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 하우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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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ャイン・ハウゼン
세탁기가 아니다

1 개요

슈퍼로봇대전 OG1에서 첫등장. 12세. 성우는 카이하라 레이나.[1]

탑승하는 기체는 발시온改, 페어리온G
테마곡은 'Fairy Dang-Sing'

지구연방으로 세계가 하나의 국가 체제로 통합된 뒤에도 예외 사례로 자치권을 인정받고 있는 소국인 릭센트 공국의 원수 하우젠 가문의 외동딸. 왕족이 아니라 여공이라고 불려야 정상인 듯하나 작중에선 어째서인지 '샤인 왕녀'라고 불린다.

그녀의 나라인 릭센트 공국은 소국이지만 경치가 아름답기 때문에 관광 수입이 만만찮고 금광도 있기 때문에 돈줄이 딸리는 DC가 매번 노리고있다.

또한 릭센트 공국을 다스리는 하우젠 왕가는 일종의 예지능력이 대대로 내려오고 있었는데 샤인 대에 와서 그 능력이 크게 꽃피었기 때문에 이것도 DC가 릭센트 공국을 노리는 이유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일단 그녀의 신분은 '공녀'지만 아버지인 릭센트 대공이 전쟁에 휘말려서 사망했기 때문에 사실상 여공이다. 기본적으로는 공가의 사람다운 예의바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곱게 자란 탓에 말괄량이 기질이 있고, 아직은 어린 나이라 가끔씩 황당한 돌출행동을 해서 주변 사람들을 난감하게 만든다. 일본에 도착해서는 강화인간인 라투니가 지칠 때까지 끌고 다니며 논 적도 있었다.

또한 가끔 자신의 품위를 잊고 또래 애들이 쓰는 은어를 입에 담다가 당황하면서 다시 품위있는 말로 정정하곤 한다[2].

그러나 한 국가의 지도자로서의 책임감은 굉장하다. 언제나 국민들의 안위를 생각하고 있으며 성이 리온 부대한테 포위된 상황에서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대범한 모습을 보이거나 자신을 구해준 릭센트 공국의 군인들 이름을 전부 기억해서 호명해주거나, 라이 이외의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성군의 자질이 보인다. 그만큼 국민들에게 매우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릭센트 공국의 군인들도 그녀를 지키려고 목숨을 걸고 있다.

라이나 다이테츠 미나세 앞에서는 참고있던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다이테츠에게는 손녀 뻘이 되는지라 더욱 각별했던 듯하다.

밝고 명랑한 성격에 붙임성도 좋아서 하가네 안에서도 비슷한 또래의 동료들과 친하며, 특히 라투니 스보타와 친해져서 OGS에서는 안경과 수영복을 선물해준 적이 있다. 나중에는 라투니와 재더, 가넷 부부를 위한 집까지 통째로 선물해 줄 정도로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이 집은 아사쿠사에 있는데, 아사쿠사에 집을 사준 이유는 라투니와 처음 만나서 놀았던 추억의 장소가 아사쿠사이기 때문이다. 스쿨 멤버들과도 친하며, 그들의 큰언니 격인 오우카 나기사가 죽었을 때는 같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명령조로 얘기했는데, 대부분의 하가네 멤버들은 대수로운 부탁도 아닌지라 샤인의 말을 들어주었다. 그러나 라이디스 F. 브란슈타인만은 그녀의 명령을 거부하고, 샤인에게 모든 사람이 명령을 들어주는 것은 아니니까 더 어른스러워지라고 충고한다. 샤인은 그 직후에는 무례하다며 라이에게 화를 냈으나, 이윽고 그에게 호감을 보이게 된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평소에 하던 말과 라이가 한 충고의 내용이 우연히도 똑같았던 것이다. 그 이후로 라이와 아버지를 겹쳐 보기 시작하며, 그의 충고를 받아들여서 타인에게 함부로 명령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라이를 '라이디 님'이라고 부르며 연모하게 된다[3].

2 슈퍼로봇대전에서의 등장

2.1 OG

1차 DC전쟁 때는 아들러 코호와 DC 잔당들이 샤인의 예지능력 및 잠재력을 보고 납치, 게임 시스템에 링크시켜 발시온改에 태워 조종하여 싸우게 만들지만, 곧 라이와 라투니에 의해 구출된다.

당시 발시온改에 타고 나오는데 예지능력을 게임에서 어떻게 표시했냐면 매 턴 자동으로 번뜩임 & 필중 걸림…. 상대의 공격을 예지하고 피한다는 개발 컨셉에는 맞지만 실제 구현된 성능은 시궁창이었다.[4]

그 이후엔 라이에게 완전히 반해버려서 매일 졸졸 따라다니고 있다. 라이도 싫어하진 않으며 그녀의 이해자가 돼 주고 있다[5].

