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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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에서 창조주와 영혼들이 사는 세계이자 죽은 자들이 가게 되는 곳, 즉 영계다.
마법과 인연이 없는 사람이라면 으레 '죽으면 가는 곳' 정도의 아득한 세계겠지만. 마법사나 일부 사람은 살아있는 상태로 영계를 방문하는 것이 가능하다. 보통 꿈을 통해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특수한 경우 리륨을 통한 마법으로 방문할 수있는 듯 하며, 인퀴지터의 경우에는 육체를 가지고 직접 페이드를 방문하기도 했다.
마법사를 관리하고 감시하는 기관인 써클의 마법사들은 페이드로 이동하게 만드는 의식인 해로윙을 반드시 한번 이상 거친다. 마법과 페이드가 긴밀한 연관성을 가진 만큼 마법사들이 페이드를 꿈이나 다른 방식으로 접촉할 일이 많은데, 문제는 악마들이 페이드를 방문한 영혼을 통해 현실세계로 나가려고 하기 때문에 이 마법사가 악마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는 지 시험하기 위함이다. 자세한 것은 마법항목을 참고.
그러나 페이드에 악마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악마들이 현실로 나가 말썽을 일으키려고 하다보니 악마가 부각 된 면이 많아서 그렇지, 엄연히 사람들에게 친절한 선한 영혼들도 존재한다. 지혜의 영혼이나 믿음의 영혼, 정의의 영혼이나 용기의 영혼 등이 있는데 챈트리에 따르면 이들은 창조주의 첫번째 창조물이었으나, 첫번째 창조물에 실망한 창조주는 두번째 창조물인 테다스의 인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영혼들은 인간세계에 인간미나 호기심 정도를 느끼는 데에 반해 두번째 창조물에게 질투를 느끼는 영혼도 존재하며, 일부 영혼은 마법사가 페이드를 탐험하듯 현실세계를 탐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마법사들의 잘못된 마법에 의해 쉽게 변질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정의의 영혼이었던 저스티스는 좋은 의도로 앤더스에게 빙의했으나 앤더스의 영혼으로 복수의 영혼이 되어 버렸으며, 솔라스의 친구였던 지혜의 영혼 또한 잘못된 마법으로 악마로 변해버려 끝내 주인공 손에 소멸되는 일도 있었다.
시리즈 내내 주인공이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수많은 사건이 일어난 동시에 무수한 떡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마법사와 템플러의 갈등을 빚게 만든 원인이자, 특히 3번째 작품인 인퀴지션에선 영계과 현실을 잇는 균열이 열러 악마들이 현실로 나타나는 재앙까지 일어나기까지 했다.
2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주인공이 마법사일 경우 해로윙의 시험을 거치는 방식으로 등장하며, 모든 직업군 주인공 공통으로는 얼드레드 때문에 혼란에 빠진 마법사타워를 구하기 위해 한번, 그리고 시체들에게 습격당하는 레드클리프를 구원하고 알 이몬을 악마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주인공이 방문하는 곳으로 두번 등장한다. 동료들을 데리고 마법사 타워를 방문해 페이드로 갔을 경우, 동료들이 가지고 있던 트라우마나 약점을 악마들이 이용해 자신이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를 잊게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멘탈이 튼튼한 동료일 수록 자신이 페이드에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 알리스터:가족을 그리워하는 약점을 이용해 알리스터의 누이인 골다나와 함께 행복한 가족생활을 누리는 환상을 보여준다. 플레이어 혼자서 악마를 죽이거나 알리스터를 설득해 악마를 무찌를 수 있다.
- 모리건: 모리건의 어머니 플레메스와 대면하게 되나, 이미 자신이 페이드에 있는 것을 자각한 모리건에겐 씨알도 안먹힌다. 오히려 궁지에 몰린 악마가 모리건에게 싸대기를 날리기도 한다.
- 스텐: 이미 죽은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음식이나 만들며
쿠나리 기준으로 나름재밌게 지내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페이드에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으며, 쿤이 자신에게 명령한 것을 잊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과 함께 악마를 무찌른다. - 렐리아나: 그녀가 존경했던 사제를 만나 경건한 기도를 드리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 그러나 주인공이 설득하면 자신이 페이드에 있는 것을 자각하게 되며, 워든과 함께 악마를 무찌른다.
- 윈: 자기와 친했던 모든 마법사들이 죽어 쓰러져있으며 이들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쌓이게 된다. 그러나 주인공이 설득하면 자신이 페이드에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여태까지 이런 적이 없었다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오그렌: 자신을 무시했던 드워프 귀족들에게 둘러싸여 놀림을 당하고 있다. 주인공이 여기가 페이드라고 설명하면 이 때다 싶었는지 귀족들을 신나게 패버린다.
- 제브란: 까마귀단에 잡혀 고문당하는 꿈을 꾼다. 주인공이 구해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이건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라며 거부한다. 주인공을 도와 악마들을 공격하는 선택지 따위는 없다.
