래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온 나비족의 특성상 그들은 인간에게 특별히 바랄 것이 없었다. 이는 아바타로 그들과 함께 생활한 제이크 설리도 체감한 부분.

결국 이 때문에 쿼리치 대령과 같은 강경파가 대대적으로 무력을 동원하는 사태에까지 이르고 만다. 이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지만, 토루크 막토가 된 제이크의 활약 덕분에 승리하게 된다.

판도라 행성의 토착 '척추동물'들과 전혀 다른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어서[6] 몇몇 팬들에게 이들이 인간보다 먼저 판도라 행성을 침략한 외계인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퍼져 있으나 토착생물 맞다. 작중 원숭이 비슷하게 생긴 토착생물[7]이 등장하는데 이 녀석들은 한 쌍의 팔이 팔꿈치에서 두 쌍으로 갈라지고 눈이 한 쌍이며 신경다발이 뒤통수에만 나 있다. 그러니까 딱 나비족과 다른 토착생물들 중간쯤에 와 있는 것. 나비족이 그렇게 테크트리를 타 현재의 모습으로 진화했다는 증거이다. 문제는 이런 걸 고려해도 도저히 같은 행성 생명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인간을 닮았다는 점. 더러운 인간우월주의[8][9]

큰 화제를 일으켜 놀라운 대회 스타킹,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러디를 많이 하였다.

설명

사족이지만 나비족 남성은 그곳이 내장형이라고 한다(...)
  1. ↑ 영화 초반부에 제이크의 아바타가 실험관 속에 있는 모습을 보면 탯줄이 있다.
  2. ↑ 현지어(?)인 나비어로는 오엘 응아티 카메이에(Oel Ngati Kameie).
  3. ↑ 이는 가수 레오나 루이스가 부른 아바타의 엔딩곡 제목이기도 하다.
  4. ↑ 제이크 설리나 그레이스 박사 등의 '아바타'들은 인간과 유전자를 섞어서 만든 탓인지 손가락 발가락 모두 5개이다.
  5. ↑ 여담으로 재밌는 TV 롤러 코스터의 '10분극장'에서 아바타를 방송했을 때는 나비족의 전통 노래를 곤충 나비와 관련된 노래로(호랑나비, 동요 나비야 등...)부르는 개그 요소를 집어넣기도.
  6. ↑ 다른 동물들은 어류와 비슷한 피부, 두 쌍의 눈, 두 쌍의 앞다리, 관자놀이에 달린 신경다발 한 쌍을 가지고 있으나 나비족은 인간과 거의 비슷하고 신경다발이 뒤통수에 하나만 달려 있다.
  7. ↑ 학명은 프로레무리스(Prolemuris)
  8. ↑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형 체형이 지능화의 전유물이라고 믿고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잘 찾아보면 인간형이 아니면서 지능이 높은 외계인을 디자인한 바람직한 사례도 많다. 예를 들면 올드 원이라든지.
  9. ↑ 다만, 나비족이 사는 환경이 인간이 고대에 살았던 환경과 유사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상어와 돌고래 역시 각각 어류와 포유류지만 이 또한 많은 외견상의 공통점을 가진다. 즉, 진화론적 측면에서 종이 완전히 다를지언정 환경이 유사하다면 그 생김새가 비슷해질 수도 있는 것이다...그냥 영화에 더 몰입해볼 수 있도록 인간형 우주인으로 설정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 이게 정답. 올드 원 같이 생긴 것들이 나오면 나쁜 놈들이라 알 거 아냐 베드신도 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