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타입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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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1
폴리곤 덩어리 충격과 공포의 모델 건설로봇?
철권 2 이후 그나마 나아졌다.

1 개요

철권의 등장로봇. 흔히 피잭으로 불린다.

첫등장은 철권 1이며, 의 중간보스.

말 그대로 프로토타입 메카라는 설정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 당시에는 보다시피 모델링이나 모습이 참 OME가 나오게 할 만큼 엄청난 놈이라 다들 싫어했다. 제작사인 남코도 디자인 실패라고 인정한 흑역사로, 덕분에 2부터는 캐릭터를 새로 만들어야 했다.[1][2]

철권 2에서 재등장하는데, 여기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디자인인 금속느낌이 나는 몸체, 빵모자, 선글라스를 장착한 로봇이 되어 나왔다. 국내에서는 묘하게 박정희와 닮았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공교롭게도 이름을 축약하면 P. jack인데, 박(성씨)를 로마자로 표기하면 Park이다. 덕분에 별명도 가카잭, 박정희 잭, 박잭(...)...대국잭으로 하십시오 만이 버전업이 계속된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버전업을 카즈야에게 부탁하여 보스코노비치 박사에게 개조받았는데 (사실은 장갑 외형만 변경) 메모리에 상주된 것이 많아져 기억용량초과로 가끔 기억상실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는 설정. 잭과는 달리 기와깨기-붕권에 일명 방구로켓까지 있어 잭-2와의 차별성이 부여되었다. 여기서는 잭-2에서 기술이 몇개 없거나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

그러나 그 후로 등장이 없다. 엔딩에서 나사 하나가 빠진채로 하늘로 비행하다가 말그대로 분해가 되어 추락하는데, 이 엔딩이 적용된듯 싶다.[3]

그렇게 한동안 짤리다가 2번째 드림매치인 콘솔판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언리미티드에서 오랜만에 부활했으며, 성능도 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해졌다. 기술을 보면 잭6의 업그레이드.

사족으로 아무 조작도 안하고 가만히 냅둘 시 기능이 급정지하면서 나사가 빠지더니, 기합으로 재가동한다(…).

여담으로 잡기 기술로 엉덩이 때리기가 있는데 상대방 의상에 따라서 묘해진다.(...)#

2 성능

2.1 태그1

6BR의 자피나, 요시미츠와 맞먹는 철권 역사상 역대 최악의 쓰레기 캐릭터라 취미용 캐릭터만도 못한 수준. 그런 주제에 레이지도 절대 안켜진다. 비슷한 캐릭터인 건잭/잭 2의 완벽한 하위호환이다.

이 캐릭터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하단이 굉장히 부실하다는 것이다. 타 잭시리즈는 머신건 콤보 1타 및 다양한 잡기가 있어서 하단이 부실하지 않은데 P잭의 경우 머신건 1타가 타 잭에 비해서 굉장히 짧고 느려서 맞추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렇다면 잡기라도 다양한가? 잡기는 두가지가 있는데 몽땅 다 RP로 풀린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서서 싸우면서 혹시라도 붙어서 잡으면 RP로 풀어버리면 그만이다.

재밌는 점은 태그할 때 레버를 위로 유지하고 있으면 특이하게도 공중에 떠서 낙하하는 형태로 태그를 하는데 알다시피 가불이었다. 물론 상대가 P잭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잘 알고 있다면 아무도 안 걸렸다. 유일한 활용법이 있다면 쿠마/판다와 팀을 짠 후 공굴리기 잡기 후에 태그콤보로 사용하는 것, 절륜한 파워를 자랑한다! 그 외에도 거의 불가능하지만 오른쪽 잡기를 성공할 경우 상대방의 볼기짝을 두들겨 패는 굴욕 잡기가 가능했다. 이 잡기의 이름은 아버지의 사랑.. 결국 결론은 개그 캐릭터 그래도 잘 쓰는놈은 잘만 썼다. 쓰레기라도 일단 파워 하나는 잭시리즈 답게 높은 편이었다.

2.2 태그2 (가정용)

이게 그 쓰레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눈에 띄게 좋아졌다. 다만 덩치 판정이 킹/아머킹과 비슷한 수준으로 작아지고, 이에 따라 팔 길이도 짧아지면서 잭6는 다 맞추는 팔기술 콤보가 P잭 한정으로 안 들어가는 경우가 왕왕 있다. 때문에 잭6의 국콤인 어퍼 - 투잽 - 슬랫지 바운드- 앞까 - 매드도저가 매우 힘들어졌다. 매드도저 퍼올리기 시저스 바운드도 잭6보다 더 빠듯하게 들어간다. 하지만 이에 따른 장점도 없진 않은데, 잭6는 못하는 머신건 너클 벽콤 전타가 모든 캐릭터에게 다 들어간다. 아주 특정한 경우에 필살기 데스 클락(6RK~LP)이 벽 콤보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캐릭 및 축, 벽의 위치 등에 갈리지만 같은 경우에 잭6은 성립하지 않는다.

