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의 항아리

合成の壺(ごうせいのつぼ)
Pot of synthesys

1 개요

이상한 던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이템.

최초로 등장한 것은 SFC용 <풍래의 시렌>. 특징은 안에 넣은 장비품/지팡이를 서로 합칠 수 있으며, 합쳐진 장비품은 각각의 속성을 모두 가지게 된다.[1] 공방치를 오직 장비품으로만 증가시킬 수 있는 시리즈 특징상 가장 중요한 아이템에 속한다. 던전에 낮은 확률로 떨어져 있을 때가 있으며, 상점에서도 가끔씩 판다. 가격은 시리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7500G 전후로, 항아리 종류 가운데에서는 고가로 책정된다.

2 사용방법

※ 장비품의 경우
① 합성의 항아리에 합성의 베이스가 될 장비품을 넣는다.
② 이후 합성하고 싶은 능력을 지닌 장비품(같은 종류)을 넣는다.
③ 합성이 완료되면, 항아리를 깨서 안에 들어있는 장비품을 꺼낸다.
④ 베이스에 능력과 수정치가 반영되어 있다. 야 신난다~

※ 지팡이의 경우
① 합성의 항아리에 특정한 종류의 지팡이를 넣는다.
② 같은 종류의 지팡이를 넣는다.
③ 합성이 완료되면, 항아리를 깨서 안에 들어있는 지팡이를 꺼낸다.
④ 지팡이를 휘두를 수 있는 횟수가 전부 합쳐져 있다.

참고로, 처음에 무기를 넣고 그 다음 방패를 넣은 경우, 합성되지 않으니 주의.[2] 다른 종류의 지팡이를 넣어도 마찬가지다. 귀중한 아이템을 날리는 경우가 생기니[3] 합성 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3 트리비아

이상한 던전 시리즈 플레이어들은 원투의 팔찌[4]를 착용한 채 합성의 항아리를 던져 본 적이 최소 한 번은 존재한다고 한다(…). 어떤 플레이어는 이 상황에 트라우마가 생겨 아예 원투의 팔찌를 얻는 족족 버리고 본다고.

풍래의 시렌2의 "마제룬"을 시초로 "합성 능력을 지닌 몬스터"가 나오기 시작했다. 본격 살아움직이는 합성의 항아리. 몬스터니까 몇번이고 만날 수 있으며, 칼에 제절초를 넣거나 하는 등의 "이종합성"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해당 게임에선 합성의 항아리의 존재감이 영 좋지가 않아졌다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는 DIO의 뼈라는 위험한 물건이 이 도구의 역할을 한다.

이상한 환상향 시리즈에서는 '합성의 스키마'라는 이름으로 동일한 개념의 아이템이 등장하나, 이상한 환상향3부터는 '언제 어디서나 (포인트만 있으면)합성이 가능한' 컨셉을 지닌 시스템인 니토퓨전이라는 시스템을 차용하였다. 이종합성도 가능하지만 무기에 방어구를, 방어구에 부적을 합성하는 등 무기/방어구/부적 3종류는 이종합성이 불가능.
  1. 단, 지팡이는 같은 종류끼리만 합칠 수 있으며, 단순히 휘두르는 횟수만을 합칠 수 있다.
  2. 그러나 톨네코의 대모험2 GBA판에서는 아무렇게나 넣어도 알아서 분류해서 합성해준다.
  3. 흡수의 두루마리 등으로 빼낼 수는 있지만, 이 또한 쉽게 나오는 아이템이 아니기 때문에 장비를 회수하려면 결국 항아리를 깨야 하는 경우가 많다.
  4. 화살류 등을 쏘거나 아이템을 던질 경우 그 아이템이 적이나 장애물, 벽 등을 관통하고 지나간 뒤 맵의 마지막에서 사라진다. 즉, 이 팔찌를 끼고 아이템을 던지면 일직선상의 적이나 벽 건너편의 보이지 않는 적까지도 공격할 수 있지만, 그 아이템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사라진다. 합성의 항아리 안의 무기를 꺼내기 위해 벽에다 대고 던졌더니, 마침 끼고 있던 원투의 팔찌를 해제하는 걸 잊어서 항아리(+무기)가 우주 멀리 저 멀리 사라져버리는 걸 보고 있으면 기분이 매우 상콤하다(…) 그냥 죽고 다시 시작할까 싶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