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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포유류
하마 | ||||
Hippopotamus | 이명 : 물뚱뚱이[1] | |||
Hippopotamus amphibius Linnaeus, 1758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포유강(Mammalia) | |||
목 | 소목(Artiodactyla) | |||
과 | 하마과 (Hippopotamidae) | |||
속 | 하마속 (Hippopotamus) | |||
종 | 하마(H. amphibius) |
영단어로는 Hippopotamus.[2] 그리스어로 '강(potamos)에 사는 말(hippos)' 이라는 뜻이다.[3] 하마(河馬)는 이를 그대로 번역한 단어이다. 현대 그리스어로는 '이뽀뽀따모스(ιπποπόταμος)' 라고 하며 스와힐리어로는 '키보코(kiboko)' 라고 한다.
우제목 하마과의 포유류.건들면 아주 X되는 아프리카의 칼빵왕대표적 동물 중 하나.
근연종으로는 작고 순한 피그미하마와 마다가스카르, 지중해에서 살던 난쟁이하마가 있다.
1.1 엄청난 맹수
우간다의 한 동물원으로 먹이가 제때 나오지 않자 분노한 하마가 지나가던 관리자를 맹추격해서 먹이를 얻어냈다고 한다. 관리자가 어떤 공포를 느꼈을지 짐작이 간다관련 기사
아프리카 최상위권의 맹수[4]+강의 지배자.[5]
코끼리, 코뿔소와 함께 아프리카 초원의 전차 삼대장 중 하나.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게임이나 소설에서 수없이 봐온 베히모스라는 괴물이 바로 이 하마를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이 높은 중동 신화의 괴수이며 이집트 신화에서도 지옥의 괴수로 등장하는 여신 암무트가 악어의 머리, 사자의 상반신, 하마의 하반신왜 하필 하반신을...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는 고대 이집트인이 최악의 맹수로 여겼던 동물들을 조합한 형상이다. 즉, 고대부터 하마는 최악의 악마로 묘사될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퉁퉁해 보여서 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어와 악어도 씹어 죽일 정도로 엄청나게 흉폭하다. 참고 기사. 악어는 뭔 죄?.
아프리카에서 사파리를 한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현지 가이드들이 가장 두려워하며 절대 접근하지 않는 동물이 하마라고 한다. 힘세고[6] 강하고 사나운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다른 맹수들과 달리 사람이 먼저 건드리지 않아도 아무 이유 없이 공격하기 때문이라고. 무는 힘도 엄청나서 하마에게 당해 한 팔을 잃은 샹크스 현지 백인 가이드는 전혀 건드리지 않았음에도 하마가 갑자기 다가와 그의 왼팔을 물고 한번 턱을 당기자 팔이 단숨에 잘려나갔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너무나도 순식간에 벌어져서 팔이 잘려나갔음에도 고통도 못 느꼈다고... 하마 이빨은 두 뼘이 넘기 때문에 사람이 몸통을 물리면 그대로 관통이다.
사실 하마는 원래 건드리면 절대 안 되는 동물이다. 보통 공격적이지 않고 느릿느릿 느긋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지만(만화와 귀여운 하마 캐릭터 탓) 실은 전혀 안 그렇다. 아프리카에서는 매년 하마에게 죽는 희생자가 나온다. 영역 침범에 극히 민감해서 조금이라도 영역 안에 들어오면 공격해오기 때문이다.
앞서 아무 이유 없이 공격한다고 설명되어 있지만 사실 이유는 다 있다. 일반적으로 초식동물들은 먹이 활동을 하기 위해 이동을 하게 되는데, 하마의 경우 이런 이동 없이 평생 그리고 대대손손 한 지역에서 체류하며 최근 들어 기상이상 현상으로 인한 가뭄으로 인해 서식 지역의 먹이가 다 떨어진 경우에도 먹이를 찾아 이동하지 않고 그 지역에서 집단 아사하는 현상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 하마의 경우 텃세가 매우 강하며 자신의 영역으로 들어오면 적으로 간주하게 된다.
사람이 전혀 의도치 않게 하마를 놀라게 하자 하마가 놀라서 물 속으로 뛰어들어 갔는데 하마가 뛰어가는 진로에 있던 사람이 받혀 죽었다는 사고도 있으니... 혹시라도 본다면 그냥 조용히 피하자. 강에서 카누를 타고 아프리카를 투어하다 하마의 영역을 침범하여 잡혀서 물속에서 끌려들어가 죽은 예도 여럿 있다. 사실 육지에서도 달리는 속도가 빠른 편인데 물 속에서는 날아다니는 수준이라 한 번 건드리면 도망치는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다. 심지어 강을 타고 바다로 간 하마가 상어를 씹어서 두 동강으로 낸 적도 있다. 연어도 아니고
참고로 Discovery의 Animal Face-off에서는 황소상어를 무자비하게 절단내는 괴물로 등장하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만날 리가 없는 두 동물을 두고 이들이 만약 맞대면해 싸우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시뮬레이션을 굴려보는 판타지에 가까운 물건이기 때문에 100% 신뢰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다만 애초에 황소상어가 아무리 커봤자 200kg 정도이기 때문에 하마와는 게임이 안 된다.
