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사를 일상적으로 높여 부르는 명칭
스승님이란 명칭과도 같이 쓰인다.
한국어 | |
영어 | teacher[2] |
라틴어 | MAGISTER[3] |
한문 | 先生 |
스페인어 | maestro(a) |
대한민국의 대학교에서는 시간강사나 겸임교수를 행정적으로 부르거나 교수가 강사를 지칭하거나 강사들 간에 서로를 지칭할 때 'XXX 선생님'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보통 정교수나 겸임교수 모두 '교수님'으로 불러주는 것이 보통이다.
선생이란 칭호가 남발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로, 일본인들이 멋대로 선생이란 호칭을 아무한테나 갖다 붙여서 생긴 결과라고 한다. 하지만 중국에서도 선생이 '~씨'이상으로 흔한 용어였고, 또 이전에 이미 '영감','양반'이라는 말이 아무에게나 쓰는 용어가 된 것을 보면 그냥 시대변화의 산물일지도.
한문을 증오하는 몇몇 패거리들이 "먼저 태어나신 이"라며 까기도 한다(...)
일본이나 다른 한자문화권의 국가에서는 선생이라고만 하지 선생'님'이라는 접미사를 붙이지는 않는다. 사실 이미 선생이라는 단어가 존대 호칭이기 때문이다. 이전세대 한국인들이 일본어를 배울 때 많이 착각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직업적인 자세한 내용은 교사 문서를 참조 바람.
2 한국어의 2인칭 대명사
누군지 잘 모르겠는데 불러야겠으면 '선생님'하고 부르면 된다. 최근에는 이름을 알더라도 xxx선생님 하는식으로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회사 등에서) 씨는 동등하거나 자기보다 아랫사람을 존칭하는 말이기 때문. 그리고 공무원들이 민원인을 상대할 때도 널리 쓰는 2인칭 대명사이기도 해서, 관공서에 일이 있어 방문하면 20대 초반에도 선생님 소리를 들을 수가 있다.
혹은 자기의 업종 분야에서 대선배(20~30년 이상)인 경우에는 xxx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선배님이라고 하기에는 부모님 뻘인 분들한테 이런 말을 쓰기 좀 그렇기 때문. 다만 정훈교육 자료에서는 6.25 참전용사들도 "선배 전우"라고 부르는 걸 보면 군대에선 이 쪽이 공식인 것 같기도 하다.
한국어는 전통적으로 2인칭 대명사가 발달하지 않은 언어이지만 한국 사회가 현대화됨에 따라 친지나 이웃이 아닌 사람들과의 접촉이 빈번해짐에 따라 이러한 일반적 2인칭 대명사의 사용이 갈수록 요구되고 있다.
'너'라는 반말투는 당연히 사용 불가능이고, '댁'이나 '당신', '그쪽'과 같은 단어가 있었으나 이건 이 글을 읽는 위키러들도 느끼다시피 공격적인 어감을 강하게 품게 되어 선생님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게 된 것. 다만 굳이 님을 붙이지 않고 그냥 '선생' 이라고만 할 때도 제법 있다. 다만 굉장히 중년 남성의 향기가 강한(...) 표현인지라.[4]
그런다고 '그대'를 쓰려니 참 부담스럽고 상대방을 존대하는 단어로 귀하라는 단어도 있긴 하지만 문어체적인 성격이 강한 단어라 구어로 사용하기는 어색하다.
참고로 "님"은 인터넷 용어에서 출발한데다가 표준어에서 님은 접미사이지 독립된 명사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 격식있는 언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자기는 여성 화자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성별에 민감한 경우고, 나이가 자기보다 어리다고 해도 상대를 존중하기 위해 남자도 자기라는 표현을 쓰는 인품 있는 사람들이 있다.
관공서에서 공무원이나 공익근무요원 등이 민원인을 상대하거나, 경찰 등이 노상에서 민간인을 상대할 때 상대방에 대한 존칭으로 대상이 아무리 '선생님'과 거리가 멀게 생겼더라도 선생님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누가 봐도 청소년처럼 보이는 앳된 얼굴의 아이들에게도 '선생님'이라고 호칭한다거나... 진상 민원인이 아무리 땡강을 부리더라도 꼬와도 "선생님,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아 나 선생아니고 그냥 OO[5]이다."라며 역공하기도 한다.
영어에도 비슷한 표현으로 'DocDJ DOC'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Doc은 의사에게만 쓰인다. 단 농담이라든지 관용적 표현으로는 사람 부르는 말로 충분히 쓰일 수 있다. 벅스 버니 항목 참조.
근래에는 Analogue: A Hate Story의 *현애가 조사원(플레이어)을 지칭하는 호칭으로 사용되면서 묘한 방향의 인기를 얻기도 했다.
회색도시에서도 양시백이 배준혁을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이것을 따라 배준혁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팬들도 있다!
