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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Shop of Horrors
1 작품 소개
아키노 마츠리가 그린 개그, SF, 판타지 복합형 호러 만화. 제목은 미국의 영화인 흡혈식물 대소동의 패러디로 추정.
차이나타운 내[1] 작은 펫 샵과 점장 D백작을 중심으로 내용이 펼쳐지며 간간이 BL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 크게 마이너스 요인은 안 되는 듯하다. 작가 본인도 BL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듯.
1999년 매드하우스가 제작하여 총 4화짜리 OVA로 애니메이션화 되기도 했다. 단행본의 경우 작가의 그림체가 순하고 미려해서 호러라는 개념이 잘 잡히지는 않지만 애니판에서는 어두운 톤을 많이 사용하고 개그씬이 거의 없어서 원작에 비해 호러적 분위기가 많이 올라간 편이다.
펫 샵에서 판매하는 동물은 일반적인 애완동물부터 범, 표범, 맥 같은 희귀동물은 물론 용이나 기린 같은 환수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며 개중엔 멸종된 종이 등장하기도 한다.
문제는 얘네들이 펫의 구매자나 극히 일부 사람들에겐 인간으로 보인다는 것이다.[2] 이것은 펫 샵 내에서 D 백작이 태우는 향의 환각효과이다. 가끔 그 환각효과가 향 외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때문에 애완동물 이야기지만 마치 사람들 이야기와도 같은 전개가 되고 에피소드마다 여러 인간군상이 나와서 벌이는 이야기도 볼만한 부분이고, 후반의 전개에선 가벼운 기존 분위기에서 벗어나 꽤 무거운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되기도 한다.
특징은 매화 제목의 첫글자가 모두 알파벳D로 시작한다는 것. 그리고 D 백작의 D가 과연 어떤 단어의 머릿글자인지는 작품 내내 밝혀지지 않는다. 아마 절대로 안 밝혀질 듯.
애니메이션은 일부 에피소드만 애니화되었고 한국에선 1999년 리즈시절의 투니버스에서 새벽시간에 19세 이상으로 방영하였다.[3] D 백작을 맡은 김승준의 미성이 엄청 간드러져서쩔어줘서 지금도 종종 회자되곤 한다. PD는 김이경.
후속작으로 신 펫숍 오브 호러스가 있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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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철. 평상시엔 쬐깐한 양+개 짬뽕(…)의 모습이며, 인간으로 보일 땐 머리에 양 뿔이 솟아 있는 쾌활한 개구장이 소년의 모습. 보통 크리스와 퐁이 이렇게 셋이서 같이 다닌다.
- 퐁이
- 미국너구리. 인간으로 보일 땐 나풀나풀한 드레스를 차려 입은 꼬마 아가씨 모습. 역시 크리스, 테츠와 3인조로 자주 돌아다닌다.
- 카난, 쥰레이, 슈코우
- 상해의 지맥을 관리하는 머리 셋 달린 용 아가씨들. 원래는 하나였지만, 알에서 부활하는 과정에서 거쳐간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아 인격(용격?)이 3분할 되고 말았다. 슈코우는 원래 맡던 D백작의 인격, 쥰레이는 잘못 배달된 집의 어린아이들의 인격, 그리고 카난은 레온의 인격이다. 풀네임은 주향(슈코우), 윤려(쥰레이), 화남(카난)으로 각기 남해용왕 적안홍성제왕 오윤공주가 모티브.
- 크리스
- 레온의 나이차 많이나는 남동생. 태어난 직후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레온은 돌볼 능력이 되지않아 이모를 엄마라고 믿으며 자라나다가 사고로 이를 알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된다. 보호 시절에 맡기기 위해 레온이 데려오지만 그 사이에 정들어서 레온과 지내는데 정작 주로 지내는 곳은 펫숍. 실어증이 있지만 펫숍의 동물과는 대화할 수 있는데, 나중에 사촌 누나들과 살게 되면서 퇴장할 때 실어증은 사라지면서 동시에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도 잃는다. 이후 에필로그에선 건강하게 자라 FBI 요원이 되어 D백작(의 아들)을 케이크를 들고 가 방문하면서 형 레온이 그랬던 것과 유사한 관계를 이어가는 듯.
