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惲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환관.
십상시 중의 한 사람으로 동태후의 명을 받아 봉서와 함께 주군과 서로 밀통하면서 돈을 받고 관직을 팔아 진귀한 보화가 모두 영락궁의 벼슬아치들에게 들어왔다고 하며, 184년에 열후에 봉해졌다가 봉서, 서봉 등이 황건적과 내통한 사실이 발각되자 영제로부터 책망을 받자 퇴임하면서 각 주군으로 나가있던 황실의 종친 자제들을 낙양으로 들어오도록 했다.
조충과 함께 여강과 그의 당인들이 조정의 일을 논할 때 곽광전을 읽으면서 불궤를 꾀하고 여강의 형제가 이르는 곳마다 탐오한 짓을 했다고 무고했으며, 여강이 자결하자 조충과 함께 부름을 받고도 묻는 것이나 듣는 것도 하지 않고 자살한 것은 본래 간특한 마음이 있었다고 무고해 그의 일족들이 모두 잡혀들어가면서 재산을 모두 적몰하게 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십상시의 난 때 조충, 곽승, 정광 등과 함께 취화루 앞까지 쫓겨가다가 군사들이 내리치는 칼에 맞아 사망했다.
188년에 하진이 올린 동태후를 쫓아내자는 상소에서 이미 죽었다는 언급으로 볼 때 적어도 십상시의 난 이전에는 죽은 것으로 보인다.
삼국지를 품다에서 십상시 처치 전략 전투에서 중앙에 있다가 전방에 배치한 병사들이 돌파되면서 곽승이 자신이 있는 곳으로 도주하자 목책을 세워서 막으라고 했다.
카드의 신 삼국지에는 양 팔을 팔짱끼고 있는 모습으로 나와 카드 소개에 따르면 십상시의 서열 9위라고 하며, 위세를 떨고 남을 괴롭히는 것을 좋아한다. 그의 인생에서 딱 한번 현명하고 용감한 결정을 한 것으로 십상시의 난에 가세해 이름을 떨친 것이라고 했다. 기본적인 효과로는 낙오자라는 것으로 용연검, 학창, 흑운을 장착할 경우 방어력 50%가 증가한다고 하며, 그 밖에는 3가지 효과가 있어 십상시의 함께 할 경우로 조합 구성에 따른 2가지와 조충과 함께 할 경우 1가지가 있다.
진삼국무쌍4 맹장전에서는 외전 모드의 시나리오인 189년의 십상시의 난에서 클론 무장인 적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