하마는 예로부터 악마의 화신으로 알려졌다. 이집트의 파라오 메네스도 하마에게 물려 죽었다. 과거에는 하마에게 죽는 사람이 다른 맹수에게 죽는 사람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아프리카 제 1의 사람 킬러였다. 20세기 초반만 해도 아프리카에서는 10~3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하마의 표적이 되었고 실종자도 무척이나 많았다.(실종자 중 찾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밀렵과 내전으로 인해 하마 개체수가 많이 줄어 하마에게 죽는 사람 수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연간 2~4천명이 희생되고 있다.
하마는 사자처럼 무리 내에 우두머리가 바뀌면 일정 나이 이하의 어린 하마를 모조리 죽인다(여기서 불구가 된 상태에서 간신히 살아남는 하마도 있지만 상처가 워낙 심해 2~3일 내로 죽는다. 일정 나이 이하의 어린 하마들은 수컷 하마의 40cm가 넘는 송곳니와 턱힘을 버틸 수가 없다).
수컷의 경우 암컷들의 발정 시기를 앞당기고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하여 새끼에 대해 매우 공격적이다. 이 때 어미 하마가 어리면 새끼를 잃을 확률이 크며 다 큰 어미 하마라도 수컷보다 약하면 새끼를 잃게 된다. 새끼는 크기가 작기에 무리 안에 있다가 지나가던 어른 하마에게 밟혀 죽기도 한다. 때문에 암컷 하마는 새끼를 낳을 때 무리에서 멀리 떨어져 나오는 경우가 많다.[7] 암컷의 모성 본능이 강하긴 하지만 경쟁자인 다른 수컷보다 강하지 못하면 결국 새끼를 내줘야 한다.[8]
1.2 사실 잡식성?
최근의 연구로는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굶주렸는데 먹을 풀이 없다면 육식을 하기도 한다고 밝혀졌지만 그렇다고 잡식성이라고 할 수는 없다. [9] 이 외에도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아보이는 멀쩡한 초식동물들이 작은 설치류나 참새같은 소형조류를 잡아먹는 경우가 극히 드물긴 하지만 보고되고 있는 상황. [10][11] 초식동물이 고기를 먹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잡식동물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최근 먹이의 부족과 서식지 이동을 절대 하지 않는 습관으로 인해 집단 아사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따라서 경우에 따라 육식을 하기도 하지만 하마의 주식은 엄연히 풀이며 당연히 초식동물이다.[12] 그 밖에 자기 영역에 함부로 들어온 동물들도 가차없이 집단으로 몰려가 물어죽이는데, 2002년 MBC 다큐멘터리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 촬영팀이 촬영한 것을 보면, 그냥 하마들 영역을 지나가던 톰슨가젤 2마리를 하마들이 다굴습격하여 아주 난도질하며 물어죽이는 현장이 생생하게 나온다. 중간에 하마가 X싸면서 꼬리로 터는 장면이 있으니 매우 주의! 악! 내눈!
1.3 스펙
사자따위는 시크하게 씹어주시는 탱커 하마의 위엄
수컷 하마가 만 6살이 되면 몸무게는 1200kg까지 나가게 되며 달리기도 시속 50km에 송곳니도 20cm까지 자란다. 이때부터 1대 1로 하마에게 대적할 수 있는 동물은 코끼리와 코뿔소 뿐이다.[13]잘 큰 딜탱 혼자 전부 씹어드신다
아프리카에서 코끼리, 흰코뿔소 다음으로 큰 동물이며, 전세계 기준으로 하면 인도코끼리, 인도코뿔소에게 밀려서 5위. 수컷 하마의 몸무게는 평균 1.5톤, 암컷은 1.3톤 정도. 2.7톤짜리 개체가 보고된 일도 있으나 불확실하고, 사실 2톤이 넘어가는 개체는 매우 드물며 밀렵으로 인해 요즘에는 사실상 찾아볼 수 없다고 보면 된다. 지상에서는 움직임이 굼뜨다고 하지만 사실 시속 5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14]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웬만큼 빠른 사람이라 한들 도망치기 힘들다고 한다. 수영속도로 장난이 아니라서 모터 보트를 쫓아올 정도.그의 자존심은 산산조각 나기 시작했다.
하마의 두꺼운 지방층을 얹은 가죽은 매우 두터워서 단번에 뚫을 수 있는 동물은 코끼리와 코뿔소 외에 없다. 같은 탱커끼리는 통한다 원주민들은 하마 가죽을 말려 채찍으로 만드는데 맞으면 피부가 찢어지고 뼈가 부러지는 위력을 보이는 강력한 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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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서 뭔가 붉은 액체가 나와서 맺혀있는데 이건 피가 아니라 땀 비슷한 것으로, 체온조절과 자외선에 약한 하마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천연 썬크림이다. 그렇다고 화장품으로 쓰자니 악취가 심해서 쓰지는 못한다고 한다. 근데 이걸 고대 이집트에서는 화장품이나 의약품으로 썼다고 한다. 그리고 이 붉은 액체에는 천연 항생제 성분도 들어있어서 하마의 피부에 난 상처가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하마의 상처 회복력은 매우 빠르다. 고약한 성질의 하마는 항상 다투지만 상처가 많이 없는 것도 심한 상처도 10분 안에 치료되기 때문이다.현실의 트롤 피부에서 나온 땀과 같이 하마의 피부 회복력은 자외선으로 인한 상처와 싸움으로 인한 상처에 큰 도움이 된다.