3 호칭의 남용
현대 한국어에서 대단히 남용되고 있는 호칭이기도 하다. '선생' 만으로도 존칭의 의미로는 충분하다거나, 교육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붙일 필요가 있느냐는 점은 넘어가더라도...
- 2인칭이 아닌 상황 혹은 대화문이 아닌 상황에서도 무차별적으로 붙이거나
- 당사자에 대한 존중이나 존경의 의미가 전혀 없는 맥락에서도 습관적으로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붙이거나
- 선생들이 다른 사람을 상대로 이야기하면서 무려 '선생님'을 자칭(!)하거나 (ex: "선생님이 말할 땐 좀 들어라)
- 건조하게 사실만을 기술하는 공문서, 기사문 등에서 불필요하게 사용하거나
- 외국어 문서를 번역하면서 원문이 단순하게 '선생'으로만 되어 있을 때도 무조건 '선생님'으로 옮기거나
하는 일들이 발생하여 오히려 '선생님'의 격을 깎아먹고 있다. 워낙 남용되다보니 부정적인 맥락, 예를 들어 선생답지 못한 행위로 지탄 받고 있는 사람을 지칭할 때도 그냥 선생님이라고 해버려서 선생님이라는 호칭 자체의 가치를 도매금으로 낮춰버리기도 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선생님'을 남용하는 나라는 '선생'이라는 개념이 있는 동아시아 한자문화권 국가 중 한국뿐이다. 중국, 일본, 북한(!), 대만 등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은 '선생'만으로도 존칭의 의미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아래 항목에 서술되어 있는 하루키의 '선생님'만해도, 원서 제목은 그냥 '선생(センセ)'이다.
4 미나미가의 등장인물(?)
미나미가 애니메이션 1기에 등장하는 드라마 "선생님과 니노미야양"의 주인공. 성우는 타케루 아저씨와 동일한 아사누마 신타로. 한국판 성우는 최낙윤.
니노미야와 마찬가지로 원작만화에서는 그다지 비중이 크지 않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 비중이 급상승. 1기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물들이다.
역시 스탭롤에 당당히 성우까지 써 있다. 하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대사는 딱 하나인점도 같다, "니노미아양!!(二宮くん!!)".
작중에서 등장하는 게임인 '선생님과 니노미아양'에서는 즉사콤보를 시전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몇몇 경우 목소리가 더 있긴 하다. 마지막에 '드디어 결혼하게 되었구나,니노미야.' 와 몇몇 경우에는 대사가 더 있긴 하다.
자동차에 치여 기억을 상실한 니노미야가 거리에서 방황하던것을 발견, 덩달아 치인다. 이후에도 수도없이 차에 치인다. 이쪽도 만만치 않은 불사신.
애니메이션 1기 13화에서는 드디어 니노미야와 결혼.
5 상업지 작가 하루키의 만화
파일:Attachment/teacher haruki.jpg
정발판 표지.
젊은 남자 교사인 사토 마코토가 묘진학원의 여성 학사 교사로 채용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젊은 남자 혼자서 어린 여고생들과 일하려다 보니 이래저래 힘들지만 그런 와중에도 아이돌 탤런트 스기우라 이부키와 몰래 사귀게 된다는 내용.
재미있게도혹은 재미없게도 작품 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므흣한 상황은 모두 마코토 본인의 망상. 다만 이부키와 벌이는 연애, 그리고 입맞춤은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어쨌든 이로 인해 몰입감이 떨어진 건 어쩔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수위만 조금 낮춰서 망상 에로 코미디로 나와도 위화감이 없을 것 같은 물건. 물론 주인공의 망상속도가 빠른것과 반대로 현실의 전개가 워낙 느려서 4권에 이르도록 뭐 이부키랑 확실하게 된게 없다!
국내에 출판사 조은세상을 통해 정발되어 2023-08-05 12:20:12 기준으로 4권까지 발매되었다. 일본 현지에서는 6권까지 발매되었다. 국내에선 4권 이후로는 발매소식이 없다. 아청법 때문인것 같다. 생각해보니 모두 주인공의 망상이니까 아청법 위반은 아니지 않나 아니 그전에 정식 판매본은 아청법에 적용 안되잖아
6 도라에몽의 등장인물
도라에몽의 등장인물 | |||||||||||||||
주연 | |||||||||||||||
도라에몽 | 노진구 | 신이슬 | 왕비실 | 만퉁퉁 | |||||||||||
조연 | |||||||||||||||
도라미 | 노석구 | 오진숙 | 박영민 | 퉁순이 | |||||||||||
태수 | 퉁퉁이 엄마 | 비실이 엄마 | 이슬이 엄마 | ||||||||||||
기타 | |||||||||||||||
노장돌 | 노장구 |
프로필 | |
국내 이름 | 태수 |
일본 이름 | 추가바람 |
미국 이름 | 추가바람 |
중국 이름 | 추가바람 |
생일 | 1928년(원작) 1964년(신 도라에몽) |
나이 | 41세[6] |
좋아하는 것 | 박영민 |
싫어하는 것 | 진구가 항상 0점 맞는거.[7] |
일본 성우 | 가토 오사무(1973), 이노우에 카즈히코(1979~1981), 타나카 료이치(1981~2005), 타카기 와타루(2005~) |
한국 성우 | 표영재(MBC판), 이장우(대원판) |
미국 성우 | 추가바람 |
성우는 가토 오사무(1973), 이노우에 카즈히코(1979~1981), 타나카 료이치(1981~2005)[8], 어느 팔불출 형사타카기 와타루(2005~)[9][10]/표영재(MBC), 이장우(챔프)[11].
