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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1998) Christmas in Augu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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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허진호 |
각본 | 오승욱, 신동환, 허진호 |
출연 | 한석규, 심은하, 신구, 오지혜, 이한위, 전미선, |
장르 | 로맨스 |
제작사 | 우노필름 |
배급사 | 한국영상투자개발㈜, 싸이더스FNH(재개봉) |
개봉일 | 1998년 1월 24일, 2013년 11월 6일 |
상영 시간 | 97분 |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1 개요
내 기억 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사랑도 언젠가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 준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2]
대한민국의 멜로영화를 논할 때 절대로 빠지지 않는 영화
멜로 영화의 대가 허진호 감독의 데뷔작. 박광수 밑에서 일하던 허 감독이 가수 김광석의 '활짝 웃는 영정사진'을 보고 착안하게 되었다.
어느 남자가 맞닥뜨리는 죽음의 과정을 여느 영화처럼 고통과 비극으로 그려내는것이 아니라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원래 제목은 황동규 시인의 시에서 따온 즐거운 편지 였으나 박신양, 최진실 주연의 편지를 감안하여 제목을 바꿨다. 8월의 크리스마스 는 제작자인 전 우노필름의 차승재 대표가 지었으며, 정원과 다림이 만나고 헤어진, 여름과 겨울을 하나로 잇는, 삶과 죽음의 다름과 같음을 읽게 하는 제목으로 주목받았다.
제작비는 삼성영상사업단 등에서 외면하는 바람에 일신창업투자로부터 받았다. 남녀 주인공을 캐스팅하는 데에는 3개월 정도가 걸렸는데 1순위는 한석규·심은하였다. 한석규는 <쉬리> 제작이 지연되면서, 심은하는 제작진이 김현주와 최강희를 만나고 온 날 연락을 받아 가까스로 원래 복안대로 촬영할 수 있었다.[3]
당시만 해도 서울 관객만 집계되던 시절이라 전국 관객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서울 관객수만 422,930명이었다. 이는 그 해 영화 관객수 4위 수준. 꾸준히 영화 히트작을 내놓던 한석규의 접속 이후로 차기작이었고 직접 주제가까지 불렀다. 마찬가지로 드라마를 통해 인기 절정이던 심은하가 공연함으로써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기존 대한민국 멜로영화 스타일과 완전히 다른 전략을 취해서 '대한민국 멜로 영화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자가 죽기 얼마 전에 새로운 사랑을 만난다'는 신파적인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담담하고 느린 템포로 담아냈다. 마지막 20여분은 아예 대사조차 없을 정도이다. 시한부 환자에 대한 자질구레하고 질척한 감정들을 걷어내고 미니멀리즘 전략을 취하여 굉장히 신선한 한국형 멜로를 탄생시켰다. 이 때문인지 그해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도 초청받는 경사를 누리기도. 나중에 시나리오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국어영역 지문에 등장했을 정도로 문학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 듯하다. 뿐만아니라 그 이전 2000년대 초반 언어영역 모의고사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1998년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수상.
2013년 11월 6일, 영화 개봉 15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한 후 극장에서 정식 재개봉이 확정되었다. 1998년 개봉 당시 20, 30대였던 수 많은 영화팬들은 11월 6일만 기다린다고 한다. 재개봉판은 그럭저럭 괜찮은 23,976명 관객을 동원했다.
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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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작은 동네에서 2대째 초원 사진관을 하고 있는 정원(한석규)은 죽을 날을 앞둔 시한부 인생이다. 하지만 그는 평소처럼 하루하루를 보낸다. 사진을 인화하고,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하면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4]
친구 부모님의 장례식을 다녀온 날, 그는 다림(심은하)을 처음 만난다. 컨디션 난조로 지친 그는 사진을 빨리 인화해달라고 재촉하는 다림에게 쌀쌀맞게 대하지만 이내 미안함을 느끼고 아이스크림을 사서 건네면서 사과한다. 다림은 구청에 소속된 주차단속 요원인데, 매번 단속사진 때문에 사진을 인화하러 초원 사진관에 찾아오면서 단골이 된다. 두 사람은 자주 만나기 시작하면서 서로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 함께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고, 놀이공원도 가고, 맥주도 사다 마시며 점점 가까워진다. 정원은 다림에게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일체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상태가 악화된 정원은 쓰러져 입원하게 된다. 다림은 평소처럼 사진관에 찾아오지만 정원이 없자 어느 날 편지를 써서 사진관에 꽂아둔다. 그러나 여전히 사진관은 며칠 내내 닫혀있고 편지도 아무도 회수해가지 않자 화가 난 다림은 밤중에 사진관에 돌을 던져 유리를 깬다.
