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포: 실버 서퍼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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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스틱 포: 실버 서퍼의 위협은 만화 판타스틱 포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며 2005년에 개봉했던 영화 판타스틱 포의 후속작이다. 2편 감독은 팀 스토리. 참고로 흑인 감독인 스토리는 뤽 베송 원작인 영화 택시 미국 리메이크판도 감독한 바 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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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갤럭투스에게 바치기 위해 나타난 실버 서퍼와 그를 막기 위한 판타스틱4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억 3천만 달러를 들여 만들어 전세계에서 2억 8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손익분기점은 넘겼으나, 전작보다 이득은 줄고 2년만에 연령 등급을 더 낮춘 뒤(1편은 PG-13, 2편은 그보다 낮은 PG) 나온 속편에 대해 원작을 모르는 일반 관객들 사이에서는 시리즈를 낼수록 또 나왔다는 식상함을 느낄 것으로 보이는 반응을 보여 안 그래도 보장할 수 없는 영화 흥행에 더욱 불투명한 미래를 비춰줬고, 특히 원작 팬들 사이에선 갤럭투스와 같은 유명 캐릭터에 후술할 엉터리 각색을 비판받았다. 이런 위태로운 상황에 주요 제작진, 배우들끼리 트러블 없이 평화롭게 지내도 아슬아슬한 상황에[1] 시리즈물 지속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주연 배우와 불화까지 일어나는 악재까지 겹치며[2] 결국 시리즈는 그나마 뒤끝 없는 무난한 결말을 낸 2편에서 끝났다.

다만 다른 캐스팅과 마찬가지로 더그 존스가 연기한 실버 서퍼 캐스팅 자체에 대한 반응은 좋아 폭스에서 만드는 스핀오프 후보 중 하나가 되고, 갤럭투스도 다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관련기사, 감독을 맡을거란 루머가 돌던 알렉스 프로야스는 실버 서퍼를 좋아하지만 감독은 안 맡는다며 루머를 부인하는 등 관련기사 큰 진행 없이 표류하다가, 2009년에 먼저 나온 엑스맨쪽 스핀오프인 울버린 오리진이 개봉 전 영화 전체가 워크프린트로 유츨되는 사태 속에서도 흥행 성공을 거두자 폭스에선 엑스맨 쪽은 이전보다 더욱 짧은 텀을 두고 시리즈를 내준 반면 판타스틱 4는 리붓한다고 발표했고, 2012년에 조시 트랭크가 감독한 폭스의 저예산 영화 크로니클을 평과 흥행 모두 대성공을 거두자 같은 년도에 리붓판 감독으로 조시 트랭크가 뽑혔지만..정작 리붓판은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 안하느니만 못한 역대급 실패작이 나와버렸다. 이 영화도 그렇게 잘 만들었다고 할 수는 없건만, 오히려 이 영화가 훠얼씬 재미있다. 아니 리부트한게 이 영화를 다시 보게끔 한다는 비아냥이 있을 정도이니 말 다 했다!

두 영화 모두 배우 캐스팅에 대한 반응은 좋았으나 평론가들의 평은 2015년 리붓판만큼의 악평은 아니지만 좋게 봐도 범작 수준에 안 좋은 평들의 비율이 우세했다.(제작비 및 액션 비중이 늘어난 2편에 대한 평은 약간 더 나아지긴 했다) 대중들 평은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한텐 그냥 흔한 오락영화 정도는 될 지 모르나 원작을 아는 이들에게는 상기했듯 갤럭투스의 디자인도, 설정도 원작 파괴 수준으로 뒤바뀐 우주 먼지(...)로 전락시킨 무리한 각색에, 막바지에 어거지로 잠깐 출연시켜 금방 퇴장시키는 소드 마스터 야마토 수준의 전개까지 나와, 같은 소재로 훨씬 불리한 조건의 예산과 기술력에 심의와 분량 제한도 심했던 원작의 갤럭투스 3부작 및 60년대 애니판보다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서 상당수가 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관대한 반응을 보인 소수 의견도 어차피 카메오로 잠깐 나온 거니 신경 끄자는 의견 등이 나왔을지언정, 폭스 측이 원작을 외면한 각색을 한 게 적절했다고 보는 의견들은 아니었다.(...) '90년대에 영화화됐던 것이 차라리 낫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 두 작품 다 흥행은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성공해서 폭스가 리부트하며 영화화 판권 소유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리붓판 반응이 망작 수준이라 어찌 될런지 알 수 없게 됐다.

인비저블 우먼(수잔 스톰) 역의 제시카 알바가 미모로 꽤나 호평(?)을 받았는데, 속편 《실버 서퍼의 위협》에서는 아예 나오는 장면마다 수잔의 옷과 머리 스타일이 다르며, 카메라가 수잔을 중심으로 이동하며, 아예 모든 장면의 구도가 수잔을 중심으로 되어 있다. 이 때문에 본격 '수잔 스톰 모에 영화'라는 설이 미국 현지의 만화 포럼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하지만 속편에서는 수수하게 나왔으니 안습).

《실버 서퍼의 위협》도 가만보면 좀 어이없는 장면이 있는데, 엄연한 러시아 영토인 시베리아미군기지가 있다거나 마지막 결판을 치른 데는 홍콩인데 수잔과 리드의 결혼은 뜬금없이 일본에서 기모노 입고 한다거나(...) 하는 장면들이 있다.

1,2편의 감독인 팀 스토리는 3편이 나오거나 리부트된다면 감독을 다시 맡아보고 싶어했으나, 그는 제외됐다. 이후 3편과 더불어 실버 서퍼의 영화화 계획도 전면적으로 취소 되었다. 그 뒤 스토리는 아이스 큐브 주연인 라이드 어롱이 2400만 달러로 만들어져 1억 25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내 남자 사용법(Think Like a Man)이 1200만 달러로 만들어져 967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꾸준히 괜찮은 흥행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1. 같은 폭스 영화 중 꽤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거둔 팀 버튼 버젼의 혹성탈출 때도 마찬가지로 평도 그다지인 마당에 감독인 팀 버튼이 더 시키면 창문에서 뛰어내릴 거라 할 정도로 괴로워해 시리즈 후속편이 아닌 리붓으로 프렌차이즈를 지속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바꿨다.
  2. 당시 심경을 직접적으로 공개한 제시카 알바는 연기 생활을 거의 관둬고 싶었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