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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상자의 일종. 예전에는 결혼 전에 신랑 집에서 신부의 집에 혼서지와 채단을 넣어 하인 편에 보냈다. 오늘날엔 신랑의 친구나 친척이 '함진아비'가 되어 오징어가면을 쓰고 "함 사시오~!"를 외치며 신부 쪽 친척이나 친구 등에게 함값을 요구하는 등 실랑이를 벌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8~90년대까지만 해도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였으나, 동네 시끄럽다는 이유 등으로 인해 사실상 이런 풍습은 없어져버렸고 요즘엔 드라마를 제외하고는 보기 힘든 광경이다.

여러 학문에서 두루 쓰이는 함수의 함 자가 이 함이다.

2

전함, 잠수함 등등의 말꼬리에 붙는 글자. "싸움배"란 뜻대로 원래는 군용 선박에만 붙는 글자이나 잠수함은 예외적으로 민간 소속의 잠수함도 잠수선이 아니라 잠수함이라고 부른다.
뭐 진짜 "민간"에서 잠수함을 굴릴 일이란 게 관광목적 말고는 심해탐사정 정도밖에 없는데, 요즘은 지구상에 위험한 지역이 없어서 민간 과학자들이 탐사를 다니는 거지 원래 미답지 답사는 군대가 하는 게 전통이니만큼...

3 한국의 성씨 함(咸)

함(성씨) 문서로.

4 인명

유래는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둘째 아들 함.

4.1 퓨처 워커

함(퓨처 워커) 문서로.

5 독일의 도시

Hamm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동쪽의 도시.

도시 이름인 Hamm은 중세 독일어로 구석을 뜻하는 Ham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NRW 구석에 처박혀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