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드래곤네스트)

1 용추종자들의 왕, 그는 누구인가

이리저리 여러 일에 연루되어있는 용추종자들의 왕. 휘하 군대의 이름이 붉은 군대인걸 봐서 레드 드래곤인것으로 추측됐고 진짜로 레드 드래곤인것으로 판명났다. 이 때문에 또다른 별칭은 붉은 왕.

이리 저리 메인 퀘스트나 서브 퀘스트에서 자꾸 이름이나 실루엣이 오르내렸지만 정작 본모습을 보인 건 자스민의 야망을 플레이어가 격퇴시키는 외전 : 데저트 스톰&코드네임 제로 편. 마지막 자신의 클론과 기계군단, 계획까지 전부 플레이어가 격퇴해서 홀로 사막을 걸어가던 자스민의 등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 목을 잡고 들어올렸을때 첫 등장. 이때 자스민이 이 인물이 누군지 아는 모습을 보여 미래인이나 알려지지 않은 영웅 등 많은 추측이 있었었다.

그렇게 드래곤이라는 말이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케이어스의 조각인 드래곤인 줄 알았지만... 사실 그는 인간으로 벨스커드처럼 보옥을 몸에 지닌 인간이였다. 드래곤의 보옥을 지니고 있는 것 부터가 상당히 강한 걸 알 수 있지만 카라한이 그린 드래곤의 보옥을 다루려 고대 유적의 힘까지 이용한 언급이 있지만 정작 이 사람은 전혀 그런 모습이 없어서 상당히 강하구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 몰론 본인이 그런 비슷한 처치를 했겠지만 등장 인물들이 별로 신경 쓰지 않는지라 자세한 건 불명.

그런데 무려 블랙 드래곤의 보옥까지 몸에 품을 정도로 강한 게 드러났다. 다만 이상한 것은 레드 드래곤의 보옥까지 가졌으면서 정작 블랙 드래곤의 보옥으로만 드래곤으로 변한다는 것. 당연하지만 50년전 블랙 드래곤 카라스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여튼 이 블랙 드래곤의 보옥을 얻고 세인트 헤이븐을 침공해 쑥대밭으로 만들어서 세인트 헤이븐의 개편을 도와준 인물(...) 세인트 헤이븐 재건의 일등 공신 이때가 얼마나 지옥이였는지 선지자의 힘이 역류하자 이 공포와 절망의 기억이 악몽이 되어 환상의 형태로 재현까지 되는 수준으로 드래곤으로 변신하고 얼마나 큰 깽판을 부렸는지가 드러난다.

아이오나는 전대 레드 드래곤은 루비나트라는 이름이였다며 현재 페더와는 이름이 다르니 루비나트를 죽이고 뺏은게 아닐까? 라고 하며 블랙 드래곤의 것 까지 보옥도 2개나 되는데 왜 모노리스로 넘어 가려는지는 모르겠다고 하지만 후에 메인 스토리 - 모노리스 편에서 밝혀진다.

2 작중 행적

2.1 모노리스, 등장

한동안 언급로만 계속 나오다 결국 모노리스 메인 퀘스트에 등장한다. 목적은 모노리스의 문을 여는 것. 몰론 모노리스의 문이 열리면 세상은 끝장나므로 플레이어는 반드시 막으려 든다.

등장하자마자 부활한 제레인트와 겨루어 압도적으로 몰아붙이는 막강함을 보였으나 실버 드래곤 아르젠타의 개입으로 물러난다. 이때 플레이어에게 의미심장한 시선을 주고 사라진다. 플레이어를 알고 있다는 듯한 눈빛에 아르젠타는 스파이가 아니냐며 호통을 치지만, 어찌어찌 진정하게 된다.

그 뒤 모노리스의 환상으로 등장한다. 가하람의 환영 이후 나타나, 고대인들을 비난하며 놀랍게도 정복왕이라는 이름을 걸고 세계는 결코 멸망하지 않을것이다! 라고 선언한다.
바로 다음에 메리엔델이라는 엘프를 만나 이제 포기하면 안됨? 이러고 페더는 나 방해 ㄴㄴ! 내 눈으로 직접 보고 결정할것이다! 이러고 사라진다.

후에 플레이어가 아르젠타와 동행할 때 환영으로 나타난다. 이때의 과거는 페더가 각각의 사도를 영입할때의 과거다.