노이에 DC의 봉기 때도 역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릭센트의 금광을 노린 노이에 DC에게 국가를 점거당하지만, OG1 때와 달리 이번엔 스스로 페어리온G를 타고 싸워서 릭센트를 되찾는다. 페어리온G의 적색 도장은 타인과 자신의 피를 흘리면서 싸우겠다는 각오의 표명. 그 외에 페어리온 G의 금색은 릭센트 공국의 특산물인 금을 상징하는 것 같다.

그 후로 아인스트를 물리칠 때까지 하가네 승무원들을 따라다니게 된다. 샤인은 PT 조종 경험이 없으나, 페어리온은 라투니가 샤인 쪽을 조종할 수 있기 때문에 샤인이 예지능력으로 적의 공격을 예측하면 라투니가 대신 조종해주는 방식을 취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는 샤인 혼자서도 조종 가능한 모양. [6]

OG2 엔딩에서는 전쟁이 끝난 뒤 연방 정부의 요청에 따라서 각국을 순방하게 되는데, 페어리온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언제든 도와주러 오겠다고 다짐한다.

대사는 없지만 동시기를 다루는 슈퍼로봇대전 OG 디 인스펙터에 1화부터 죠이스 루다르를 대동한 채 등장했다. 장소는 지구연방정부 일본지구 의사당. 브라이언 미드플리프의 연설이 행해지는 때였다. 그리고 9화에서 릭센트 공국으로 이동하면서 재등장. 역시나 DC 잔당들이 노리지만 미리 대기하고 있던 하가네 팀과 길리엄의 도움으로 탈출해 페어리온에 탑승해서 공국을 탈환한다.

2.2 OG 외전

OG 외전에서는 폴카 알버크에게 "왕의 딸이라... 그렇다면 너는 매우 강하겠군..."이라고 오해받는 이벤트가 나온 것으로 유명하다. 수라계에서 왕이란 자리는 싸움의 최강자만이 오를 수 있는 자리기 때문에 왕의 아이들도 보통은 강하다. 하지만 지구에서의 왕은 싸움 실력만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아야의 설명을 들은 폴카는 잠시 수긍하는 듯 하지만 샤인이 익힌 우아한 몸짓을 보면서 '역시 예삿 움직임이 아니야...'라면서 여전히 오해한다(…).

거기다 그 이후로는 유독 수라들과 접점이 많은 캐릭터가 되었다. 예를 들어 컴팩트3에선 수라왕의 질문에 폴카가 답했던 부분을 OG 외전으로 넘어오면서 샤인이 해버린다.(…) 엔딩에서도 페르난도와 폴카의 관계를 걱정해주기도 한다. 나중에 수라가 다시 나오면 또 친해질 듯. 그리고 놀랍게도 아르코한테는 "이곳에 머무르면 당신의 생명의 불꽃이 꺼질거에요."라고 충고까지 한다. 물론 미자르한테는 그딴 거 없다.(...) 사실 이건 컴팩트 3에서 수라들과 얽히던 판권 캐릭터인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의 칸자키 히토미가 하던 역할을 이어받았기 때문. 마침 샤인이 예지 능력자여서 그 포지션을 맡게 되었다.

이 수라와 친해지는 이벤트가 실은 떡밥이었는지 나중에 끼워 맞춘 건지는 모르겠으나 무한의 프론티어 EXCEED에서 샤인과 비슷한 네쥬 하우젠이 등장해서 수라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나온다.

2.3 2차 OG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도 페어리온을 타고 동료로 들어온다. 집에서 열심히 페어리온을 닦고 있는데(부하들 시켜도 될텐데...그만큼 기체에 애착이 있단 얘기지만), 갑자기 라 기아스로 날아와 버렸다고 한다. 그 후 슈테도니어스에게 잡혀 인질이 되었다가 젠가, 얀론, 류네의 활약으로 풀려나 강룡전대에 합류한다. 여전히 로열 하트 브레이커 연출이 매우 압권.[7]

그리고 류세이 바이러스 감염자인 라투니를 통해 류세이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되고 말았다. '류세이처럼 해봐야지'라며 한없이 망가지는 라투니에 물들어, 샤인은 같은 패턴에서 '저도 라투니처럼 해보겠어요'라며 훌륭하게(?) 2차 감염을 인증했다. 페어리온G의 전투 연출 중에 '페어리 샤인! 샤인 스팟!!'이라고 크게 외치는데, 겟타 드래곤의 필살기 샤인 스파크 패러디다.