하마는 시력이 좋아 밤에 주로 활동하는 것에 지장이 없다. 다만 신기하게도 위압감을 느끼는 물체를 보면 겁이 많은 하마는 우선 달아난다.
또한 자신과 100~150m 거리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을 보면 일단 주시를 하고 그 다음 입을 벌려 경고를 한 다음 자신에게 일정한 거리로 좁혀져 오면 우선 도망가거나 풀숲에 숨지만 더 이상 달아날 곳도 없고 자신에게 위해가 될 것으로 판단하면 공격을 한다.
낮고 울리는 듯한 울음소리는 엄청나게 위압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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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길이는 동물들중 최고로 송곳니의 최대 길이는 60cm. 이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송곳니 길이의 두배 수준이다.[15]
날카롭고 긴 치아에다가 턱힘은 포유류 중 최강으로 바로 턱힘의 대명사인 하이에나를 능가한다.하이에나가 450kg정도의 턱힘을 보유하고 있다면 하마는 약 1t내외. 순수한 파워 면에서 악어보다는 조금 떨어질지언정 기다란 송곳니도 있기에 위력은 악어에게 크게 뒤지지 않는다. 물리면 그대로 개발살난다.
발은 꽤 기묘하게 생겼는데, 발가락마다 하나씩 총 4개의 굽이 있다. 하마를 모태로 한 캐릭터를 그릴 때에는 이 난감한 모양을 차마 표현할 수 없었는지 대부분 코끼리 발처럼 그린다(...).
1.4 생활 방식
피부 특성상 자외선에 굉장히 약하다.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큰 상처가 생긴다.[16] 햇빛에 3일만 노출되도 자외선으로 인한 상처가 커져 죽는 경우도 있다. 수컷 하마의 텃세 때문에 하마 무리에서 쫒겨난 부상당한 어린 새끼들과 아성체들은 웅덩이를 찾지 못하면 햇빛 때문에 2~3일내로 자외선 찜질로 고통스럽게 죽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17]
더군다나 주요 서식지들이 대부분 햇살 쨍쨍한 밀림지대라서 낮에는 물가에서 거의 떠나질 못한다.밸런스 보정 사람은 밸런스 보정 안해주나요? 머리 줬잖아. 그리고 영장류 중에 가장 큰 그것 따라서 햇살이 뜨겁고 더운 낮엔 주로 물 속에 있고 밤에 물 밖에 나와서 풀을 먹는 야행성 생활을 보유하고 있다.
건기에는 물이 마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그늘에서 쉬면서 우기를 기다리거나 다른 강가로 가기도 한다.한곳에 계속 머물러 산다메 어디에나 예외는 있는 법(기후변화로 나무들이 말라 죽으면서 주위에 그늘이 사라져 전멸된 무리도 있다. 하마에게 햇빛은 치명적이다.) 우기가 예상보다 조금 늦게 오는 경우 하마가 육식성으로 변하여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18]
2톤 하마는 55kg의 풀을 먹으며 3톤의 하마2톤이 최대라며는 80kg의 풀을 먹을 수 있다. 하마는 밤에 물 밖에 나와 물가 주위 2~5km를 돌아다니며 풀을 뜯어먹는다. 꼭꼭 씹어서 먹기 때문에 식사 시간은 2시간에서 최대 8시간까지 소요된다.
그리고 상기한 대로 공격성이 장난이 아니라서 사는 물가와 풀 먹는 곳 사이 다니는 길에 뭔가가 있으면 그게 뭐가 됐던 간에 식량 안보차원에서 무조건 짓밟고 물어죽이므로 하마가 사는 물가 주변에 밤에 갔다가는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
하마는 큰일을 볼 때 항문 위에 있는 꼬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대변을 흩뿌려 놓는다. 영역표시를 하기 위해서 아래의 영상과 같이 한다는데 보는 입장에 이만큼 엽기적인 게 따로 없다. 하지만 이 하마의 배설물은 그 지역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데 물 밖에서 먹은 많은 풀들을 물에 배설하기 때문에 동식물성 플랑크톤들이 그 배설물을 먹고 그 플랑크톤을 다시 물고기가 먹고 그 물고기들을 다른 수중 포식자들이 먹고... 줄줄이 연계되어서 물가 생명체들의 삶에 큰 보탬이 되므로 사실상 생태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사례로 주민들이 마을 근처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하마들을 모조리 죽여버리자 그곳의 물은 그 지역에서 가장 맑은 곳이 되었지만 덕분에 어떠한 생물체도 살지 않는 죽은 지역이 되고 말았다.
똥뿌리개
귀여운 하마의 철저한 동심파괴. 대놓고 보란듯이 뿌린다.
