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PSSN-67343 : Perso solar system
- 상위항목: 창세기전 시리즈/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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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3: 파트 2의 지명.
1 페르소 항성계
정식 명칭은 ANPSSN-67343.
항성 '둠(Doom)'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6개의 행성, 순서대로 마피(Marphy), 페르소(Perso), 클라리스(Claris), 루팔만(Lu-parman), 엘로린(Elrorin), 보나(Bona)로 이루어진 항성계를 일컫는다. 이 중 클라리스와 루팔만에는 소속 불명의 연구원들이 파견되었다. 아르케 관할령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통행권이 없이는 아무도 출입할 수 없으며, 약 3,000개의 소행성들이 운집된 구역이 있어 운항시 주의해야 하는 특이점이 있다.
모세스 시스템을 통해 갈 수 있는 행성은 페르소, 클라리스, 루팔만, 엘로린.
2 주성 페르소
2.1 개척사 및 실태
검은 흙, 짙은 안개, 곳곳에서 뿜어나오는 독가스와 늪지대로 이루어진 환경은 메트로스, 리치와 맞먹을 정도로 열악하다. 우주의 기운을 다루는 정신과학적 견해에 따르면, 페르소는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글로리와는 대조적으로 죽은 영혼의 어두운 기운이 몰려 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페르소가 일반인 출입 금지 구역인 것은 바로 이런 연유에서 비롯되었다. 다만 이 기운 자체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출입은 허가하였는데, 이들을 중심으로 페르소의 표면을 덮고 있는 거대한 엑토프라즘 엑스트랙터 조직 '에이리어'가 생성되었다. 리차드 레마르크가 소장으로 있는 페르소 영자 연구소 역시 이곳에 자리잡고 있을 가능성이 큰데, 여기서 달(Doll)에 대한 연구가 은밀하고도 중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통행증은 대체로 커뮤니티나 에어리어에서 발급받으면 되지만, 권한이 되는 다른 곳에서도 발급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4 초반에는 우주용병 길드 스트라이커스에서 발급되며, 에피소드 5 후반에는 VLSD 유통 권한이 있는 구룡방에서 발급된다.
2.2 커뮤니티와 보아스교
페르소는 특유의 폐쇄적 양상에 따라, 본의 아니게 안타리아 전역에서 떳떳하게 살 수 없는 이유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 둘 몰래 숨어들 수 있는 피난처 역할로도 이용되고 있었는데, 이들이 모여 생긴 공동체를 '커뮤니티'라고 일컫는다. 공동체나 커뮤니티나.
커뮤니티는 개별적으로 존재하지만 하나의 결속력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그 원동력은 바로 보아스라는 사이비 신흥종교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이는 안타리아 구상성단에서도 독특한 신비주의 교리를 지니고 있는 미지의 교단이었다. 표면적으로 알려져 있는 정보로는 내세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카리스마를 가진 소녀 교주의 힘에 의해 운영된다는 사실 정도 뿐. 게임 시점에서는 이 교주의 역할을 슈 라휘나가 하고 있으며 아만딘이라는 무녀가 그녀를 보좌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슈 라휘나 항목 참조.
2.3 VLSD
커뮤니티의 주민들은 '마르'라는 식물의 혹을 채취하여 일종의 마약인 VLSD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다. 아르케에서는 이 매매 활동을 강력하게 제재하고는 있지만 자신들이 인정하고 있는 우주용병 길드의 일원인 우주해적들의 의해 밀거래되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었으며, 메트로스 군부에서는 마약에서 얻는 쾌락으로 대중들의 봉기를 차단하기 위해 유통을 도리어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커뮤니티는 이를 통해 대단히 강대한 군사력을 함께 키우게 되었고, 아르케 정부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 하더라도 커뮤니티를 와해시키려면 큰 전쟁을 일으켜야 했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릴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