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위 사진은 가장 인기가 높았던 1987년 사진.)
전성기시절 멤버들과의 모습.(2번째)
1959.8.5 - 2016.10.24(향년 57세)
Pete Burns (Peter Jozzeppi Burns)
어머니인 에바 번즈는 2차 대전 당시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태인이었으며, 아버지인 프렌시스 번즈는 독일인이라 한다. 참으로 비범한 커플이라 할 수 있다.
밴드 Dead or Alive의 보컬로 곱상한(?) 외모와 달리 굵은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고 있다.[1] 80년대 HI-NRG 음악의 수혜자 중 한 명. 그후 음악 활동도 꾸준히 했으나 지금은 성형 중독과 여러 일로 더 유명해졌다.
2000년대 들어서는 영국의 유명 리얼리티 쇼인 CBB4 (Celebreties Big Brother 4)에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인기를 누렸다.
대표곡으로는 You Spin Me Round, In Too Deep, Brand New Lover, Something In My House 등이 있다.
미국 웹코믹 Homestuck의 2차창작에서 표현된 보이 조지와 피트 번즈의 예시.
특유의 양성적인 이미지와 화장 때문에 컬쳐 클럽의 보이 조지와 비교를 받기도 했는데, 피트 번즈 본인은 보이 조지와의 비교를 거부하며 인터뷰 등을 통해 보이 조지에 대한 독설을 늘어놓기도 했다.[2]
본인이 리더인 밴드 Dead or Alive가 일본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는 만큼, 그 또한 일본에선 21세기인 현재까지도 수많은 팬들에 의해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더불어 니코니코 동화에선 그의 80년대 뮤직비디오 코멘트에 모 만화의 완전생물을 닮았다 언급하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
2 개인사
왼쪽부터 피트 번즈, 마이클 심슨, 린 코레트.(2007~2009년 경)
여장에 가까운 화려한 옷차림과 몸짓 때문에 게이로 여겨지지만 사실은 양성애자다. [3] 심지어 트렌스젠더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호르몬 치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성별 재지정 수술을 받은 적도 없고 자기를 여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 적도 없으니 트렌스젠더는 아니다. 뿐만 아니라 1996년 인터뷰에서 본인은 스스로가 남자라는 사실을 즐기며, 여자가 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와갤러들은 피트 번즈와 용개가 한 자리에 설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인 에바 번즈와 피트의 관계는 매우 유별난데,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태인이었던 어머니는 일찍이 피트를 재능 있는 아이로 키우고자 했으며, 그에게 남들의 시선 따위 신경쓰지 말고 자신을 표현할 것을 가르쳤다 한다.
그러나 이후 피트는 어머니가 알코올 중독과 수많은 자살 미수에 빠져들고, 아버지는 이를 방조하는 끔찍한 환경에서 자라나게 되었고 훗날 그 시절을 'Hell house'라 회상할 만큼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후 피트는 본인을 특별하게 만든 건 어머니였다고 말하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표했고, 어머니가 사망하기 얼마 전 부모님 및 아내와 가족 사진을 찍기도 했다.
본인의 자서전에 의하면, 그가 어린 시절부터 특유의 독특함 화장 떡칠 으로 학교에서 놀림을 받고 문젯 거리가 되자 어머니는 그를 집에서 가르치기로 했고, 학교를 자퇴하면서 스스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회상했다. 이후 번즈는 리버풀의 유명 레코드 가게인 Probe의 직원으로 일하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 또한 이때 Probe의 오랜 단골이었던 린 코레트와 사랑에 빠져 곧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결혼식날 몇몇 구경꾼들은 "누가 신부냐"라며 비꼬았다고(...)
또한 린 코레트 측의 부모는 피트를 딸의 별난 게이 친구 정도로 생각했으며, 본래는 그를 상냥한 사람이라 여기며 좋아했으나 둘의 사이를 알게 된 뒤로 피트를 싫어하게 되었다고 한다. 린의 아버지는 언제나 함께 축구나 관람할 정도의 사위를 원했다고.
이후 두 사람은 26년 간 부부 생활을 지속했으나, 번즈가 현재의 동성 애인인 마이클 심슨과 눈이 맞아 외도를 시작했고 2006년 둘은 이혼했다. 다만 린은 마이클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전했으며, 현재도 세 사람은 친하게 지내는 듯.
