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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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 Surfer

1 개요

능력치
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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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체력■■■■■■■
에너지 투사■■■■■■■
전투 기술■■■■■□□

마블 공홈

마블 코믹스판타스틱 4에 등장하는 인물. 1966년도 판타스틱4 48호에 첫 등장했다. 보통 "서퍼"라고 불린다. 팬들 사이의 애칭은 은수저(실버스푼). 창조자는 잭 커비이다. 원래 스탠 리가 잭 커비에게 보내준 스토리에는 갤럭투스만 있고 실버서퍼는 없었지만 잭 커비가 그림에 실버서퍼를 추가했고 이게 스탠 리의 마음에 들어 정식 캐릭터로 데뷔한것이다. 국내에서는 이름 그대로 줄여서 '실섶'이나 '은갈치' 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온몸이 은색 금속으로 덮혀 있으며, 역시 은색 서핑 보드같은 것을 타고 고속으로 날아다닌다.

2 능력

파워 코스믹 유저다. 손에서 모든 물질을 분해하는 코스믹 블라스트를 쓸 수 있고, 몸을 덮은 은색 금속은 우주의 극한환경은 물론 행성파괴나 초신성이나 블랙홀 내부 중력을 견딜 정도이며, 초신성 폭발이나 원자 분해총을 맞아도 멀쩡한 놀라운 방어력을 제공하고 있다. 심지어 몸이 절단나거나 박살이 나더라도 원래대로 재구성 시켜주는 기능도 있다. 이것을 보고 T- 1000이 생각난다. 하지만 갤럭투스나 그 이상의 존재의 공격을 맞으면 얄짤 없다.

보드 역시 그의 몸과 같은 재질이며 전투 시에 원격으로 조종해 적을 들이받거나 포박하는 용도등으로도 쓰인다. 실사 영화에서는 보드에서 내리면 힘을 전혀 못 쓰는 것으로 나왔지만 코믹스에서는 내려도 힘을 쓰거나 날 수 있다. 비전처럼 물질 구조를 바꾸는 능력도 있는데 가다가 장애물을 만나면 자기 몸 물질 구조를 바꿔 그냥 통과한다. 뿐만 아니라 몸 형태를 바꿀수도 있어 개구리처럼 변한적도 있다.

자신 뿐 아니라 광속이동, 초광속 이동 및 순간이동도 할 수 있으며 진화를 가속시키는 능력을 행성 단위로 쓸 수 있다. 겟타선? 게다가 시간 여행까지 가능하며 정신적인 능력도 강력한데다 에너지를 흡수하여 더욱 강해질수도 있다.

3 행적

갤럭투스의 부하. 자신의 별이 갤럭투스에게 먹힐 상황에 처했을 때, 별을 살리는 대신 자신이 부하가 되는 길을 택했다. 그 뒤로 갤럭투스로부터 파워 코스믹을 받아서 강력한 힘을 쓸 수 있게 되었으며, 우주를 날아다니면서 갤럭투스가 먹을 별을 찾아다 바쳤다. 그렇게 살다가 지구에 도착해 판타스틱 4와 대립하게 된다.

실버 서퍼 애니메이션도 나온적이 있는데, 1화를 보면 원래는 인간과 동일한 모습으로 자신이 사는 별에 사랑하는 여인이 있고, 그녀와 자기 별을 구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갤럭투스에게 자신을 바치는 것으로 묘사된다. 여기서는 갤럭투스와의 애증이 상당한 것으로 표현 되는데, 자기 애인과 작별의 순간에서 '조금만 더 시간을 주시오'라고 하자 빨리 나와라!라고 끌어내서솔로부대 인가 보다 실버서퍼를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실버 서퍼가 되기 이전의 기억과 자의식을 잃고 실버 서퍼가 되자마자 충실한 노예가 되는데, 자신의 행성을 바라보며 저 행성을 당신에게 바칠까요?(...)라며 이야기 하는 그에게 갤럭투스가 '저 행성은 어느 명예로운 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겨둔다'라며 다른 행성계로 떠나는 내용. 흠좀무. 오오 갤럭투스 오오

영화판 실버서퍼의 역습에서는 초반부터 지구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이변을 일으키다가 미스터 판타스틱이 만든 기계에 에너지원인 보드를 빼앗겨서 포획. 이후 닥터 둠이 보드들고 먹튀하자 판타스틱 4에 의해 풀려나서 판타스틱 4에 감명을 받고 갤럭투스가 도착하자 그대로 보드에 타서 돌격해서 자폭[1]하고 끝- 인줄 알았지만 엔딩 스탭롤 중간에 살아서 의식불명으로 보드와 함께 지구근방을 떠다니다 깨어나는 반전(?)을 보여준다. 여담이지만 일본판 더빙 성우는 다름아닌 공룡전대 쥬레인저맘모스레인저 고우시를 맡았던 우몬 세이쥬.

