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뎅이

1 곤충

살아있는 보석.^[1] ~~가끔 식인도 한다~~

영어 : Beetle, Scarab^[2], Charfer^[3]
일본어 : コガネムシ
중국어 : 金龜子
에스페란토어 : Skarabeedoj
러시아어 : Листороги бръмбари

풍뎅이과에 속하는 곤충들을 통틀어 부르는 말. 몸이 둥글둥글하고 걸을 때도 뒤뚱뒤뚱거려서 귀여운 곤충들이다. ~~풍성한 궁뎅이의 준말이라고 한다.~~

풍뎅이과의 곤충들 대부분이 초식성으로 보통 나뭇잎을 갉아먹거나 수액을 빨아먹는데, 나뭇잎을 갉아먹는 풍뎅이들이 과수잎이나 농작물도 갉아먹어 해충으로 분류되기도 한다.^[4] 우리나라에서도 콩풍뎅이 같은 일부 종을 해충으로 취급하고 있다.

보통 풍뎅이라고 하면 딱정벌레목 풍뎅이과의 곤충들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지만, 종으로 따지자면 풍뎅이(Mimela splendens) 한 종을 가리키기도 한다. 활엽수의 잎을 갉아먹으며 몸에 녹색 광택이 나는 게 특징.

고대 이집트에서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라고 해서 자존자(自存者)라고 불렀다.

현재 다음 웹툰인 '풍뎅이뎅이'에서 주인공 뎅이가 바로 이 녀석이다.

벌레공주님에서는 1면에서 주적으로 등장. 보스인 기가스 좀 도 풍뎅이가 모티브다.

2013년 12월 13일 '알탕'으로 데뷔한 3인조 걸그룹.

그룹 이름은 바람 風에 귀염뎅이를 붙여서 '바람을 몰고 다니는 귀염뎅이들'이라는 뜻이라고는 하는데 풍뎅이라는 이름을 먼저 짓고 거기에 뜻을 붙였단다.

2014년 연말 발표한 배추보쌈이라는 노래가 병맛을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서 잔잔한 반응을 얻었다. 3년 정도 철 지난 EDM에 사투리 랩을 더한 묘한 곡. '솜사탕', '역전'처럼 청순파 걸그룹 노래도 하기는 하는데 반응이 없다.

인터넷 얼짱 출신이라고 한다.

↑ 중남미 우림에 사는 chrysina resplendens 라는 학명의 풍뎅이로 죽은 표본의 가격조차 매우 높다.
↑ 'Scarab'은 원래 둥글둥글한 풍뎅이나 쇠똥구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집트 신화의 파라오를 저승으로 안내해 준다는 쇠똥구리 '스카라베'가 어원.
↑ 정확히는 꽃무지 종류를 가리키는 단어.
↑ 한 예로 미국에는 수입품과 함께 딸려온 왜콩풍뎅이(Japanese beetle, Popillia japonica)가 농작물을 다 망쳐서 방제작업을 열심히 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