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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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기본여성 기본

1 개요

우리가 게임 상에서 조작하게 될 플레이어. 이름이나 코드명은 따로 존재하지 않고 '플레이어'로 나온다, 의체, 얼굴뿐만 아니라 성별(!)도 바꿀 수 있는데, 나이는 작전 투입 시점에 최소 30대 중반. 많게는 40대까지 추정할 수 있다. 2070년 기준으로는 최소 40대 초중반이니까 존 테일러와 비교해서도 나이 차가 크지 않은데, 제이콥 헨드릭스와 같은 팀을 구성하는 것이나 오히려 헨드릭스를 이끌어가는 걸 봐도 나이는 상당히 많다.

대사도 존재하지만 대사표시에서도 '플레이어'로 지칭된다. 스토리의 중요한 소재가 되고 게임의 방향까지 결정하던 전작들의 주인공과는 달리 이번에는 별다른 비중이 없다. 1인칭 관찰자

미션에서 입고 나오는 복장 및 헬멧도 커스터마이징 가능한데, 복장은 미션 클리어 때마다 해금된다. 참고로 마지막 미션까지 클리어 했을 때 해금되는 복장과 헬멧은 "콜 오브 듀티". 바로 2차 대전 미군 군복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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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미션 마지막에서 간발의 차로 낙오되는 바람에 NRC 소속 로봇에게 잡히고 만다. 결국 로봇한테 무의미한 저항을 하는데, 답례로 로봇한테 양팔이 다 뽑히고 다리는 꺾인 다음 엄청나게 두들겨 맞는다.으악[1][2] 그렇게 죽기 직전 테일러에게 구해져 시술을 받고 DNI를 이식했다.[3] 그래서 바로 다음 미션의 VR 훈련 때는 동일 기종 로봇을 보고 잠시 PTSD 반응을 보였다. 물론 그때 뿐이고 이후로는 펑펑 잘만 부순다

이후 함께 작전을 수행했던 상관 헨드릭스도 DNI 이식수술을 받게 되며, 둘은 사이보그 병사로 시베리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등, 세계 각지를 돌며 5년간 수많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 후 CIA는 플레이어, 헨드릭스, 그리고 CIA 요원인 레이첼 케인에게 싱가포르의 격리 구역 내 비밀 기지와의 연락이 끊긴 이유를 파악하도록 이들을 파견한다. 파견 직후 지역 갱단 54 Immortal 멤버들이 시민 두 명을 잔혹하게 처형하는 것을 본 헨드릭스가 참지 못하고 그들을 공격하면서 이 둘은 격리지역 내의 슈퍼스톰과 총알 사이에서 고전을 하게 된다. 그 와중에 54I의 요새로 사용되고 있던 경찰서 건물에서 워로드 병사 개체에게 당할 뻔한 이 둘을 케인이 구출하면서 합류하게 되고, 여차저차해서 이들은 CIA 비밀 기지에 도달하게 된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안쪽에서 밖으로 폭파시킨 격문 및 정작 진입하려고 준비중이던 54I 멤버들 등 수상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으며, 기지 중심부에는 CIA 요원들이 눈이 뽑히고, 귀와 코가 잘린 채[4] 죽어 있었으며 목적이었던 데이터 드라이브는 탈취된 상태로 완전히 허탕을 친 셈이 되었다. 그런데 처형 과정과 54I 멤버들의 진입 시도는 앞뒤가 맞지 않은 것이었고, 이에 케인에게 이곳과 관련된 마지막 작전이 테일러를 포함한 윈즐로 협정 블랙 옵스 팀에 의한 것임을 듣게 된다. 플레이어와 헨드릭스는 상기했듯이 5년 동안 함께 임무를 수행해왔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데이터 드라이브를 회수해 이 사건의 범인을 찾고자 한다.

