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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허진호(許眞浩) |
출생 | 1963년 8월 8일, 전라북도 전주시 |
학력 | 연세대학교 철학과 |
데뷔 | 1997년 '8월의 크리스마스' |
1 인물 소개
한국의 영화 감독. 1963년생. 멜로 영화의 대가. 연세대 철학과 출신.
박광수 감독 밑에서 연출부를 하다가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각본을 맡기도 했다. 감독으로는 8월의 크리스마스로 데뷔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데뷔작으로 청룡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했고 3년 뒤 <봄날은 간다>로 청룡영화제 작품상을 한 번 더 받았으며 그 6년 뒤엔 <행복(한국 영화)>으로 청룡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멜로 영화의 대가답게 만드는 영화가 전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제면에서 보면 특별할거 없는 진부한 소재, 줄거리라는 생각이 들기 쉽지만 특유의 세련된 연출력으로 진부한 소재도 새롭게 표현한다. 가장 대단한 점은 신파극이 되기 쉬운 소재를 가지고 조금도 억지감동으로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이런 쿨한 영화들이 많지만 8월의 크리스마스가 처음 나올때는 컬처쇼크 정도의 새로운 화법이어서 국산 멜로 영화의 새로운 경지라는 평도 많이 들었었다.
요즘으로 보자면 흥행감독으로 보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이도 있긴 하다.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행복 하나뿐이고 한국 멜로드라마 역대 흥행 1위는 이용주 감독의 건축학개론이 차지했으니 흥행감독이 아니라고 하는 이들도 있으나 8월의 크리스마스는 주로 단관극장 체제이던 1998년 서울 관객 43만이라는 상당한 대박을 벌어들였으며 외출은 한국에선 전국 80만 관객에 그쳤으나 일본에선 300만이 넘는 관객이 보며 흥행에 크게 성공했고 이는 일본 개봉 한국영화 최대 흥행작이기도 하다. 다만 2009년작 호우시절이 국내외 흥행에 참패했다는 게 타격이긴 했다. 그러다가 2016년작인 덕혜옹주가 전국 560만 가까운 관객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장동건을 주연으로 장쯔이, 장백지가 나오는 위험한 관계를 감독했다. 배경이 상하이인데 허진호 감독으로서는 첫 해외 연출작인데 한국 흥행성적은 전국 30만에 채 못미치는 실패였다.2016년 영화 덕혜옹주는 전국 559만 관객을 기록하여 국내 개봉 영화에서 가장 대박을 거둬들였다.
2007년에 중앙대학교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이자 1992년에 엑스포 도우미로도 활약했던 한 미모의 호텔리어와 결혼하여 아이 하나를 두고 있다.
2 작품
1998년 | 8월의 크리스마스 |
2001년 | 봄날은 간다 |
2005년 | 외출 |
2007년 | 행복 |
2009년 | 호우시절 |
2012년 | 위험한 관계 |
2016년 | 덕혜옹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