물에서 10km 떨어진 초원까지 나와서 풀을 뜯다가 강가로 들어가기도 하고, 초원 사이 사이에 있는 웅덩이에 자신의 가족들끼리 따로 살기도 한다. 이 경우 새끼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으므로 과거에는 초원과 초원 사이의 웅덩이와 넝쿨 지대에 하마들이 많이 살았었다. 당시의 하마들은 지금의 하마들보단 훨씬 강했으므로 자신들만의 서식지를 다른 동물들로부터(심지어 코끼리가 오더라도) 독립적으로 지켜낼 수 있었다.[19]
하지만 현재는 이런 소규모 초원하마 가족 형태는 전멸되었으며, 지금은 초원에 아성체 하마가 어슬렁 거리는 경우는 있는데 대다수 수컷에게 된통 당하고 쫒겨난 하마들이다. 대다수 수컷하마에 의해 부상을 당한 하마들인데 최후는 상당히 비참하다. 태양 자외선에 의해 2~3일내로 고통스럽게 죽거나 맹수에게 산채로 뜯기다가 죽기도 한다.
하지만 대형 하마도 가끔이지만 무리에서 쫒겨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다른 곳을 찾아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서 꾸리는 경우도 있다. 대형하마이기 때문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리는거지[20], 아성체 하마의 경우는 보금자리를 찾았어도 거기서도 쫒겨나거나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21]
1.5 지능
하마는 상당한 지능을 가진 동물이자, 조련이 불가능한 동물이다. 어린 하마는 순하지만 일단 5살이 넘게 되면 공격성이 발달하여 자신의 주인도 해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이는 하마의 지능이 낮은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 속박당하여 재롱을 떠는 등등의 행위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침대 다 죽게 생겼다 이놈아
그래도 아프리카 지역에선 간간히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하지만 간혹 기른 하마에 의한 사망사건도 일어나는 걸 보면 역시 더러운 성질머리는 못 버리는 것 같다.
겁이 많기 때문에 자신에게 다가와서 해를 줄 것으로 판단하면 무자비하게 공격한다. 하마의 공격이 무자비한 이유는 하마가 겁이 많기 때문이다. 원래라면 모순이어야 하지만 하마니까 말이 되는 것이다 히익, 죽여버릴만큼 무서워! 악어가 옆에 다가오면 쫓아내며 까마귀독수리들도 얄짤 없다. 이것을 아는 하마보다 더 높은 지능을 가진 독수리같은 새들은 하마 근처에도 잘 안 온다.다만 얌전한 왜가리는 하마 근처, 심지어 등 위에 타도 별 탈 없다.
동료 하마가 나이가 들어 죽으면 그 옆에서 몇 시간이고 지켜서 있기도 한다. 하마도 자신의 죽은 동료를 인지하므로 사람처럼 애도도 할 줄 안다.
따라서 이 항목에서 쭉 설명된 것처럼 성질 더러운 맹수기는 한데 아주아주 가끔 드물게 육식동물에게 사냥되고 있는 초식동물을 구출하는 등 온순한 생물들에게 자비심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다. 즉 공감능력이 있기는 있는데 그 사납고 신경질적인 성향에 묻혀버리는 것(...)
1.6 천적
까마귀
당연히 사람이 가장 큰 천적이다. 그리고 사자 무리나, 하이에나 무리도 그 수가 엄청나게 많을 때는 위협이 된다.
인간 외에는 천적이 거의 없다시피 한다. 사자나 하이에나도 장성한 개체 십수마리가 모여야 겨우 한마리 잡을까 말까 할 수준이다.악어도 장성한 하마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한다. 단 몸무게가 1톤이 넘어가는 초대형 악어들은 하마에게도 위협이 된다. 중소형 개체들은 하마에게 덤벼들었다가는 당하기 마련이지만 5~6m가 넘어가는 악어들은 하마에게도 위협적이다. 일단 그 정도 크기가 되면 악어도 1톤이 넘어가 하마와 어느정도 체급도 비슷해지는 데다가 물속에서의 스피드나 악력은 악어가 훨씬 우위이기 때문에 하마도 사냥해서 죽이는 것이 가능하다.[22]
그런데 천적이 별로 없는 하마가 개체 수가 유지되는 이유는 무리 내에 우두머리가 바뀔 때 어린 하마들이 모조리 죽임을 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어미 하마가 어리면 새끼를 거의 잃게 되며 수컷보다 힘이 딸리면 새끼를 잃게 된다고 봐야 한다. 실제 어미 하마는 평생 새끼를 15마리 이상 낳지만 보통 2마리 많아야 3마리 건지게 되고 나머지는 다른 하마들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또한 가끔씩 어미 하마가 새끼를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새끼 하마는 대부분 악어의 먹이가 된다.
이렇게 써놓으면 완전체 동물 같지만 너무나 당연하게도 지상 최강의 생물인 코끼리한테는 진다.# [23] 둘 다 공격성이 강한 동물이지만 하마가 알아서 긴다.모세의 기적 [24] 이견이 없는 코끼리와의 싸움과는 달리 코뿔소와의 싸움은 어느 정도 떡밥이 되지만 역시 코뿔소에 무게가 더 실린다. 이는 코뿔소가 지상에서의 싸움에는 더 적합한 몸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1.7 멸종 위기 동물
하마는 이미 19세기 중반부터 밀렵이 성행하여 많은 개체수가 밀렵당하고 있었다.