원작 코믹스에서는 미스터 판타스틱이 만든 기계로 갤럭투스를 위협하여 물러가게 하나, 도망치면서 갤럭투스가 실버서퍼를 지구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지구 둘레에 방어막을 쳐놔서 지구에서 히어로로 살게 된다.

죽을 병에 걸렸지만 다시 갤럭투스의 부하가 되어서 그의 힘으로 연명하였다. 그런데 갤럭투스가 지구의 한 목사를 자신의 부하로 삼고 그의 코스믹 파워를 뺏어서 인간이 되어버렸다.

같은 디펜더스 일원인 닥터 스트레인지, 네이머, 헐크와는 안면이 있다.

<타노스 임페러티브>에서는 캔서버스의 군대와 맞써 싸웠다.

이후 <어나힐레이터스>에서는 글래디에이터, 퀘이사, 베타 레이 빌, 로난 디 어큐저, 이콘과 함께 어나힐레이터스의 멤버로 활동한다.

<피어 잇 셀프>에서는 네이머, 닥터 스트레인지, 쉬헐크[2], 로아와 함께 워디가 된 아투마와 맞써 싸웠다.

<마블 좀비스>에선 갤럭투스의 전령으로 지구의 종말을 전해주러 오다 이미 좆망(?)한 지구를 보고 흠좀무. 좀비가 된 히어로들이 덤벼들자 학살을 시전한다. 결국 헐크한테 머리를 씹혀먹혀서 죽었다고 하는 안습한 결말.

은근 헐크와 대립하는 부분이 많은데 <플래닛 헐크>에선 어느 행성의 포로로 잡혀 세뇌당해 꼭두각시 검투사가 되었다가, 역시 검투사가 된 헐크의 마지막 상대로 등장한다. 아무래도 세뇌 당했는지 에너지 블라스트나 파워 코스믹은 쓰지 않고 서핑보드를 방패삼아 철퇴를 휘두르며 싸운다. 나름 핸디캡임에도 불구하고 헐크와 동료들이 여럿이서 덤벼드는데도 하나 둘 씩 리타이어 시키며 선전한다. 결국 머리에 심어져있는 세뇌 디스크를 헐크가 파괴하면서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디펜더즈 이후, 폭주해버린 헐크를 진정시키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자 이미 뵈는게 없는 헐크한테 기습을 당한다. 몇번 더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결국 말이 안통한다는걸 깨닫고는, 슬슬 빡치기 시작한 실버 서퍼가 이젠 안봐준다는 식으로 경고하며 파워 코스믹으로 손 쉽게 제압해버린다. 영혼까지 털린 헐크가 "나 좀 내버려둬 !" 라며 도망가버리자 묵묵히 바라보며 끝을 맺는다. 왜 꼭 헐크와...좋은 커플링이다...

카니지한테 기생당해서 코스믹 카니지가 된 적도 있었다. 하지만 파워 코스믹과 심비오트는 상성이 안좋아서 강함을 어필하지 못했다.

타노스와도 자주 충돌하는데 이기지를 못한다(...).

사실 실버서퍼는 캐릭터 제작비화가 있다. 마블쪽에서는 히어로를 그릴 때 멋진 우주선 하나 그려달라고 작가에게 의뢰 하였는데 작가가 그리기가 귀찮아서 그만 뚝딱그려버린 것이 바로 '서퍼'. 그런데 의외로 멋지다는 평이 나서 그대로 지금의 실버'서퍼'가 되어버렸다.

기타리스트 조 새트리아니의 앨범 Surfing With The Alien의 표지 그림에도 등장했다.

4 관련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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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슈팅게임.
패미컴으로 발매가 되었으며, 인터넷에서는 AVGN가 리뷰한 동영상으로 인해 반짝 주가가 상승했던 게임.그리고 그 AVGN 입문용 영상

극악한 난이도로 인해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미스를 낼 때마다 나오는 추락 효과음, 그리고 뒤이어 나오는 OTL 포즈의 실버 서퍼를 보면 왠지 도전 욕구가 사라진다. 해당 장면 실버 서퍼가 가장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리뷰만 보거나 소문만 듣고 이 게임을 "극소수의 천재들을 제외하면 클리어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제대로 적응하고 플레이하면 그렇게 어렵기만 한 게임은 아니다.

어려운 이유는 벽 개념이 존재하는 필드 슈팅게임 임에도 크고 아름다운 주인공의 피탄 판정[3], 약한 무기, 적들의 높은 내구력, 배경과 구분이 되지 않는 적탄의 색깔+크기+탄속, 그리고 적에게 부딪혔을 때는 물론 땅에 스치기만 해도 죽어버리는 주인공의 허약한 맷집 때문이다. 사실상 고전 슈팅 게임의 어려운 점이 집합된 게임.

