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2016~2017시즌/신인드래프트

1 개요

2016년 10월 시행되는 한국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다. 이번 드래프트는 지명 순번 추첨과 드래프트를 동시에 치렀던것과 달리 이번에는 10월 3일에 지명 순번 추첨을 한 뒤 2주 후인 10월 18일에 지명 순번 추첨으로 정해진 순번에 따라(2라운드는 역순) 드래프트를 실시하게 된다

2 지명방식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진행되며 각 팀은 최대 4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단,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에서 패스할 수 있다.

지명방식은 각 라운드마다 이전 라운드 순위의 역순대로 지명하는 방식이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3라운드는 1라운드와 동일한 순서로 진행된다.

단, 1라운드는 직전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고양 오리온과 준우승팀인 전주 KCC를 제외한 8개 팀이 동일확률(12.5%)로 1-4순위까지 순번을 추첨하고, 5-8순위까지는 직전 시즌 정규리그 성적 상위팀부터 하위팀 순으로 가중치를 부여(10%, 20%, 30%, 40%)해 순번을 추첨한다. 9순위는 준우승팀 전주 KCC, 10순위는 우승팀 고양 오리온이 가져간다.

이전 드래프트와 달리,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과 선수지명 행사 날짜를 달리하여 이원화로 시행된다.

3 지명결과

라운드울산 모비스서울 SK인천 전자랜드서울 삼성창원 LG부산 kt원주 동부안양 KGC전주 KCC고양 오리온
1
이종현최준용강상재천기범박인태박지훈최성모김철욱한준영김진유
2
오종균김준성이헌성기빈정인덕정희원맹상훈박재한최승욱장문호
3
김광철김승준안정훈이승규
4
주긴완조의태

4 드래프트 평가

  • 황금 드래프트임을 증명하듯 대학생 32명, 일반인 5명 총 37명중 25명이 선발되면서 여느때보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5 이모저모

  • 최악의 드래프트라 불리는 전년도 드래프트와 달리 역대 최고의 드래프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그마치 대학시절부터 프로 선배들과 함께 국가대표팀에서 뛰었으며, 1순위가 유력한 이종현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병역 면제까지 되어있다. 그 외에도 고교시절 빅3와 함께 황금세대의 일원으로 꼽혔던 천기범, 최성모와 중국 출신으로 귀화한 빅맨 김철욱, 중앙대 에이스 박지훈, 연세대 센터 박인태 등 1라운드감이 즐비하고, 2라운드에서도 뽑아봄직한 선수들이 많다.
  • 전체 1번은 번호구간 75~100번으로 배정되어 본 추첨에서 98번이 나온 울산 모비스가 당첨되었는데, 유재학 감독이 그동안 모습과는 다르게 크게 환호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일반인 참가자로 김준성(SK), 오종균(모비스), 조의태(오리온)가 지명되었다.
  • 맨 마지막 4라운드 10순위로 명지대학교 주긴완[1]이 지명되고 모비스 유니폼을 입는 순간 감격한 주긴완이 울먹거리면서 소감을 발표해 드래프트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중계를 보고있는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2] 또한 이 드래프트는 주긴완때문에 홍콩에서도 라이브 중계가 되고 있었고 모비스 지명이 홍콩의 여러 스포츠 언론에 크게 기사가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 정규리그 2위팀이자 4강 진출팀인 모비스가 1픽을 얻은 덕에(?) 이후 신인드래프트부터 7~10위 팀은 16%(각각 32개), 6강 진출 팀은 12%(각각 24개), 4강 진출 팀은 5%(각각 10개), 준우승 팀은 1.5%(3개), 우승팀은 0.5%(1개) 방식으로 변경된다. 공의 개수는 200개 그대로이고 1~4순위까지에만 해당되며 5~8순위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상위 2팀을 제외한 나머지 4팀을 순위대로 40%, 30%, 20%, 10%로 그대로 유지한다. 여담으로 2012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허재 감독이 무려 1.5%(3개/200)를 뚫고 1순위를 차지한 적이 있었다.
  1. 홍콩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두었고 5년전 한국에서 농구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획득, 귀화했다. 귀화 이전에는 홍콩 국가대표 경력도 있다.
  2. 주긴완은 작년에도 드래프트를 신청했지만 한번 물먹은 전력이 있다. 이번에도 마지막까지 지명이 안 되니 또 물먹을꺼라고 생각할 찰나 지명되었으니 눈물을 흘릴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