유벤시엘은 사랑하는 그녀가 여왕이 된 것, 그리고 여왕에게 매달리는 엘프의 현실을 비난하지만 페더는 유벤시엘이 그 생각은 결국 본인이 사랑하는 그녀가 여왕이 됐기 때문에 한 생각일 뿐 만약 그녀가 여왕이 안됐다면 넌 그런 생각도 안 가졌을껄?! 이라며 반박하자 이에 수긍하고 페더의 수하로 들어간다.

다음에는 카라한과 페더가 등장한다. 카라큘의 오빠이자 그린 드래곤의 보옥을 노렸고 결국엔 드래곤으로 변화한 그 카라한 맞다. 아무튼 카라한이 자뻑하며 이 멋진나를 그 정복왕이 섭외하려 오다니 역시 나야 하하하하하하핳!! 하지만 난 누구 밑에 들어가지 않는다 니가 들어와! 이러자 그럼 힘으로 눌러야겠군 이라 하며 싸우지만 애당초 강한건 인간 레벨 일뿐, 그를 초월한 드래곤의 힘을 지닌 페더에게 처발리고, 처발리고도 자화자찬을 하는 카라한에게 님 내 밑으로 들어와 ㅇㅇ 이러자 카라한은 정복왕이라도 나라는 인재를 죽이기엔 아까웠구나 따핳핳하! 좋아 들어가지! 이러면서 사도에 영입한다. 유일하게 페더가 한숨을 쉬는 장면.

다음에는 다크엘프 엘레나와 페더가 등장한다. 초반 퀘에서 죽었던 그 분 말이다. 이 분은 축복 받은 인간이 왜 여기오냐! 꺼져! 쉬쉬! 이러고 페더는 님들 종족 축복 못 받고 지하로 숨었죠. 난 이런 축복 필요 없엉 내가 그런거 해결해 줄테니 사도와여 내가 모든 이치에 맞는 세계 만들거임 이렇게 섭외하자 엘레나는 재밌고 마음에 든다며 손을 잡는다.

다음에는 워리어의 아버지인 렘버트와 페더가 등장한다. 페더가 힘 줄테니 오라고 하자 램버트는 고대인들의 실험으로 내 아내가 병들고 약해짐, 고대인들에게 복수할거임, 다만 합류는 하겠지만 조건이 있음, 내 아내에게는 비밀로 해주시오! 이러자 페더는 그러지 ㅇㅇ 이렇게 사도로 영입한다. 이때 아르젠타는 뭐 저런 정신 나간 놈에게 동조하는 놈이 많냐 라며 신랄하게 비난했다.

그러고 아누 아렌델로 돌아오고 페르데레스에게 보고 하기 위해 생명의 나무 내부로 들어오면 왕은 없고 페더와 루나리아가 나타난다. 페더가 그것이 진실이라면 님은 나와 같은 파티라고 해도 이상한게 없군. 목적이 뭐지? 이라고 하자 루나리아가 그래야 해서 그래야 할뿐 이라는 수수께끼스런 이야기를 하고 둘은 이야기를 마치고 사라진다. 그러고는 다시 페르데레스가 나타난다. 페르데레스는 갑자기 나타난 플레이어에 놀라고 플레이어는 페르데레스가 갑자기 나타났다고 놀란다. 상황은 모르겠지만 페르데레스는 열풍의 나락 쪽에 뭔가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이동하면 루나리아가 있는데 페더와의 목적인 문을 여는 목적이 같다. 난 문을 열기 위해 존재한다. 라며 자신은 어느 시간에도 초대받지 못하고 환영받지 못하는 이방인. 나와 같은 운명이 아니면 나를 이길 순 없다. 라며 수수께끼스런 말만 늘어놓고 사라진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이러고 있을 때 페더는 홀로 아누 아렌델을 습격하고 깽판을 만들어놓는다. 타이밍 맞게도 세인트 헤이븐의 병사들과 교황 테라마이와 소서리스 칼라엔이 아누 아렌델에 찾아와 몰살은 면했지만 이때 페더가 생명의 나무 뿌리를 들어서 불의 산에 옮겨놓았다고 한다. 모노리스의 불길에 생명의 나무가 타버리겠다며 말하는 한편 엘프 왕인 페르데레스는 황당한 듯 웃는다. 그도 그럴게 보옥을 2개 잡수신 인간이라고 쳐도 이건 정도가 심하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는 오자마자 불의 산의 화염을 진압하러 다시 가야했었다.