노진구,신이슬,왕비실,퉁퉁이,영민이가 속한 5-3반의 담임선생님으로, 진구가 시험에서 0점을 얻으면 남아서 공부를 시키는 등 엄격한 면이 많이 부각되지만 진구의 고민을 잘 들어주시고 진구에게 용기도 주는 면도 있는 등 교육자로서의 자질은 충분하다.
그 때문인지 1999년 극장판 노비타의 우주표류기의 동시상영작인 <노비타(=노진구)의 결혼전야>에서 나온 바로는 진구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게 된다.퉁퉁이네 집에서 비실이와 영민이,퉁퉁이랑 모여 총각파티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강변 길에서 홀로 서있는 선생님을 우연히 만난 진구는 내일 결혼식에서 주례는 짧게 해달라는 게 좋다고 퉁퉁이가 한 말을 전했지만 선생님은 너의 에피소드만 해도 하룻밤을 새고도 모자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대답했다. 그리고 '진심 거울'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보면 한국판 이름은 '태수'로 설정된 듯(선생님의 어머니가 이렇게 부른다). 한국판 성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일본판에서는 새로 제작될 때마다 이름의 설정이 바뀌게 된다. 예를 들어서 1973년작에서는 성씨가 가나리(我成-がなり)라고 설정되어 있었고, 1979년 이후의 미즈타 성우진에서는 진심 거울 에피소드에서 센조 에이이치로-先生英一郎(せんじょう えいいちろう)라고 설정되어 있었다.[12]
명대사로는 "복도에 나가 서 있어!"가 있다.- ↑ '님'자는 존칭의 의미로 붙는 파생 접사. 일부에서는 '선생'이란 말 자체가 존칭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 뒤에 님을 또 붙이는 것은 잉여적 표현이란 주장이 있으며, 실제로 몇십년 전까지는 '선생'이란 표현 하나만으로 아주 큰 존칭의 뜻을 나타냈다.
- ↑ 물론 이 단어는 '가르치는 사람'이란 의미밖에 되지 않고, 한국어의 '선생'이나 라틴어의 MAGISTER 등에 들어 있는 존경의 의미는 없다. 그리고 우리말의 '선생님'과 달리 영어의 teacher는 호칭으로 쓰이지 않는다. 간혹 한국 학생들이 교사를 부를 때 이런 실수를 한다. 주로 Mr. Freeman, Ms. Nico같이 Mr, Ms·Mrs OO(성씨)로 부른다.
- ↑ '관료'나 '안내자'란 뜻도 있다.
- ↑ 사실 보통의 경우는 상대방의 나이나 직업 등을 어림짐작하여 '아저씨', '아줌마', '사장님', '학생', '총각', '아가씨', '어르신' 등등으로 부른다.
- ↑ 이 자리에는 '뱃놈', '농사꾼' 등등 자신의 직업 등이 들어간다.
- ↑ 2016년 기준 88세/52세
- ↑ 혐오 할정도로 싫어하는건 아닌데, 진구를 혼내는걸 보면 싫어하는걸 수 도 있다.
- ↑ 이전에는 사와 리츠오, 가토 오사무 등이 선생님 역할을 맡았지만 1981년 부터는 타나카 료이치로 완전히 고정되었다.
- ↑ 이 작품에 나오는 사랑의 연적들이 모두 도라에몽의 선생님 역을 맡았다.
- ↑ 게다가 타카기 와타루는 오니즈카 에이키치를 맡은 GTO에서 도라에몽 패러디 연기를 했는데 진짜로 도라에몽에서 선생님 역할을 맡게 되었다. 게다가 그의 제자 중 하나인 무라이 쿠니오로 나왔던 세키 토모카즈는 비실이로 출연중.
- ↑ 대원이 전속성우를 뽑았지만 전속성우로 바뀌지 않고 초기 캐스팅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성우 중 하나. 주요 인물 다섯명을 제외하면 이런 케이스는 오진숙과 노석구밖에 없다.
- ↑ 센죠(先生)라는 성은 일본에 실존하는 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