1850년대에 이미 나일강 하류에 하마가 사라졌다. 현재 하마는 멸종위기 등급의 동물이며 1930년대에는 연간 2000마리 이상의 하마가 밀렵에 희생되었다.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지만 현재도 하마 밀렵은 계속 되고 있다. 밀렵 이외의 내전도 큰 원인이다.
하마의 송곳니는 매우 가치가 있어 비싸게 팔리고 있으며 식량 위기로 하마 고기를 얻기 위해 사냥한 것도 크다. 또한 농토를 늘리기 위해 농사에 방해가 되는 주위의 하마 무리를 몰살시킨 사건도 많이 있다.
현재는 국립 공원과 일부 관광지(국립공원, 관광지라도 예전에 비해 하마 개체수는 대폭 감소) 이외의 타 지역에서 하마를 보기란 매우 희귀하다.
결국엔 인간이 제일 무섭네 인간을 안 건드려도 아주 ㅈ되는 거야.
1.8 고기
하마의 고기는 질기고 그리 맛은 없다고 한다. 역시 천적이 사람인지라 죽은 하마를 먹어본 이들의 기록과 증언에 의하면 맛으로 먹을 바에는 코끼리 고기가 월등히 더 맛있다[25]고 쓸 정도로 맛은 없다고 한다. 그래도 흉년으로 먹을 게 없던 사람들이 이거라도 먹어야지 하며 배고파서 잡아먹은 경우가 종종 있긴 하다.[26] 맛으로 먹니? 배고프니까 먹는 거야
1.9 친척
지금 살아있는 포유류 중에서 의외로 고래와 가장 가까운 동물이라고 한다.[27] 때문에 고래처럼 물 속에서는 고막보단 턱뼈로 듣는 편이라 물귀(?)가 매우 밝다. 근데 분류학의 아버지 린네는 하마를 쥐와 가깝다고 여겼다. 생물학계의 흑역사[28]
1.10 관련 뉴스
대인배 하마가 다른 동물들을 도와주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사실 이 이외에도 영역인 강가에서 사냥당해 죽기 직전인 영양을 구해주고 살려보려다 포기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목격된다고. 뭐, 대부분이 포악하고 전투적이지만 그 중에서도 덜 포악한 개체가 나올 수도 있으니...
2012년 1월 6일, 진흙탕에 빠진 새끼를 먹어치우려고 접근하던 인간들에 맞서 용감하게 대항한 어미 하마의 모습이 기사화되었다. 문제의 새끼 하마는 케냐 야생동물국과 경찰의 도움으로 구조되었으며 이후 어미와 함께 호수로 돌아갔다고 한다.
1.11 기타
파일:B000858522.jpg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하마 역시 새끼가 무척이나 귀엽다.하지만 속지 말자 자라면 탱커가 되어 버린다.
잎서 서술했듯이 이집트 신화 속 괴수인 암무트는 하마를 모티브로한 이집트 신화속 괴수. 또한 고대 이집트의 풍요의 여신인 타우르트를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스핀오프 책인 '신비한 동물 사전' 에 이를 모티브로 한 '에럼펀트' 라는 생물이 등장한다. 거대한 송곳니를 가진 하마로 뿔에 들이박는 상대를 무조건 폭발시키는 무시무시한 맹수. 폭탄마
포켓몬스터에는 이를 모티브로 한 히포포타스와 그 진화형 하마돈이 있다. 그런데 원래의 하마와는 달리 건조한 사막에서 살아가며 하마돈의 경우 모래를 뿜어 모래바람까지 일으킨다. 간단히 말하자면 물 대신 모래 속을 헤엄치는 하마.
포코팡에서는 쿠포가 모티브였다
작은 꼬마 하마 이야기라는 웹툰이 번역본을 통해 한국 넷상에 소개되면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덕분에 주인공인 하마는 '건드리면 X되는' 세계관 최강자 반열에 들어섰다. 까마귀의 목숨을 제물로 바쳐 신이 되다 현실의 하마도 칼빵을 안 놓을 뿐이지 이 웹툰 이상으로 위험하다.
유희왕 ARC-V의 사카키 유우야는 하마를 타고 듀얼을 한다.
핀란드에서 만들어진 세계적 인기 캐릭터 무민의 모티브로 알려져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아니다. (사실 실제 하마와는 전혀 닮게 생겨먹지도 않았다) 무민의 실제 모티브는 풀네임에서도 보이듯 트롤이다. 자세한건 해당 항목 참고.
요괴워치 극장판인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에서 토키오 우바우네(우파우파)가 지바냥보고 하마냥이라고 부른 적도 있다.
주토피아에서는 동물경찰과 시민들의 종족 중 하나로 나온다.
록맨 4의 링맨 스테이지에서도 하마로봇이 중간보스로 나온다.
2 알 토네리코 세계의 끝에서 계속 노래하는 소녀의 등장인물
미샤의 마음의 지킴이이다. 미샤가 어릴 적 소중한 사람에게서 받은 선물이 마음의 지킴이가 된 존재이다. 참고로 하마(波摩)란 이름은 미샤가 붙여준 것이다. 고양이귀(네코미미)를 하고 있으며(진짜 귀인지 머리 모양인지는 불명) 자기 몸집만한 거대한 오카리나를 안고 있는 귀여운 소녀이다(사실 오카리나가 큰 게 아니라 하마가 작은 거다).