후에 다시 플레이어가 루나리아를 만나고 아르젠타를 바르고 있던 루나리아가 도망치고 이에 아르젠타는 페더와 루나리아를 쫒아 문을 여는 걸 막으려고 하고 떼어놓고 혼자 가려고 했던 플레이어가 끈덕지게 달라붙자 결국 데리고 가고 아르젠타가 끝끝내 방해하려하자 루나리아가 붙잡아 두고 플레이어가 들고 있던 고대 유적물로 얼결에 막자 당황해하고 이때 아르젠타가 힘을 해방하자 본인 역시 화려한 검을 소환해 아르젠타와 맞선다. 그리고 루나리아가 지금 열면 된다는 말을 하자 아르젠타를 날려버리고 여신 석상 머리 가운데에 있는 보석에 검을 꽂고 문이 열리자..... 가하람이 플레이어를 시간을 거슬려서 빼돌린다.

이 후로는 과거판으로 등장한다.

2.2 모노리스, 과거

메리엔델이 울면서 문이 열리려 한다 하고 곧이어 본인이 등장해 플레이어에게 니가 문을 열려는 놈이냐 라고 말하고는 그냥 미친 놈이라며 모노리스 내부로 들어간다.

그러고 루나리아가 문을 열자 망연자실하게 서있고 루나리아가 문을 열었다고 하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사라진다.

그리고는 메리엔델을 데려와서는 문 열면 멸망이라며 인마! 어찌 된거야! 라고 소리 치고 메리엔델이 세계의 진실을 알려준다. 이 진실을 다 들은 페더는 미래에서 온 모험가가 이놈이냐며 이놈에게도 한번 진실을 말해보라며 다시 사라진다. 페더가 들은 진실이란.. 이 세계는 여신의 꿈이며 모노리스의 문이 열리는건 곧 신호. 본래 꿈속에서도 점점 꿈에서 깨면서 꿈이 희미해지는데, 이 세계 역시 꿈이 그러하듯 세계의 '개념'이 서서히 형태를 잃고 사라진다고.... 그러니까 절친하게 지내던 친구라는 '개념' 이 사라져도 그걸 아무도 모르고 눈치채지 못한다고. 순식간이 아니라 천천히 그렇게 세계가 없어져 간다고 한다. 이에 플레이어는 그래도 제가 있으니 문은 어찌 닫은 듯 이라며 메리엔델 알려주고 메리엔델은 고맙다며 그에게도 희망이 될 거라며 사라진다.

후에 페더는 메리엔델과 만나 플레이어의 얘기를 전해받는다. 문을 닫을 수 있다! 하지만 페더는 문을 닫아봤자 또 열리면? 이 모든 일의 비극은 여신이다! 이 세계의 모두가 두려워 하는 일을 해서라도 그런 일을 막겠다! 차라리 문 너머로 건너가서 신을 죽이고 내가 신이 되겠다!!! 자신은 왕이고 세계에 해로우면 신이라도 없앨 거라며 의지를 꺾지 않고 메리엔델은 그래도 페더를 따른다.

그리고 망가진 대륙의 수복을 위해 떠나있다가 모노리스로 온 아르젠타는 문이 열려있자 저번엔 고대인들로 닫았는데 이번엔 내 목숨으로 닫는다며 한탄하고 막 닫으려고 하는 찰나 페더가 모노리스에서 건너오고 곧이어 모노리스를 닫는다. 이것으로 메리엔델, 너와의 마지막으로 지켜줄 의리였다고 하고 순간 고통으로 괴로워 하고 아르젠타가 이 꼴을 보고 루비나트 그 멍청한 드래곤이 네게 짐을 건네줬다며 말하고 사라지고, 이때 페더는 자신은 돌아올 것이고 힘을 길러 다시 한번 신에게 도전할거라며 소리치고 곧이어 플레이어를 알아보고 손을 잡자고 권하지만 플레이어는 거절하고 페더와 대립할것을 다짐하고, 때 마침 시간을 거스른다. 이때 과연 모노리스의 가호를 받는자 군, 미래에 네 어리석은 목숨이 붙어있을지, 기대하겠다. 라는 말을 남긴다.