그 무렵, 다림은 근무처를 이동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 정원을 만날 수 없게 되자 다림은 그를 그리워한다. 한편, 입원한 정원 역시 다림을 생각한다. 그는 죽기 전 사진관에 정리하러 들러 깨진 유리를 보고 그녀로부터 도착한 편지를 읽게 된다. 그리고 답장을 쓴다. 이후 그는 스스로 자기 사진을 찍는데 이것은 후에 영정사진으로 쓰인다.
정원이 죽고 나서 겨울이 된다. 초원 사진관은 정원의 아버지(신구)에 의해 운영된다. 정원의 아버지가 사진관을 비운 사이에 검은 옷을 차려입은 다림이 사진관에 찾아온다. 사진관은 닫혀있지만 그녀는 사진관 진열대에 놓인 자신의 사진을 보고 미소지으면서 엔딩.
3 등장인물
3.1 유정원
한석규가 연기했다. 초원 사진관의 주인. 본인은 "20대 후반"이라고 주장하지만, 30대 초반으로 추정.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환자이지만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평소처럼 집에서 지내면서 사진관을 운영한다. 아마 회복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워서인 듯.
매우 온화하고 선량한 성격으로, 항상 미소를 띤 얼굴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도 몸부림치면서 거부하거나 슬픔에 빠져 술로 여생을 보내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고 '평소 살던 것처럼' 마감하려는, 죽음에 관해 초탈한 모습을 보인다. 술먹고 시비가 붙어 끌려 온 파출소에서 꼬장 부리는 장면이 딱 한번 있기는 하다. [5]
어느 날 사진관을 찾아온 20대 구청 직원 다림에게 호감을 느끼고 다정하게 대하지만 곧 죽을 입장이기 때문에 먼저 다가가지는 않는다. 또한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끝까지 다림에게 알리지 않는다. 마지막에 편지를 한 통 쓰긴 했지만 끝내 부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매우 독한 성격.
어릴 때는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생의 친구(전미선)를 좋아했었다. "20대 후반"이라거나, "애가 둘이다"라는 등 농담도 곧잘한다. 만약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연애했다면 다림을 쥐락펴락했을 듯.
한편으로 보면 야속하다고 볼 수도 있다. 다림과의 관계를 지속하면서 서로 호감이 있는 것이 명백한데도 딱히 거절하는 모양새를 취하거나 자신의 입장에 대해서 전혀 말해주지 않는다. 당시 인터넷에 활발했다면 이 행동에 대해서 논란이 생겼을지도.
3.2 김다림
심은하가 연기했다. 초원사진관 부근의 성북구청 주차단속요원[6]이다. 명랑하고 밝은 성격의 아가씨로, 일 때문에 사진인화를 자주 부탁하게 되면서 초원 사진관의 단골 손님이 된다. 디지털 카메라가 있었다면 둘은 만나지도 못했다[7]
처음 초원 사진관에 왔을 때는 더위에 지치고 다른 사람의 죽음을 보고 온 정원이 다림에게 약간 짜증을 냈지만, 이내 말끔한 태도로 사과하는데 아무래도 이 무렵부터 좋은 인상을 갖게 된 듯하다.
영화를 잘 보면 주로 대시는 다림이 다 한다. 나이나 결혼여부를 물어보고, "친구가 공짜 티켓을 줘서 놀이공원 가야 되는데..."라면서 은근한 데이트 신청도 그녀가 했다. 대화 도중 갑자기 팔짱을 껴서 정원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이토록 적극적으로 호감[8]을 표현했지만 정원은 자기 입장상 이런 것들을 그저 받아주기만 한다. 기브 앤 테이크 모르니
정원이 갑자기 쓰러져 입원할 무렵에는 다른 곳으로 배속발령이 나는데, 이 무렵 갑자기 아무 연락도 없이 사라진 정원 때문에 속앓이를 많이 한다. 편지를 써서 사진관 문 틈에 넣어두는 등 수줍은 소녀적 감수성도 보였지만 며칠 내내 방치된 걸 보고 다시 가져가려고 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9] 급기야 밤에 사진관 유리창에 돌을 던져서 깨버리는 패기를 발휘하기도 한다.그땐 CCTV도 거의 없었다 완전 범죄!
