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페피(PeFY)는 '페피 개최위원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동인행사이다. 대한민국의 동인팀 프로젝트 신클럽에서 행사지원을 하였다. 마스코트로 페페, 피피가 있었다.
2 행사 내역
2.1 1회
코믹월드처럼 부스 판매전과 코스프레를 모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페피 개최는 2010년부터 준비해 왔으며, 2011년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연기되어 2012년 8월 11일~12일 양일간 개최되었다. 장소는 서울 잠실학생실내체육관. 입장료는 2,500원. 입장 제한은 5세 이상, 카드 결제는 되지 않는다. 사실 카드결제가 되는 동인행사는 거의 없다.
행사장 내에서 무료로 코스프레를 즐길 수 있으며 코스프레 등록제도 시행하지 않는다. 부스는 팬시 온리 부스와 동인지 판매 부스 모두 가능하다. 2012년 6월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부스 참가 신청을 받았다. 무대 행사로는 BEST 코스프레, 성우연기 단문대회가 열리며, 일반 관람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는 ①숨겨진 PEFY 요원을 찾아라! ②동인 골든벨 ③행운권 추첨 등이 있었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2.5회~3회 이후부터는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개최할 수 있다고 한다.
페피 공식 트위터에 의하면 토요일 680명, 일요일 570명이 입장했다고 한다.
2.2 1.5회
2012년 11월경에 2회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11월 10일(토)에 1.5회 미니페피 할로윈데이 행사를 하는 것으로 변경되어 개최되었다.
2.3 2회
2회 본행사는 2013년 1월경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였다가 2월 말~3월 초로 연기되었다. 2013년 1월에 2회 행사 일정을 2월 23일~24일 양일간 서울 뮤지컬 하우스에서 개최하기로 정하고 부스 참가신청을 받았으나, 2월 24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동방 프로젝트 온리전인 동방연화제와 날짜 및 장소가 겹쳐 논란이 일어난 뒤 2회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였다. 다만 사전에 부스 참가 신청을 했던 서클들에게는 2회 행사 신청시 우대권을 준다고 밝혔다.
2013년 2월 17일에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공지에 의하면 2회 행사는 2013년 7~8월경이 될 것이라 한다.[2]
그 이후 2013년 8월 24일 서울 여성 플라자에서 개최하겠다고 공지가 올라왔다. 1층 국제회의장과 2층 중회의실, 세미나실 1,2를 사용할 예정이었다. 6월 1일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6월 8일로 연기되었다. 그러나 대관에 어려움이 생겨 행사 장소가 변경되었고, 동년 7월에 홈페이지와 네이버 카페를 통해 새로 공지가 올라왔다. 이에 의하면 행사 일정과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부제명: 클럽 페피
- 시간: 2013년 8월 24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 밤 10시 30분
- 장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전자랜드 신관 광장층 34호 독각귀홀
- 참가비: 사전 참가 신청 5,000원, 현장 입장구매 7,000원(현장 현금만 가능)
- 주요행사: 성우단문 연기대회, 코스프레 베스트 드레서, 동인골든벨, 페피's 댄스타임, 포토타임
- 복장: 코스프레를 하고 입장하는 것을 추천한다.
1회 행사 때와는 달리 부스 판매전이 행사 내용에서 제외되었다. 따라서 사전에 2회 페피 부스신청을 한 사람들에게는 전액환불을 해주고 무료입장권을 증정한다. 행사 내용은 1.5회 페피와 비슷한 클럽 무도회였다.
2.4 2.5회
2013년 9월 28일 (토요일) 용산 야외무대에서 코스프레 축제로 진행되었다.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2013년 8월 30일 밤 11시부터 참가신청을 받았다.
2.5 3회
2014년 1월 11일에 서울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었다. 부제명은 '우주인'으로 '우리가 주인이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2회 때 제외되었던 부스 판매전이 부활되었다.
2.6 3.5회
2014년 4월 5일 (토요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무기한 연기되었다. 세월호 참사 이전(2014년 4월 16일 참사 발생)에 하였기 때문에 세월호 참사 및 추모 분위기와는 관계가 없다. 일각에서는 저조한 행사 부진으로 없어진게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고 2014년 3월 29,30일에 열렸던 서울 코믹월드의 영향으로 밀려나서 열리지 못하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 2014년 5월 25일(일)에 서울 건대 인디스타에서 열린 페피 코스팀 자체 행사로 대체되었지만 실질적으로 자체적으로 행사는 안했다.