2.3 모노리스, 다시 현재

여신의 눈동자에서 벨스커드와 대립, 용힘 좀 얻었다고 나랑 맞먹? ㄴㄴ 이러고 사라진다. 그러나 이 전에 아르젠타가 문에서 새어나온 어둠과 악몽을 전부 먹어치우고 타락하는 김에 페더에게 보옥을 뜯었다고 해서 뭔가 좀 포스가 떨어졌다. 하지만 이건 아르젠타가 강한거지 결코 페더가 약한 건 아니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와 다시 만난 플레이어에게 아르젠타의 힘은 인정하지만 부상이 회복되는 순간 난 다시 신에게 도전할꺼다 라며 의지는 꺾이지 않았고 선한 마음만으로 세계를 바로 잡을 수 있다면 악인을 누가 하겠느냐!!! 는 명대사를 날린다. 그리고 플레이어를 비웃고는 사라진다.

3 외전 : 붉은 왕과 붉은 용

여기서 루비나트의 일기로 페더의 과거가 나온다. 페더 역시 처음부터 정복왕의 자질은 있지 않았는데 그 중 성품과 출신이 발목을 잡았다고 한다. 놀랍게도 과거 월향국이라는 나라의 노예 출신이였으며 숨겨지지 않을 힘과 타고난 재능이 있었고 이미 어릴 때부터 장군을 능가하는 연습량으로 천천히 힘을 길러 나라를 빠져나온 뒤 타국(세인트헤이븐 x)에서 기사 작위를 받고 기사가 되고 노예 것이 뭘 알겠냐며 까였지만 의외로 페더는 많은 걸 알고 있었고 정치를 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어느 정도 평가가 살짝 좋아지려는 찰나에 페더는 월향국 공격 임무를 맡는다. 노예 일 때의 복수인건지 다른 사람이 보기에 처참하고 잔혹할 정도로 아작을 내놓고 멸망시켰다. 이래서 노예 출신은... 이라며 까였다고...[1] 그러나 때 맞춰 약혼한 왕궁에서 천한 피라고 불리며 무시당하던 제 17 공주 엘리자베스의 내조로 서서히 페더를 까던 안티들도 점점 페더의 팬으로 돌아섰고 민심이 페더에게 쏠리자 왕과 기사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정말 이상한 명령으로 갑자기 아누 아렌델을 정복하고 오라고 한다.