영화를 보면 중간에 다림에게 들이대는 같은 구청의 파릇파릇한공익근무요원도 있지만 일절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또래들은 다들 시시하다며 30대 초중반의 아저씨를 좋아하는 거 보면 좀 특이 캐릭터... 사진관에는 어느 시점부터는 발길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정원이 죽고 나서 어느 날, 정원의 아버지가 스쿠터를 타고 어디론가 나선 후 다림이 사진관에 한 번 찾아오는데 아가씨다운 차림이나 자연스러운 화장 등,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진관은 닫혀 있지만 진열장에 놓인 자신의 사진을 보고 방긋 웃으면서 일종의 성장, 이뤄지지 않은 사랑을 넘기고 다음 연애를 준비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퇴장한다.
3.3 그 밖의 인물
- 아버지(신구): 사진사. 일찍이 아내를 잃어서인지 음식 솜씨가 좋다. 아들인 정원에게 사진관을 맡겼으나, 아들이 죽은 후에는 다시 자신이 사진관을 운영한다. 정원이 비디오 조작법을 글씨로 써서 아버지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있다.[10]
- 정숙(오지혜): 정원의 여동생. 결혼해서 딸 하나를 두고 있다.
- 철구(이한위): 정원의 절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 지원(전미선): 정숙의 친구. 학창시절 정원이 짝사랑했다. 다른 사람과 결혼했지만 결혼생활이 좋지 못하다.
4 그 밖의 이야기
- 충무로의 전설적인 촬영감독이던 유영길 감독(1936~1998)이 마지막으로 작업한 작품인데, 개봉을 앞두고 1998년 1월 16일 새벽에 뇌출혈로 타계했다. 영화를 보면 유영길 촬영감독님에게 바친다는 글이 나온다.
- 초원사진관은 실제 사진관이 아니라 세트장으로 만든 것인데, 촬영 당시 진짜인지 알고 필름을 맡기러 오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작중 가족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들은 전부 배우 혹은 단역 연기자들이다. 특히 가족 중 첫째 아들(추정)으로 나오는 뿔테안경의 사내는 현재도 조연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민경진 씨이고 어머니로 출연한 사람은 연극배우였던 故 김애라 씨이다.
- 영화 중에서 정원의 사진관으로 영정 사진을 찍으러 온 할머니는 연극배우였던 故 김애라(1926~2001)였다. 이 영화에서 찍은 영정 사진은 3년 후 김애라가 별세하였을 때 실제 영정 사진으로 쓰였다.
- 마지막 장면에 사진관에 쌓여있던 눈은 실제 눈이 아니라 솜과 소금으로 만든 가짜였다. 너무 많은 소금을 뿌려서 초원사진관 앞에 있던 나무는 죽었다고 한다. 이 소금은 촬영 후 인근 주민들이 죄다 긁어가서 고생해서 치울 필요가 없었다고(...).
- 영화에 나온 정원이 살던 집은 촬영이 1/3이나 진행된 상황에서도 촬영지로 정해지지 못했다. 왜 그런가 하면 감독은 한국풍 주택을 촬영지로 찾고 싶었는데 촬영지였던 군산시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일본풍 주택이 많아 탐탁치 않아했다. 어느 날 제작진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캐치볼을 하다가 우연히 이 집으로 공이 넘어가 공을 찾으러 들어갔다가 촬영지로 결정했다고 한다.
- 초원사진관 세트장도 군산시에 있다. 촬영 후 철거되어 오랜 시간동안 창고같은 모습이었지만 2012년 다시 복원작업을 하여 인근의 월명공원과 묶어 관광자원화했다. 영화 속의 초원사진관만큼의 퀄리티로 복원되진 않았으나 당시 한석규와 심은하가 촬영했던 자리였음은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군산에 초원사진관이라는 세트장이 아닌 영화와는 전혀 상관없는 진짜 사진관도 있는데 네이버에 초원사진관을 치면 해당 사진관 위치가 나온다. 혹시나 군산에 촬영지를 보러 간다면 조심하자. 주소 검색으로 찾아가려면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2길 12-1(도로명 주소) 또는 전북 군산시 신창동 1-5(지번 주소)로 검색해서 가면 된다.
