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케리아스

플라케리아스
Placerias Lucas, 1904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단궁강(Synapsida)
수궁목(Therapsida)
하목†디키노돈하목(Dicynodontia)
†스타렉케리아과(Stahleckeriidae)
†플라케리아스속(Placerias)
P. gigas
P. hesternus(모식종)

플라케리아스 인간 대비 크기 비교도

디키노돈하목 스타렉케리아과에 속하는 대형 초식성 단궁류. 학명의 뜻은 널찍한(broad) 몸뚱이.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 동안 생존했다. 화석은 1930년 애리조나 주의 미국석화림국립공원에서 발견되었다. 이후 이곳은 이녀석의 이름을 따 "플라케리아스 채석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한때는 마지막 디키노돈류로 불렸지만 최근에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의 어느 백악기 지층에서 또다른 디키노돈류 화석이 나오면서 아니게 되었다.

몸길이 3.5m에 몸무게는 1톤으로 추정된다. 이녀석이 속한 분류군 중에서 2008년 폴란드에서 발견된 종을 제외하고 가장 거대하다. 전체적으로 강력한 목과 강한 발, 원통형의 몸뚱아리가 특징적이다. 현생 포유류하마와 같은 비슷한 생활사를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1] 또한 물 속에 있는 동안은 강력한 천적인 포스토수쿠스의 접근을 차단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부리로 식물의 줄기나 가지를 먹었을 것으로 보이며 멧돼지의 그것과 비슷하게 생긴 엄니는 같은 하목에 속하는 디키노돈류 중에서 가장 커서 그런지 뿌리 등을 캐내는 동시에 자가보호수단으로 쓰였을 것이라 보고 있다.

placerias_z1.jpg

대중매체에서는 BBC 공룡대탐험 1부에 나온 것이 유일하다. 다만 한 번 출현으로 인지도는 높아진 편. 포스토수쿠스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나온다.(...) 하지만 동족과의 싸움에서 뒷다리에 상처를입은 포스토수쿠스를 보고는 도망가지도 않고 오히려 머리를 흔들고 발을 땅에갈면서 싸울듯이 굴었다. 별거 아닌것 같아도 이 시대에 다리에 상처를 입는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예시. 그 포스토수쿠스는 후에 코엘로피시스무리에게 기달려지다 죽어서 잡아먹힌다. 붉은사막이 되자 물을 찾아 이동을 한다.
  1. 이는 리스트로사우루스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