2016년 10월 25일 (한국시각기준) 부고가 떴다. 사인은 심장마비.
3 음악적 특징
위에서 언급했듯, 호리호리한 외모와 달리 마초적이고 굵은 보컬을 자랑한다. 블랙 유머가 섞인 오묘한 가사 또한 특징.
본래 사이키델릭 락 계열의 밴드 Nightmares In Wax로 활동했으나 Dead Or Alive로 개명하고, 오래가지 않아 하이에너지 계열로 선회했다. 이러한 이유로 1집 Sophisticated Boom Boom 때만 해도 고딕 분위기가 섞여있었으나 2집 Youthquake부터 스톡 에이트켄 워터맨의 프로듀스를 받아 대중적인 사운드의 음악을 선보였다.
4 외모 변화 이력
성형 중독 전후(1985년/2012년)
성형 중독과 부작용 둘 다 나타난 안타까운 케이스.
이 분, 무려 4살때 거울을 보며 얼굴을 고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초등학생 때에는 물감으로 화장을 하고 다니다 결국 자퇴하고 20대 초반에 가수 생활을 시작하며 독특한 메이크업을 하다 이것으론 부족했는지 아예 성형을 하게 된다.
1980년대 초 치열을 교정했고 처음 코 성형[5]을 받은 뒤 80년대 후반 들어 점점 성형을 하는 횟수가 많아졌으며, 90년대 들어 입술 필러, 광대뼈 보형물, 얼굴 윤곽술 등을 하더니 2000년대 부터는 일주일에 2번씩 2년 가까이 크고 작은 성형을 했다. (이미 90년대에 80년대의 외모는 없어졌다.) 그러다 2004년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은 뒤, 현재는 재건 수술 위주로 성형하고 있다.
도톰한(?)입술에 큰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 결과물은 2003년 모습을 보자. 사실 저렇게 성형을 많이 할 생각이 없었고 자신이 원하는 얼굴이 있었지만 항상 수술이 마음에 안 들거나 계획대로 된 적이 없어 본의 아니게 많이 하였다고 한다.
1981년 경 (성형 전, Nightmares In Wax 시절) 눈동자가 매우 영롱하다
1985년 (이 시점에서 이미 치열 교정을 받았으며, 이 시기에 처음 코 성형을 하게 된다.)
1989년 (이때부터 얼굴이 많이 바뀌기 시작,이미 입술 필러와 눈 수술,추가 코수술을 받았다.)
1995년경 (헤어스타일 변화와 조금씩 고친 모습.)
2001년 (1996년부터 2001년까지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이때 입술 필러를 지속적으로 하였다.)
2002년 (얼굴 윤곽이 달라지고 전체적으로 매우 인공적인 얼굴이 되었다. 이때부터 성형 중독이 심해졌다.)
조커?
2003년 (실제 얼굴은 심하게 망가졌지만 사진에서는 짙은 화장+뽀샵..)
아래 사진은 비슷한 시기에 화장을 하지 않은 모습.
2004년, 얼굴 여기저기서 멍이 들고 입술이 크게 부풀어올라 고름이 나오는 등 부작용이 생겨 재수술을 받은 뒤, 현재는 재건 수술 위주로 성형하는 듯하다. 이때 입술을 제거해야 한다는 진단도 있었으나 다른 방법으로 재수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때 이탈리아에 가서 재수술을 받았으며, 회복기간인 2년 동안 외출도 제대로 못하고 음식도 빨대로 겨우 먹었다고 한다.
2006년 재건 수술 후. 이때가 번즈가 가장 여자 같았을 때였다. 이후 이 얼굴이 2009년 까지 거의 유지되었다. 그런데 같은 해, 게이 바에서 동성 애인 마이클 심슨의 외도를 목격하고 그를 폭행했다가 구속되어 2달간 구치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2009년 신장 결석이 발견되었고 영국에서 제거수술을 받았고, 그는 입술 성형 부작용에 시달리다 수술을 맡은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45만 파운드(한화 약 9억 원)의 손해 배상금을 받기도 했다.
그러다 2010년 쯤부터 진통제 중독으로 얼굴이 심하게 붓기도 했었다. 그후 부풀어 오른 얼굴을 어느 정도 되돌려 놓았다.