- 셰일: 수십년간 동상처럼 있었던 것처럼 굳어 있다가 주인공이 나타나자 풀려난다. 드워프였기 때문에 자신이 페이드에 있는 것을 신기해한다.
3 드래곤 에이지 2
호크가 '고집불통 아들'퀘스트에서 인간과 엘프의 혼혈인 마법사 펜리엘을 구하기 위해 방문한다. 여기선 앤더스를 제외한 모든 호크의 동료들이 악마에게 홀려 호크를 공격하는 이벤트가 생긴다. 페이드에서 벗어난 동료들은 자기가 왜 그랬는지 이해하지 못하며 호크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다.
- 앤더스: 이미 정의의 영혼이 빙의되어 있는 상태라 유일하게 악마의 유혹에 걸리지 않는다. 여기선 앤더스의 인격이 묻히고 저스티스의 인격이 나타나는데, 호크와 함께 악마와 싸울 수 있으나, 호크가 악마와 거래를 하면 정의의 영혼이 분노해 호크를 공격한다.
- 이사벨라: 악마가 자신의 섹시한 모습을 어필하며 이사벨라에게 잃어버린 배와 선원을 주겠다며 유혹한다. 유혹에 넘어가 호크를 공격한다.
- 메릴: 악마가 자신을 따르면 고대 엘프의 남아있는 후손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메릴은 자신의 종족을 배신할 수 없다며 호크를 공격한다.
- 펜리스: 펜리스가 한 때 노예였고 아직도 주인에게 쫓기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악마가 영원한 자유와 힘을 주겠다며 유혹한다. 유혹에 넘어간 펜리스는 호크를 공격한다.
- 배릭: 악마가 장자인 바트랜드에게 밀려났던 열등감을 건드리며 부를 약속한다. 자신은 늘 능글거리는 바트랜트르 패주고 싶었다고 고백하며 호크를 공격한다.
- 아벨린: 악마가 죽었던 웨슬리로 변장하여 우리 부부가 사별한 것은 호크 탓이며 호크를 죽이면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유혹한다. 이에 넘어간 아벨린은 호크를 공격한다.
- 세바스티안 베일: 독실한 챈트리 보이라 아예 페이드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한다.
4 드래곤 에이지 코믹스
알리스터와 이사벨라 배릭이 퍼렐던의 선왕 마릭을 찾기 위해 여행하면서 방문하게 된다. 페이드에 갇힌 이후로 일행들은 자신의 트라우마에 갇히게 되나 어찌어찌 극복하여 마릭을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마릭은 자신이 페이드에 있는 것을 역이용해 자신을 가둔 매지스터 타이터스를 찾아냈으며 무찌르는데 성공하나, 마릭의 육체는 현실세계에서 이미 죽었기 때문에 다시 현실로 돌아가지 못한다.
- 알리스터: 마침내 자신의 아버지인 마릭을 만나 사냥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족을 그리워 하는 마음이 강했는지 이번에도 악마의 유혹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나 결국 자신이 페이드에 있는 것을 받아들이고 마릭과 함께 원수에게 볼수하는 것을 성공한다.
- 이사벨라: 쿤의 신자가 되어버려 알리스터 일행을 공격한다. 그러나 배릭의 설득으로 자기 자신을 되찾는다.
- 배릭: 자신의 연인이었던 비앙카가 나타나 상인길드에서 도망쳐 우리끼리 살아보자며 유혹한다. 그러나 한번 유혹에 걸려봤던 탓인지 자신이 페이드에 있는 것을 자각하여 비앙카를 뿌리친다.
5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페이드를 통해 나타난 악마들이 퍼렐던과 올레이 제국을 부수고 다니는 통에 페이드에 관심이 없었던 일반일들조차 피해를 입게 된다. 이로인해 주인공은 인퀴지터가 되어 페이드와 현실 사이를 잇는 균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또한 메인퀘스트를 통해 육체를 가지고 페이드를 방문할 수도 있다. 이미 꿈을 통해 수시로 페이드를 방문해왔던 솔라스를 데리고 갈 경우, 육체적으로 페이드를 방문한건 처음이라며 소녀처럼 기뻐하는 반면, 세라나 아이언 불은 이딴 곳은 빨리 벗어나고 싶다고 징징대기도 한다. 드워프인 배릭은 '니들 잘때마다 이런 꿈 꿔?'라며 농담한다. 이 곳에서 인퀴지터가 어떻게 균열을 막는 힘을 갖게 되었는지의 진실이 드러난다. 자세한건 인퀴지터 항목 참고.
전작처럼 동료들이 유혹당하는 장면은 없으나, 동료들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외진 곳에 동료들이 무서워하는 것들이 새겨진 무덤을 볼 수 있다.
위대하신 인퀴지터의 사전엔 공포란 단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