그에 따라 플레이어와 헨드릭스는 싱가포르의 바이오돔 구역에 접근하기 위해 54I 등과 연줄이 있는 무기상인 대니 리에게 윈슬로 협정에서 장비를 몰래 팔아먹는 무기상으로 위장 접근을 시도하지만, 거래 현장에 고 남매가 난입해 들킬 위기에 처한다. 플레이어와 헨드릭스는 이 때를 대비해 숨겨둔 로봇을 작동시켜 현장을 풍비박산으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고 민과 대니 리는 덤으로 사살하나, 살아남은 고 시우란에 의해 54I의 공격을 받게 되고 플레이어는 Plan B로 로봇 병력을 이용해 직접 바이오돔 최상층까지 돌파해낸다. 플레이어는 바이오돔 최상층에서 고 시우란과 방어 병력의 저항을 받으나 주인공답게 해결해내고 헨드릭스는 시우란에게 죽빵을 먹여 기절시키고, 데이터를 삭제하기 위해 콘솔 접근에 필요한 그녀의 손목을 문고리 절단기로 잘라내(...) 사용한다. 데이터 삭제가 끝나면 플레이어와 헨드릭스는 VTOL기를 이용한 탈출을 시도하나 VTOL기는 격추당해버리며, 결국 Plan C로서 싱가포르의 유명 구조물인 슈퍼 트리들을 박살내가면서 지나가 54I의 배를 탈취해 겨우 탈출에 성공한다. 참고로 헨드릭스는 데이터와 접촉하다가 기절하는데, 그 동안 데이터 드라이브의 내용물을 보게 된다. 미션 이후에 플레이어가 내용에 대해 물어보았을 때는 단순히 '말도 안 되는 쓰레기'라고만 대답을 듣게 된다.

데이터는 삭제되었지만 이미 유출된 데이터는 전 세계의 CIA 작전에 약점이 되어 큰 문제가 생겼고, 이 사건에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테일러 팀의 마지막 작전 지역인 합병 기업 시설 지하에 플레이어와 헨드릭스가 파견된다. 시설에는 이미 54I 멤버들이 깔려 있었으며 전투를 거치고 나서야 시설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나서 내부에 이미 진입한 54I 멤버들을 상대하고 그런트 로봇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지역에서 벌어진 로봇들의 공격까지 이겨낸 후 강제로 생체 실험이 벌어진 연구실에 도달한다. 이곳에서 싱가포르 비밀 기지 사건의 용의자였던 재 종이 실험 대상으로 발견되기까지 한다. 그 이후에 갑자기 블랙 옵스 팀의 일원인 디아즈에게 '돌아가 달라'는 의미심장한 무전을 듣게 되며, 케인에게 디아즈가 서버에 있는 정보를 전부 적에게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플레이어와 헨드릭스는 로봇의 방어를 물리치고 시설의 서버실까지 도달하여 자신의 뇌를 서버로 사용하는 디아즈를 발견하고 그를 저지한다. 그 과정에서 디아즈는 죽기 직전의 상태가 되며, 헨드릭스는 그를 그냥 보낼 수 없다는 판단으로 그와 DNI를 연결하고는 '얼어붙은 숲'을 언급한 후, 테일러가 합병 기업 참사의 두 생존자를 찾아 싱가포르를 떠났다고 말한다. 이미 테일러가 54I 측에 붙었다는 정보는 덤. 그 직후 아직도 살아 있는 고 시우란이 자신의 부하들도 들어가 있을 시설을 이 둘을 잡기 위해 수몰시키고, 두 명은 수압을 이용해 탈출할 수 있는 경로를 계산해내 시설을 탈출한다. 하지만 그 후 디아즈가 유출한 정보에 의해 케인이 있는 싱가포르 기지의 위치가 노출되어 위기에 처하고, 케인은 자신을 버리라고 하지만 플레이어는 헨드릭스와 함께 케인을 구하기 위해 싱가포르 격벽 내의 윈즐로 협정 구역으로 진입하고, 가는 곳마다 학살을 벌이는 54I와 대치해가며 싱가포르 기지로 전진한다. 적들을 처치하고 안전가옥까지 접근한 순간 안전가옥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고, 케인이 이미 죽었을 것이라며 체념하는 헨드릭스를 두고 플레이어는 홀로 가옥 안에 진입해 적들을 처치하고 패닉 룸에 도달해 케인을 구해낸다. 그 순간 숨어있던 고 시우란이 튀어나와 플레이어를 급습하나, 그는 역으로 제압해내 고 시우란을 투 페이스 시체로 만들어버린다.


추가바람

3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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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분석글

시리즈 반전 甲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반전이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

미션을 시작하기 전에 주르륵 올라가는 문서는 사실 아무 내용도 없는 것이 아니다. 그건 다름 아닌 존 테일러가 작성한 임무 보고서로, 처음 미션에서는 이렇게 써 있다.

The sole survivor of Hendricks' team was taken to the Zurich facility to undergo emergency lifesaving procedures. After being stabilized, they were quickly identified as a potential candidate for the expansion of the Cyber Ops program, and were fitted with a DNI. Prior to limb replacement surgery and full body augmentation, I personally interfaced to assist with their integration, acclimation, and training. They had potential.Unfortunately, complications arose during the procedure- They were pronounced dead shortly thereafter.