2.4 문 드웰러즈

3 성능

슈퍼로봇대전 OG2에서 첫 참전했을 당시엔 낮은 능력치, 영 좋지 않은 성격, 비교적 늦은 합류시점 때문에 약캐 취급을 받았다. 그나마 기체가 합체기 대응에 정신기 구성이 좋아서 보조요원쯤 되는 취급에 그친 수준은 절대 아니고 합체기 가지고 있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주력. GBA OG2 시절에는 배리어 관통 속성이 무기에 붙는 경우도 없어서 왜곡필드 및 HP회복(대)를 들고 나오는 후반부 보스들에게 100%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방법이 합체기를 쓰거나 직격을 걸어주는 것 밖에 없었다. 그런데 직격 보유자가 라이와 레오나 뿐인데 어차피 라이는 SRX로 일격필살포를 날릴테니 실질적으로 보스에게 제대로 데미지 줄 수 있는 것은 합체기 보유자들 뿐. 거기에 HP회복(대) 때문에 가능한한 1턴에 보스에게 최대 화력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에서 합체기 보유 유닛들의 사용은 필수였다. 그리고 페어리온의 기체 성능과 더불어 특능 '예지', 라투니와의 신뢰보정 등을 종합해서 회피 하나는 정말 잘했기 때문에, 난전이 벌어져도 생존력의 문제가 없다는 강점은 있었다.

그러다 슈퍼로봇대전 OGs에 오면서 합체기가 GBA시절만한 위상은 아니게 되었지만[8] 트윈 정신기로 동조(트윈한 유닛의 파일럿끼리 가장 높은 능력치 반영. 원래는 1턴동안이었지만 2차 OG에선 트윈해제만 안하면 계속유지로 바뀜.)를 받으면서 또다른 활용성을 갖게 되었다. 파트너 라투니의 능력치를 베껴오면서 특능만 집중적으로 코디하는 방법으로 메인 유닛의 위치를 선점한 것. 라투니는 특히 부스티드 칠드런으로써 전 캐릭터 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높은 능력치를 보유했기 때문에 더욱 샤인의 강화에 도움이 된다. 상기했듯 특능 예지의 보유로 집중만 걸어도 맞을 일이 전무한 수준. 따라서 육성 방향을 철저하게 공격력이나 SP의 보조로 잡을 수 있다.

강운 보유, AB로 격추시 자금 증가 보정, 정신기 축복 보유로 자금 확보에 필요한 모든 플러스 옵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샤인이 메인으로 싸운다 = 자금이 잘 벌린다'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따라서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위해 우선적으로 육성을 권하는 캐릭터. 사실 정신기 요원으로 쳐도 종합적으로 봤을때 가장 기대치가 높은 캐릭터다. 라다는 자체 성능은 물론 탑승 기체의 문제[9]가 있고, 러셀은 명성과는 다르게 전투력 바닥에 응원 하나밖에 없는 캐릭터다. 정신기 구성이 되면서, 전투력도 못지않게 발휘할 수 있는 균형있는 캐릭터는 샤인밖에 없다.

약점은 성격. 적을 격추하거나 적에게 피격당해야만 기력이 오르는데, 맞을 일은 없고 격추는 기력이 어느정도 올라야 노릴 수 있는 부분이라 전투 개시 초반이 힘들다. 때문에 이 쪽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줘야 한다. 그 외엔 탑승 기체 자체의 한계인 비교적 낮은 최종 화력. 이건 뭐 개선해줄 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에 범용무기나 합체기를 활용하여 극복해보자. 합체기인 로열 하트 브레이커의 화력은 강력해서 보스 때려잡는데 크게 문제없다.
  1. 문 드웰러즈 발매전 슈퍼로봇대전 25주년 기념방송에서 아라드의 성우인 카이치 카즈야와 결혼했다고 한다.
  2. 예: 짱입니... 아니 훌륭합니다./박살내... 아니, 쫓아내 주시와요!/이 페어리온을 깔보... 아니,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3. 이걸 알게 된 류세이는 라이를 신나게 놀려먹는다. ex:류세이:"미남은 힘드네~라이디 군?/라이:이놈...남의 일이라고...!"
  4. 번뜩임은 어짜피 전투 1회 한정이고 필중도 번뜩임에 무시되므로 번뜩임 쓴 기체로 한번 전투해 번뜩임을 없애고 그뒤는 철벽이든 번뜩임이든 써서 공격을 버텨가며 때리면 끝.
  5. 그러나 라이가 그녀를 이해하고 지켜주려 하는 건 형수에 연관된 복잡한 이유가 있다. 샤인의 연모는 아직은 짝사랑.
  6. W-I³NK 더블모드 이외에는 샤인이 직접 조종하게 되며, 합체공격인 RHB 에서도 "왕녀님, 여기서는 싱글로." 라는 대사로 보아 최소한 목숨 간수할 정도의 실력은 될 것이라 추측된다.
  7. 엔딩에서는 전후부흥 이벤트를 개최할까 생각한다며 라투니에게 괜찮다면 도와달라고 하는데, 그 내용이 페어리온을 타고 노래하고 춤추기라든가.(...)
  8. 어디까지나 배리어 관통 붙은 필살기로 단독기로 제대로 된 데미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는 것이지 OG 시리즈에서 합체기는 대대로 막강하다.
  9. 제2차 OG에선 나름대로 개선되었다. 그렇다고 라다가 샤인만큼 최전선에서 싸울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