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맨 파우더필드

마술사 오펜의 등장인물.

한 마디로 엄친아. 완벽 초인이다. 정확한 나이는 불명이며, 20대의 나이로 홀연히 나타나서 키무라크에 단신으로 침입했다가 무사히 빠져나온 것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륙 최강의 흑마술사이자 암살자로 인정받게 된다.

체술, 흑마술, 천인들의 마술에 대한 지식 등은 모두 최고 수준. 송곳니 탑에서는 일개 교사이면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 최고집행부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했다는 수준을 넘어서 거의 혼자 장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차일드맨 실종 후에 탑은 권력 공백으로 인해 내분이 일어날 정도.

탑에서 최고 수준의 재능을 가진 아이들 7명을 제자로 붙였는데도, 각자 차일드맨의 장기를 하나씩만 배웠다. 게다가 그 중에 스승을 능가한 제자는 한 명도 없다…. 자동권총 개발에도 관여하였고 물질붕괴, 유사공간전이의 비기를 제자들에게 가르치기도 했다.

그런 대단한 인물이지만 1권에서 별 비중 없이 끔살당했다. 그것도 제자인 아자리한테… 무슨 짓을 저지른 거냐, 아키타 요시노부.

사실 1권만 봐서는 그렇게 대단한 인물인지는 알 수 없다. 그냥 강한 흑마술사 정도. 죽은 이후에 설정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거의 모든 일의 배후가 되어 버렸다. (…)

이름을 직역하면 애남자 가루밭(...)인지라 초반에는 작가의 괴악한 작명센스를 까는데 주로 사용되었으나, 후반권 이후 이름의 의미가 재조명되자 덮어놓고 깔 수만은 없는 이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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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시스터 이스타시바의 아들로 200여년 전의 인물이다. 이스타시바가 마술을 사용해서 미래로 보낸 것. 거기서 충분히 성장한 인간 종족 중에서 멸망을 막을 후계자를 찾기를 바란 것이었으나… 위에서 말했듯이 덜컥 죽어버렸다. 자세한 이유는 이스타시바 항목 참조. 다만 그 유지는 오펜아자리를 비롯한 그의 제자들에게 제대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겠다.
성역 외 전력을 의미하는 도펠 익스의 선배 격이기도 하고 성역과의 연결점이 되는 최접근령의 초대 영주기도 했다. 성역을 수호하는 페어리 드래곤의 마술을 위해 계약을 하기도 했고 딥 드래곤들에게 멸망의 순간 할 일을 약속해 놓는 등… 아무튼 작품 최대의 흑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