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오펜의 등장인물.
애니판에서의 성우는 오키아유 료타로/안용욱
차일드맨 교실의 한 명. 킬리란셰로, 코미쿨론과 함께 가장 어린 세대를 구성했다. 킬리란셰로와는 친한 친구 사이… 랄까 같이 아자리에게 괴롭힘 당하는 신세.
빨간 단발 머리에 얼굴에 아직 주근깨가 남아 있는 미청년. 토토칸타의 대륙마술사동맹 지부에 있었다. 첫등장은 1권으로, 괴물로 변한 아자리를 쫓아 토토칸타에 온 차일드맨 파우더필드의 도움을 요청 받아 토벌 작전에 참여하면서 오펜과 마찰을 일으켰다. 그 후에 등장이 없는가 싶더니 2부 말에 가서 재등장. 코르곤에게 끌려와 성역에 도착, 제 2 세계도탑 기동에 참여하게 된다.
송곳니 탑 시절에는 킬리란셰로에 눌려서 항상 차석을 차지하는 신세였다고 한다. 마술의 실력이나 위력 자체는 킬리란셰로보다 위였으나 실전에 들어가면 긴장해서 제 실력을 못내는 타입이라고 한다. 그 후에 킬리란셰로가 탑을 나가버리자 라이벌을 잃어버리고 갑자기 성적도 곤두박질치기 시작, 토토칸타 같은 곳의 한직에 떨어지고 만다.
괴이한 센스를 가지고 있다. 잘 오버하는 성격인 듯. 1권에서는 검은 복면을 쓰고 대낫을 들고 잔혹한 암살자 블랙 타이거를 자칭하며 오펜을 공격하기도 했다. 정체를 눈치 챈 오펜이 나중에 하티아에게 말하길, 그런 생각을 할 만한 건 너 뿐이라고…
차일드맨에게 배운 장기는 네트워크의 보좌 역할. 고스트를 제거하는 부분을 배웠다고 한다. 오펜이나 아자리의 평으로는 야심이 커서 보좌 역에 만족하지 못할 거라고. 차일드맨 교실은 이런 식으로 미묘하게 안어울리는 장기들을 하나 씩 배웠다.
토토칸타에 떨어진 이후에는 자포자기한건지 여자나 꼬시며 뒹구는 플레이보이 한량처럼 보이기도 한다. 세계 멸망의 위기다! 라고 해도 "그게 뭐" 하는 정도.
흑역사인 애니판에서는 버그업이 하는 여관에 들어와 오펜 1인분. 테이크 아웃이라는 희대의 괴대사를 날렸다…
무모편 시점에서 이미 토토칸타에 와 있었기 때문에 등장은 하지만 오펜과 직접 만나는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