미샤와 마찬가지로 하마 또한 라이나를 알고 있는 듯하며 과거의 기억 때문에 라이나에게 잘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다. 라이나에 대해 거의 포기하면서도 가끔씩 기대를 품기도 한다.
오카리나에 가려서 잘 안 보이지만 캇포우기(割烹着)라는 일본식 요리복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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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는 사실 미샤가 어릴 적 라이나에게서 선물받은 오카리나가 마음의 지킴이가 된 것이다. 하지만 미샤도 잊고 있던 라이나이기에 물론 기억 못한다. 하마는 라이나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주길 기대하지만 라이나는 그 사실을 듣기 전까지 떠올리지 못했다. 그래도 자신을 만든 것이 라이나이기에 라이나를 아버지라 생각하고 있으며 미샤의 코스모스피어에서 라이나가 위험에 빠졌을 때 라이나를 지키고 대신 사라졌다. 하지만 미샤가 가지고 있던 레시피로 라이나가 다시 한번 오카리나를 만들어 미샤에게 선물해서 부활했다.
참고로 오카리나가 만들어진 후 라이나가 한번 불어봤기 때문에 본인은 라이나와 키스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악기랑 인연도 없고 오카리나를 불 줄도 모르던 라이나가 어릴 적에 어째서 오카리나를 만들 생각을 한 건지 신경 쓰면 패배라고 한다(라이나가 스스로 저렇게 말한다).
3 제노기어스의 등장인물
1의 하마 얼굴을 한 수인이다. 키스레브의 정보원으로서 D구획에서는 죄수의 신분이다. 성격은 방정맞고 겁이 많다. 페이를 형님이라 부르며 리카르도 반데라스가 페이에게 패배해서 전킹이 되었는데도 까불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웡 페이 퐁이 배틀링에 참가할 때 자신도 메카맨(정비원)으로 참가하여 죄를 면제받아 자유가 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페이 일행과 함께 골리아테에 탑승해 키스레브를 탈출하여 자신도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다. 중반부에 솔라리스의 수도 에테멘안키에 같이 잠입한다.
시탄 우즈키가 구속당한 모든 일행을 구하고 중간지점에서 따로 행동하다가 출구에 모였을 때 갑자기 배반한다.
하마: 마, 막혔습니다...
(해머는 에리를 잡는다)
하마: 에... 에리씨에게는 이대로 저와 같이 돌아가겠습니다.
에리: 뭐, 뭘 하는 거야? 하마?
하마: 움직이면 안됩니다! 정말이에요. 전!
페이: 바보같은 짓은 그만 둬! 뭐가 있던 거지? 하마!?
하마: 카, 카렐렌이라고 하는 사람하고 약속했습니다. 에리를 데리고 돌아온다면 "바꾸지 않게" 해주겠다고.[29]
리코: 하마! 이 자식!!
하마: 저, 저도 원래는 조, 좋아하는 에리씨에게 이런 건 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하지만... 이러지 않으면 전, 전... 저에게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어요. 아, 알겠지요. 모두들... 저의 일 같은 건... 아마도 시탄선생 정도... 짐이 되는 편리실 정도로 생각하는 정도... 그 정도...
리코: 하마...
하마: 우리들은 형님들하고는 달라요! 형님들같이 "특별" 하지 않아요! 저 같은 "보통" 인간은 이럴 수밖에 없습니다!
(메디나가 다가간다)
하마: 우, 움직이면 안됩니다! 멈춰요! 멈춰요!
메디나: 막을 수 없습니다. 막을 수 없는 걸요... 나의 아이가 위험한 때인 걸요. 나는 아주 "보통" 의 어머니니까!
하마: ...히...
메디나: 저는 아주 보통으로 태어나 자란 여성입니다. 남편과 딸같이 군인도 아니죠. 총 같은 것은 만져본 적도 없어요. 정말로 그것을 향하다니... 그 증거로 저는 지금 여기에 서있습니다. 하지만 막아서는 안돼요. 저는 아주 "보통" 의 어머니이니까. "보통" 이야말로 지키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있으니까... 에리. 천천히 여기로 오세요. 괜찮습니다. 무엇이 있어도 당신은 내가 지킵니다.
에리: 어... 어머니...
메디나: 에리... 이쪽으로 오십시오. 괜찮습니다.
(에리는 메디나에게 간다)
하마: ...안됩니다! 움직이면 안됩니다! 안됩니다!
메디나: 괜찮습니다. 에리.
에리: 페이!
(해머는 계속 에리를 조준하지만 그것을 메디나가 계속 몸으로 막는다)
하마: ...안됩니다! 가면 안됩니다! 안됩... 니다... 아... 안돼요... 가면... 안돼요...
탕!
에리: 어머니!?
(메디나는 쓰러진다)
하마: ...히... 히아... 히아아아... 아... 아...(물러선다) ...우아아아아아아아...(도망간다)
에리: 어머니?
(메디나는 반응이 없다)
에리: ...어머니... 어... 머... 니... 어머니이이이이!!!!!!!!!!!!!!!!!!!!!!!!!!!