제이콥 헨드릭스의 팀의 유일한 생존자는[5] 취리히의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보존 절차에 들어갔다. 안정화에 성공한 이후 의료진들은 그를 검사하는 와중에 그가 사이버 옵스 계획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DNI를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신체를 교체하고 완전한 수술을 실행하기 전에 나는 직접 그의 의식과 연결되어 훈련을 도와주었다. 분명 가망이 있어보였다. 안타깝게도, 수술 과정 중에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그는 죽고 말았다.

지금까지 우리가 플레이 하고 있었던 플레이어는 사실 이미 미션1 마지막에 중상을 입고 미션2에서 사망한 상태이다 . 플레이어가 지금까지 한 행동은 사실 존 테일러의 기억이라 볼 수 있고, 플레이어가 첫 미션(시대상 마지막)에서 만난 테일러와 같이온 동료들은 이제껏 테일러가 사살해왔던 테일러의 동료로 치환된 것이었다. 자신을 CIA 시설의 컴퓨터와 연결했던 세바스티안 디아즈는 사실 '자비어 라미레즈'였으며, 사라 할과 피터 마레티 대신 '앨리스 콘래드'와 '조셉 피에로'였으며, 팀의 리더는 '다일란 스톤'이었다는 것.[6]

위 영상과 레딧에서 나오는 사망설의 증거들은 다음과 같다:

  • 게임 중간중간 플레이어는 '여기가 어디더라'라는 식의 자신이 누구고 어디에 있는지 헷갈려 하는 대사가 많이 나온다. 애초에 본인이 거기에 있던게 아니기 때문. 그리고 동료들이 전작과 다르게 순간이동해서 옆에 나타난다던가 하는 편의상 연출로 보기엔 그냥 넘어가기 힘든 부분이 있다.
  • 가상 훈련을 받는 신세계 (New World) 미션에서 그런트들을 보고 플레이어가 일종의 발작을 일으킬 때 잘 보면 병상에서 죽어가는 주인공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테일러와 그를 막으려는 의사들이 보인다
  • 내부의 악마 (Demon Within) 미션에서 사라 홀이 죽기 직전 그의 DNI에 접속하게 되는데, 현실에선 한 순간에 불과했으나 가상에선 2차대전의 바스토뉴 전투를 겪는 등 엄청난 시간이 흐른다. 플레이어 본인이 죽어가는 짧은 순간동안에 캠페인 전체만큼 긴 시간이 가상현실에서 흐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면
  • 첫번째 미션에서 헨드릭스는 전에는 같은 부대원이었던 테일러의 잔혹한 모습에 학을 뗀 것 같은 발언들을 한다. 이는 이전에 배신한 자신의 동료들을 자비없이 살해한 테일러의 모습 때문. 그런데도 신세계 미션 이후에는 아무 일도 없이 좋은 동료였던 것처럼 행동하며, 그와 그의 부하들을 쫒으려는 플레이어에게 반항하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이 미션들이 첫번째 미션 전의 일들이었고, 플레이어 = 테일러이기 때문. Life 마지막에 핸드릭스를 쏜 걸 생각하면 사실 이마저도 핸드릭스가 아닌 다른 동료 배신자일 수도 있다.
  • 첫번째 미션에서 구출한 카이로 반란의 영웅인 칼릴 중위를 후반부 모래성 (Sand Castle) 미션에서 만나게 되는데, 플레이어만이 아는 척을 한다. 게다가 모래성 미션과 로터스 타워 (Lotus Tower) 미션의 주 내용은 칼릴 중위가 이끄는 카이로 반란을 돕는 임무....결론은 이 두 미션이 시간상으로는 첫번째 미션 전에 있었던 일이고 (테일러와 헨드릭스가 칼릴 중위 지원), 이 때 납치됐던 칼릴 중위를 첫번째 미션에서 (헨드릭스가 새로 이끌게 된 플레이어의 부대가) 구하게 된 것.그 미션하면서 뭔가 이상하다 했어 플레이어는 이 미션 후 죽어가면서 전에 테일러가 칼릴 중위를 처음 만나 수행했던 임무를 가상현실에서 경험하게 된거고.
  • 작중 플레이어와 CIA 요원인 레이첼 케인 사이에 썸을 타는 묘사가 있는데, 이게 심지어 플레이어가 여성 캐릭터일 때에도 등장한다.....남여 캐릭터 대사 구분하기 귀찮아서 그런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가상현실에서 플레이어가 테일러의 입장이 돼서 경험하는 중이기 때문. 즉, 테일러가 레이첼과 썸을 탔던 것. 심지어 첫번째 미션에서 헨드릭스가 테일러를 만나자 '레이첼과는 잘 지내냐'는 질문을 한다.
  • 극후반부에 뜬금없이 레이첼이 병상에 누워있는 플레이어에게 이런 결정을 내리면 더는 당신 곁에 있을 수 없단 식으로 얘기한다. 겉보기엔 끝까지 코르부스를 추격하면 떠나겠다는 것처럼 들리지만, 이 장면은 사실 테일러가 모든 일이 끝나고 DNI 이식술을 받기로 했을 때 장면. 실제로 보면 두다리가 잘려나가 있다. 레이첼이 이 때 이별의 표시로 자신의 스카프를 두고 가는데, 이 스카프는 첫번째 임무에서 보면 테일러가 왼쪽 팔에 묶고 있다.
  • 더 나아가 신세계 미션에서 모든 가상 훈련이 끝나고 플레이어가 병상에서 일어났을 때 왼쪽에 이 스카프가 놓여져 있고, 반대쪽 문으로 레이첼이 걸어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 신세계 미션에서 테러리스트를 추격할 때, 사라 홀은 실제 사건이 배경이더라도 가상훈련에선 실제 사건과 달라질 수 있다면서, 상상력이 관여하게 된다고 한다. 이는 극후반부에서 코르부스의 등장으로 비현실적으로 변하는 스토리를 반증하는 부분. 즉 테일러 사살 후 부터는 순전히 플레이어의 상상인 것. 다만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계획과 목적은 사실이지만 죽은 적이 까마귀떼로 산화하는(...) 등의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부분만 거짓이라는 설부터, 미션 전체가 그냥 플레이어의 공상이라는 설까지 매우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다. 일단 Life 미션 전체가 진실이라면 테일러는 핸드릭스를 쏴버렸다. 그런데 미션 1에서 핸드릭스가 나온다? 그렇다면 미션 3 이후로 핸드릭스라고 등장했던 인물은 사실 다른 테일러의 절친이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 생명 미션에서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까마귀의 전뇌세계에서 전투를 벌이기 전, 스크린 형태의 거울에 테일러가 비치고 있다. 이 때 테일러가 주인공인 것처럼 말한다.
  • 중요한 것이지만 게임 요소의 해금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 쉬운데, 분명히 미션 2에서는 사이버 코어의 모든 능력이 자유롭게 쓸 수 있던 거처럼 나왔는데, 미션 3부터는 사이버 코어의 해제나 로드아웃에서 해제(벽타기 같은 것)해야 하고 3분류로 나뉜다. 그리고 로터스 타워 미션에서 마지막에 쇠꼬챙이에 기계팔을 찔려서 고통스러워 하며 큰 부상을 입었다고 말하는데, 분명히 Rise and Fall 미션에서 병사를 갈아버린 RAPS 파편에 팔을 꿰뚫리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빼내었다. 한마디로 플레이어가 상상 중이기 때문에 제멋대로라는 것. 실제 역사상에서는 로터스 타워 미션에 테일러 본인이 마더쉽을 상대하다가 마지막에 깔리면서 큰 부상을 입었고[7] 그 때문에 다시 싸우기 위해 DNI 수술을 받았고 그 때문에 케인이 생각보다 당신이 빨리 변할 것이며 나를 잊지말라고 하는 것이다. 이 경우 로터스 타워 직후에 배신자를 모두 처리한 테일러와 헨드릭스가 각자 자신의 팀을 이끌고[8] 에티오피아로 가서 수상과 로터스 타워 전투에서 연락두절된 칼릴 대위를 구하는 것이라고 보는게 매끄럽기 때문에 Life 미션의 전개는 물론 까마귀라는 흑막 자체가 DNI가 이식된 플레이어가 테일러와 동료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상상한 전개로 추측된다. 분명히 떠나갔던 케인이 갑자기 Life 미션 전투에 참여한다는 거 자체가 어색하다. 그리고 Life 미션은 시작시에 임무 보고가 암호 해독 오류!라고 이상한 문자로 뜨고 임무 수행일도 불명이다.

