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g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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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이미지 컬러는 연청색.
아난타족 라크샤사급 수라. 현재 성장 4단계. 성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인간형 일때의 신장과 체중은 각각 185cm, 95kg으로 인간형으로 다닐 때에는 주로 어두운 계통의 푸른색 망토를 뒤집어쓰고 다니며 통통하고 길다란 꼬리를 망토 밑으로 질질 끌고 다닌다. 이 꼬리가 인간형으로 있을 때 겉보기에는 살이 그리 찌지 않아 보이는데도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원인. 인간화가 불가능한 부분은 붉은 눈과 꼬리와 창백한 피부색. 속성은 종족속성 地와 유전속성 天暗. 머리는 망토에 가려져서 짧아보이지만, 의외로 약간 긴 편.
리아가라와 함께 사가라의 곁을 지키고 있지만, 말은 거의 하지 않고 조용히 행동으로 표현하는 타입으로 리아가라 정도는 아니지만 명색이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답게 신체능력과 초월기 모두 수준급으로 강하다.
리아가라, 사가라와 같은 '가라' 돌림과 함께, 두 유전속성 때문에 사가라와 마나스빈 사이의 자식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다. 그 말을 입증하기라도 하듯이 리아가라와 다른 라크샤사급 수라들과 함께 늘 사가라의 곁에서 머무는 사가라의 최측근 중 하나다. 마나스빈의 성격을 닮았는지 사가라의 말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리아가라와는 달리, 일단 따르기는 하지만 다시 한 번 정도는 생각해 볼 줄 아는 모양.
대다수의 수라들은 모두 성장하면서 수라형이 점점 커지고 화려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몸집이 거대하고 화려한 수라가 더 강하다는 믿음이 있지만, 적어도 핀가라에게는 그 공식이 통하지 않는 모양.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들 중에서도 수라형이 거대한 축에 드는 것 같은데, 아래 그림과 같이 몸을 펴지 않고 가만히 또아리를 틀고 있어도 한 눈에 마루나의 4단계 수라형보다 덩치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 그러니 몸을 길게 펴고 다닐 때에는 마루나보다 압도적으로 커 보일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루나보다 전체적인 능력치가 낮기 때문에, 아난타족 수라의 고기를 즐겨 먹는 마루나에게 '찍히는' 바람에 유년기 시절을 생과 사를 건 마루나와의 추격전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던 모양이다. 지금 핀가라가 항시 다른 아난타족들과 행동을 함께 하고 있고, 마루나와 같은 4단계까지 성장하는 바람에 예전보다는 쫓기는 횟수가 줄어든 것 같기는 하지만, 마루나는 여전히 핀가라를 '보기 흔하지 않은 푸짐한 식사거리'로 생각하는 모양. 이쯤 되면, 아직도 핀가라가 마루나에게 쫓기는 악몽을 꾸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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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게도, 마루나가 핀가라를 쫓는 주 이유를 정확히 고쳐 말하자면 '무척 통통해서'다. 핀가라를 놀리려 만든 말이 아니라, 머리 크기만 놓고 보면 리아가라와 비슷한데, 정말 먹기 좋게도 몸이 크다(...). 저 켜켜이 쌓인 살집을 보시라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마루나는 마루나대로 눈에 불을 켜고 핀가라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것. 지금 마루나와 같은 4단계인데도 불구하고 마루나보다 역량이 많이 딸리는 것 같으니, 힘으로 제압해서 자신의 고기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끔 할 수 있는 경우는 가능성이 없다고 보아야겠고, 혼자 배고픈 마루나와 대면했을 때는 그냥 죽도록 도망치는 것만이 살 길인 듯.
이런 거대한 먹음직스러운 덩치를 가졌는데도 집요하게 추격해 오던 마루나의 눈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아난타족 라크샤사급 수라들 중에서도 최고 수준인 은신술 덕택이다. 초월기 항목에도 나와있듯 다양한 은신기술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은신용 초월기는 '은신(Hiding)'과 '방관자(Spectator)'.
2부 57화에서 테오 라칸과 싸울 때 쉽사리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등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로선 최악급의 굴욕을 입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초월기의 데미지를 99% 무효화 시키는 효과를 지닌 혼돈속성의 무언마법인 '초월저항(超越抵抗)'과 공격형 초월기를 못쓰게 만드는 혼돈의 결계 때문에 인간형인 상태에서 육탄전으로 싸울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테오는 아이템(테오가 쓰는 검)으로 쓰는 초월기를 쓸 수 있었고, 투사 랭킹 2위의 강한 투사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간형으로 싸우는 것보다 수라형으로 싸우는 게 유리한 핀가라가 불리했던 것.
2부 79화에서 리아가라와 클로페가 유타를 공격하는 동안 숨어서 뒤를 노리고 있는데, 자기가 오히려 유타의 뒤를 잡혀서 그대로 역관광 당한다. 원래 유타는 리아가라와 클로페처럼 핀가라도 기절시키려고 목을 꺾었는데, 생각보다 재생속도가 빠르자 판가라의 몸의 일부를 먹었다.[1] 게다가 이때의 유타는 마법&초월기 무효화 능력을 발동시킨 상태인 탓에 초월기를 사용할 수 없어 도망칠 수 없고, 신체능력이 리아가라보다 약하기 때문에 별 다른 수를 쓰지 못한 채 당한 듯. 2부 80화에서 후라가 회복시켜줬는데, 산 채로 몸의 일부가 잡아먹힌 거 때문에 큰 공포를 느꼈는지 동료들보다 더 표정이 굳어 있었다.- ↑ 수라는 몸의 일부가 먹히면 재생하는데 많은 기력이 소모되어 회복 속도가 평소보다 느려지고, 당연히 회복될 동안은 전투능력이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