결국 에레하임 반 호텐의 어머니인 메디나 호텐을 쏴죽이는 천하의 개쌍놈 짓을 하고 도주한다.
이후 리카르도 반데라스의 슈티아가 엘-슈티아가 되는 시점에서 자기 자신의 본질을 포기한 마개조 형태로 와서 싸움을 건다.
하마: 혀... 형님... 헤헤헤. 오랜만이네요. 혀, 형님...
페이: 너, 너는! 하, 하마인가!? 왜 그러지? 그 모습은!
하마: 저, 저도 손에 넣었어요. 형님들과 같은 위치의 강한 힘을. 기, 기분 좋아요. 기어와 하나로 되는 것은. 이것도 카렐렌님의 덕입니다. 자, 그 기어와 에리씨를 노, 놓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항해도 어쩔 수 없어요. 지금의 저는 터무니도 없이 가, 강하니까.
페이: 무슨 소리하고 있는 거야, 하마!
하마: 너, 넘기지 않으시는 건가요? ...그런가요. 그러면 힘으로 빼, 빼앗겠어요!
리코: 그만 둬! 하마!
하마: 서, 설령 킹이라 해도 지금의 저에게는 이길 수 없습니다. 갑니다!
하마를 두들겨 패버린 뒤...[30]
하마: 헤헤헤... 아니... 역시 형님은 강하네요... 저도 강해졌는데...
리코: 하마. 너...
하마: 킹... 키스레브에는 언젠가 돌아와주세요. 당신은 총통(지크문트)의 정통한 피를 이어받은 분...
리코: 알고 있었던가...
하마: 저의 정보통을 가볍게 보면 안됩니다. 하지만... 안되겠네요... 저는... 이런 것이 단역인 저에게는... 상응한 종말일지도... 모르겠네... 요.(떨어진다)
페이:하마!
(하마는 계곡으로 추락한다)
페이: 하마는 만족한 미소를 남기고 계곡으로 사라져갔다... '구속된 동안 얻어진 힘'... 하마는 그것을 얻고 행복했었을까. 하마의 미소... 그것은 힘을 얻은 기쁨이었을까... 아니면 변이에 의한 고통에서 해방된 안식에서였을까... 결국 우리들은 스스로가 살아남기 위해 동료였던 하마를 쓰러뜨릴 수밖에 없었다...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것이었을까... 이 정도로 싸움이 허망하다고 생각되었던 적은 없었다... 에리는 언제까지라도 울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의 힘이 없음을 후회하고 울고 있다. 그 에리를 보고 나는 생각했다. 이 이상 그녀를 싸우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우리들은 그러한 기분을 가지고 이그니스로 돌아왔다...
결국 다른 사람의 능력과 비교하면 하찮다고 스스로 열폭한 것에다 카렐렌이 강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서 이런 최후를 맞이하였다.
4 그 외
- 한국의 유명한 제습제 물먹는 하마 에서 따서 무언가 효율이 영 좋지 않거나 사용하면 크고 아름다운 지출이 뒤따르는 물건을 두고 'XX 먹는 하마' 라고 한다. 자동차가 기름을 많이 소모하면 기름 먹는 하마, 또는 기름값이 많이 든다고 해서 돈먹는 하마라고 하는 식.
- 시리아 도시 이름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하마 Hama. 1982년 하마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
작은하마 - 메이플스토리의 하얀 마법사를 '하마'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
요리를 잘 한다고 한다 -
무민
- 하마같이 생겼지만 하마가 아니다(...). 작중에서 위 스샷과 같이 태클거는 장면도 있다.
- 동물 하마와는 무관한 것이지만 자주 쓰는 단어가 하나 있다. 말(馬)에서 내린다(下)는 의미로 '하마'라는 말을 쓰는데 정부조직 개편 등에서 누가 그 자리로 갈지에 대한 무성한 소문을 의미하는 하마평(下馬評),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1동의 동래 정씨 시조 묘 앞을 지날 때 말에서 내려 머물라는 의미를 담은 지명인 하마정(下馬停) 등의 단어가 있다. 기사들이 말을 탈수 없는 전장에 투입되어 보병들과 같이 진군하는것도 하마 기사(dismounted knight)라고 부른다.
- ↑ 이희승판 국어사전 등 일부 국어사전에 이명으로 등재되어 있다. 북한에서는 아예 표준어라는 듯.
- ↑ 줄여서 Hippo라고도 한다.
- ↑ 사실 하마는 소와 더 가까우며 오히려 코뿔소가 말과 더 가깝다.
- ↑ 다만 어디까지나 최상위'권'이지 최상위는 아니다. 그렇다고 절대 약하거나 한 건 아니다만...참고로 아프리카 최상의 맹수는 이 녀석
- ↑ 나일악어도 이녀석 앞에서는 한 수 접어줄 정도. 단, 이쪽은 악어와는 달리 포식자는 아니다.
- ↑ 사파리용 지프를 뒤엎고 사람도 뒤엎을 수 있다.(...)
- ↑ 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무리 내의 우두머리에게 자신의 새끼를 보여줘야 한다.