다른 기사는 화를 내겠지만 정작 페더는 그곳을 궁금해했고 결국 아누 아렌델로 향했다. 그리고 엘리자베스와의 연줄로 소서리스들의 힘을 빌려 결계를 파괴하고, 군대를 이끌고 엘프들의 땅, 아누 아렌델에 진입하지만 정작 엘프들은 겁을 먹고 숨어버렸다. 하지만 오로지 1명이 페더 앞으로 나섰는데 바로 메리엔델이다. 이때 메리엔델은 엘프들은 싸울 의지가 없다고 하고 물러가라는 의사를 표하지만 페더는 위가 까라고 해서 왔지만 정작 본인도 그리 원하던 원정은 아니고 그렇다고 그냥 돌아가려니 이걸 빌미로 뭔가 개소리 할게 뻔하기 때문에 결국 인간과 엘프의 1:1 대결을 제안했고 인간이 이기면 인간이 원하는 교류하자는 요청을 들어주고 엘프가 이기면 돌아가는 것. 페더는 장님인 메리엔델과 싸우는걸 원치는 않았지만 눈이 안 보이는 자에게는 그에게도 강해지는 법이 있다. 며 결투를 신청. 결국 인간 대표인 페더와 엘프 대표인 메리엔델을 서로 싸우기 시작한다. 자그마치 일주일을 쉬지도 않고 싸웠고, 5일째 되는 날 쇠로 만든 검과는 달리 나무로 많든 메리엔델의 활이 부러졌지만 2일을 화살로 버텼다. 어쨌든 메리엔델이 졌기 때문에 여왕은 교류를 하기로 하고 아예 생명의 나무 안으로 초대 받기도 한다. 또 그 밖에 원하는게 있냐고 묻자 페더는 인질 겸 메리엔델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 막 인간 따위 믿지 않겠다고 하는 루비나트가 사는 곳에 페더 본인을 비롯한 메리엔델, 엘리자베스가 찾아왔다. 그리고 메리엔델과 엘리자베스, 그리고 페더는 3명이 루비나트 레이드를 뛰기 시작한다. 이유는 메리엔델이 사라져서 찾으러 온 모양. 이때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루비나트와 몇 합 겨루었고 루비나트는 호적수로 인정한 듯 하다. 더군다나 더 놀라운 사실은 다음 아닌 페더가 노예가 아닌 왕족, 월향국이 갑자기 기울어져 책임을 지고 물러난 왕족의 후손이라고 한다. 이때 페더의 이름은 따로 있다는것도 밝혀졌다. 이름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지만 이름의 글자가 '천'이며 뜻은 '하늘을 다스리는 패자' 라고.[2] 이를 듣자 페더는 격분하며 달려들고 월향국에 대해서 드래곤인 니놈이 어떻게 아냐며 소리치고 루비나트는 월향국의 진실을 말하며 분노한다. 진실을 들은 페더는 칼을 버리고 무릎을 꿇고 루비나트에게 용서를 구한다. 이때 그 학살을 하고 몇날 며칠을 후회했으며 아무리 후회해도 되돌릴 수 없던 차에 약혼녀 덕분에 마음을 다 잡고 남은 월향국 사람들에게 사죄하며 보살피고 있다고.. 그리고 복수하고 죄를 물을 생각이라면 자신을 치고 누구도 건들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바보 같은 소리 말라며 반박하는 루비나트에게 자신은 왕이 될 것이며 자신은 그 분노를 가장 먼저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이에 당황한 루비나트는 내가 널 그렇게 만들었는데 왜 그러냐 라고 하고 페더는 그것은 별개로 자신은 용서롤 빈다고 한다. 이에 당황한 루비나트는 울고 페더는 자신이 진심으로 용서를 빈다는걸 알아주길 바란다고 한다. 그러자 루비나트는 책임을 지라면서 페더 패거리에 합세한다.

후에 엘리자베스와 페더는 왕에 의해 소환 당했고 다들 페더에게 왕위를 물려주려고 하는건가 생각했지만 실상은 이미 왕은 늙어서 제대로 된 판단도 내리기 벅찬 상태라 엘리자베스가 페더와 자신을 죽이려한다며 이 둘을 감옥에 투옥한다. 하지만 이에 백성들이 들고 일어섰고 메리엔델이 이끄는 엘프의 군대 역시 가만 있지 않아서 엘리자베스의 바람과는 달리 결국 왕위에서 내려왔고 엘리자베스의 간절한 간청으로 목숨은 잃지 않았다. 그리고 페더와 엘리자베스의 결혼식이 결정되었다...

그리고 후에 엘리자베스가 왕이 먹인 독에 중독돼 죽어가고 있었고 루비나트나 메리엔델은 알고 있었지만 페더는 몰랐다. 그리고 엘리자베스가 죽은 날은... 페더가 대륙 통일을 앞둔 날이였다. 그때 죽음에 대해 무척이나 슬퍼하며 방안에 틀어박혔다고... 이때 메리엔델 역시 많은 무리를 했다고 한다.

결국 페더는 대륙을 통일했고, 좀 더 좋은 세상, 모두가 평화롭고 백성들은 행복한 세상이 만들어졌지만 그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모노리스가,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가 문을 들쑤시고 있었고 이때 페더는 모노리스를 문이 열리면 안 되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절망만이 가득했고 메리엔델 역시 절망했고 루비나트는 아이오나를 찾아 헤멨다. 그런데 루비나트가 돌아왔을때는 메리엔델은 이미 희망을 찾았다고 한다. 모노리스에서 미래에서 온 모험자를 만났다고... 하지만 메리엔델과는 달리 페더는 좀 이상하게 변했고 결국 위에 서술한 것 처럼 신이 되겠다며 모노리스를 건너갔다. 이때 페더나 메리엔델은 아무런 외부적 힘 없이 모노리스를 돌아다녔다고 한다. 즉, 드래곤의 수준의 힘을 인간과 엘프의 몸으로 가진 거다. 여튼 모노리스 내부에서 그림자들과 싸우지만 물량공세도 그렇고 루나리아가 계속해서 힘을 주고 있었기 때문에 드래곤에 필적하는 2명과 드래곤 1마리는 상당히 버거워했다. 이때 루비나트가 문을 닫기 위해 페더에게 반쪽 짜리 보옥을 준다. 그리고 루비나트가 나가라고 하고 결국 전우 2명을 내버려둔 채 나가야 했다...