2.7 4회
2014년 10월 4일 (토)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보류되었다. 이를 마지막으로 홈페이지에는 2016년 3월 현재까지 새로운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음을 보아 행사 자체가 무산되었음을 시사한다. 도메인은 남아있다. 웹툰 갤러리 동인행사 민원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언급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행사 자체가 폐지된 듯...
3 타 동인행사와의 차이점
최대 동인행사이자 상업적인 성향이 짙어보이는 타 동인행사와는 달리 이쪽은 비상업 및 비영리목적을 추구하고 자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코믹월드에서 시행하는 코스프레 등록제도 별도로 시행하지 않으며[3] 코스프레 촬영시 포토존 설치에 신경을 쓰는 등 차이를 보이는 편이다.
그리고 기업체 참가를 허용하지 않고있는 코믹월드와는 달리 이쪽은 기업체 참가가 가능한 편으로 1회 때 국내 코스프레 의상샵 등이 코스프레 의상을 전시하였던 적이 있었다. 코믹월드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이기도.
4 장점
- 코믹월드와 비슷한 형식으로 열어가는 행사이기 때문에 가뜩이나 코믹월드의 민폐성과 독점성에 질렸던 이들이 지지를 해 주고 있고 코믹월드와 평행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쪽도 있다.
- 이제 갓 시작하게 된 행사라 개최한지도 벌써 10년을 넘긴 코믹월드에 비해서 아직은 참가자 수가 많지 않은 편. 그러나 나중에 행사가 커지게 되면 코믹월드 못지않게 참가자 수가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고 동인 및 코스프레 행사에 기여를 해 주기를 바라는 분위기였다.
- 코믹월드에 맞서거나 대체 행사로 있다가 줄줄이 사라진 역대 동인행사들에 대한 부족성과 실패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면서 향후에도 장기간 유지될 수 있고 또한 코믹월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임하려는 노력이 엿보이기도 한다.
- 동인은 물론 코스프레 참가자와 일반 참가자 모두가 느껴보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자임하고 있다.
5 비판
- 만화행사 본분 대신 클럽행사 성격이 짙어진다는 일설이 있어서 이러다가 만화행사라는 본분을 잊는게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아직 처음 시작한 행사이니만큼 너무 이르게 반발하는게 아닌가도 싶고 좀 더 두고보자는 의견도 있다.하지만 코스어간에도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한 면에도 더욱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 행사로는 드물게도 길거리 코스프레 행진을 2.5회 때 시작하였는데 그것도 전자상가와 용산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용산에서 열리게 되었고 일부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이 점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거나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일반인들의 유동인구가 많고 전자상가에 호남선, 전라선 KTX의 기점지인 용산역과 백화점까지 끼어있는 용산역사의 상황을 볼 때 코스프레 참가자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코스프레에 대해서 불쾌하거나 이상한 시선을 보내는 일반인들이 부담스러웠고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듣보잡과도 같은 이상한 행사에 갑작스럽게 예고도 없이 열리게 된 행진 때문에 다소 당황해하는 입장도 있었다. 그로 인해서 아예 용산구청 등에 문의까지 했을 정도였다고.
- 코스프레 등록제로 유료화를 하고있는 코믹월드와는 달리 코스프레 등록비가 없는 편이라 일부 코스프레 참가자 사이에서는 코믹월드와 같은 민폐와 쓰레기 문제, 무단 탈의문제 등으로 페피마저 홍역을 치루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주최측에서도 이 점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는 편. [4]
- ↑ 공식홈페이지는 2014년에 멈춰있다. 사실상 행사 중단을 알렸다.
- ↑ 이 두 차례의 행사 연기는 행사 지원부분 활동이며, 당시 대관진행에 대한 문제와 더불어 여러가지문제로 개최가 원활히 진행되지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야기와 정보가 떠돌고있는데 정확한 내용은 없다고한다.
- ↑ 초기의 코믹월드도 원래는 코스프레 등록제를 하지 않았지만 행사규모가 커지고 여러가지 사고와 말썽이 증가하면서 나중에 가서야 코스프레 등록제를 시행하였다.
- ↑ 하지만 행사 주최 스탭진들이 과거 코믹월드의 주 행사 관리 스탭 출신들이 많이 깔려 있는 고로, 우려 해본다고 한들 근본적인 부분(특히 인적 자원. 주최진에 끼워져 있는 몇몇 양아치나 어장녀등을 퇴출한다던가. 거기에 여전히 공식홈페이지의 요원 부분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찔리는거라도 있는가?)을 고치지 않는 이상, 코믹월드 및 기타 동인행사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단점을 보완한다는 말과는 정 반대로 코믹월드와 똑같은 절차를 밟을게 뻔하다.
하지만 벌써 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