- 초원사진관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야외 촬영도 그 부근에서 하였는데 당시에는 구 시가지라 별다른 개발이 없었기 때문에 초원사진관 주변의 월명동 일대는 재개발되기 전인 2000년대 중반까지도 영화 속의 분위기와 비슷했다. 초등학교 장면으로 등장하는 곳은 근처에 있는 군산서초등학교로 학교 건물은 리모델링되었지만 전반적인 모습은 비슷하다. 몇몇 장면에 잡힌 '아침햇살 시간여행'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도 유명한 경양식당이었으나 현재는 폐업했다.
- 여배우 최강희가 2013년에 밝히길, 이름없던 시절에 심은하가 맡던 배역을 자신이 맡을뻔했다가 당시 인지도있던 심은하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 각본 중 일부가 2012년 5월 실시된 2014 수능 예비시행 국어 영역(A/B 공통)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몇몇 문제집에서도 수록된 게 목격되기도. 후에는 2015년 미래엔의 고등학교 국어 I 교과서에도 수록 되었다.
- 심은하는 영화 개봉(98년 1월) 전인 97년 6월 SBS 70분드라마 '나는 원한다'에서도 주차단속 요원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 때 주차단속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영화 속 이미지와 매우 흡사하다. 이 드라마에는 이병헌이 남자 주연, 무명이었던 김명민이 단역으로 출연하였다.
- 인기가 좋아서 블루레이가 사골급으로 재출시되기로 유명했다. 지금 판본은 노바미디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5 리메이크 <8월의 크리스마스>
일본에서 2005년에 리메이크되어 개봉했다. 야마자키 마사요시가 '히데토시'(정원) 역을, 세키 메구미가 '유키코' (다림) 역을 연기했다.
영화는 거의 복제한 수준으로 디테일이나 사건 전개가 비슷하다. 아마 수출하면서 제작권을 사서 그럴 것이다. 그러나 여자 주인공 유키코의 직업은 초등학교 교사로 바뀌었고, 몇몇 장면들이 추가되기도 했다. 가령, 히데토시가 소꿉친구와 사진관에서 대화하는 장면을 보고 유키코가 직접적으로 질투를 하거나 쓰러지는 장면 등이 나온다.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히데토시의 죽음에 대해서 아는 듯. 원작에서는 편지를 읽지 못하지만 일본판에서는 편지를 읽는다. 또한 시대상이 바뀌면서, 정원이 아버지한테 가르치는 것이 '비디오 작동법'에서 'DVD 작동법'으로 바뀌거나, 다림이 쓰는 카메라가 디지털 카메라로 바뀌었다는 것 정도도 다르다. 여러모로 원작을 언어와 배우만 바꿔 고대로 찍어낸 느낌을 주는 그냥 그런 범작.- ↑ 왼쪽 포스터는 1998년 개봉 당시 포스터, 오른쪽은 재개봉 포스터.
- ↑ 영화 결말 부분 한석규가 한 대사...라기보단 죽기 전에 한 독백이다.
- ↑ 처음 남자 주인공을 캐스팅할때 정우성이 고려되었다. 여주인공을 처음 캐스팅할때엔 문소리로 생각했다고.
- ↑ 작중 행적에 의하면 암이라고 한다. 어떤 암인지는 자세하게 나와있진 않다.
- ↑ 그 장면이 아마 정원의 본심일 것이다. 조용히 하라는 경찰의 말에 내가 왜 조용히 해야되냐며 울부짖는 장면은 그 장면 만으로는 꼬장이지만, 영화 속에서 자신이 죽는다는 걸 아는 사람의 외침이기도 하다.
- ↑ 이 영화를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스틸샷만 보고 고등학생으로 오인할 수 있는데(복장이 교복과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엄연한 공무원이자 성인이니 오해하지 않도록 하자.
- ↑ 당연하게도 당시 대한민국은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지 않았다.
- ↑ 물론 이 아가씨도 직접적으로 고백하거나 표현하지는 못한다.
- ↑ 근데 오히려 사진관 안으로 편지가 떨어져서 실패하기는 하지만.
- ↑ 원래는 비디오를 보는 아버지에게 조작법을 설명해 주려고 하다가 아버지가 그 설명을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이 몇 번 반복되자 화를 내고 나가버린 다음, 나중에 따로 글씨를 써 준다. 자신의 생을 정리하려 하는 정원이 느끼는 안타까움이 잘 드러나는 장면.
- ↑ 한석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한석규는 1984년 제5회 MBC 강변가요제에 동국대 동기들과 함께 '덧마루'라는 그룹을 짜서 출전했다가 장려상을 받은 경력이 있을 정도로 노래 실력이 괜찮은 편이다.