그리고 모노리스 편으로 이어진다.

루비나트의 말에 따르면 아마 아이른(영웅섬)에 있을거라고, 보옥의 힘을 회복할 장소에 루비나트가 연구하던 자료도, 네스트도 있던 곳이니만큼 그런가보다.
그리고 나중에 나온 바에 따르면 자스민이 자신의 힘을 희생시키면서 까지 페더의 보옥을 완전하게 만들어줬다. 그러니까 페더는 지금 완전한 드래곤의 힘에 이어 드래곤으로 변신까지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힘으로 페더는 네스트를 생성하게 된다.

4 레드 드래곤 네스트

결국 자스민의 힘으로 보옥을 완전하게 만들어 페더는 진정한 '레드 드래곤' 으로 각성하기에 이른다. 이에 플레이어는 이를 막으려 영웅섬으로 간다. 들어가기 직전 벨스커드가 주위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진심을 보며 나아가라는 충고를 한다.

그리고 네스트에 진입, 루비나트의 사념체에게 안내를 받으며 네스트로 나아간다.

결국 각 관문마다 네스트를 막아서는 '불꽃의 군주 바르바토스', '고통의 군주 크루델리스', '불꽃의 수호자 누벨', '하이퍼 파투스 코어(자스민)', '불멸의 기사 타키투스' 를 전부 격파하고 마침내 레드 드래곤 '페더'에게 다다른다.

페더는 완전한 레드 드래곤으로 변신해 엄청난 간지와 위용을 뽐내고[3] 곧이어 플레이어와 혈투를 시작한다.

결국 주인공 보정을 먹은 플레이어를 이길 순 없었고 드래곤의 모습으로 쓰러지고 인간의 몸으로 돌아와서

"어째서 모르느냐. 겨우 허무한 세계에 사로잡혀 진정한 세계를 보지 못하다니!'

라고 일갈하고 이에 플레이어는

"허무하지 않아, 아르젠타가 지키려고 했던, 모두가 지키려고 하는 이 세계는 허무하지 않아!! 당신은... 당신의 동료들이 건 마음을 배신했어!"

라고 맞받아치자 그것조차 허무함에 지나지 않는 것을! 이라며 검을 소환해 움직일 힘 조차 없는 플레이어에게 달려들고 꼼짝없이 검에 찔려야했던 플레이어의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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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잘 하고 있어."

죽었을터인 아르젠타가 쌍검을 들고 페더를 막아내고 튕겨버린다.

손으로 가슴과 복부를 움켜지던 페더는 플레이어의 한 방을 맞고 공중에서 한바퀴 굴러 나가 떨어지고 만다.
힘이 한계에 다다랐는지 누워 가련하게 헐떡이며

"결국 겨우 그 따위 것에 홀렸단 말이냐...! 세계 전체를 보지 못하는 녀석...!"

이에 플레이어는

"이 세계도 제대로 보지 못하면서 그런 말 하지 마..."

라고 받아치고

정말로 한계가 왔는지 페더에게 있던 반쪽 짜리 레드 드래곤의 보옥이 나와버린다. 페더는 자신의 위에 부유하는 보옥을 잡으려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닫지 못하고 맥 없이 뻗어버리고 만다. 플레이어도 한계가 찾아와 보옥을 잡으려하지만 결국 쓰러지고 만다. 아무래도 힘이 다하고 오랜 시간 생명을 지탱해주던 보옥이 빠져나가 죽은 듯 하다. 몰론 추측이라 확정은 아니다.

동시에 뉴레인트가 찾아오고 곧이어 벨스커드도 찾아온다.

그리고 바로 위에 드래곤의 날개를 꺼내 부유하던 루비나트가

"그런가. 아르젠타. 너도 힘의 일부를 저 녀석에게 맡겨두었던건가. 희망이란 흩어진 힘을 하나로 모으는 참으로 이상한 녀석이지. 너도 알고 있었을텐데 , 어째서 잊은거야 페더..."