요약하자면 실제 타임라인은 싱가폴 (어둠 속에서 미션)부터 시작 → 이집트까지 (로터스 타워 미션) 테일러와 헨드릭스가 배신한 동료들을 추격하여 사살[9] → 취리히에서 까마귀(혹은 플레이어가 "까마귀"라고 상상한, 테일러가 상대한 실제 흑막)와 결판을 냄(생명 미션)[10] → 얼마 후 헨드릭스와 테일러는 각자의 새 부대를 이끌고 이집트 포로들 구출 수행 (블랙 옵스 미션) → 첫번째 미션 중 중상 입은 플레이어를 테일러의 부대가 거둬들여 가상훈련 시키다가 플레이어 위독 (신세계 미션) → 위의 타임라인에서의 테일러의 경험을 DNI를 통하여 플레이어가 겪고 사망이 되는 것.

또한 근거가 하나 더 있는데, 발견 방법은 전작과 같다. 미션이 시작할 때마다 다음과 같은 코드가 나오게 되는데, 여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맨 위에 지워지는 프로토콜 부분이다.

암호화 켜짐. 프로토콜: 오스카
윈즐로 협정 블랙 옵스 팀 임무 허가함.
임무: 에티오피아에 수감된 이집트 수상 구출
팀: 기밀
날짜: 2065년 10월 27일 21:00

여기에서 "오스카"는 포네틱 코드로, 알파벳 O를 의미한다. 각 단어가 나타내는 알파벳만 떼어내어 미션 순서대로 나열하면 "O-R-W-E-A-R-E-T-A-Y-L"인데, 위에서의 타임라인대로 미션 순서를 바꾸어 나열하고 띄어쓰기를 적절하게 해 주면
"WE ARE TAYLOR"
이라는 하나의 문장을 얻게 된다. 이로써 플레이어가 사실 존 테일러였다는 것은 반박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게다가 이 미션 시작시 나오는 코드엔 날짜가 나오는 게 콜옵 시리즈의 전통이건만, 최초 두 미션(블랙 옵스와 신세계)에만 제대로 날짜가 표기되고 이후 미션은 전부 날짜 표기 없이 임무 몇일차로만 나온다. 어찌 보면 트레이아크스럽다고 할 수 있는 떡밥이다.

이 모든 사항이 트레이아크에 의해 정식 스토리로 공인되지는 않았지만, 스토리 내내 주어지는 많은 떡밥들과 플레이어들에게 1편과 같은 방법의 포네틱 코드 힌트를 대놓고 준 것을 보아 플레이어들에게 기존 스토리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원래 스토리에서 마지막 미션 전까지 주변인에 지나지 않던(...) 플레이어에게 심어놓은 셈이라고 볼 수 있다.
  1. 다른 회사 작품의 주인공이 첫 미션부터 팔을 잃었을 때 제작사더러 무자비하다고 말했던 사람들은 이 씬을 보고선 벙어리가 되었다...
  2. 콜 오브 듀티 역대 주인공들이 핵폭탄에 피폭되어 1분간 살아있다가 죽거나 배신당해 산채로 불태워진 적이 있긴 하지만 사지가 통째로 뽑혀나가는 시각적으로 잔인한 고통을 처음 겪는 것이다.
  3. 캠페인이 아니라 멀티를 먼저 했다면 분명 시술을 받기 전인 미션 1인데도 팔다리가 기계인걸 볼 수 있다. 그리고 로봇한테 팔이 뽑힌 후에야 원래 팔다리로 돌아온다.(...) 그래서 캠페인을 나중에 한 사람들은 얘가 원래 사이보그구나 하고 생각없이 플레이하다가 팔 뽑히는 씬에서 질겁을 한다.
  4. 이는 54I가 피해자의 환생을 방지하기 위해 하는 일종의 의식이다
  5. 분명 sole survivor이라고 하는데 이게 헨드릭스가 작전중 사망했다는 건지는 명확하지 않다.
  6. 프리퀄 코믹스의 주 내용
  7. 아마도 최소 두다리가 깔려서 절단되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바로 다음에 나오는 병원씬에서 두 다리가 없는 걸로 묘사되기 때문
  8. 헨드릭스는 까마귀에 잠식당한 것이 아니라 테일러가 옛 동료를 무자비하게 모두 살해하는 것을 보고 떠나갔고 그래서 미션 1에서 테일러에게 적대적으로 대하는 것이고, 테일러는 DNI 수술을 통해 다시 전투를 할 수 있는 몸으로 만든 후에 DNI 이식한 팀원과 함께 다시 미션에 투입된 것으로 볼 수 있다.
  9. 이 때 배신한 동료들이 까마귀에 잠식당한 것이 아니라 모종의 이유로 배반한 것일 수도 있다.
  10. 여기서 "폭주한 헨드릭스" 와 "노바 6에 사망한 케인" 은 실제로는 다른 누군가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