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비퍼

슈퍼로봇대전 OG1에서 등장. 나이는 38세. 계급은 중좌. 극동지부의 전투 지휘관. 성우는 마스타니 유타카.

교활하고 허세가 심한 성격. 자신의 출세와 보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같은 극동지부에 있는 레이카 란돌프가 지구방위계획에 협력하고 있는 걸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에게 반항만 하는 쿄스케 난부이름가르트 카자하라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다.

사실 그의 정체는 DC의 스파이로서 연방군의 중요 정보를 DC에 팔아넘기고 있었다. 미완성인 빌트랩터 테스트 운행 중 일어난 폭파 사고도 연방군이 비행가능한 PT를 손에 넣게 될 경우 공중전이 가능한 리온 시리즈를 축으로 지상군 병기가 대부분인 지구연방군을 공격하려는 전략을 세운 DC가 불리해지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해 그가 직접 조작한 것이며 그 때문에 테스트 파일럿이었던 쿄스케는 죽을 뻔했던 경험이 있다.

그 외에도 죄없는 소녀 샤인 하우젠을 DC에 팔아 넘기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후에 하가네와의 싸움에서 그가 연방군의 지구방위계획을 방해하고 DC에 찬동하는 이유는 DC에 들어가서 지구권을 수호하려 하는 것도 아니고, DC의 시설인 어스 크레이들 내부에 들어갈 자격을 얻어서 그곳에서 안전하게 에어로게이터와의 싸움이 끝날 때까지 잠을 자기 위해서 였다는 비열한 의도가 밝혀진다.

어지간해선 화를 내지 않는 쿄스케 조차도 그의 끝도 없는 비열함에 분노하였고 결국 한스는 쿄스케에게 뚫려서 죽는다. 쿄스케가 사적인 원한을 지니고 싸운 몇 안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디바인 워즈에서는 쿄스케와의 계속된 악연에 대해선 일체 나오지 않았고, 그냥 연방군 배신했다가 쿠로가네가 쏜 어뢰에 명중해서 전함과 함께 사망. 매우 비열한 남자였던 OG와는 달리 디바인워즈에서는 아들러 코흐 들의 잘못된 행동에 직언을 하는 등, 그나마 약간은 상식적인 모습을 보였다.

Record of ATX에선 지벨과 같이 후방에서 잠수함에 짱박혀서 잠수함에 탑재된 무기로 불리해지면 상황을 뒤집은후 도주할 계획이나 짜면서 있다가 쿄스케에게 딱 걸려서 밸러스트 탱크에 구멍이 뻥뻥 뚫리고, 심해로 가라앉아 지벨 미스텔과 같이 압괴사. 어찌보면 디바인 워즈보다 더 처참한 결말. 자업자득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