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로 을지판에선 휠즈로 오역됐다. 전함 율리시즈의 항법담당장교로 계급은 중위이다 소설판 4권에서 처음 언급되고, 애니판에서도 등장은 하지만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는다.
당시 함장 닐슨 중령은 치통을 앓느라 계속 저기압 상태였는데 그 속사정을 모르던 부하들은 온갖 가설을 갖다붙이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못된 놈이 필즈 중위(…)였다. 필즈 중위가 퍼뜨린 말은 "사실 함장님은 율리안 민츠를 사랑했는데 율리안이 페잔으로 가는 바람에 저렇게 된거임." 물론 이 이야기를 들은 다른 사람들은 미친듯이 웃기만 했을 뿐 아무도 믿지 않았다.
이후 5권,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재등장. 양 웬리가 이제르론 요새를 버리고 동맹령 본토로 철수하는 과정에서 전함 율리시즈가 불침함의 명성으로 인해 600명의 젖먹이와 그 어머니들, 그리고 이들을 돌봐줄 의사와 간호사들이 동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본격 우주판 아이가 타고 있어요. 당연히 여기저기서 울어재끼는 아이들과 널려있는 기저귀로 인해 군함 내가 어수선해졌고 함상승무원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상황까지 발생하였다. 이에 필즈 중위가 나서서 여자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때는 출산 직후라면서 그런 여성이 3개 중대 가량 타고 있다는 말을 하며 격려하려 하였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
이후 언급이 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