2014년 파산 선고를 받았다.(대체 2009년도에 받은 보상금 9억은 어따 날린 거야?)[6]
2016년 2월 영국에 한 방송에 출연했는데, 뭔가 얼굴이 팽팽하게 당겨져 있었다. 이 이전에는 약간 얼굴이 울퉁불퉁하고 입술이 많이 부자연스러웠다.(해당 항목 맨 위 2012년 사진 참고)
이 분은 항상 얼굴이 바뀌었던 사람이나, 전보다 얼굴을 움직이기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다.
2016년 방송 출연 전에 찍은 모습
밀랍인형 아니야?
2016년 5월경 외출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술병을 든 어떤 여성과 걷고 있었다. 패션은 분홍색 티와 검은 반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가다가 중간에 반바지를 벗고 앞의 가방으로 가리는 하의실종을 보여준 듯하다.
팽팽히 얼굴을 당긴 수술의 후유증인지 피부가 많이 상했으며 몇년 전에 비해 체중이 엄청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모습중 가장 쇼킹한 듯 하다. 하지만 늘 그랬듯 재건 수술을 통해 얼굴을 다시 돌려놓을 것이다. 다이어트는 해야 하겠지만...
그러다 2016년 9월 경 Celebrity Botched Up Bodies 2016 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 얼굴을 단단히 고정시키던 필러 일부분을 제거하며 좀 더 자연스럽게 얼굴이 변했다. 아직 그때의 얼굴로 돌아가기에는 무리지만, 심각하게 망가진 치아, 잇몸도 치료헀다. 위 사진은 필러제거 전의 모습.
그러나 위 모습이 피트 번즈의 마지막 모습이 되고말았다.
참고- 비교적 최근 사진인데, 메이크업을 지운 얼굴인 듯.근데 이게 더 나아보인다.
사실 얼굴 말고도 가슴에도 보형물을 넣은것으로 추정되며 2010년경 피어싱을 하거나(위의 2010년 사진 참고)
2000년대 들어 온몸에 문신을 하는 등 몸 꾸미기에도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2000년대 부터 가발을 쓰는 것 같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는 수많은 가발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그는 가발을 써도 별 이상이 없는 나이이다. 그가 화려한 옷을 입듯 외모 치장을 위해 가발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그는 짧은 본래 머리카락이 있고, 그 위에 가발을 착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아내였던 린 콜렛, Dead Or Alive의 드러머 스티브 코이[7][8]는 자연스럽게 나이든 모습이 되었다.
또한 탈퇴한 구 멤버인 마이크 퍼시(베이시스트), 팀 리버(키보드)는 현재 엔지니어링 업계에서 일하는 듯. 인터넷에 두 명이 최근(2006년 경)에 찍은 사진이 있는데 80년대와 많이 달라지진 않았다.
5 사망
2016년 10월 23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57세- ↑ 근데 현재는 이게 오히려 독이 되었는데, 성형으로 이상하긴 하지만 여성에 가까운 얼굴인데 굵직한 목소리를 내니....
- ↑ 이에 대해선 보이 조지 또한 부정적 반응을 내보였는데, 피트의 대표곡인 you spin me round를 따라하며 피트를 조롱하기도 했다.
- ↑ 단지 그가 국내에서는 미트스핀 노래로 유명해졌기 때문에 '피트 번즈=게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을 뿐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피트는 이미 미트스핀은 커녕 인터넷이 존재하지조차 않던 시절부터 끝없이 게이로 여겨져 온 인물이다(...) 북미 사람들이 생각하는 스테레오 타입적인 게이의 대표상.
- ↑ The Mission, Sisters Of Mercy로 유명한 웨인 핫세가 이 당시 멤버로 활동했으며 영상에도 등장한다.
- ↑ 본래 매부리코였으나 성형 후 매끈한 코로 바뀌었다.
- ↑ 아마 그후 다시 생긴 부작용에 대한 재건 수술에 썼거나 많은 패션 잡화들을 구매하는데 쓴 듯.
- ↑ 피트 번즈의 애인이었다는 소문도 있으나 사실 무근.
- ↑ 여성팬들에겐 피트 번즈와 맞먹는 수준의 인기를 얻었던 멤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