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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론
영어로는 (learned helplessness)라고 한다. 아는 셀리그만(M.Seligman)과 동료 연구자들이 동물을 대상으로 회피 학습을 통하여 공포의 조건 형성을 연구하던 중 발견한 현상이다. 피할 수 없거나 극복할 수 없는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경험으로 인하여 실제로 자신의 능력으로 피할 수 있거나 극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그러한 상황에서 자포자기하는 것을 말하며 다른 말로는 학습된 무력감이라고도 한다.
2 실험
2.1 개 실험
1975년 셀리그만은 24마리의 개를 세 집단으로 나누어 상자에 넣고 전기충격을 주었는데 각 집단에 대한 설명으로는,
- 제 1집단의 개에게는 코로 조작기를 누르면 전기충격을 스스로 멈출 수 있는 환경을 제공 (도피집단)
- 제 2집단의 개에게는 코로 조작기를 눌러도 전기충격을 피할 수 없고, 몸을 묶어두어 어떠한 대처도 불가능한 환경을 제공 (통제 불가능 집단)
- 제 3집단의 개들은 같은 상자안에 두고 전기충격을 주지 않음 (비교집단)
그렇게 24시간이 경과한 뒤 셀리그만은 가운데 담을 두고 담을 넘으면 전기충격을 피할 수 있는 상자에 세 집단을 옮겨두어 전기충격을 주었다. 세 집단 모두 동일한 환경에서 가운데 벽을 넘으면 전기충격을 피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제 1집단과 3집단은 모두 중앙의 벽을 넘어 전기충격을 피했지만, 제 2집단만은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전기충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즉 제 2집단은 자신이 어떤 일을 해도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무기력이 학습된 것이다. 셀리그만은 이를보고 학습된 무기력이라 명명했다.[2]
2.2 사람에 대한 실험
Hiroto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이 연구는 인간에서의 학습된 무기력의 효과가[3] 비유사상황에도 일반화되는가를 검증하였다. 이것은 무기력 현상이 전기쇼크 또는 소음과 같은 도피할 수 없는 혐오적 상황뿐만 아니라 글자수수께끼와 같은 해결할 수 없는 인지적 과제에 대해서도 무기력이 유발되는가를 탐색하는 연구였다.
Hiroto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두 가지 학습된 무기력 실험을 하였다. 한 실험에서는 도구적 실험 과제를 택하고 혐오자극으로 소음을 사용한 실험을 하였다.
- A) 도피가능한 집단은 버튼을 누르면 소음이 꺼지는 것을 학습하였다.
- B) 결합집단은 동일한 소음을 듣도록 되어 있으나, 스스로의 어떤 반응[4]으로도 이를 통제할 수가 없었다.
- C) 통제집단에게는 소음을 전혀 들려주지 않았다.
그 후 모든 피험자들에게 소음을 들려주는 상황에서 반응하게끔 한 결과, 다른 동물에서와 같이 도피가능집단과 통제집단의 피험자들은 모두 손을 옮기고 반응을 했다. 하지만 결합집단의 피험자들은 도피나 회피학습을 하지 못 했다. 대부분 수동적으로 앉아서 불쾌하고 고통스러운 소음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 실험의 결과로 인간에게도 통제불능의 경험이 학습된 무기력을 유발한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또한 이러한 현상은 자신의 반응과 이 반응에 대한 강화가 무관함을 학습하거나 무관할것으로 기대하는 데에서 발생하였음을 입증해 주었다.
3 의의
학습된 무기력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시작하는데, 그 두려움은 부정적인 생각을 불러일으키며, 이는 과거에 겪은 경험에 의해 더욱 증폭된다. 노예들이 그러한데, 예전과의 일상에서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강제적으로 부당함을 경험하고 처음에는 이와 맞서지만 나중엔 복종하고 사소한것에 행복을 느끼게된다. 예를들어 일을 일찍 끝내면 빵을 주겠다는 주인의 말에 남들보다 일을 빨리 끝내어 빵을 얻어먹고 그에 행복을 느끼는 것 인데 노예근성 항목참고 분명 예전의 일상에선 밖에나가 돈만주면 사서 먹을 수 있는 빵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는 대한민국에 군대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 중요시되는데 각 개인은 각자 재능이 달라 선천적으로 뛰어난것과 부족한것이 있는데, 이로인해 학습된 무기력을 지니게 될 경우 경우 계속되는 학업성취에 있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여 쉽게 학업을 포기하게 되며 학교는 계속된 실패만을 만드는 장소로 느껴지게 된다. 하지만 대한민국 주입식 교육은.. 안될꺼야 아마... [5] 또한 특수교육분야에서 장애학생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학습, 적응 행동에서 실패의 경험이 지나치게 누적되는 경우 학습된 무기력으로, 연습에 의해서 향상할 수 있음에도 어떠한 시도조차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독재자에 의한 정치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데 중세까지만 해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개처형"을 하였고, 이는 시민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어 권력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복종할 수밖에 없게 된다. 혁명가가 대단한 이유
4 반론
이후 통제 불가능한 부정적 사건이 인간에게 학습된 무기력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에 대한 문제들이 제기되었다.
1. 심리학자들은 학습된 무기력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 많은 경우에는 수행 결핍이 나타나지만 적은 경우는 오히려 수행이 증가되었음을 보여주는 자료를 제시하며 통제 가능성으로 인간의 학습된 무기력을 설명하는 학습된 무기력 이론의 한계를 지적했다.
2. 통제기대가 학습된 무기력을 충분히 예측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통제 불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수행 저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 하지만 이는 특정 상황과 사람에게 제한된다. 또한 인간의 통제기대는 주관적으로 이루어지며 단순한 학습과정을 가진 동물과 다르기 때문에 설명하기 어렵다[6].
3. 학습된 무기력의 결핍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지, 정서적인 요인들이 추가적으로 밝혀졌다. 반복되는 실패로부터 학습된 무기력이 발생되기까지는 과제가치, 자기초점, 통제에 대한 기대,불안, 회피와 같은 정서가 학습된 무기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제시했다.
5 같이 보기
- 낙관주의와 비관주의
- 노예근성
- 똥군기
- 수저 계급론
-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 - 죄수들이 무기력을 학습했다.
- 안될거야 아마
- 이불 밖은 위험해
- 자국 혐오
- 헬조선
- ↑ 사진 출처 네이버 포스트 "이정현의 진로 특강 - 학습된 무기력" [1]
- ↑ 셀리그만은 이 실험을 통해 일약 스타가 되었으며, 이후 학습된 무기력의 권위자로 전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이 기세를 몰아 그는 "학습된 낙관주의" 를 무기력의 치료법으로 제안하기도 하였으며, 후에는 긍정심리학 분야의 학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하였다.
- ↑ 동물에서의 회피불가능한 전기쇼크에 의한 상황에서 무기력증이 유발된 것처럼(위의 개의 실험)
- ↑ 도피 가능 집단이 버튼을 누름으로써 소음을 제거 할 수 있는 것과 달리
- ↑ 다만 적절한 난이도의 과제는 무력감보다는 일명 말하는 오기로 도전하는 더 나은 수행을 보일 수 있다.
- ↑ 쉽게 말하면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케바케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