- ↑ 하마 무리에서는 암컷이 나이가 많을수록 대우해주므로 나이가 많고 강할수록 자신의 새끼를 지킬 확률이 높아진다.
단 막상 나이가 많은 노령과 육체적인 강함은 공존하기 어렵다는 건 제쳐두자 - ↑ 고양이나 사자가 풀 뜯어먹는다고 잡식성인 것은 아니다. 실제로 고양이나 사자도 경우에 따라 풀을 뜯어먹는다.
- ↑ 실제로 사슴이 새를 잡아먹는 동영상이 촬영된 적도 있다. 직접 보자. 보는 사람에 따라 징그러울 수도 있으니 약간 혐오주의.
- ↑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초식 동물들이 풀만 뜯어먹고 산다면 단백질이나 염분은 어떻게 보충하겠는가.
- ↑ 디스커버리 채널의 '리버 몬스터' 나일 농어 에피소드에 따르면 현지 어부들을 인터뷰하면서 하마가 사람을 잡아먹기도 한다고 언급한다. 이 외에 악어가 사냥한 얼룩말을 갑툭튀한 하마가 뺏어가 홀랑 먹어버리는 영상도 찾아볼 수 있다.
- ↑ 하마는 만 7살에 성체가 된다.
- ↑ 참고로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인 우사인 볼트의 최고 기록을 환산해도 시속 38km에 불과하다. 시속 50km면 100미터를 7.2초에 주파할 수 있다.
- ↑ 하지만 밀렵으로 인해 40cm대의 송곳니를 가진 하마도 아주 큰 송곳니를 가진 편에 속한다.
- ↑ 단 18시간만 연속 노출되도 큰 상처가 생긴다.
- ↑ 기후 변화로 인해 웅덩이의 수가 줄어들어 웅덩이를 찾기 못하고 자외선에 구워져 죽은 하마들이 많다.
- ↑ 건기가 지속되어 먹이가 부족해지면 자신의 동족까지 공격해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이는 동족포식을 하는 개체간에 흔히 볼 수 있는 광경.
- ↑ 밀렵으로 인해 1960년대 이후로 초원에서 하마를 보기 매우 희귀해졌다. 2010년대 이후로 접어들어서는 밀렵과 기후변화의 요인까지 겹쳐 초원하마는 사실상 전멸상태이다. 국립 공원 지역의 강과 거대 호수 이외의 타 지역에서 하마를 관측하기란 매우 희귀하다.
- ↑ 물론 천적이 없는 대형 하마라도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면 태양 자외선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 ↑ 하지만 애초에 대형 하마가 무리에서 쫒겨나는 일은 드물다. 무리의 우두머리와의 불화나 쟁탈전으로 인한 싸움에서 지고 쫒겨난 경우다.
- ↑ 물론 하마는 평균이 1.5톤이 넘어가서 기본값이 최소 1톤이라 볼 수 있고 초대형 수컷 개체는 2.7톤까지 보고된 바가 있다. 결국에는 하마VS악어도 체급싸움.
- ↑ 그냥 지는 정도가 아니라 코끼리가 발로 차면 데굴데굴 굴러갈 정도다.
- ↑ 덩치와 힘에서도 딸리는데다가 하마의 자랑이자 큰 무기인 이빨도 코끼리의 상아에는 설설 길 수밖에 없다.
수영 빼고는 완벽한 상위호환이니 - ↑ 확실히 코끼리 고기는 맛은 꽤 있는 편이다. 그 밖에도 코뿔소 고기도 맛은 영 별로인데 이미 근대 19세기 영국인인 프랭크 버클랜드(이 양반은 사람 고기까지 먹었다.
세상에 자국 음식이 얼마나 맛이없으면..정확히는 루이 14세의 심장)는 코뿔소 고기를 먹곤 별로라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두더지 고기처럼 먹다가 토해버린 도저히 참지 못할 괴악한 맛보단 훨씬 나았었다고 하는데 이 양반도 하마 고기를 먹었다는 기록은 없다! - ↑ 파리 코뮌 때 프로이센군이 파리를 포위해서 식량이 바닥나자 동물원의 동물들을 도축해 잡아먹게 되었는데 이 때 하마도 있었다고 한다. 파브르 곤충기에 관련한 내용이 언급되는데 하마, 낙타 코끼리 등을 먹었다고 하며, 코끼리 코의 고기는 킬로그램당 80프랑에 팔렸다고 한다. 여담으로 파브르는 이 사건으로 독일을 더욱 싫어하게 되었는데, 이 난리로 파리에 있는 출판사에서 인세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 ↑ 눈 모양을 보면 똑같이 생겼다.
- ↑ 근데 고래 조상도 쥐랑 비슷하게 생기긴 했다.
애초에 어지간한 포유류의 조상은 쥐랑 비슷하게 생겼다. - ↑ 변이당한다는 뜻이다. 저 말의 뜻은 나중에 페이 일행이 지상인이 리미터 각인을 해제할 때 그때 일어난 상황이 바로 이것을 뜻하는 것.
- ↑ 자폭하기 전에 잡으면 바이어의 증표라는 걸 주는데 아이템 입수확률을 거의 100%에 육박하게 만드는 사기 아이템이다. 반드시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