라며 플레이어에게 감탄하면서 동시에 페더의 변화를 안타까워하는 말을 한다.

5 강함

인간 최강자. 말이 필요없다. 여지가 없는 인간 중 최강. 당장 플레이어 조차 버프를 받고 들어가야하는 모노리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버프도 없이 돌아다녔고 루비나트가 호적수라고도 인정했다.

타고난 재능에 엄청난 연습량까지 더해 현재 묘사된 인간 중에서는 가장 강한 강함을 지닌 자다. 아예 맨몸으로 드래곤과 맞짱 뜨기도 했고... 다른 인간으로는 기사왕 카시우스가 있지만 이건 데저트 드래곤 아이샤가 공격을 멈춰서 카시우스가 살은거다. 즉, 전혀 봐줄 생각이 없엇던 루비나트와 싸운 페더는 그야말로 규격 외 인간이다. 또 다른 예로 역사상 천재 마법사라고 불리는 카라한 마저도 그린 드래곤의 보옥을 제어하기 위해 고대 유적의 힘 까지 빌려야 했다. 그런데 페더는 반쪽 짜리 라지만 어느정도 제어해냈으니 강함엔 결국 여지가 없는 셈이다.

6 선인인가 악인인가

현재 기준으로는 확실하게 악인이 맞다. 결국 페더가 완전한 선인이였을때는 좀 애매하지만 루비나트에게 보옥을 받고 문을 닫았을때까지일 뿐이다. 당장 벨스커드를 고문하고 그 밑의 사도들이 어떤 악행을 벌였는가 생각하면 답은 나온다. 굳이 따지면 백모래와 약간 비슷한 위치. 다른 점은 백모래나 페더는 악행이라고 인정하지만 백모래는 자신을 위해, 페더는 세계를 위해라는 점이 다르다.

애초에 페더가 자신이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악행임을 자각하고 있는건 비난할 여지가 없다. 사실이니깐. 다만 그 정도가 심하며 특히 무언가를 해주겠다고 할때 꼭 신이 되어 이걸 바꾸겠다! 라고만 약속을 한다. 결국 확실하게 이길 상대도 아니고 더군다나 그 드래곤을 만든 신을 죽이겠다고 약속하는걸 무안단물 마냥 펑펑 써재끼고 있다는게 문제고 악행을 하는거라고 인지는 한다쳐도 도를 넘었다는게 까이는 주 이유. 페더 본인은 아니더라도 분명 그 수하들은 살인은 기본적으로 저질렀을것이며[4]

애초에 본인도 악행을 저질렀다. 그것도 필요가 아닌 것에. 도대체 신을 죽이는 것과 세인트 헤이븐을 부셔버리는 것에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결국 세계에 살아가는 모든 자들을 위해 하는 짓이라고 쳐도 이건 아니다. 무언가를 부수거나, 누군가를 죽이거나, 인륜을 벗어난 실험을 하라고 주도 했을 때나 자신의 부하들이 말도 안되는 규칙을 세워 살인을 집행 할 때 부터 페더는 더이상 동정 받을 가치도 없는 인간이다.

  1. 다만 엘리자베스의 말에 따르면 다른 기사들 역시 이처럼 잔인한 짓을 하며, 권력으로 입을 막는거라고 한다.
  2. 후에 루비나트가 '적천' 이라고 한걸 봐 이름은 아마 동양풍인 월향국을 보아 '적천패' 같은 이름일 확률이 높다.
  3. 온몸에 갑주와 보석이 달린 드래곤의 모습이다. 날개나 등쪽의 뿔은 그렇다 치더라도 꼬리 끝의 갑주와 팔에 달린 칼날 형태의 갑주는 갑옷이 확실한 것 같기도 하다. 심지어 발톱도 금색인데 손 관절부에도 장비가 되어있다. 스마우그? 크기도 크기지만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던 제레인트나 벨스커드의 드래곤폼(...)에 비교된다.
  4. 서브 퀘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용추종자는 탈퇴자는 반드시 처형하며 쓸쓸한 숲의 유령 마을에서 처형을 주로 했다느니... 라는 말을 하고 거의 세계관 내의 모든 인물이 용추종자라고 하면 치를 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