SELECT 버튼을 누르면 이펙트는 전혀 없는 전멸폭탄이 나간다. 화면 하단의 B가 잔여 폭탄 수.

그리고 주인공과 똑같은 공격을 하는 옵션을 두 개까지(횡스크롤 모드에서는 하나만) 달 수 있으며 F 아이템을 이용해 샷의 공격력을 올릴 수 있다. F를 4개째 획득하면 옵션의 공격력이 강해지고 5개를 모두 얻으면 본체의 공격력이 강해지는데, 이렇게 무기를 풀업한 상태라면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다. 사실 이 게임은 전형적인 암기 슈팅이기 때문에 무기를 풀업 상태로 유지하고 어떤 적이 어디서 튀어나오는지 알고 있으면 누구나 고수가 될 수 있다. 풀업 상태에서 죽으면 초기 장비로 돌아가버린다는 것이 난감하긴 하지만...

즉, 쉽게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우선 무기를 빨리 풀업 상태로 만드는 것이 관건이 된다. 추천 월드는 엠퍼러로 첫번째 섹션에서 F 아이템 5개와 옵션 두 개를 모두 얻을 수 있다. 단, 첫번째 섹션이 꽤 어렵기 때문에 처음 할 때는 패턴을 잘 외우지 않으면, OTL 감상을 여러번 할 각오를 해야 한다. 이후 죽어도 일부러 남겨놓은 쉬운 월드에 들어가서 풀파워 + 옵션 2개까지 얻으면 다시 재기 가능하다.

AVGN에서 잘 몰라서 그랬는지 몰라도[4] 난이도를 과장한 부분도 존재한다. Possessor 월드를 플레이할 때 지상 포대들에서 나오는 탄을 보고 "이걸 어떻게 피해 지나가라는 거냐"며 깠지만 사실 그 포대들은 공격해서 파괴해 버리면 땡이다. 그리고 가끔 배경인지 오브젝트인지 헷갈린다는 말을 하는데, 헷갈린다면 그냥 샷을 쏴보면 된다. 샷이 통과하지 못한다면 장애물이라는 뜻이며 샷이 통과하는 곳은 안전하다. AVGN이 파이어 로드 스테이지 플레이 도중 항아리에 박아서 죽는데, 항아리에 샷을 쏴 보면 통과하지 않고 소멸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풀숲 사이의 작은 탄막은 어쩔 수가 없다. 조심하자.

록맨 시리즈와 비슷한 형식으로 처음에는 5개의 월드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플레이하게 되며 한 스테이지는 3개의 섹션으로 되어 있다. 5개 월드를 모두 클리어한 후 새로 생기는 최종 월드로 돌입한다. 물론 록맨 시리즈처럼 보스의 무기를 획득하는 요소는 당연히 없다.

실은 저게 끝이 아니라 1P와 2P가 동시에 위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패스워드 창에 클리어시 나오는 패스워드를 넣으면 2회차 플레이(Second Quest)를 할수 있다. 난이도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한번더 하면 3회차 플레이(Third Quest)를 할수 있고, 3회차를 깨면 진엔딩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 그런 거 없다.

이런 게임이지만 BGM만큼은 정말 호쾌해서 패미컴 게임 중에서도 상당히 평가받는 물건. 팀 폴린이 20세에(!) 작곡했으며 패미컴 음원을 총동원한 듯한 꽉찬 멜로디는 외부음원칩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그에 못지 않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1스테이지 BGM

실버서퍼는 훗날 감옥에 갔다.[5]
  1. 이건 명백히 설정오류 내지는 극장판 전용 설정이다. 실버서퍼의 파워 코스믹을 나눠준자가 바로 갤럭투스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힘을 나눠준 상태라지만 스펙상 갤럭투스가 훨씬 강하다. 원작에서 이랬다가는 역관광당하고 파워도 빼앗길 것이다.
  2. 제니퍼 월터스가 아닌 헐크의 딸, 리라. 닥터 스트레인지는 디펜더즈를 소집하기 위해 헐크를 부를려고 했으나 피어 잇 셀프 당시 헐크는 워디가 되었기때문에 올 수 없었다. 헐크 대신 온 것이 바로 리라. 참고로 헐크가 화가 날수록 강해지는 것과 반대로 침착해질 수록 강해진다.
  3. 특히 종스크롤 모드에서는 그 기다란 보드 전체에 피탄 판정이 있다. 횡스크롤 모드보다 훨씬 맵이 좁고(실버 서퍼 덩치가 훨씬 크다) 장애물이 훨씬 많다.
  4. 사실 AVGN의 컨셉이 이렇다. 아무런 정보도 공략도 없이 이 게임을 접했을 미국 초딩들을 생각해보자. 자세한 건 항목 참조.
  5. 역전재판 포스터에 나오는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 실버 서퍼와 닮아서(..) 양덕들이 자주 유머 소재로 쓴다(..) 아무래도 살해당한 쪽은 게임 제작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