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시몽 라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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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Simon Laplace
1749년 3월 23일 ~ 1827년 3월 5일

1 개요

라프라스
프랑스수학자. 선형대수·확률론·해석학 등을 연구하였다. 앙투안 로렌 라부아지에의 친구기도 하여, 라부아지에가 그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화학 혁명"의 근본이 되는 수학적(정량적) 방법론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도 하였다.

2 행적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도 친분이 있어, 나폴레옹 1세 시절에 내무장관직을 6주간 맡았다. 그러나 이내 곧 그의 행정능력이 꽝이라는 걸 안 나폴레옹이 그를 해임시켰다.[1] 하지만 이후에도 친분은 계속 이어져 나폴레옹 집권기의 프랑스에서 상원의원이 되고 후작 작위를 받는 등 좋은 시절을 보냈다.

그의 주요한 두 저작인 《확률에 대한 철학적 시론》과 《천체 역학론》에는 에피소드가 하나씩 있다.

《확률에 대한 철학적 시론》에서는 "불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며, 과거와 마찬가지로 미래가 그의 눈 앞에 나타날 것이다."라고 하였는데[2], 여기서 "그"는 소위 (뉴턴의 기계론적 결정론의 결정체인) 라플라스의 악마[3]라 불린다.[4]

그에게 프랑스의 뉴턴이란 별명을 붙여준 논문 "천체 역학론"에 대해 나폴레옹이 "라플라스 경, 사람들이 말하길, 당신이 우주에 대해 방대한 책을 썼으면서도, 창조주에 관한 이야기를 한 마디도 쓰지 않았다고 하오."라고 하자, "폐하, 제게는 그런 가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5]"라고 답한 일화가 유명하다.

3 업적

3.1 천체 역학

3.2 라플라시안

[math] \Delta f = \nabla^2 f = \nabla \cdot \nabla f = \sum_{ i }^{ }{ \frac{ \partial^2 f }{ \partial x_i^2 } } [/math]

그의 이름을 딴 연산자도 있는데, 을 두 번 연산한 형태이다. 델타랑 헷갈리지 말자

[math] \nabla^2 A = \nabla \left( \nabla \cdot A \right) - \nabla \times \left( \nabla \times A \right)[/math]
벡터공간에서는 정의가 이렇게 바뀐다. 계산할 때 주의할 것.

3.3 라플라스 변환

라플라스 변환 항목 참조.
  1. 나폴레옹은 내무장관인 라플라스를 두고 "그의 행정능력은 무한소(…)를 보여주었다"라고 평했다.
  2. "우리는 우주의 현재 상태가 그 이전 상태의 결과이며 앞으로 있을 상태의 원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자연을 움직이는 모든 힘과 자연을 이루는 존재들의 각 상황을 한순간에 파악할 수 있는 존재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게다가 그의 지적 능력은 이 정도 데이터를 충분히 분석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자. 그렇다면 그는 우주에서 가장 큰 것의 운동과 가장 가벼운 원자의 운동을 하나의 식 속에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불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며, 과거와 마찬가지로 미래가 그의 눈 앞에 나타날 것이다."-《확률에 대한 철학적 시론》, 지식을 만드는 지식, 페에르 라플라스 지음, 조재근 옮김.
  3. 여기서 라플라스가 결정론을 신봉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물론 20세기에 와서 양자역학의 도입과 함께 작살났다.
  5. Je n'avais pas besoin de cette hypothèse-l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