3 등장 환수
- 기린
- 미국의 대선을 노리는 젊은 국회의원에겐 중국풍 여자아이의 모습으로 등장. D백작에 의하면 예전에도 많은 사람과 계약을 했었다고 하는데 설명을 보면 트루먼 대통령, 히틀러, 김일성(…)[4]이다.
4 각화 제목
1권
- Dream(극락조 에피소드. 수컷은 암컷에게 잡아먹히는데, 목만 남아도 노래 부른다.)
- Despair(메두사 에피소드, 파충류를 사랑하는 남자랑 동반자살하는 메두사의 이야기. 레온이 첫 등장)
카쿄인 노리아키도 등장하는 모양 - Daughter(식인 토끼 에피소드.)
- Dreizehn(1권에서 그나마 해피한 에피소드다.)
2권
- Dragon(용 소녀 3명의 탄생 관련 에피소드.)
- Dice(행운의 고양이. 한줄 요약하자면 부랑아가 행운의 고양이를 만나 잘돼가는 듯하다가 버려서 시망 후 다시 만남.)
- Delicious(인어 에피소드, 호러다.)
- Destruction(향에 의해 레온이 꿈을 겪는 내용이다.)
3권
- Diamonde(마지막 반전. 사실 D 백작은 사람을 죽이러 간 것이 아니었다!)
- Desire
- Dessert(토테츠[5] 등장. D백작을 디저트로 먹겠다고 했다. 그런데 D 백작은 토테츠를 얻기 위해서라면 팔 한두 개 내줘도 상관없다는 발언을 한다. 흠좀무. 약간 BL 요소도 있다. 키스신이라든가…)
- Devil(악마(아쿠마)=아, 쿠마(아, 곰)의 말장난이 소재다.)
4권
- Digital
- 꽃과 형사 1
- Dark horse
- 꽃과 형사 2
- Dracula
5권
- Dual(기린 첫 등장)
- Day Nersery(크리스 첫 등장)
- Dariling
- Dance
6권
- Discovery
- December
- Distance
- 꽃과 형사 시리즈 3
7권
- Doom
- Donor
- Duty
- Diet
8권
- Deep
- Dummy
- Dé jà Vu
- 꽃과 형사님과 동생
9권
- Duel
- Durableness
- Desperation
- Dynasty
10권(완결)
- Depature
- Disapearance
- Duplication
- D…
- ↑ 만화 한국판 단행본 5권에 기린을 사러오는 하원의원의 말에 의하면 미국이 배경이다.그외에도 형사가 첫등장하는 1권 56p에서는 경찰서앞에 미국국기가 보인다.
- ↑ Dreizehn 에피소드에서 도베르만을 산 소녀는 눈이 안 보였지만, 촉각 등을 통해 도베르만을 사람으로 인식했다. 이 소녀가 시각을 되찾은 후에는 그 도베르만이 원래의 모습으로 보였고, 말도 안 통하게 되었다.
- ↑ 총 4화 구성으로 각 에피소드마다 감독이 다르다. 감독들도 꽤 화려하며, 호러적 연출을 위한 감독들로 모셔왔다는 평이 많았다.
- ↑ "독립을 꿈꾸던 식민지의 한 공산주의자" 라고 설명하는데 호치민을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기린을 이용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고려해볼 때 김일성을 이야기하는 것일 확률이 높다. 또 국토의 반을 잃었다는 이야기로 봐서는 통일된 베트남보다는 북한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 ↑ 토테츠는 원래 중국 고사에 나오는 악수로 한국식 발음은 도철(饕餮)이다. 이 에피소드 이후 테츠라는 이름의 뿔달린 호랑이+양의 형태로 더부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