判有杰.
대한민국의 연극배우. 1982년 11월 20일 경기도 고양시 출신.
일산대진고등학교에 다니던 고등학생 시절 기쁜 우리 토요일 '가슴을 열어라'라는 학생들이 옥상에서 자신의 불만을 토로하는 코너에 출연하면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사연의 내용은 판유걸이라는 너무도 유니크한 이름과 성씨 때문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들. 예를 들면 비디오 대여점에 가서 자기 이름을 대면 주인이 단 한번도 자기 이름을 제대로 못 알아듣는다는 내용이었다. '세상에 판씨가 어딨느냐' 라는 핀잔부터 '반씨요? 방씨요?'라며 묻는 사람들이 야속하다며 세상에는 판씨도 있다며 자기 이름 석자를 알리겠다는 일념하게 외친 말들이 시청자들을 빵터지게 했다. 여기에 마지막엔 판! 유! 걸! 하면서 이상한 몸동작을 한 것이 대히트를 쳤고 이후 고등학생 판유걸은 하루아침에 일약스타로 발돋움하게 되며 예능프로들에 출연하게 된다.
지금은 망해서 없어진 815콜라와 짜짜로니 등의 CF도 찍었다. 이 때 광고에서 고등학교 교복을 입었던 풋풋한 모습이 나오는데 목소리 역시 청소년 시절의 애뜻한 목소리로 나온 편. 당시 그의 나이 18세였다.
판유걸은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에 입학한 뒤 대중앞에서 조용히 사라졌지만, 졸업후 연극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공연 아버지(이순재, 전무송 출연)에서 아들 장동욱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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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청년이 판유걸.
2013년 9월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발표했고, 현재는 희귀 성씨인 판씨를 널리 알린 공로로 해주 판씨 종친회의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