이처럼 팔이 짧은 것이 단점이지만 아이템 크레인을 달게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잡기모션 자체는 크레인으로 낚아채서 빙빙 돌리다가 던지는 모션인데 이거 데미지가 미친놈 수준이다. 바운드 상관없이 벽에서 서브를 부르거나 혼자서도 들어가는데 보정받는 데미지 20에 벽에서는 벽꽝데미지가 40이나 들어간다. 이 정도면 전작의 킬링호크보다 더 많이 다는 수준 덕분에 가카잭 산업화 콤보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상황. 그러나 결국엔 콘솔판 패치가 되어 산업화 콤보는 옛말이 되었다. 데미지가 18로 하향. 그래도 화랑이나 백두산의 오버헤드킥 정도 데미지. 40이 말이 안됐던 거지 결론은 하향먹어도 밥값하는데다가 별 쓸모없는 아이템 공격중에서 몇 안되게 실용적인 것.

확실히 태그1에 비해선 환골탈태급으로 좋아지고 나빠도 중캐 대우는 해준다. 아래는 잭6와 비교하여 변경된 기술들.

- 잭살문(6LPRPRP)가 사라지고 6LP가 단독 기술이 되었다. 투원의 2타 단독 모션.[4]
- 기와 붕권이 있다. 딜레이 불가, 1타 카운터시 2타 확정 및 벽꽝. 2LPRP
- 메가톤 스윕 2타가 생겼다. 4123LPLP. 2타의 판정은 상단이며, 1타 막히고 자동 사망은 비슷하지만 가끔 칼 기상어퍼를 씹을 수는 있다.
- 횡이동 후 LP, RP, AP 기술이 각각 잭6과 다르다. 이건 옆잡기도 마찬가지.[5]
- 시저스 메가톤 커맨드 및 성능 변경. 66APAP에 2타는 중단, 중간에 잽으로 끊을 수 없다.
- 9AP_23RP 잡기의 입력 구간이 줄었다. 다시 말해 잭6보다 23RP 입력 여유시간이 줄었다. 참고로 모션도 다름.
- 3AL의 모션이 다름.
- 미묘한 차인데, 만세(패트리어트 너클)의 수직범위와 전진거리가 잭6보다 길고, 딜레이도 약간 상승. 모션도 다르다.
- 모든 홀드류 기술들의 팔이 늘어나지 않고, 앵커샤벨(1RP_)홀드 시 잡아서 던진다. 오거의 그것과 같음.
- 잭6의 벽 콤보 고 데미지 요소인 잽 투 슬래지 해머(LPLP)가 사라지고 LPLPLP, LPLPRP의 두가지 신기술이 생겼다.[6] 전자는 3타가 중단인 관계로 딜캐용으로도 써먹을 여지가 있지만 후자의 경우는 3타가 심각하게 딜레이가 긴 관계로 웬만하면 봉인하자(...).

- 데스 프로펠러(팔 돌리고 카운트 세고 꽝)의 첫바퀴 발동 느려짐, 거리 짧아짐, 모션 변경, 팔을 휘두르지 않고 상반신이 통째로 돌아가기 때문에 전방 제외 모든 부분에 판정 생김.
  1. 여담으로 이 모습은 철권6 잭 엔딩에서 패러디 된다, 제인의 충공깽한 모습은 덤 남코의 셀프디스
  2. 그래도 프로토타입 잭의 코스튬 중 하나로 나오긴 했다.
  3. 태그 2의 엔딩은 이 엔딩의 업그레이드. 이번에는 거대 프로토타입 잭을 만들어서 그걸 타고 날아가는데 여기서도 나사를 안끼운 걸 모르고 날아가는 바람에 거대 로봇의 폭발에 휩쓸린다.
  4. 사실 P.잭의 고유기로 이전 잭-5 에게도 있었던 중단기.
  5. 믿기지 않겠지만 우측 잡기 성공시 엉덩이(...)를 두들겨 패는 기술이 그대로 남아있다. 만일 이게 자이언트스윙처럼 커맨드잡기로 바뀌면... 으아아 왜 때려요 찰지구나
  6. 'LPLPLP' 는 이전 잭이 철권 태그 토너먼트까지 사용한 기술이 다시 부활한 셈. 모션과 성능은 조금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