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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하루키 만화가 정발되는걸 다보네 출판사명 처럼 좋은세상이네
春輝 Haruki
일본의 상업지 작가. 톤의 사용을 절제하고 펜선 위주로 그림을 그린다. 채색을 거친 작업물도 경계가 흐릿한 수채화적인 느낌을 준다. 하지만 그림체는 굉장히 깔끔한 편이고, 상업지 작가 중 이만큼 그릴 줄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
작품의 특징은 키사라기 군마와 비슷하다. 둘 다 무난한 스토리를 선호하고 과격한 소재를 고를 지라도 일정 선을 넘어가지 않고 평범한 에로 안에서 최대한의 꼴릿함을 노린다[1]. 때문에 과격한 걸 선호하는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작가.
한국에서는 에로만화가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성인등급은 초기 몇몇 작품 뿐, 최근의 인기작 대부분은 일반용(청년만화) 등급이다. 물론 한국에서야 다 성인등급이지만. 화풍이 확립되지 않았던 초기의 성인등급 작품들을 보면 조교, 윤간, 수간, 로리 등 과격한 상황과 과격한 묘사가 빈번히 등장한다. 하지만 이후로는 성애묘사보다는 여성 캐릭터를 예쁘고 색기있게 그려내는 장점에 집중하여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케이스.
그림체는 만화적 과장이 적은 편이지만 여성 캐릭터의 가슴을 굉장히 부각시키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선호한다. 로리는 초기작을 제외하면 등장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에로만화가 역동적인 묘사를 중시하는 반면, 하루키의 만화는 한 컷 한 컷이 컷을 크게 사용하여 일러스트나 그림책처럼 완성된 느낌을 주는 대신 동적인 느낌이 부족하다. 이는 모바일 다운로드를 주된 유통경로로 삼게 되면서 그에 맞게 최적화된 것으로 보이며, 하루키의 장점인 '예쁜 그림'을 최대한 살리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2]. 또 여러 인물이 등장하거나 인물을 원경으로 잡는 장면에서는 인체비례가 망가지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3]. 그럼에도 어찌됐건 여성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어 잘 팔리는 작가[4]
...그리고 아이즈를 그리던 시절의 카츠라 마사카즈의 그림체와 굉장히 흡사하다. 거기에 자신의 작품 중 대부분은 여 주인공이 아이즈의 히로인 요시즈키 이오리의 판박이다. 아닌 게 아니라 이 사람 아이즈 동인지를 내기도 했었다. 키사라기 군마도 냈다. 유유상종
킬러씨의 작화담당인 치쿠가 이 사람이다. 그림체가 너무 똑같아 부정할 수도 없었고, 1% 만큼 남아 있던 의혹은 비서과 드롭을 완결내며 작가 후기에서 자신의 오너캐가 킬러씨에게 살해당하는 그림을 그리며 본인이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